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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전통우리음식진흥회 ‘학교 김치교육’ 큰 호응

직접 김치 담그고 맛보면서 김치의 소중함 일깨워

기사입력 2013.11.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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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김치산업진흥법 시행령 제 5조에 제3항에 따라 전남에서 유일하게 김치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사)전통우리음식진흥회의 ‘학교로 찾아가는 김치교육’이 학부모와 교육당국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접 김치를 담그고 먹어봄으로서 학생들에게 김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어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전통우리음식진흥회 김영희회장은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져 김치보다는 햄버거와 피자를 즐겨하는 아이들이 늘면서 김치는 이제 우리의 전통음식이 아닌 다른 나라의 음식처럼 치부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고 했다.

      또 “단순히 아이들에게 김치를 먹어보라는 식의 교육이 아닌, 직접 학교로 찾아가 아이들이 김치를 놀이처럼 담그고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며 김치의 소중함을 알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우리민족 고유의 김치담그기 문화가 ‘김치와 김장문화’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권고 문화유산으로 발표되었지만, 김치의 역수입 현상과 김치 소비가 줄어드는 기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김치 담그기 체험을 통해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하는 ‘학교로 찾아가는 김치교육’은 단순한 김치담그기 체험이 아닌 김치를 통한 선조들의 지혜와 얼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

      지난 11월 1일부터 실시된 ‘학교로 찾아가는 김치교육’은 전남도교육지원청 관내 16개 학교와 경남도교육지원청 관내 2개 학교를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사)전통우리음식진흥회 김치체험교육기관에서는 연중 김치담그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성인을 위한 김치관련 자격증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061-741-8260으로 하면 된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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