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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이정문 의장 무소속 정현복 후보 지지 선언

기사입력 2014.05.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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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에 김재무 후보에게 근소한 차로 탈락한 이정문 광양시의회 의장은 전남도당의 경선과정에 있어 불법 의혹을 제기하며 탈당한 후 26일 무소속 정현복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광양시장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재무 후보와 무소속 정현복 후보의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날 이정문 의장은 지난 23년 간 광양지역에 기반을 두고 정치를 해왔으며 민주당 사무국장, 지방자치위원장, 부위원장, 전남도당, 상무의원 등 당직을 역임하며 당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경선과정에서 공론조사 50%, 여론조사 50%로 방식을 결정하였으나 새정치 쪽과 민주당 쪽의 세력다툼으로 쫒기 듯 100% 여론조사로 밀어붙여졌으며 여론조사 과정에서 부당함과 의혹을 남긴 채 특정 후보자를 내몰아 내는 결과를 가졌다고 했다.

    경선과정에 대해 중앙당 재심청구 및 검찰수사를 의뢰하였으나, 형식적으로 이뤄진 재심위원회에서 기각되었다며 부디 당은 국민들로부터의 신뢰를 회복하는 재창당의 정신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날 이정문 의장은 정현복 후보를 지지한 배경에 대해 “당선 가능성과 풍부한 행정경험이 있어 정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며 “광양시를 변화시킬 수 있는 공약을 함께 공유할 수 있을 인물이라는 점에서도 정 후보가 가장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번 지지선언으로 정현복 후보 캠프는 이정문, 박필순 전 도의원의 공동선대본부장 체계로 운영된다.

    또한 정 캠프 측에서는 인근 지자체 무소속 후보들과도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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