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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여수중앙병원 진료 개시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전남 최초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인 여수중앙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아환자는 평일 저녁 11시, 주말(토·일) 및 공휴일 오후 6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볼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정기명 시장, 김영규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여수중앙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개원식이 열렸다. 앞서 여수시는 시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를 제정, 이를 통해 지난해 10월 여수중앙병원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협약을 체결하며 6년 만에 결실을 이뤘다. 개원식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소아환자가 이제 다른 지역을 가지 않고도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돼 부모와 아이가 안심하는 의료서비스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큰 결단을 내려주신 박기주 여수중앙병원장님과 지역 의료 인프라 확보를 위해 뜻을 함께 모아주신 김영규 시의회 의장님과 민덕희 환경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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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올해 국·도비 5,749억 원 확보 ‘역대 최대’광양시는 2024년도 정부예산과 전라남도 예산에 광양시 관련 국·도비 5,749억 원을 반영시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정부 건전재정 기조와 세수 감소로 인한 초긴축 재정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23년도 5,573억 원보다 176억 원(증 3.2%)을 상회하는 것이어서 가뭄의 단비 같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당초 정부예산안에는 미반영됐으나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증액된 ▲공립 광양 소재전문과학관 건립 25억 원(총사업비 400억 원) ▲성황∙중마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24억 원(총사업비 80억 원) ▲세풍산단 2단계 간선도로 9억 원(총사업비 298억 원) 등 총 3개 사업, 58억 원은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국회를 끊임없이 두드려 얻어낸 것이라 더욱 뜻깊다고 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지난 수개월 동안 정인화 광양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국·도비를 한 푼이라도 더 가져오기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설명과 설득을 반복하는 강행군을 계속해왔다. 정부와 전라남도 2024년도 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들은 다음과 같다. 주요 신규사업 예산은 ▲금이지구 배수개선사업 2억 원(총사업비 120억 원)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 3.8억 원(총사업비 144억 원)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Ⅱ단계) 2억 원(총사업비 130억 원) ▲중앙·진월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2억 원(총사업비 66.5억 원) ▲광양읍 미디어아트 명소화 사업 1.9억 원(총사업비 59억 원) ▲구봉산 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1억 원(총사업비 81억 원) ▲광양 힐링 수변길 조성사업 1억 원(총사업비 34억 원)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진목마을) 1.5억 원(총사업비 21.1억 원) ▲스마트 경로당 구축 3.9억 원(총사업비 12억 원) ▲광양청소년문화의집 노후설비 보수 4억 원(총사업비 10억 원) ▲전천후 실내게이트볼장 건립공사(진상, 광영) 6억 원(총사업비 20억 원) ▲태인동 윈드서핑시설 설치공사 5.4억 원(총사업비 18억 원) ▲광양5일시장 지붕개량사업 5.4억 원(총사업비 9억 원) ▲광양시 조선 수군지 선소기념관 건립사업 5억 원(총사업비 5억 원) ▲광양 동천파크골프장 추가 조성공사 3억 원(총사업비 10억 원) 등을 확보했다. 주요 계속사업 예산으로는 ▲광양 국가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41.6억 원(총사업비 424억 원) ▲옥곡 신금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30.8억 원(총사업비 498억 원) ▲수소도시 조성사업 52억 원(총사업비 400억 원) ▲세풍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 56억 원(총사업비 380억 원) ▲옥곡천 생태하천복원사업(2단계) 38.5억 원(총사업비 342억 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1단계) 28.9억 원(총사업비 237억 원) ▲산업공정부산물의 탄소중립 전환 재자원화 기술 실증 지원센터 구축 1억 원(총사업비 426.5억 원)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 건립 21억 원(총사업비 216.5억 원) ▲국도2호선 세승IC교차로 개선사업 30억 원(총사업비 142억 원) ▲광양 동서천 차집관로 정비사업 87.7억 원(총사업비 319.8억 원) ▲전남광양시농촌중심지활성화(광양읍) 23.2억 원(총사업비 160억 원) ▲중앙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44.3억 원(총사업비 320억 원)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사업 22.3억 원(총사업비 259.7억 원) ▲전기 승용자동차 보급사업 30.9억 원(총사업비 67.6억 원)▲광양시 광양읍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28억 원(총사업비 60억 원) 등을 확보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서삼석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동용 지역 국회의원, 강훈식 의원, 이개호 의원, 진성준 의원, 도종환 의원, 민형배 의원, 정필모 의원, 이정문 의원, 국민의힘 소속 이용호 의원, 조수진 의원, 송석준 의원 그리고 전남도청 박창환 정무부지사 등을 비롯한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재정환경 속에서도 광양시 전(全) 직원들이 합심해 확보한 소중한 국·도비인 만큼 단 한 줌의 누수도 없이 재원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지속가능한 시의 발전과 16만 광양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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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여수시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시민생활과 밀접한 2024년 달라지거나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일자리․경제 분야(6개) ▲관광․문화․교육 분야(10개) ▲보건․복지․여성 분야(23개) ▲농림․수산 분야(16개) ▲환경․건설․교통 분야(11개) ▲일반 행정․세제․기타 분야(8개) 등 총 6개 분야 74개 사업이다. 우선, 전남 최초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으로 여수중앙병원이 운영됨에 따라 평일 저녁 11시, 주말(토·일) 및 공휴일 오후 6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볼 수 있게 된다. 출산지원금은 ‘첫째아 500만 원, 둘째아 1,000만 원, 셋째아 1,500만 원, 넷째아 이상 2,000만 원’으로 상향, ‘여수형 난임부부 시술비’도 1회당 20∼110만 원으로 확대 지원된다. 아울러 ‘다자녀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일정한 요건을 갖춘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는 ‘임대주택 지원(임대보증금 제공)’이 적용되고, 나진초(용창분교)에 ‘여수시 공공형 실내놀이터’가 조성돼, 누구나 놀이와 돌봄이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어르신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시내버스를 월 20회 한도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의료급여수급자가 퇴원 후 자신의 집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재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행정인턴 사업은 기존 대학생에서 모든 청년으로 확대 시행해 청년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며,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을 ‘자격시험’까지 확대하고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구직역량 강화에 기여코자 한다. 여수사랑상품권의 경우 할인율이 ‘지류형 7%, 카드형 10%’로 상향조정되며, ‘모바일형’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농림․수산 분야에서는 ‘귀농인 이사비용’을 여수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어구보증금 제도’를 시행해 폐어구를 자발적으로 육상회수함으로써 해양쓰레기 저감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도자기, 유리 등 봉투에 담기 어려운 생활폐기물을 담아 배출할 수 있는 ‘종량제마대 판매’를 운영한다. 이 밖에 ‘여권 교부 야간 민원실’은 매주 화요일은 저녁 8시까지 여권발급 신청 및 교부 가능, 매주 목요일은 저녁 8시까지 여권 교부만 가능하게 되며 자동차세 연납공제율은 기존 연세액의 10%에서 5%공제로 조정된다. 여수시는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안내 책자를 발간해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배부하고,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도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새해부터 달라지거나 새로 도입되는 제도와 시책을 잘 확인해서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는지 체크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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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광양시장 2024 신년사존경하는 광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과 행운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지난해는 시정의 각 분야에서 시민의 안녕과 행복, 광양시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진 의미있는 한 해 였습니다. 한 해 동안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시 의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도전과 열정으로 광양시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역할을 책임있게 수행해 오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를 둘러싼 경제 여건이전방위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오로지 시민과 市 발전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1년 동안 시정의 여러 분야에서 많은 결실을 이루었습니다. 시민의 아이디어 제안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의 의견을 들어 시정에 반영한 노력으로 행정안전부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리 市 역대 최초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 기업하기 좋은도시, 정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걸림돌이 되고 있는 규제 해소를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가 목소리를 듣는 적극행정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중앙부처에 40여 건의 규제 개선 건의와 106건의 조례안 규제 해소 노력으로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성과 평가에서 우리 市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2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11월 29일에는 전기 자동차 배터리 연간 100만대 생산이 가능한 수산화리튬 공장인 포스코 필바라 리튬솔루션 1공장이 광양 율촌산단에 준공되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 전구체공장, 리튬, 니켈공장, 폐배터리 재활용공장까지 완성되어 이차전지 산업의 밸류체인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동호안부지와, 세풍산단에 이차전지 앵커기업과 소부장기업을 집적화 하여 대한민국 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해 가겠습니다. 이외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용자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중동 근린공원에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창의놀이터와 장애인, 노약자를 위한 무장애 길 조성사업 공모에 우리 市가 선정되어 국 도비 7억 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올해 이용에 차질 없도록 추진 하겠습니다. 또 지적장애 및 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사회적 약자 위치 찾기 서비스 사업’이 전국 최초로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 되어 전국으로 보급 확산되는 성과도 이루었습니다. 또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문화 확산을 위한 평가에서 우리 市가 2015년 최초 모범기관으로 인증받은 후 2020년 1차 재인증, 지난해 12월, 2차 재인증 까지 취득했습니다. 명실공히 우리 市가 일할 맛 나는 일터로써 우수 기관임을 대 내외적으로 인정 받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과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은 전폭적인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는 민선8기 출범 3년차를 맞는 해로 도시의 품격과 시 발전을 위해 우리가 추진해온 프로젝트 사업의 성과를 가시화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고 또한 결실을 낼 수 있는 골든 타임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도전 앞에 당당히 맞서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실행력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시정운영의 사자성어를 신심직행(信心直行)으로 선정했습니다. 옳다고 믿는 바를 곧바로 실행에 옮긴다는 뜻으로 적극적이고 속도감있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입니다. 새해에도 시정운영의 초점을 시민의 안녕과 행복에 맞추고 최고 안전한 도시, 최고 행복한 도시, 모든 사람이 들어와 살고 싶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온 힘을 쏟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뜻이 모이면 하늘도 움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올해 시정의 비전 실현을 위해 매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금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민생경제 활력과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민생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을 위해 체감할 수 있는 핀셋 지원을 실시하겠습니다. 소상공인이 사업 중단시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사업을 재기할 수 있도록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과 소상공인 경영혁신지원, 소상공인 시설 개선 지원 등 소상공인 자립기반을 위한 촘촘한 맞춤형 지원으로 골목상권을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광양율촌산단, 세풍산단, 동호안 부지에 이차전지와 수소산업의 앵커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대한민국 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해 가겠습니다. 또 광양의 새로운 미래 신성장 산업이 될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데이터와 연관된 전․후방기업 유치와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하겠습니다. 지역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을 고도화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뿌리 산업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고도화 지원 자동화 설비 보급으로 뿌리기업을 고도화하고 지식산업센터 개소로 소재부품 창업과 기술혁신의 인큐베이팅을 통해 전략산업을 집적화 하겠습니다. 중소 중견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 더불어 지난해 8월 공모에 선정되어 탄력을 받게 된 광양국가산단의 노후기반시설 정비와 근로자 근무환경개선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여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광양항 활성화에도 힘쓰겠습니다. 정부의 스마트 항만산업 육성과 시장 확대 전략에 부응하여 광양항이 경쟁력있는 스마트 항만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인력양성과 교육 훈련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특색있는 관광문화체육 인프라 조성 박차로 남해안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사람이 모일 수 있는 킬러 콘텐츠가 부족한 광양 관광을 권역별 특색있는 콘텐츠 관광지로 조성하여 쉼과 여유가 있는 새로운 시대의 여행을 주도하겠습니다. 광양읍권은 백운산을 중심으로 생태 체험 관광을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식물 다양성의 보고인 광양읍권에 대규모 토종 야생화 단지를 조성하여 생태 관찰 학습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휴양 기능의 산림 복지단지는 교육, 문화, 레포츠 기능을 더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웰니스 단지로 조성하겠습니다. 광양읍 합강지역의 습지를 생물서식처로 복원하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수려한 자연 경관을 보유한 백운제 주변을 둘레길조성, 펫리조트 투자 실현으로 힐링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중마동권역은 원도심과 신도심의 중심축인 구봉산을 중심으로 대규모 종합 관광단지로 조성하겠습니다. 봉화산과 구봉산을 잇는 세계 최장 출렁다리 설치, 구봉산 일원에 소재과학관, 상상놀이터 등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를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케이블카, 알파인 슬라이드, 체험형 조형물을 민자유치하고 LF 리조트에서 추진중인 골프장, 숙박시설의 관광단지 조성과 연계하여 가족단위 방문객이 체험하고 체류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의 관광 여행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망덕포구와 배알도 중심의 섬진강권은 신개념 숙박시설인 워케이션, 윤동주 정병욱 문학관, 윤동주의 별빛아일랜드, 별빛 캠핑장, 짚라인 등을 조성하여 힐링 관광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삶의 질이 높은 도시는 여유를 통한 소통이 가능한 도시입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받아 시민이 원하고 함께 소통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문화예술 콘텐츠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할 문화예술재단 설립과 광양문화원, 문화예술회관 신축을 위한 준비도 차질없이 추진하여 시민들의 높아진 문화 수요에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모두의 삶이 보다 건강해지도록 공공체육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광양읍 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기존 체육시설의 부족한 부분은 보강하고 시민의 수요가 많은 체육시설은 새로이 확대하여 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스포츠 타운을 조성하겠습니다. 국민체육센터를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게 증축하여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또 증가하고 있는 파크골프 동호인의 수요 충족과 접근성까지 고려해 동부권과 섬진강 둔치에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하여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누구 하나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더불어 누리는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복지를 지방소멸의 위험에 대처하는 기본으로 삼겠습니다. 광양에서 아이낳아 기르는 일이 걱정이 아니라 오롯이 축복이 될 수 있도록 태아기 부터 청소년까지 최대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산후조리비용 지원 기간과 금액 확대, 양육지원금 신설을 위해 사회보장 제도 승인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올해 12월에 개원 예정인 공공산후조리원도 아기와 산모 등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도내 최고 수준으로 건립하겠습니다. 현재 운영중인 소아 응급환자 의료 체계의 야간 시간 공백 해소를 위해 공공심야 어린이 병원을 추가 운영하여 빈틈없는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하겠습니다. 또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가 안심하고 직장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이키움센터를 확대 운영하여 돌봄이 필요한 아이가 시간에 구애없이 즐겁고 안전하게 24시간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市 재정 지원이 어려운 사업은 어린이 보육재단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받아 청소년 개개인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창의 융합형 교육 혁신 지원과 지역의 우수한 청소년이 지역에서 직장을 잡고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착 교육에 집중하겠습니다. 사회적 경제적으로 취약한 장애인과 어르신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장애인과 어르신의 일자리 확대, 장애인 직업 재활서비스를 위한 장비보강, 노인복지관 등 시설 확충으로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지원 하겠습니다. 또 소규모 점포의 경사로 설치 지원, 바우처 택시 증차, 특별교통수단 도입, 장애인 교통비 지원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통해 교통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겠습니다. 경력단절 여성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여성 취 창업교실, 경력이음 바우처 지원 사업 등 여성의 자립을 돕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아이 낳기 좋은도시’ ‘아이 기르기 좋은도시’ ‘교육하기 좋은도시’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도시’ ‘태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에 촘촘한 복지가 보장되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그린인프라 확충과 안전한 지속가능 미래도시 광양을 만들겠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위험은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상에서의 탄소중립을 위해 생활권내 정원 조성, 도시숲 조성,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하는 도시 바람길 숲 확대 조성으로 지속 가능한 그린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또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미세먼지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 도입, 국가 산업단지 내 완충 저류시설 설치 등 대기질 개선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민 한사람 한사람의 안전과 안녕을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시정을 펼쳐 가겠습니다.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실시, 중대 시민재해 대상 시설물 안전점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CCTV운영 재해위험지역, 급경사지 선제적 정비 등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청년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는 청년 활력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의 미래가 곧 국가의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청년의 설자리, 일자리, 쉴자리, 보금자리를 위한 실효성있는 청년 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정책 협의체 운영, 다양한 분야의 리더 양성을 위한 청년 공동체 활성화, 청년의 자립기반을 위한 청년 꿈터 활성화 등 청년의 설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올해는 또한 고급형 청년 임대주택과 창업타운 고급형 임대주택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청년을 위한 보금자리 정책을 가시화 하겠습니다 아울러 청년 주택자금대출이자 지원 학대, 청년취업자 주거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하여 청년들에게 ‘광양이 살만한 도시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겠습니다.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이차전지 소재 채용 약정형 인력양성 포스코 그룹 취업아카데미 확대 핵심산업 고숙련 인재양성 프로젝트 등을 지속 실시하여 구인 구직자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내년부터 본격 운영되는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을 통해 청년의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겠습니다. 젊은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젊음의 광장을 조성하여 청년들이 원하는 쉼과 문화가 있는 활동공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섯째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농어촌 소득이 보장되는 풍요로운 농어촌을 만들겠습니다. 농업은 시민들의 생활에 근간이 되는 생명 산업입니다. 지금 우리 농촌은 인구감소, 고령화 등으로 농업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미래 농업을 선도할 청년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농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지원 선진 영농기술 및 정보 습득을 위한 청년 농업인 대학 운영 귀농청년 창업농 조성 귀농청년 자격증 취득비 등 지원으로 농업 핵심인력으로 양성하겠습니다. 또 도시 수준의 소득이 보장되는 농촌을 위해 신품목, 우량품종 발굴을 위한 실증시험과 시범을 통해 고소득 작목을 집중 육성 보급하고 원예, 과수 고소득 작목 전업농 육성 소득작목 주산단지 생산기반 조성 등 경영 역량을 갖춘 전문 농업인력 양성에 힘쓰겠습니다. 생산에만 집중하지 않고 유통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농특산물 TV방송 홍보 대형유통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운영 농업인 크리에이터 양성 광양 선샤인몰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으로 농가 소득을 올리겠습니다 또 농촌에서의 생활이 편리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농어촌도로 개설공사 등 생활 SOC도 확충하여 농촌에 살아도 도시 못지 않는 미래가 보장되고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참여 활성화로 시민중심 시정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시정의 주인은 시민입니다. 시민이 공감하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시민 누구나 의견을 제안하는 ‘광양감동데이’,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소통의 날’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이통장들과의 현안 논의를 위한 ‘시정공감토크’, ‘화․목 대화’ 등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정례화 하겠습니다. 또 시민의 창의적 아이디어 접수 창구 활성화 효율적인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민주적 참여를 위한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 인구정책 시민 참여단 운영 등 시민의 시정참여 활동영역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는 시정을 추진하면서 행정의 편의보다는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실행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새해 첫날에는 누구나 새로운 의지와 열정의 다짐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도 새해 첫날의 의지와 열정을 가슴에 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오늘 취임 당시 가졌던 시민의 안녕과 행복, 광양시 발전이라는 초심을 다시 한번 가슴속에 품었습니다. 오늘 품은 의지와 열정의 마음가짐을 지속적으로 잊지않고 매사에 임한다면 시민과 여러분 개개인의 발전은 물론 광양시 발전에 풍성하고 보람찬 결실을 맺을 거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의 목표인 시민의 안녕과 행복, 광양시 발전을 위해 새해 첫날의 초심을 잊지 않고 실현해 가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흔히 새해를 아직 열어보지 않은 선물 상자와 같다고 합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만 그 내용물이 무엇일지는 어떻게 1년을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올 한해가 여러분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의 선물이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2일 광양시장 정 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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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66개 사업 안내광양시는 새해를 맞아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광양시 홈페이지에 29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여성·아동(16건) ▲청소년·청년·중장년(10건) ▲노인·복지(14건) ▲경제·문화·생활(16건) ▲농어촌(5건) ▲안전·환경(5건) 6대 분야 66개 사업이다. ◆ 여성·아동 분야 (16개 사업) 저출산 문제 해결이 시대적 과제인 가운데, 광양시는 다양한 신규 출생·육아 시책을 시행하고 기존 시책 확대에 나선다. 임산부 및 영아를 지원하기 위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새로 시행한다. 또한 직장인을 위한 임산부 야간 건강교실을 운영하며, 고연령 여성의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 냉동 지원사업과 출생아 책 꾸러미 지원사업을 신규로 시행한다. 아울러 부모급여가 0세 기준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되며, 첫만남 이용권이 둘째아부터 300만원으로 확대된다. 아동을 위한 놀이공간도 확대된다. 도심권 공원에서 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어린이 물놀이터를 신규로 조성하고, 건강에 대한 기초가 형성되는 어린이에게 건강 교육을 위한 건강체험관을 새로 운영한다. ◆ 청소년·청년·중장년 분야 (10개 사업) 남성근로자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육아휴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한다. 고용보험법에 따른 육아휴직급여를 받는 남성근로자에게 월 30만원 최대 3개월간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한다. (※ ’24년 예산 범위 내 지급) 또한 청년들의 성공적인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청년 정장 대여 사업을 신규로 시행하며,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금액이 연 20만원에서 25만 원으로 확대된다. 특히, 2023년 사회적 문제였던 청년층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청년층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 노인·복지 (14개 사업)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소규모 점포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을 신규로 시행하고, 장애인 교통비를 월 2만 원으로 증액한다. 또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광양형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시행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어르신들의 스포츠 활동 확대를 위해 파크골프장 2개소를 추가로 조성하여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 경제·문화·생활 분야 (16개 사업)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2023년 조기 소진됐던 광양사랑상품권을 확대 발행해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구인 기업과 구직자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품을 신규로 구축해 운영한다. 시내버스 노선을 시민 중심으로 개편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증차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 특히 2024년에는 광영도서관 개관, 한국창의예술중학교 개교,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시민 개방, 광양수산물유통센터 본격 운영 등으로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킬 예정이다. ◆ 농어촌 분야 (5개 사업) / 안전·환경 (5개 사업)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창업활성화 지원과 귀농청년 자격증 취득비를 지원한다. 또한 시설원예 난방시설 교체비를 지원해 농가의 생산비 부담 절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폐가전 5개 이상이 모여야 신청이 가능했던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의 불편함을 개선하여 폐가전 내 집 앞 맞춤 수거 서비스를 신규 시행하며, 폐지 단가 급락에 따른 영세 폐지 수집인의 지원을 위해 폐지 분리배출 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광양시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광양시 홈페이지(gwangyang.go.kr) 공지사항에서 29일부터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읍면동사무소나 도서관 등에도 책자를 비치할 예정이다. 류현철 기획예산실장은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고,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 정보로 구성돼 있다”며 “많은 시민이 적기에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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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 어른들의 작은 성의 ‘여수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지난 10월 17일 여수시장실에서는 여수시와 여수중앙병원 간의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에는 여수중앙병원은 매년 2억 원 이상의 운영비를 자체 부담해 2024년부터 평일 저녁 11시, 주말(토·일) 및 공휴일 오후 6시까지 소아청소년들을 진료하고, 시는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과 운영비를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약식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은 소아청소년 경증환자에게 적시에 의료 서비스를 지원코자 시와 시의회, 민간이 모두 협력한 결과”라며, “적극 협조해준 의회와 적자를 감수하고 용단을 내려준 여수중앙병원 박기주 원장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남 최초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시와 시의회, 여수중앙병원 등 민관이 하나 되어 6년 만에 이루어낸 결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의사회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차례 공모 참여 요청 등 설득에 나섰지만, 그간 희망하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 민선8기에 들어서도 보건복지부 정책사업인 달빛어린이병원과 관련, ‘소아청소년 야간 및 휴일 진료기관 운영’을 핵심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이의 유치를 위해 수차례 운영 병원 공모를 진행했다. 하지만, 여전히 의료계의 반응은 냉랭했다.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인력을 구하기도 어렵고 불을 보듯 뻔히 예상되는 적자를 감수해야하기 때문이다. 저출산과 인구감소로 야간 소아청소년 환자가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야간 진료시간을 연장할 경우 고액연봉의 의사 등 의료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 더 큰 문제는 전국적으로 소아과 의사가 부족해 인력충원 자체가 어렵고, 야간운영의 경우 주간보다 많은 비용이 소요돼 병원운영에 어려움이 크다. 이에 시는, 올해 여수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지방중소도시 소아청소년 필수 의료를 위한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이를 근거로 여수중앙병원과 협의에 나서 극적으로 협약에 이르렀다. ▲정부 정책사업인 달빛어린이병원과 맞닿은 ‘여수 공공심야어린이 병원’ “갑자기 열이 나고 배가 아픈 아이들을 둔 부모 입장에서는 밤늦게까지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매우 반가워하고 있고, 실제 환자들이 많이 오고 있다”며, “응급실에서 아이들을 안고 들어오는 어머니들을 보면 밤늦게 운영하는 병원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 커뮤니티 ‘브런치 스토리’에 글을 올린 한 달빛어린이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의 글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밤늦게 아픈 아이들이 심야에도 편히 진료를 받은 수 있는 병원이다. 보건복지부의 지정을 받아 전국 광역자치단체 59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울산과 강원, 경북 등은 아직도 미지정 구역이다. ‘여수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은 그 명칭만 다를 뿐 취지와 진료시간 등 달빛어린이병원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여수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인 여수중앙병원은 지난 21년 8월 둔덕2길 6-3번지에 지하 1층 지상8층, 95개(현재 204개) 병상 규모로 개원했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환자중심의 따뜻한 병원”을 목표로 내과와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통합치의학과 등 8과목에 대해 진료한다. ▲적자 감수하고 용단 내린 여수중앙병원 박기주 원장 “내 자식을 치료한다는 마음으로 어린 아이들을 돌보겠다” 최근 만난 여수중앙병원 박기주 원장은 이 같이 밝히며 현재상황과 병원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실력 있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구인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너무나 부족하고, 특히나 지역(여수)사회에서의 의사구인은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러나 계속 기다리기에는 환자의 불편이 가중 될 것으로 판단돼 우선 기존 본원 소속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제가(가정의학과) 직접 진료에 나설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에 실력 있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채용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협약식 당시 박 원장은 “소아청소년의 의료 필수성은 공감하면서도 심야병원 운영의 어려움(적자 발생 등)과 병원개설 초기 병원경영의 안정화 미흡으로 참여에 많이 망설였다”며, “하지만, 개원 2년이 지난 지금은 여수중앙병원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운영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바 있다.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한, 미안한 어른들이 마련한 작은 성의. 내년 문을 열 ‘여수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의 그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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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 선포광양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사업을 광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호 기금사업 선포식은 ‘함께하는 고향사랑 함께하는 광양문화’라는 부제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사업을 시민뿐만 아니라 관외 기부자들에게 널리 알려 전 국민의 염원을 담은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광양을 사랑하는 많은 분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위해 실시됐다. 시는 시민들의 문화적 자존감을 회복하고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유일무이한 국보인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난 10월 제3차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사업을 제1호 고향사랑 기금사업으로 단독 선정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기부금법’에 따라 기금으로 조성돼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주민 복리 증진의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시는 기부자가 공감하고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한 달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하고 3차례에 걸쳐 자체 발굴과 부서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기금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이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으로 선포되는 뜻깊은 날이다”며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이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는 장소와 시설 확보를 위해 기금을 사용하고 제1호 기금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시는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기금사업 발굴뿐만 아니라 광양사랑상품권, 백운산자연휴양림 숙박권, 고로쇠 등 기부자 선호에 맞춘 답례품을 추가 선정했다. 또한, 제3회 광양 K-POP 페스티벌과 연계한 기부인증 이벤트 실시, 매화축제와 기업인의 날 등 지역 축제와 행사 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기부인증 챌린지 참여, 자매결연도시 등 타 지자체와 상호 교차기부 등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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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3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선정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난 20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3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에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는 여성가족부가 전국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활동·참여, 보호·복지, 지역특화 부분으로 평가해 17개 지자체를 선정한다. 이번 수상에서는 청소년 안전을 위한 청소년안전망팀 운영, 지역특화사업인 선비문화체험학습관 예절 교육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외에도 ▲청소년 자기주도적 활동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맞춤형 지원서비스 제공 ▲안전한 성장환경 조성 ▲안정적 교육환경 구축 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류도시 순천에서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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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문화예술로 바라본 ‘여순사건 문예제’ 개최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여순 사건 75주기를 맞이하여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여순사건 문예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초등학교·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여순사건을 연극·미술로 해석한 작품을 학생들과 함께 감상하고 그 의미를 나누며 여순 10·19 사건이 갖는 역사적 중요성을 청소년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승주중학교를 시작으로, 여순사건 역사 화가인 박금만 작가가 학교를 직접 찾아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여순사건이 발생한 배경, 전개 과정, 진압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별량중학교와 성동초등학교에서는 지피지기 극단에서 선보인 ‘산그늘에 묻힌 말들’을 각색하여 낭독극으로 선보였다. 현장에 참여한 학생은 “여순사건을 들어보기만 하고 잘 몰랐는데 그림으로 보고 설명을 함께 들어 이해가 쉬웠고, 지역의 아픈 역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예제가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던 것에 힘입어 여순사건의 역사를 알리고 교육하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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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4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신입생 모집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2024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신입생 8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지역 내에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4~6학년 40명(청소년수련관)과 중학교 1~2학년 40명(청소년문화의집)이며, 운영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운영한다. 신청 방법은 1차로 시청 홈페이지나 홍보 전단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2차는 신청서를 작성 후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가 마감되면 최종 선발 후 참여자를 확정한다. 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직접 운영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학습지원·급식지원·상담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수련관(☎061-749-6612), 청소년문화의집(☎061-749-434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봉사활동·성취포상제·공모전·드론대회·청소년박람회 등에 참여해 수상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서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