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순천 제조업 4분기 경기 먹구름순천 지역 제조업체들은 4분기 경기가 아주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순천상공회의소(회장 : 송영수)가 최근 관내(순천, 구례, 보성) 표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3년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기업경기 전망지수가 ‘65’로 조사돼, 전 분기(82)에 비해 지수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4/4분기 경기가 지난 분기에 비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업체는 한곳 뿐이었으며, 지난 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57.7%, 악화될 것이라는 업체는 38.5%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3/4분기 실적 지수는 ‘81’로 낮게 나타나, 세계 경기의 성장세 둔화와 국내 경기 하락 등으로 정부의 전망과는 달리 실물 경기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BSI세부 항목별로 보면, 유럽의 금융 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와 일본의 더딘 경기 회복세에 대한 영향으로 대외여건(69)과 대내여건(69)이 낮게 나타났으나,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내수(100)와 수출(111)이 기준치를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4/4분기 환율 변동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34.6%의 기업에서 각각 원화환율의 강세와 원화환율의 약세를 같은 비율로 답했으며, 30.8%는 환율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외 여건들 중 미국의 경제 상황이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에 대한 응답으로 8%만이 현재보다 호전될 것이라 내다봤고, 현재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체는 24%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40%는 현재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답했으며, 현재보다 호전될 것으로 보는 업체는 4%뿐이었다. 유럽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은 8%,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28%로 조사됐다. 대내 여건들 중 자금사정은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현재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는 기업은 19.23%,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은 3.85%로 조사됐다. 노사문제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85%의 기업에서 현재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고, 정부의 규제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27%의 기업은 현재보다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고, 악화될 것으로 보는 기업체도 11.54%가 있었다. 대내외 여건들 중 회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31%의 기업에서 자금사정을 꼽았으며, 원화 환율이 27.6%, 원자재 조달여건이 24.1%로 나타났다. 그밖에 중국경제상황을 꼽는 업체도 6.9% 있었고, 미국과 유럽의 경제 상황 그리고 정부규제를 꼽은 기업체도 소수 있었다. 현재 한국 경기는 어떠하다고 보는가에 대한 물음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기업체(53.85%)에서 한국 경기가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42.2%에서는 바닥권에서 조금씩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고, 본격 회복중이라는 기업체는 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경기가 언제쯤 본격 회복될 것으로 보는가에 대한 물음에 39%의 기업에서 내년 하반기쯤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31%의 기업에서는 내년 상반기, 그리고 27%의 기업에서는 내후년 이후라고 응답했다. 새정부의 출범 후 기업 환경의 변화에 대한 질문에 85%의 기업에서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오히려 악화됐다고 답한 기업은 12%로 나타났고, 개선되었다고 답한 기업은 1개 업체였다. 향후 기업환경은 어떻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54%의 기업에서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개선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체는 42%,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4%로 조사됐다. 이에 조휴석 사무국장은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기대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정책, 일본 경기의 전반적인 침체 지속 등으로 실물 경기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정부는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정책에 대한 적절한 대비책 마련과 내수 시장의 확대 등을 통해 실물 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윤미라 기자 >
-
떡도 먹고 추억도 즐기고... 떡메치기 시연 ‘인기 짱’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내 생태체험교육장에서 시범 운영 중인 떡메치기 체험프로그램이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추석절 체험행사를 위해 시범 운영한 떡메치기 시범 행사가 열린 16일 생태체험교육장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떡메도 쳐보고 인절미를 만들어 시식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정원박람회장을 찾은 외국인들도 떡메치기에 참여해 자신들이 만든 음식을 먹어보는 이색체험을 즐겼다. 이들은 “한국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먹어본 아름다운 경험을 오래 간직할 것이며 한국을 직접 홍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떡메치기, 전통의상체험, 활쏘기, 연날리기 등 21종의 추석 연휴 체험행사를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 윤미라 기자 >
-
제10회 순천문학상 시상식순천문학동우회 (회장 김수자)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제10회 순천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송수권 선생을 선정했다. 오는 27일(금) 저녁 6시30분께 가곡동에 소재한 순천해피락 연회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그동안 순천문학상은 순천출신이나 순천지역을 토대로 활동을 해온 한국문단 대선배들의 공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상으로서 지역문학의 토대를 굳건히 하고 순천 문학인의 긍지를 드높여 왔다. 지난 2004년 제1회 순천문학상에 서정춘 시인을 선정, 시상한 이후로 올해로 열번째 시상식을 갖는다. 송수권 시인은 1940년 고흥출신으로 1975년 <산문에 기대어>외 4편이 『문학사상』 신인상에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남도의 전통적인 가락과 서정을 이으면서 우리 전통시의 그릇을 크게 확장해온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립순천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역임하면서 지역에서 많은 제자들을 배출했다. 순천문학상 시상식은 수상자와 함께하는 포럼, 시낭송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열린다. 문학에 관심있는 시민들 누구나 참석하여, 행복한 시간을 공유할 수 있다. < 윤미라 기자 >
-
순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추석맞이 송편 빚기’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둔 지난 10일 순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희정)은 다문화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송편 빚기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으로 결혼 이민을 온 이주여성들은 추석을 앞두고 추석의 고유한 음식인 송편을 함께 만들어보고 자연스레 대한민국의 문화를 배우고 있다. 송편을 빚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송편을 사이에 두고 오랜만에 ‘말’이 잘 통하는 고향 친구들을 만나 속내를 털어놓았다. 100여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은 송편 빚기에 앞서 지구 생태계와 환경을 살리는 에너지 절약, 자원 재활용 등 녹색 생활 실천에 대해 간단히 공부했다. 이날 처음 만들어보는 송편은 생각만큼 예쁜 모양이 나지 않는 모양. 결혼이민자여성들은 ‘내 것이 더 이쁘다’ ‘아니, 내 송편이 더 예쁘다’ 장난도 하고, 핀잔도 주며 송편을 빚었다. 베트남에서 온 결혼 4년차 주부 이혜림(29)씨는 “직접 만든 송편을 두 아이들과 남편 등 가족과 나눠먹겠다.”고 했다. < 윤미라 기자 >
-
대한민국 최고의 名品공연 ‘굿GOOD보러 가자’ 순천 공연순천시는 오는 1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념 ‘2013 굿GOOD보러가자’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굿GOOD보러가자’ 공연은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 제도를 운영한 이래로 최고의 명인들이 최대 출연한 공연으로 손꼽힌다. 10주년을 맞이한 2013 ‘GOOD보러가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명창 명품공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올해는 지난 5월을 시작으로 4차례 전국을 순회하며 다채로운 전통예술 공연으로 관객을 찾아가고 있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9월에 찾아가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명창 명품 공연 ‘굿GOOD보러가자’ 순천 공연은 풍성한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더욱 알찬 내용으로 구성했다. 첫 무대는 가슴을 울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이수자인 홍옥미 명인의 해금산조로 그 시작을 알린다. 그 뒤를 이어 무대에 오르는 명인은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소리꾼 송순섭 명창(중요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과 함께 김광숙 명창이 선사하는 서도민요로 흥겨움을 더한다. 명창의 구성진 소리가락에 추임새는 절로 나온다. 이번 공연은 사회자의 포근하고 친숙한 해설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 국악인 오정해가 굿GOOD보러가자 공연의 안방마님이다. 오정해는 매 공연 우리음악의 참 맛을 담백하게 소개한다. 오정해가 부르는 서편제 ‘송화’의 소리 한 자락이 공연장에 울리게 되는 것은 온전히 관객의 몫이다. 우리 국악의 오늘과 내일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굿GOOD보러가자 순천공연은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초대권을 선착순 배부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기타문의 순천문화예술회관 (061) 749-3517 < 윤미라 기자 >
-
가을 산행 안전사고 예방날씨가 점점 가을로 접어들면서 건강을 목적으로 또는 산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등산객이 늘어나는 계절이다 하지만 산길은 보통 다니는 길과는 다리게 비탈지어있고 울퉁불퉁한 곳이 많아 걷는데 많은 체력이 소모되므로 산행에 따른 철저한 준비를 해야만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을 할 수 있다. 가을산은 해가 일찍 떨어지므로 오후 4시 이전에 하산할 수 있도록 일찍 등산을 시작하고 일찍 하산해야 하며, 당일 산행이라도 손전등이나 헤드랜턴을 꼭 지참하여야 한다. 가을산은 기온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복장은 간편한 차림이 좋으면 예비옷을 준비해야하며 간혹 산에 간다면 무조건 바람막이(체온보호용)용 윈드재킷을 입고 땀을 흘리며 등산하는 사람이 있으나 윈드재킷은 필요에 따라 입는 것이 좋다. 산에서 조난당했을 경우 구조요청을 한 후에 구조대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며, 길을 찾아 헤매다가 체력을 소모해 더 큰 위험에 빠지는 경우를 주변에서 볼 수 있는데 당황하지 말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주변의 지형 등을 살펴본 다음 왔던 길로 되돌아가거나 동물의 발자국이 있다면 그 길을 따라가는 것이 큰 길과 만날 수 있다는 기초지식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산행중 안전사고(추락,낙석,미끄러짐 등)가 발생할 수 있다. 응급환자 발생시에는 무리하게 이동하지 말고 탐방로상 다목적위치표지판을 참고해 119구조대(119산악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이송을 하여야 한다. 다급한 마음에 응급처치도 없이 옮길 경우 자칫 환자가 치명적인 2차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윤석재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