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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관광해설 '만족'

순천 여수 상대적으로 뒤처저

기사입력 2011.03.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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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내 문화관광 해설사들의 해설 서비스가 외지 관광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순천과 여수 등 전남동부권은 상대적으로 많은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지만 깊이 있는 해설이 다소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전라남도가 목포대 문화관광산업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문화 관광 해설사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14점으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부문별로 보면 해설 서비스 만족도가 4.14, 해설사 전문지식 정도가 4.26,서비스 친절도가 4.21점 등으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시.군.별로는 완도군이 종합만족도 4.60점으로 최고점을 받았으며,장성과 보성이 각각 4.58과 4.50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순천과 여수는 4.13과 4.21점으로 평균 정도의 점수를 받는 데 그쳤고, 고흥은 3.92로 하위권에 머물 었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문화관광 해설사를 양성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이뤄졌다"며, "시.군별 평가를 통한 경쟁 유도가 아니라 격려 차원에서 해석하면 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순천과 여수의 경우, 정원박람회와 여수엑스포 등 국제 행사를 앞두고 있는 시.군이라는 점에서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조사에서 순천의 경우 응답자의 52%가방문지의 역사적 배경 등 다양한 정보를 요구 했고, 여수는 응답자의 32%가 흥미로운 해설을 개선 사항으로 지적했다.

    또 홍보가 부족하다는 답변과 함께 온라인 예약 시스템의 편의를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광양을 제외한 21개 시군을 방문한 18살 이상 외래 관광객 천 152명에게 15개 항목을 물었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다.

                                                                         < 김 현 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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