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여수시, 해양수산부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 공모 선정여수시 화양면 대운두도, 남면 소두라도․소횡간도 주민들도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선박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화양면 대운두도, 남면 소두라도․소횡간도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여수는 최종 선정된 10개 도서 중 3개 도서가 선정되면서 최다 선정 지자체로 꼽혔다.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올해 해수부의 신규사업으로 여객선과 도선 등이 다니지 않아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에 선박확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비 1억 원 포함, 총 2억 원을 투입해 각 도서에 항로를 개설하고 오는 5월부터 도서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선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박운항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전라남도에서 2번째로 섬이 많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있는 우리시에서 소외도서 주민의 보편적 해상교통권 확보는 중요한 책무 중에 하나”라며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화정면 추도도 다음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공모 준비에도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
서동용 의원 ‘광양 이차전지 육성’ 교두보 의지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서동용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광양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에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 27일 한 지역 방송사와의 대담에서 “광양 지역에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국회 첨단산업특위는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정책을 검토하고 국회 차원의 투자촉진, 인력양성, 규제개혁, 금융지원 등 첨단전략산업의 육성‧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 합의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개최해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3대 산업의 15개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를 선정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수립해 나갈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서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광양시는 이차전지의 산업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차전지 첨단산업특구 지정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광양시에는 국내 최고의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포스코 케미칼이 자리 잡고 있다”며 “2020년 국회에서 국비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가능성을 피력했다. 특히 “2025년부터 폐배터리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광양에 관련 산업을 집적할 수 있다면 상당한 부가가치를 생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국가 첨단 전략산업 혁신 생태계가 수도권 집중이 아닌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구축될 수 있도록 첨단특위 위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첨단전략산업특위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회의에 들어간다.
-
여수시청 육상팀 김은미,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우승’여수시 육상팀 김은미 선수가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국내 엘리트부분 여자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해 들어 2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인천 문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은미 선수는 1시간 14분 57초를 기록하면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지난 1월 서귀포 전국크로스컨트리대회 금메달 획득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심귀철 육상코치도 여자부 지도자상을 수상하면서 겹경사가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한 만큼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아이꿈터에 희망나눔 실천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YGPA)는 27일 여수아이꿈터를 찾아 새학기를 맞은 결손가정 아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했다. ‘YGPA와 동행하는 지역사회 행복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는 도움이 필요한 시설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희망의 손길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여수아이꿈터는 여수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복지시설로 1945년 여수시 교동에서 창립돼 1947년 국동으로 옮긴 이래 지금까지 1,400여명의 보금자리가 됐으며, 현재는 보호자가 없거나 가정 내 보호가 어려운 0~18세 아동 30여명을 보살피고 있다. YGPA는 ‘나눔의 바다를 열어 YGPA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환경보전, 지역상생,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 중이며 특히 지역 아동·청소년 보호시설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성현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맞는 학교생활에 아이들이 부디 잘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내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도록 주위 사람들이 따듯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정기명 여수시장, 화양면서 ‘시민과의 열린 대화’ 첫 소통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15일 오후 화양면에서 첫 ‘시민과의 열린 대화’를 가졌다. 여수시에 따르면 화양면사무소에서 열린 첫 번째 시민과의 대화에 정 시장은 자생단체, 주민대표, 농‧어업인 등 시민 150여 명과 즉석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했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정 시장은 민선 8기의 시정 비전과 2023년도 시정 운영 방향,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시민에게 직접 설명했다.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에는 노후 경로당‧마을회관 신축, 무선마을방송장비 설치, 도로 재포장 공사, 방파제 및 기반시설 정비에 관한 사항 등 지역주민의 불편사항과 숙원사업에 대한 14건의 다양한 의견이 접수됐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시장님이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주민의 불편사항을 시민의 입장에서 해소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돋보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줬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정기명 여수시장은 “3년 만에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이 자리에서 건의해주신 소중한 의견들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불편사항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과의 열린 대화’ 다음 일정은 오는 16일에 미평동, 17일에는 돌산읍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광양시, 3고 현상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정책 방향은광양시가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현상의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전통시장 상인이 어려움이 없도록 전방위에 걸쳐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올해 ▲소상공인 경영혁신 지원사업 ▲광양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소상공인 금융지원사업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노후시설개선 지원사업 ▲중소기업 이차보전 등 맞춤형 지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3개소)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2개소) ▲광양만권 수소특화단지 지정 연구용역 등 소상공인 지원시책의 적극적인 추진과 함께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주목을 끌고 있다. □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재도약을 위한 지원 광양시에는 음식·숙박업 3156개소, 도소매업 4153개소, 서비스업 3823개소 등 17383개소에 7만3천여 명의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소상공인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소상공인 경영혁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전남신용보증재단 자영업종합지원센터가 위탁 추진하며 3월부터 30개소를 신청 접수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게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맞춤형 심화교육’, ‘컨설팅․멘토링 지원’ 등을 통해 매출 증가를 위한 경영역량 함양과 업체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42개 업체가 참여한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은 만족도 조사 결과 높은 점수를 받으며 참여한 업체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측정 대상 25개 업체 중 17개 업체가 약 56.6%의 매출 증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영지원 사업을 지속 시행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광양사랑상품권을 도입하고 2022년까지 312,393백만원을 판매하여 지역 자금 역외 유출 방지에 기여했다. 지난해 8월 모바일 카드로 변경했으며, 올해는 700억 원을 발행해 연중 10% 할인 혜택을 줄 계획이다.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100만 원이며, 결제 시 캐시백으로 10%가 적립(월 최대 10만 원)된다. 상품권 구매는 모바일 앱(chak)을 통해서 신청하거나 판매금융기관(농협, 광주은행, 새마을금고, 신협)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상품권 사용은 가맹점에서만 가능하며, 가맹점 신청은 시 홈페이지, 지역경제과, 읍·면·동사무나 모바일 앱(chak)에서 신청 가능하다. 단, bc카드사나 농협카드사에 가맹을 해야만 결제가 가능하다. 시는 소상공인의 금융 불안을 말끔히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지금까지 29,420개 업체에 651,298백만원 융자와 3,464백만원의 이자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이차보전을 3%에서 5%로 확대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융자금에 대한 이자 부담을 줄였다. 지난 2월 NH농협은행, 광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광양시새마을금고와 협약을 맺고 2월 6일부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신규 융자추천 300여 개소와 2021년~2022년에 기 대출받은 600여 개소 소상공인의 이자를 지원하며, 예산은 9억 9천만 원이다. 시는 소상공인의 경영개선과 노후를 보장하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시책도 추진한다. 오는 4월부터 소상공인들이 5만원부터 100만원 한도로 공제를 가입할 경우 월 2만원씩 1년간 지원한다. ‘노란우산공제’는 소상공인들이 폐업과 노령, 사망 등으로부터 생활 안정을 기하고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공적 공제제도로 복리이자와 상해보험 가입, 높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청결한 분위기 조성과 이용객 편의를 위해 소상공인 노후 시설개선 지원에 나선다. 3월부터 사업비 2억원을 투자해 50여 개 업체를 선정하여 개소당 3∼4백만원씩 인테리어, 화장실 개선, 진열 장치, 위생, 장애인 편의시설 등 가게시설 개선비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시는 지역상권법 공포, 지역상권 활성화 조례 제정에 따른 골목형 상점가 후보지역, 지역자생구역·자율상권구역 후보지역 선정을 위한 용역도 계획 중에 있다. 이를 통해 광양제철소 입지 이후 산업지형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하는 데 밑거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침체된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재기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소상공인의 날” 기념과 소상공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프리마켓)를 개최할 계획이다. □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및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 조성 광양시에는 국가산단 등 7개 산단과 초남 등 개별 산단에 입주한 599개 업체에 19,000여 명이 종사하고 있어 광양경제의 핵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광양만권 중심으로 밀집된 우리나라 주력 제조업들의 수요에 부응하고 4차산업 시대 대응을 위한 현장 맞춤형 특화 전문 연수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 (가칭)전남연수원이 국가산단 명당지구에 2027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정부의 뿌리산업 4.0 경쟁력 강화대책과 연계해 지역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고도화를 지원한다. ‘뿌리산업 고도화 지원사업’은 2021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올해 8억7천만원(도비 5억8천, 시비 2억9천)의 예산을 투입하여 핵심기술 R&D개발, 생산공정 환경개선 등 12개 사업이 추진된다. 오는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며, 뿌리기업 집중 지원을 통해 뿌리기업 저변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계적인 기업지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업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유망중소기업 7개사, 전남형강소기업 3개사, 글로벌강소기업 1개사를 선정하여 글로벌 명품기업육성에도 나선다. 시는 9억원의 중소기업육성 융자금 이차보전 예산을 편성해 기업의 경영안정과 시설투자 자금 용도로 3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은 관내 2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제조·운수·지식기반서비스업·폐기물처리업체 등에 최고 3억원 이내 최장 4년까지 대출금리 3%의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숙련 플랜트건설 근로자와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2개월 과정의 플랜트용접 교육을 광양플랜트건설기능훈련센터에서 위탁 운영해 체계적인 기술 훈련과 교육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노동상담소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위탁해 연중 운영하고 있고, 모범근로자 국내외 선진지 견학, 노사민정 한마음대회, 근로자 가족 화합행사, 플랜트건설근로자 화합행사 등을 실시해 근로자 권익 보호와 근로 의욕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광양시에는 광양, 옥곡, 진상5일시장과 광양·광영·중마 상설시장 등 6개 시장이 전통시장으로서의 기능을 유지해오고 있다. 시는 올해도 시설현대화사업 계속 추진해 시설 노후로 인하여 상권이 침체된 전통시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광양매일시장’은 사업비 73억55백만원을 투입해 오는 8월 준공할 계획이며, ‘광영상설시장’은 사업비 62억5천만원을 투입해 별동 증축하여 광영 중심상권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진상5일시장’은 특화된 시장으로 기능을 하도록 6억13백만원을 투자해 아케이드 설치사업을 3월 중 준공할 계획이다. 2005년에 문을 연 중마시장은 3억원의 사업비로 주차장 바닥 재포장 등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하며, 광양5일시장과 함께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을 2023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광양5일시장 9억2천만원, 중마시장 8억8천만원으로, 시장별 고유 장점을 활용한 문화․관광 분야 특성화 전략 추진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광양형 수소산업 육성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비롯한 대규모 수소 수요처가 있고 해외 수소를 수입할 수 있는 광양항과 LNG 터미널이 위치해 수소산업 육성에 전국 최고 여건을 갖추고 있다. 시는 지난해 국토부 주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마스터플랜(MP) 용역 수립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수소 배관망 19km를 구축하는 등 생산에서 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남도 등 9개 공공기관·민간기업체와 함께 여수광양항을 중심으로 광양만권 철강·석유화학단지 산업체의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에너지 전환을 위한 여수광양항 수소 배관망 (L=50km) 구축을 위해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최근 시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3월 신재생에너지와 수소산업에 있어 국내 최고의 역량과 능력을 갖춘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광양시에 바이오 수소생산 R&D 연료전지 발전과 CO2 포집·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5월에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수소도시 조성 및 광양항 탄소중립 항만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항만 내 수소 야드 트랙터 실증사업과 수소 배관망 구축에 있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합의했다. 국내 최초 블루수소를 활용한 수소도시 구축을 위해 천연가스 개질 시 CO2를 포집하여 블루수소를 생산하며, 이차전지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자원과 CO2를 활용하는 자원 리사이클링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천연가스를 직접 열분해 고체 탄소와 동시에 수소를 생산해 CO2 배출이 없고 경제성이 높은 수소생산 공급 시스템 기술개발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등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수소도시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정용균 지역경제과장은 “3高 현상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되고 있지만, 성장과 안정으로 시민 모두가 잘사는 광양이 되도록 경영개선사업 발굴 등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연중 10% 할인 판매하고 있는 광양사랑상품권을 많은 시민이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광양매화축제, 유럽형 프리마켓 ‘리버마켓@섬진강’ 호응제22회 광양매화축제가 펼쳐지는 섬진강가에 유럽형 프리마켓 ‘리버마켓@섬진강’이 펼쳐져 축제장을 찾은 상춘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리버마켓@섬진강’은 서울 등 수도권 밖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프리마켓으로 지역 농부가 정성껏 재배하고 작가들이 손수 만든 핸드메이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총 112개 부스로 구성된 마켓은 사과, 버섯 등 각 지역의 친환경 대표 농산물과 쿠키, 액세서리 등 정성이 묻어나는 수제품, 향긋한 초화류 등이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물레체험, 글라스 아트 등 다양한 체험과 구매 후 SNS 인증 후기를 올리면 카메라 페이퍼토이를 선착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섬진강 둔치에 넓게 조성된 무료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아기자기하고 낭만적인 ‘리버마켓@섬진강’을 구경하고 나면 무료셔틀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5분 정도 소요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도 좋지만, 느긋하게 흘러가는 섬진강과 눈맞춤하며 축제장까지 걷는 것도 광양매화축제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다. 서울에서 온 한 상춘객은 “광양매화축제에 오고 싶었지만 교통 체증과 주차가 염려돼 망설였었는데 너른 둔치주차장에 이어 새하얀 리버마켓이 펼쳐져 있어 뜻밖이었다”면서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셔틀버스를 탈 수 있었지만 섬진강 봄바람을 만끽하고 싶어서 축제장까지 걸었는 데 힘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수도권 외에서는 최초로 펼친 ‘리버마켓@섬진강’은 농부들의 땀방울과 한땀 한땀 정성껏 만든 작가들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광양매화축제를 한층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면서 “광양매화축제가 마련한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을 즐기면서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힐링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개막한 광양매화축제는 13일까지 70만여 명의 상춘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14일 현재 개화율은 90% 정도로 주중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서동용 의원 “광양 덕례초 등굣길 안전 확보 시급”더불어민주당 서동용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 등이 13일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광양 덕례초등학교를 찾아 등하굣길 안전 지킴이 활동을 통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일정은 서동용 의원이 지역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매달 실시하고 있는 ‘현장을 뛴다’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사에는 강정일·박경미 전남도의회 의원, 최대원·정회기·안영헌 광양시의회 의원 및 당직자 등 10여명이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해결방안 모색에 나섰다. 우선 덕례초 학부모회는 대림아파트 인근에 무분별하게 주차된 차량, 출퇴근 차량, 등하교 학생들이 섞이면서 위험천만한 통학로에 대한 개선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김미숙 학부모 회장은 “인도가 없는 좁은 도로에 차량과 학생들이 등하교 시간에 뒤엉키면서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진다”며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가 절실하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서동용 의원은 “여러 민원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에 관한 것”이라며 “특히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 광양시에서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부모님들의 여러 아이디어가 있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광양시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광양시에서 개선 방안을 만들고 주민이 의견을 제시해 해결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나서 노력해 줄 것”도 주문했다. 이 밖에 덕례초 학부모회에서는 학교 출입문의 비탈면 및 협소한 정문 진출입로에 대한 개선도 요구했다. 덕례발전위원회에서도 인구 증가에 따른 주차난 해결을 위한 공용주차장 신설을 통한 주차난 해결을, 덕례수시아아파트 입주자들은 노후화된 클린하우스를 개선하거나 증설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지역위에 요구했다. 이에 서 의원은 “여러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민들 토론을 통해 우선 순위를 정하고 이를 집행기관에 요구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우선 순위가 정해진다면 지역위도 지역구 시의원 등 통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을 뛴다’는 국회의원이 현장을 직접 찾아 경험해보고 민원을 청취함으로써 지역민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
기후변화 이상기후로 인해 두꺼비 산란 위협산업문명과 인류의 팽창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로 인한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감염병 팬더믹 사회를 발생시켰다. 특히 자연생태계에 중간자적 위치를 차지하는 분류군으로서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종이다. 하지만 인간의 활동에 따른 도로개발이나 택지개발 및 개간 등으로 서식지가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며, 로드킬(road kill) 또한 두꺼비 개체군 보호와 유지에 커다란 위협요인으로 작용해 왔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 현상들로 인해 산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남녹색연합은 2015년 3월부터 섬진강 일대의 861번 지방도를 중심으로 51개의 소류지와 논습지를 찾아 두꺼비의 산란유무와 서식지 보호를 위한 로드킬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6년 총 113마리 포획이동을 시작으로, 2021년 1,832마리 개체를 보호하며 산란이동을 도왔지만 2023년 540마리로 급격히 개체가 감소 되어 개체감소의 주요 요인이 무엇인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두꺼비들이 산란장소를 해가 지나도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연어의 모천회귀(parent-stream revolution) 본능과 유사하게 두꺼비도 자신이 태어난 산란지(논,저수지)를 본능적으로 인지하고 있다. 산란지가 사라지게 되면 인근에서 활동하던 두꺼비들은 산란하지 못하거나 산란지를 찾아 헤매다가 로드킬로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 되어 인근 지역의 두꺼비 개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2023년 전남녹색연합 두꺼비 이동 및 로드킬 현황 조사에 따르면 개체 감소의 문제 뿐만 아니라 암수 성비가 불균형이 조사되고 있으며, 그나마 산란에 참여하는 암컷 두꺼비들에 비해 수컷두꺼비들이 상대적으로 많아 암컷 두꺼비들이 포접 상태에서 압사나 질식해서 죽는 경우들이 조사되고 있는 부분도 주목할 부분이다. 2019년~2021년 조사까지 암:수 비율이 1:4~1:6의 범위에서 2023년 암컷 1마리당 10마리의 수컷 두꺼비들이 조사되어 암컷 두꺼비들의 산란 스트레스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학계의 연구자료 등이 빈약하거나 연구가 되더라도 일반적으로 공유되고 있지 못해서 이와 같은 원인을 정확히 진단 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전남녹색연합 박수완 사무처장은 “생물종다양성 보호와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지금까지 인간 중심의 편리함과 효율성만을 앞세운 개발행위를 반성해야 한다. 이미 인간들의 생산활동으로 인해 1970년대에 비해, 지구 생태계의 58%의 생물종이 사라졌다고 한다. 도시개발 계획 단계에서부터 생물종다양성 보호를 위해 앞으로는 도로나 도시개발 결정을 정치인이나 행정기관만이 결정할 것이 아니라 도시계획가, 생태학자,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3의 전문집단이 참여해야 한다.” 고 말했다. 덧붙여 전남녹색연합은 양서류 로드킬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부나 지자체는 생태통로 조성에 적극적이나 생태통로 조성 사후 조사나, 장단점 파악 후 시설개선등은 구체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부분에 대한 문제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해당 생물종 외 소생물 및 다른 야생동물의 이동에는 문제가 없는지, 인간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생태적, 동물행동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곡성·구례·하동·광양, ‘섬진강권 통합 관광시대’ 선포곡성군(군수 이상철)을 포함한 구례, 하동, 광양 4개의 섬진강권 지자체가 오는 10일 광양 매화축제장에서 ‘섬진강 관광시대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섬진강 관광시대’는 곡성을 비롯한 4개의 지자체에서 스스로 이뤄낸 전국 최초 통합 관광 모델이다. 지난 2020년 섬진강 수해를 입은 4개 지자체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새롭게 도약하고자 2021년 2월 섬진강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섬진강의 풍부한 자연 자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4개 지자체가 하나의 광역 관광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 4개 지자체는 코로나 이후 처음 개최되는 광양 매화축제, 구례 산수유꽃축제, 하동 벚꽃축제, 곡성 장미축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섬진강 통합 관광시대를 열어간다는 포부다. 가장 먼저 시작하는 ‘광양 매화축제’의 축제장에서 열리게 될 선포식에는 4개 지자체 시장과 군수, 의장뿐만 아니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섬진강 통합 관광시대의 출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4개 지자체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4개 지자체의 봄꽃 축제를 공동 홍보하고 모바일 헬스케어 앱 ‘캐시워크’와 함께 봄꽃 축제 연계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캐시워크 팀워크 챌린지에 참여해 4개 지자체의 주요 관광지 8개소 중 4개소 이상을 방문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10,000원의 보너스 캐시포인트를 지급한다. 1회차는 3월 10일부터 4월 21일까지, 2회차는 4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로 나뉘어서 회당 500명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또한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13개 주요 관광지에 대해 지역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연계 할인제를 운영한다. 4개 지자체 주민들은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관광객들은 13곳 중 한 곳의 관광지 입장권을 소지하고 30일 이내 다른 대상지를 방문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계할인제에 적용되는 주요 관광지는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압록상상스쿨 ▲구례수목원, 섬진강수달생태공원 ▲하동 편백 자연휴양림, 하동케이블카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백운산자연휴양림목재문화체험관 등 13곳이다. 실무협의회 관계자는 “섬진강권은 가치 있는 생태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지역 연계 관광을 추진하기에 매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섬진강권을 생태, 문화, 레저가 복합된 국내외 최고의 수변관광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또한 앞으로 섬진강권 전역과 남해안을 연결한 ‘ㅗ’형 관광벨트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