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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암댐 도수터널 예산 6억 확보

기사입력 2013.09.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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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화와 구조적인 취약성으로 인해 사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주암댐 도수터널의 해결방안이 마련되었다.

      주승용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민주당, 전남 여수을)24, 주암댐 도수터널 안정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타당성 조사 및 설계를 위한 예산 6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지난 726일 주암댐 도수터널 현장점검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한 이후 826() 전문가 토론회 개최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련 부처와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주암댐 도수터널은 지난 5월 전문가 자문을 통해 안정성을 확인한 결과 터널 내부구간의 열화속도가 빠르고, 강도가 저하된 상태로 주암댐 도수터널의 안정화 사업 추진이 한시라도 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여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한 이후에 사업을 진행하면 시간도 지연될 뿐 만 아니라 내년도 예산 반영도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주 위원장은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주장한 결과 예비타당성 조사 대신 소요기간이 2개월에 불과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또한,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예산 6억 원이 확보되면서 오는 12월까지 사업목적, 내용, 재원 조달방안 등을 검토하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실시하고, 2014년에는 환경영향 평가 등 타당성 조사와 설계를 완료한 후 2015년부터 공사가 착공되어 2018년까지 주암댐 도수터널 안정화 사업이 진행되게 된다.

      주승용 위원장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예산 확보를 통해 주암댐 도수터널 안정화사업의 조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타당성 조사와 설계, 착공과 준공까지 모든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암댐 도수터널 안정화 사업은 주암본댐과 조절지댐을 연결하는 도수터널을 복선화하여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등 전남 동부권 지역과 여수국가산단 등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써 총 사업비 1,765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다.

    < 황맹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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