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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다리물떼새를 아시나요서남해환경센터(센터장 한해광)은 지난 4일 희귀철새인 장다리물떼새 한 쌍이 장흥군의 탐진강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장다리물떼새는 Black-winged Stilt 긴다리도요라는 별칭이 있는 분홍빛의 긴 다리를 가진 장다리물떼새는 성체의 길이가 약 37cm에 이르며 주로 해안지방 등의 습지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남해환경센터 관계자는 “보기 힘든 나그네새인 장다리물떼새가 장흥군 탐진강 일원에서 발견됐다”며 “탐진강은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주고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장다리물떼새는 개구리, 올챙이, 도마뱀, 물고기, 곤충, 조개 등을 먹이원으로 한다. 학명은 Himantopus himantopus Black-winged Stilt로 유라시아대륙의 중·남부, 아프리카,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북미 중부, 남아메리카, 유라시아대륙의 중·남부, 아프리카,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북미 중부, 남아메리카에 분포한다. 적은 수가 통과하는 나그네새이며, 국지적으로 적은 수가 번식하는 여름 철새다. 4월 중순부터 도래하며 9월 하순까지 관찰 된다. 광양의 경우는 하수처리장앞 유수지에서 수십마리의 무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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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공공하수처리장 악취 민원 해소에 나서광양시는 악취로 인한 주민의 불편함과 건강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악취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앙하수처리장과, 광양하수처리장 2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시는 2015년 11월 악취기술진단을 마치고 환경부에 국비를 신청했으며, 지난해 ‘2017년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국?도비 2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 그 동안 악취방지시설 용량부족으로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인접한 아파트에서 악취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제기돼 왔었다. 이번 악취저감사업이 완료되면 하수처리장의 환경개선 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악취로 인한 민원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종국 하수처리과장은 “앞으로도 하수처리장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할 뿐만 아니라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쾌적한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여가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과 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문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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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습지, 붉은발말똥게 등 봄의 생명력 ‘넘쳐’세계적인 람사르습지 순천만에 붉은발말똥게를 비롯한 저서생물과 도요물떼새, 장다리물떼새 등의 활발한 먹이활동이 관찰되면서 봄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순천만습지에는 파릇파릇한 갈대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바다와 강이 만나는 기수역 상부 갯벌에 서식하는 붉은발말똥게는 부드럽고 연한 갈대 새순을 좋아해서 갈대숲 탐방로를 걷다보면 갈대잎을 찢어 먹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붉은발말똥게는 갑각의 앞쪽과 집게 다리의 집게가 붉은색이다. 또, 순천만습지에는 갯벌에서 잠깐 머물다 가는 도요물떼새의 개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1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생태체험선 승객들은 알락꼬리마도요, 마도요, 큰뒷부리도요, 뒷부리도요, 청다리도요 등 도요물떼새의 아름다운 비행과 왕성한 먹이활동에 감탄사를 쏟아냈다. 최근 가늘고 긴 부리와 다리를 자랑하는 장다리물떼새가 순천만에코촌 앞 해룡천에서 8마리가 관찰되면서 순천만의 건강성이 하천 생태축을 따라 도심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순천만습지에서는 5월 생물다양성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탐조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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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하수처리장 수질개선에 38억 원 투자광양시는 2017년까지 38억 원을 투입하여 하수처리장 수질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양하수처리장은 시간대별 하수유입량의 변동 폭이 심할 뿐 아니라 유입수 농도, 매립장 침출수, 음식물자원화시설 음폐수 발생량도 매년 증가하여 하수처리공정에 충격부하가 가중되어 왔다. 이에 시는 국도비 21억 원을 포함해 총 38억 원을 투자하여 6천톤 규모의 유량조정조를 설치하고 24시간 안정적이고 균등하게 하수를 처리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올해 10억 원의 예산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착공에 들어간다. 시는 2017년 광양하수처리장 개량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 수처리로 처리장 방류구역인 광양만 수질보전과 수생태계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서문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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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옥룡면 광양읍 일원 하수관로정비사업 추진광양시는 옥룡면과 광양읍 일원의 하수를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900여억 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광양3단계 하수관로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옥룡면의 경우는 현재 외부 유입인구가 늘고 여름철 백운산계곡을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늘어나 하수발생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처리방류로 인한 백운산계곡의 수질악화를 예방할 계획이다.광양읍 일원은 도시계획 변경과 주거지역 확장에 따른 하수관로의 오접합 등으로 불명수(不名水)가 증가하고 있고, 하수유입량이 광양하수처리장의 시설 용량을 초과하여 효율을 저하시키고 있어 불명수(不名水)를 잡아 하수처리장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황형구 광양시 하수과장은 “이번사업이 완료되면 불명수(不名水)를 저감시키고 관로신설을 통해 시설의 효율을 높여 청정한 백운산 계곡 1급수 수질을 보전하게 될 것이다”며 “공사 중 통행제한 등 불편이 따르겠지만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사업과 관련 지난해 8월부터 추진 중인 실사설계용역이 올 11월에 완료됨에 따라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계획 설명과 함께 시민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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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하수처리장 보강사업 나서광양시가 올해부터 2년간에 걸쳐 국비(20억8천5백만원) 등 총사업비 41억 7천만원을 투입하여 중앙 및 광양하수처리장 시설 보강사업에 나선다. 이번 사업내역을 보면 ‘중앙공공하수처리장’에는 기존 1대였던 여과기를 1대 더 설치하여 여과성능을 보강하고, 시간대별 하수유입량 균등 배분을 위한 유량조정조(5,000㎥)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광양공공하수처리장’에는 하수처리장의 핵심설비인 송풍기와 산기장치를 교체하여 수처리 공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이번 시설 보강사업이 완료되면 한층 강화된 방류수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노후 설비 등이 적기에 교체되어 고장 없는 공공하수처리장 운영이 가능하여 광양만권 수질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된다”고 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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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에서 붉은발제비갈매기 첫 기록순천시는 세계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에서 제비갈매기 아종 ‘붉은발제비갈매기’가 처음으로 관찰됐다고 밝혔다. 붉은발제비갈매기(Sterna hirundo minussensis)는 제비갈매기의 아종으로 부리와 다리가 붉은색을 띄는 흔하지 않은 나그네새다. 해안, 하구, 갯벌에서 서식하며 유럽 및 아시아와 일부 북아메리카 동부에서 번식하고 남아메리카 남쪽 끝의 파타고니아와 남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의 열대 및 아열대 바닷가에서 겨울을 난다. 이번 순천만에서 관찰된 붉은발제비갈매기는 순천만 조류 정기조사 시 안풍습지 앞 갯벌에서 도요물떼새 무리와 함께 채식활동 및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관찰됐다. 순천만에서 붉은발제비갈매기가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만조 시 장다리물떼새, 청다리도요, 백로류 등 다양한 철새들이 먹이가 풍부한 순천만 논습지를 서식지로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 관찰됐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과 그 주변 논습지를 이용하는 다양한 철새들과 새로운 종이 추가로 관찰됨에 따라 순천만 생태계의 건강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순천만과 연결된 논습지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하여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인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