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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10․19사건 광양유족회 총회 열려광양시는 지난 19일 여순10․19사건 유족이 하나의 유족회로 결집한 ‘여순사건 광양유족회’ 총회가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광양유족회는 전체 유족 중 10%에 못 미치는 76명으로 활동해 오고 있었으나, 올해 2월부터 광양유족회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치자는 논의가 시작됐다. 이날 총회를 통해 광양시 여순사건 유족들을 대표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유족회를 출범하여 기존 76명에서 200여 명으로 확대 개편됐다. 새롭게 구성한 ‘여순사건 광양유족회’는 회원 200여 명에 이경재 상임대표 및 공동대표 8명, 자문위원 7명, 전문위원 2명, 운영위원 16명, 사무국장, 간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경재 상임대표는 “광양유족회가 역사적 아픔을 씻어내고 명예를 회복하는데 중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손에게는 여순사건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역사적 교훈과 유산이 될 수 있도록 열성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은 “의회에서도 여순사건의 명예회복을 위해 예산지원이나 연구단체 활동 등을 통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여순사건의 아픔을 치유하고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데 지속적으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여순사건은 국가가 양민에게 자행한 명백한 불법적인 폭력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특별법을 통해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가 회복돼야 하며, 더불어 희생자이신 할아버지와 부모가 이제는 부끄럽지 않고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생각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에 여순사건 유족은 1,000여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여순사건특별법을 통한 신고인의 수만 600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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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 우기대비 국가어항시설 등 안전점검 실시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광용)은 다가올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5~6월 중 국가 어항시설 181개소와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중점 점검 사항은 태풍, 홍수 등으로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 상태, 건설현장 안전사고 위험 요소, 안전장비 착용 및 추락방지 시설 등 안전관리 이행 실태 등이다. 아울러, 점검 결과 시급히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조치하고 즉시 개선이 불가한 사항은 우기가 시작되기 전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여수청 변민준 어항건설과장은 다중이용시설과 노후 취약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여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점검을 통해 어항시설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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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국동, ‘여수 르네상스 시민운동’ 실천본부 출범여수시 국동은 지난 10일 ‘여수 르네상스 시민운동’ 국동 실천본부의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첫 활동을 시작으로 시민운동 성공 결의를 다졌다. 국동 실천본부는 ‘여수 르네상스 시민운동’의 3대 핵심과제인 ▲섬박람회 성공개최 지원 ▲아름다운 섬섬여수 가꾸기 ▲지속가능한 여수 조성을 위한 3개 분과, 총원 3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이오남 실천본부장을 중심으로 시민운동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각 분과별 핵심과제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국동 어항단지 및 시가지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와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범시민 홍보활동과 친절·질서·청결·봉사 시민운동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김종필 국동장은 “‘여수 르네상스 시민운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시민운동을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여수만 르네상스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밝혔다. 한편 ‘여수 르네상스 시민운동’ 국동 실천본부는 3대 핵심과제 추진과 선진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주요 관광지 일원에서 요식업소 서비스 향상, 관광객 친절맞이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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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65개 섬을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장으로...‘섬 가꾸기 총력’우리나라는 3,382개의 섬(2021년 기준)이 있다. 이 가운데 약 59.6%인 2,014개의 섬이 전라남도에 집중 분포되어 있으며, 여수시는 전남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은 지자체다. 여수시의 섬은 2022년 기준으로 총 365개다. 이 중 유인도가 45개, 면적 178.8㎢, 인구는 12,307세대에 23,271명이다. 최근 섬은 영토로써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관광・생태・문화 자원의 보고이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 그 가치가 제고됨에 따라 섬 발전과 섬 주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6년에 섬 발전을 위한「도서개발 촉진법」을 제정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8월 8일을 섬의 날로 지정했다. 특히, 이듬해인 2019년에는 섬의 날을 세계 최초로 국가기념일로 정했다. 또한, 2021년에는 한국섬진흥원을 설립, 섬의 가치를 발굴하고 활용하기 위한 본격적인 노력이 시작되었다. 여수시도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섬 주민의 해상교통권 확보와 정주환경 개선, 복지향상, 섬 관광, 섬 경제 등을 위한 섬 발전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6년에는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예정돼 있어 각종 공모사업 추진은 물론 신규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는 등 본격 섬 가꾸기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거문도의 경우, 최근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사업’과 ‘K관광 섬 육성’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총 4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섬의 가치와 잠재력을 알리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의 섬 청사진을 마련하는 등 섬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로 삼겠다”며, “여수의 365개 모든 섬이 박람회장이라는 생각으로 섬 정책을 펼쳐, 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섬 발전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여수 섬 지역 SOC 확충…종합발전계획, 특성화사업,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여수시는 지난 1988년부터 10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해 섬종합발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제4차 섬종합발전사업이 진행 중으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추진한다. 도서지역의 열악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품격 있는 섬으로 개발해 쾌적한 생활환경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38개 섬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약 1,972억 원을 투입해 섬 지역 기반시설 확충과 주민소득증대사업, 지역경관개선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764억 원의 사업비로 164건의 사업을 추진했고, 2023년에는 남면 장지마을 연안시설 보강공사 등 계속사업 17건과 남면 대유마을 방파제 연장 공사 등 신규사업 14건 등 총 31건에 약 13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2024년에는 남면 직포마을 북방파제 연장 및 호안정비 등 계속사업 20건과 화정면 상화도 방파제 연장공사 등 신규사업 21건 등 약 19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41건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섬마을 조성을 위해 섬 주민이 조직체를 구성하고 마을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하는 ‘섬 지역 특성화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실적에 따라 4단계로 나뉘며, 섬별로 10년간 최대 50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 2022년 8월, 남면 안도와 화태도가 1단계 사업에 선정되어 2024년까지 섬 당 4억씩 총사업비 8억 원이 투입된다. 2023년 공모에는 돌산 송도, 금오도 직포와 장지, 초도 의성과 대동 등 5개소를 신청할 계획이다. 전라남도가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한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섬 자원을 활용해서 관광객 유치와 섬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것으로 여수시는 지금까지 낭도와 손죽도, 연도, 송도, 대횡간도 등 총 5개 섬이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섬 별로 5년간이며, 사업비는 40~50억 원이다. 지난 2015년에 선정된 낭도 사업은 2021년에 완료되었고, 2017년에 선정된 손죽도는 마무리 중이며 나머지 3개 섬은 정상 추진 중에 있다. 사업이 완료된 낭도에서는 주민소득사업으로 야영장과 특산물판매장 등을 운영해 최근 2년 동안 평균 1억3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섬 접근성 향상을 위한 여객선 운임지원 및 소외도서 신규노선 확보 접근성이 어려운 섬 특성상 여객선 운항 등 교통수단에 대한 섬 주민들의 관심은 크다. 섬 접근성은 섬 발전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드론택시 등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의 상용화 여부도 눈 여겨 보고 있다. 현재 시는 섬에 주민등록 후 30일 이상 경과한 섬 주민의 여객선 운임과 차량 운임을 지원하는 ‘도서민 1,000원 여객선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 28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8월 본격 시행했고, 10월부터는 도선요금도 1,000원으로 단일화했다. 여수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외국인 포함)에게는 일반여객운임의 50%를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는 여수~거문 항로를 이용하는 타 지역민에게도 반값운임을 적용, 이용객은 운임 36,100원 중 18,050원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는 돌산 신기~남면 여천 항로 여객선 야간운항도 추진한다. 빠르면 7월부터 왕복 2회 운항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지난 3월에는 해양수산부 신규 공모사업인 소외도서 항로 지원사업에 여수의 2개소(대운두도, 소두라도와 소횡간도)가 선정돼 추진을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여수에서 출발하는 여수~거문 항로도 1일 2회 왕복운항 등 정상화될 예정이다. ▶주민소득증대 및 정주여건 개선…어촌뉴딜300사업,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등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어촌·어항을 연계·통합하여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 수산·관광 등 산업발전, 주민역량강화 등을 통해 ‘가고 싶고 살고 싶은 혁신어촌 조성’이 목표인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이다. 여수시는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13개 지구에 총사업비 1,092억 원을 확보해 추진해왔다. 시행 첫 해인 2019년에는 돌산읍 죽포항과 남면 안도항, 화정면 월호항 등 3개소 ▲2020년에는 남면 우학항과 직포항, 독정항, 화정면 둔병항, 삼산면 의성항 등 5개소 ▲2021년 남면 장지항과 삼산면 유촌항 등 2개소 ▲2022년에 돌산읍 작금항과 금천항, 화정면 화산항 등 3개소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활력 넘치는 어촌, 살고 싶은 어촌’을 구현하기 위한 공모사업으로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어촌지역의 경제‧생활플랫폼과 안전인프라 전반을 지원해 어촌을 혁신적인 경제공간으로 전환한다는 취지다. 시행 첫 해인 올해 율촌면 소뎅이항 1개 지구가 3유형에 선정되어, 3년간 국·도비 39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주민 숙원사업으로 도서지역 소규모시설 사업에 17억 원, 지방어항 시설 사업으로 우학항과 손죽항에 260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등 기반시설확충과 정온수역 확보를 통한 어항피해 최소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조수간만의 차가 큰 수역 10개 어항에 11억 원을 투입, 복합 다기능 부잔교 설치 사업을 추진해 어획물 인양과 승하선 시 어업인의 근로여건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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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사업 본격 시작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가 16일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하 재단)을 설립해 박람회 사후활용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나 민간투자 유치 부진, 난개발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 재단의 경영 악화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박람회 사후활용사업 주체를 재단에서 YGPA로 변경하도록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및 사후 활용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 2022년 11월 15일 법안을 공포했다. 이후 11월 29일에는 해양수산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이관위원회를 구성해 전담조직 신설‧운영, 자산‧부채 등 이관에 관한 사항을 확정했다. YGPA는 ‘여수엑스포 사후활용추진단’(정원 15명)을 신설해 박람회장 개발‧활용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장을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인력을 채용해 전문성을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람회 시설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자회사(여수엑스포관리(주))를 설립하고, 안전 및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예산도 확대키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지역주민,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박람회 사후활용위원회를 구성해 종합계획에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관위원장)은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통한 개발 효과가 여수지역 뿐 만 아니라 남해안권까지 확대돼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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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대토론회 개최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10일 2층 국제회의장에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광양항이 직면한 문제점 및 과제 등을 진단하는 세션1과 기관별 활성화 대책방안을 논의하는 세션2로 진행됐다. 또한 ①광양항 이용자 그룹, ②서비스 제공자 그룹, ③정책 및 제도 지원 그룹으로 나눠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활성화 과제를 선정하고 기관별로 수행할 역할을 공유하기도 했다. * ① 광양항 이용자 그룹(한국해운협회, 한국국제물류협회, 화주대표(LG화학) ② 서비스 제공자 그룹(컨부두 운영사, 해양협회, 도선사회, 입주기업협의회) ③ 정책 및 제도 지원그룹(전라남도,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해양수산부) 세션1에서 한국항만물류전략연구원 강효원 교수는 광양항 물동량 확대 전략으로 선박, 화물,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항만을 제시하고 유관기관과의 광양항 활성화 범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특히 강 교수는 물동량 유치를 위해 광양항으로 물량 이전이 가능한 구체화된 앵커화주 발굴을 제안했으며, YGPA는 앞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YGPA에서는 광양항 활성화 3대 추진계획인 △1선사 1항로 유치를 통한 항로 연계성 강화 △배후단지 확대 운영으로 자체 물동량 창출 확대 △컨부두 생산성 향상으로 항만 경쟁력 제고 등을 발표하고, 기관별 실행과제를 발굴해 협조를 당부했다. 세션2에서 광양항 이용자 그룹인 선사, 화주, 포워더 등은 광양항의 취약점인 노선부족 등으로 인한 화물, 선대 유치 어려움 등을 토로했다. 컨부두 운영사는 대외 여건악화로 물량감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생산성 향상, 서비스 제고를 위한 자구노력 및 기관별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협조를 구했다.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광양시 등 정부와 지자체는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직·간접 지원 확대를 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광양항 운영의 중추기관인 YGPA와 컨부두 운영사,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전라남도, 광양시가 함께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협약하는 체결식도 진행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컨테이너부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업 △물동량 증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 시행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조체계 구축 및 정책개발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이를 통해 운영사는 컨부두 운영에 필수적인 하역장비를 추가로 임대받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박성현 사장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를 위해 YGPA의 노력만으로는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절실히 느꼈다”면서 “토론회에 참석한 광양항 이용자, 시민단체, 지자체, 정치권 등 각계각층에서 광양항 활성화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광양항 활성화를 통해 국가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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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생태도시 순천을 배우겠다.(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에 따르면 9일 노관규 시장은 ‘정원도시 서울’ 구상을 위해 순천에 방문한 오세훈 시장을 만나 순천시의 정원박람회 노하우와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서울시에서는 오세훈 시장과 13명의 고위공무원단을 비롯해 약 30여 명이 방문했으며, 일정은 오찬 및 환담·도심정원(그린아일랜드, 오천그린광장) 투어·박람회 브리핑·국가정원 투어 순서로 진행됐다. 아스팔트 도로가 정원이 된 그린아일랜드와 저류지 정원모델인 오천그린광장을 둘러본 오 시장은 기자가 소감을 묻자 “서울은 유휴공간이 없어 시민께 자연·생태 공간을 제공하고 싶어도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 순천이 참 부럽다”면서 “주말에 막히는 길을 뚫고 외곽으로 나가지 않고 도시 내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드리는 게 꿈이다. 그걸 위해 몇 가지 구상을 하고 있는데 순천이 가장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해 관련된 부서장을 다 모시고 이렇게 오게 됐다”라고 순천 방문 계기를 설명했다. 서울시가 대규모로 고위공무원단을 꾸려 지역으로 벤치마킹을 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정원도시 조성에 관심이 깊은 오 시장의 특별한 주문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고 한다. 방문한 고위공무원단 구성을 보면 문화·관광·도시·공간 분야 간부진이 망라되어 있어, 서울시의 공간 구조를 정원과 녹지 중심으로 개편하는 데에 순천의 사례를 확실히 공부하고 가겠다는 오 시장의 발언을 실감케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대한민국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것들은 서울에 다 집약되어 있다. 사실 순천을 배운다기보단 격려해주러 와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어려운 걸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하루를 통으로 순천에 할애한 오 시장과 서울시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긴 말씀 드리지 않겠다. 배우러 왔다”는 겸손한 표현으로 서울시의 방문 목적을 확고히 하면서 “서울시민이 가장 보람있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녹지·생태 공간, 자연을 닮은 정원을 만들려고 한다. 노관규 작가님이 알려주신 것들 잘 소화해서 최대한 서울에도 그런 공간을 만들겠다. 순천시의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 작가’는 정원박람회를 총괄적으로 기획하고 디자인한 노관규 시장의 별명으로 유명하다. 브리핑 후 두 시장은 본격적인 박람회장 투어에 나섰다. 국가정원 내에서는 서울시가 조성에 참여한 서울정원과 서울디자인재단정원에 들러 각 설계자인 김영준 소장과 이경돈 대표이사의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세계정원과 노을정원, 개울길정원, 키즈가든 등 정원 구석구석을 둘러보았다. 오 시장은 평소 여러 매체를 통해 “서울을 정원과 같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면서, 빽빽한 도심 속에‘비움’이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뜻을 꾸준히 밝혀왔다. 또 2015년 시작된 서울정원박람회를 2024년부터 국제정원박람회로 확대하고 무대를 한강공원으로 옮기는 등 시민들이 상시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여러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 시장은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와 ‘비움’을 테마로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둘러본 후 자신이 그려나갈 정원도시 서울의 밑그림과 통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순천을 더 샅샅이 구경하기 위해 당초 16시 내외였던 상행표를 저녁으로 4시간 이상 연기해 국가정원과 오천그린광장의 야간경관까지 감상했다. 한편 노 시장은 같은 날 순천시를 방문한 자매도시 서산시의 이완섭 시장을 오세훈 시장과 함께 만나 티타임과 환담을 나누었으며, 박람회장 내 여러 세계정원을 둘러보기도 했다. 4월 1일 개장 이래로 정원박람회에는 130여 곳이 넘는 기관·단체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선 7일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11일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이, 12일에는 여주시장이 벤치마킹단을 꾸려 정원박람회 견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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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 어린이를 위한 재능기부 협약식 열려지난 4월 25일 광양시어린이집연합회와 광양시청마술동호회, 광양시마술협회가 ‘지역사회 문화공연 활성화를 위한 재능기부’를 위한 업무협약을 중마동 안데르센어린이집 강당에서 체결하였다. 자라나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3개 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여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마술 문화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안영선 광양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장은 “마술이라는 신기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꿈을 꾸도록 하고 싶다”고 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재능봉사단체와 함께 색다른 문화행사를 연합회원들 간에 공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탁우경 광양시청마술동호회장, 이병채 광양시마술협회장은 “미래의 소중한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마술로 웃음과 꿈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협약식 소감을 밝혔고, 연이어 안데르센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재미있고 신나는 재능봉사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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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광양항 발전 토론회” 열려광양항 발전과 향후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4일 여수광양항만공사 2층에서 서동용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공동주최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서동용 의원과 신정훈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약 2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이날 이철웅 고려대 교수가 ‘스마트항만을 위한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해양수산부 김규섭 항만개발과장은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추진 현황 및 기대효과’를 발표했다. 한편 지난 2020년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광양항의 스마트항만 구축 계획이 수립된 이후, 21년도에 사업의 예비타당성이 통과되었고 현재는 광양항의 현재 설비와 기초자료조사를 위한 용역사업이 발주되어 시행 중에 있다. 해양수산부는 광양항 자동화항만 사업을 테스트베드화 하여 국내 스마트항만 기술개발과 실증과정도 수행하는 동시에, 광양항을 향후 국내 스마트항만 기술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서동용 의원은 “광양항은 국내 물동량 2위의 항구이자 전남 동부권 경제의 핵심 전진기지”라며, “광양항의 스마트항만 기술이 성공해서 기준으로 자리 잡아야 국내 다른 항만들의 항만자동화를 바라볼 수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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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의원,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부대표 임명서동용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단에 부대표로 인선되었다.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는 2일 첫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서동용 의원을 원내부대표에 임명하였다. 앞서 지난 28일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박광온 신임 원내대표는 쇄신과 변화를 약속한 바 있다. 첫 원내대책회의의 슬로건도 “담대한 변화와 견고한 통합”으로 내세우고 당의 국민 신뢰 회복을 우선 강조하였다. 박 원내대표는 또한 “민주당의 목표와 방향은 확정적 통합”에 있음을 강조하고, “확장적 통합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서동용 부대표도 4기 원내대표단 임기를 시작하며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독선에 맞서 산적한 민생현안에 우선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전세 사기 특별법’, ‘노란봉투법’ 등 윤석열 정부가 방기하고 있는 정책을 우선 추진하여 보다 의미있고 차별화된 성과를 만드는 동시에, 정치가 국민의 삶을 지키야만 한다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서동용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 실패와 경제 위기에 맞서 민생현안을 최우선으로 국민들로부터 당의 신뢰를 회복하고, 유능한 민생복지정당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변화하고 쇄신하는 길에 원내부대표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 총선을 1년 앞두고 출범한 마지막 원내대표단이라는 막중한 책임감 속에 국민과 당원들의 민의를 반영해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 민주·진보 진영의 승리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