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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 뿐인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

기사입력 2011.03.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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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이 노무자들과 직원들의 임금은 물론 전기요금까지 밀려 단전 우려와 더불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18일, 시민들에 따르면 “순천에코그라드 호텔 공사 시작부터 공사 대금은 물론 노무자들의 임금까지 수도 없이 많이 밀려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

    더욱 한심한 일은 지난 2010년 12월 12일 개관 때, 한쪽에서 공사를 진행 하고 또 한쪽은 공사비 등 임금 달라 아우성 일 때부터 이미 예고된 일이 였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지난해 12월부터 밀린 전기세가 1억 3천여만원인데 18일까지 내지 못하면, 다음주부터 단전 조치에 들어간다는 통보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전기 공급이 중단될 경우 ,호텔 내 미용실과 여행사 등 임대 업체 4곳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호텔 직원들 역시3개월 째 급여를 받지 못한 직원 약 160명 가운데 50 여명은 이미 퇴사했으며, 나머지 직원들도 오는 25일까지 급여를 받지 못할 경우,사측에 퇴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장천동에서 조그마한 사업을 한 김모씨(50)는 “에코그라드 호텔 공사를 일부 했는데 공사대금과 노무자들의 임금을 주지 않아 이중고을 격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이 “부도가 불보듯, 뻔하게 보인 호텔을 누가 인허가를 했는가? 원망스럽다. 개탄스럽다.”등 김씨는 하소연만 늘어 놓고 있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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