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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 발전기금 성황

기사입력 2011.03.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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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발전의 토대가 되는 발전기금이 2011년에 대폭 늘어나 순천대학교(총장 임상규)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

    순천대학교는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로 확고한 자리를 굳히기 위해 발전기금 모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2011년 1, 2월 두 달 만에 약 6억원의 기금이 답지됐다.

    이는 지난 2009년 3억1천만원과 2010년 5억7천만원의 모금액을 단 두 달 만에 넘어선 것으로 대학 발전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3월 들어서도 발전기금 기탁 릴레이가 이어져 산업기계공학과 최주호 前교수가 “사랑하는 제자들의 학업증진에 보탬이 되기를 염원한다”며 4천2백만원을 기탁 했다.

    또 김민배 前 학장을 중심으로 사범대학 교수 27명이 972만원을 기탁하였고, 농업교육과에서 졸업생과 교수 등 51명이 2,372만원, 김응곤 교수(도서관장)가 1천2백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송원섭 교수(한?중 청장고원 야생화 연구소장)가 6천만원을 연구소 발전을 위해 지정 기탁 했다.,

    게다가 산림자원학과 김용환 前 교수가 장학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해 1994년 퇴직한 이후에도 학교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1월에는 故장승우 전 기획예산처 장관 가족이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순천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해 훈훈한 인간애를 보여주었다.

    가족을 대표해 고인의 부인인 노인자 여사는 “평소 순천대를 사랑한 고인의 뜻에 따라 기탁하게 됐다”면서 “순천대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고인의 아버지 장형태 前 전라남도지사도 1억 5백만원의 기탁금을 쾌척한 바 있어 대를 이은 기탁금은 학교 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

    순천대학교는 발전기금 모금 성과를 학교 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 기금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학내외 인사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임상규 총장은 “대학 발전의 토대가 되는 발전기금이 두 달 만에 예년의 기금 모금액을 넘어선 것은 순천대학교 발전에 좋은 징조로 생각된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발전기금 기탁이 기대된다는 희망섞인 바람을 나타냈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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