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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보훈지청 설 맞이 위문 감동순천보훈지청(지청장 조춘태)는 (주)한화 여수사업장 “호우회”와 연계해 27일, 설을 맞이해 여수시에 거주한 보훈가족 5분을 위문했다. (주)한화 여수사업장 “호우회”회원들은 매년 명절에 순천보훈지청과 협조해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재가복지서비스 지원 보훈가족들에게 가구당 1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했다. 이번 설 명절에도 가구당 쌀 20kg 1포와 1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후원하여 지역 사회에 훈훈한 온정이 전달되고 있다. 특히 이번 위문과 관련 문병선 (주)한화 여수사업장 “호우회” 총무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보훈가족 어르신들의 손을 꼭 잡고 추운날씨에 항상 건강하시기를 당부드렸다. 또한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순천보훈지청과 적극 협조하여 꾸준히 재가복지서비스 지원 보훈가족 어르신들에게 후원물품 전달 등 행복나눔 위문 지원을 약속했다. < 이봉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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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찾아가는 버스도서관 운영 시작순천시는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독서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음 달부터 「찾아가는 버스도서관」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작년 10월부터 운영한 「찾아가는 버스도서관」는 서면 배들 주공아파트, 가곡 참샘마을 휴먼시아, 연향 부영 12차 아파트를 찾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 달, 연향 주공아파트를 시작으로 2월부터 운영을 재개 한 「찾아가는 버스도서관」는 한 곳에서 최단 1개월에서 최장 2개월까지 주차하여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평일 오후 12시에서 오후 7시까지며,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찾아가는 버스도서관」는 도서대출 및 차량 내 열람은 물론 책읽어주기, 멀티동화 상영, 영화 상영 등의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험활동, 독서지도, 그림책 읽어주기 교육, 진로지도 등의 특별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이에 문용휴 실무 과자은 “시민들이 찾아가는 버스도서관을 통해 도서관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시민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봉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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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훈 순천시장 정원박람회장 현장 점검조충훈 순천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 40여명은 27일 휴일도 반납한 채 막바지에 이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련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구했다. 조 시장은 이날 정원박람회장 내에 조성중인 해외정원과 참여정원, 한방센터 등 주박람회장을 시작으로 수목원, 한국정원 등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박람회 관련 도로와 시설물, 주차장, 주변 환경정비 등을 점검하고 추운 날씨에 나무와 잔디가 동사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박람회장을 관람객들의 입장에서 꼼꼼히 점검해 박람회 개최 이후 이곳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생태를 중심으로 하는 미래형 박람회라는 것을 각인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오후 늦게까지 현장을 점검한 조 시장은 국제습지센터에서 워크숍을 갖고 참석한 직원들에게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최대한 마련해 주어야 한다” 면서 “오늘 공사 현장을 보고 느낀 점을 아낌없이 토론해 달라” 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이어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그동안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해 왔지만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자세로 맡은 바 업무에 총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대응방안을 마련해 박람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 이봉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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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보 설치 인근 농지 침수피해 속출김선동 국회의원은 4대강 사업이 감사원의 감사결과 ▷보의 내구성 안전성 부실 ▷수질관리기준 미흡 ▷유지관리 비용 예측실패 ▷공사입찰 담합 등 ‘총체적 부실’로 드러났다고 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불통과 옹고집의 댓가는 국민혈세 22조원의 낭비에 그치지 않고 보 주변 농지 침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영산강 죽산보가 설치된 전남 나주시 다시면 신석리, 가흥리, 죽산리 인근 농지에 갈아놓은 보리가 말라죽고 볏짚이 습지가 된 논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국토해양부 익산국토관리청이 김선동(순천시,곡성군)의원에게 제출한 자료 ‘인근 농경지 늪지화 피해 검토결과’에 따르면 보 건설 후 인근 농경지는 ‘지하수위가 지반 표고보다 1m이상 낮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되어 있는 바, 이는 사전타당성 조사가 얼마나 엉터리로 진행되었는지 보여주고 있다. 피해지역 농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갈수기를 대비해 설치한 지하수 관정 수위가 사람이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지표면 30cm 밑까지 차올라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23일, 진행된 익산국토관리청, 전라남도, 나주시의 현장검증결과 죽산보 설치가 농작물 피해의 직접원인으로 판명되면 농민들에게 즉시 영농손실보상비를 지급해야 하며, 현재 3.5m 보 관리 수위를 인근 피해 농지 최저 지고(地高) 수준인 1.5m이하로 조절해야 할 것이다. < 이봉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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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모셔오는 문화바우처 인기“TV가 아닌 커다란 화면으로 만화를 본 것은 처음이에요. 영화가 너무 재밌었고 영화관 시설이 신기했습니다.” 여천지역아동센터 최한솔(5)군은 센터 동료 50여명과 함께 지난 22일 순천 메가박스에서 ‘파이스토리’ 만화영화를 관람했다. 버스를 타고 순천 메가박스로 향하는 여천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겐 모처럼만의 마음 설레는 특별한 체험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엔 순천 은빛마을요양 어르신들이 영화와 민요 공연 관람을 하는 등 최근 전남도 내 노인 및 청소년 문화소외계층들의 공연?전시 관람이 부쩍 늘고 있다. 전남문화예술재단이 펼치는 소외계층 ‘모셔오는 문화바우처’ 프로그램 때문이다. 전남문예재단은 올 들어서만도 벌써 노인 및 청소년 문화 소외계층 227개 단체 1만3천123명에게 문화바우처 ‘모셔오는 서비스’ 사업을 펼쳤다. 이처럼 문화바우처 ‘모셔오는 서비스’ 사업이 활성화된 것은 전남문예재단이 지난해 전남 15개 시군을 순회하며 ‘문화바우처 찾아가는 사업 설명회’를 가진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아직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대상자들에게 발급을 독려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기획바우처 ‘재가방문 서비스’를 홍보한 것도 한몫 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전남지역을 계속 순회하면서 ‘문화바우처 사업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문화바우처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및 기관장 추천을 받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1년 5만 원 상당의 카드 1장으로 서적 구입, 문화공연 관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실시간 발급되며 청소년의 경우 본인이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 해당되면 1인당 문화카드 1장씩 가구당 최대 7매까지 추가 발급이 가능하다. 청소년들이 애용하는 문화카드는 전남지역 가맹점, 온라인 서점, 인터파크 등에서 도서 및 영화?공연?전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문화카드로 할인받을 수 있는 공연?전시 정보는 전남문화바우처 카페(cafe.naver.com/jncf)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문예재단은 또 ‘재가방문 서비스’를 통해 공연장?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 및 고령자의 집으로 예술가가 직접 찾아가 국악?미술?음악?사진 등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법정 차상위 계층?문화소외계층 세대 또는 단체ㆍ시설을 대상으로 선착순 진행할 계획이다. ‘모셔오는 서비스’와 ‘재가방문 서비스’ 신청서식은 전남문화예술재단 누리집(www.jncf.or.kr)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팩스,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이준호 전남문화예술재단 문화바우처 담당은 “문화바우처 사업은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늘리고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문화복지사업”이라며 “소외되고 문화예술활동에 제약이 있던 단체나 기관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문화 사각지대’에 문화예술 향수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갈증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전남문예재단 061-280-5813, 5814, 5816 < 이봉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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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떡국 드세요설을 앞두고 전남지역 식품업계에서는 전통의 멋과 맛을 살려 현대인의 식성에 맞게 새롭게 만들어낸 참살이 ‘떡국 떡’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화순 동면 농공단지에 입주한 이조산업(대표 이철한)은 우리쌀떡국과 함께 현대인의 건강을 고려한 ‘뽕잎떡국’을 야심차게 선보였다. 이조산업은 면류?떡류 전문 제조업체로 지난해 위생적인 현대식 제조 설비를 구축, 식약청으로부터 HACCP 인증까지 마쳤다. 식품영양학을 전공, 학교 가정교사로 재직한 부사장(아내)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영양적 측면에서 더욱 신뢰할 수 있다. 화순 ‘옥동떡메(대표 박인권)’는 친환경 우렁이쌀에 뽕잎?울금?방풍?흑미?백년초?자색고구마 등 화순 한약초를 활용한 ‘오색떡국떡(유기농?무농약)’을 선보였다. 지역 친환경 쌀을 원료로 사용한데다 천연색소를 활용해 가래떡의 맛과 멋을 살려 아이들의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곡성 ‘미실란(대표 이동현)’은 화학농약과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농약 백미와 가바?비타민E군이 풍부한 유기농 발아현미로 만든 ‘발아현미 떡국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주정처리나 화학처리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데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질소 진공포장 하는 등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모두 전남도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www.jnmall.com)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일부 제품은 배송비가 무료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엽전 모양의 떡국 떡은 새해에도 돈이 잘 들어와 풍족해지기를 바라는 조상의 마음에서 비롯됐다”며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만든 믿을 수 있는 지역 식품업체의 제품을 구입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모두에게 풍요로운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봉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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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옛 가구’ 기획전시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는 올해 첫 기획 전시로 ‘곱고 태갈 좋은 옛 가구’ 전을 오는 25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기획 전시로 첫 공개되는 옛 가구는 총 27점으로 조선 후기 작품이다. 이 작품들은 박물관 소장유물로 「뿌리깊은나무」와 「샘이깊은물」발행인 인 故한창기 선생의 수집품으로 우리조상들이 쓰던 소반, 농, 장, 반닫이, 함 등이다. 전시될 옛 가구는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가구들로 전쟁 때도 가지고 다니던 생활필수품 인 소반과 지역 특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반닫이, 나뭇결이 그대로 살아 있는 농 등을 감상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옛 가구는 여러 차례 전쟁과 화재 및 죽은 이의 물건을 태워버리는 관습으로 인해 남아있는 가구는 100년에서 200년 전의 것들로 역사의 소용돌이를 견뎌 내고 남은 작품들이다. 이에 정종석 실무 과장은 "이번에 전시될 옛 가구는 간결한 아름다움과 장인의 숨은 노력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자산으로 연륜과 더불어 아름다워진 옛 가구를 감상하는 동안 마치 곱게 늙으신 할머니처럼 안정되고 부드러운 마음을 갖게 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곱고 태깔 좋은 옛 가구’ 기획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061-749-8855)로 문의하면 된다. < 이봉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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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물고기 활용 버섯 연구 눈길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윤병선)가 중국 산동성과학원 생물연구소와 함께 버섯 등 생물유전자원 교류 및 형광물고기(Zebra Fish)를 이용한 항암 활성 등 생리활성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연구단은 지난 21일까지 5일간 중국 산동성을 방문, 산동성과학원 생물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남의 비교우위 난대 산림자원인 꽃송이버섯?참바늘버섯 등 균사체 연구와 황칠 등 난대 산림자원을 원료로 한 식의약품 소재 개발 연구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산동성과학원 생물연구소는 형광물고기 등 어류 생육 첨단시스템을 갖춘 생명공학 연구기관으로 형광물고기 연구분야에 세계적 권위를 가지고 있다. 형광물고기는 인간과 매우 유사한 유전체계를 가지고 있어 최근 각종 암 등 인간의 유전질환 및 불치병 연구에 많이 활용되고 있는 추세다. 기존에는 연구 결과물로 추출한 기능성 물질에 대한 임상실험 전 단계로 토끼 등 동물을 이용했으나 앞으로는 중국 산동성과학원 생물연구소와 교류를 통해 과학적 입증이 상대적으로 쉽고 비용이 저렴한 형광물고기(Zebra Fish)를 활용한 방법을 도입함으로써 연구활동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지난 2010년부터 산림청 주관 산림과학기술개발 연구개발(R&D) 과제로 꽃송이버섯 등 기능성 버섯류를 이용한 건강증진 식품개발 연구사업을 조선대(신현재 교수팀)와 공동으로 추진해오다 국제교류 연구로 확대 추진해 이뤄진 것이다. 중국 산동성 관계자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의 연구 내용에 큰 관심을 보이며 “상호교류를 통해 산림자원을 활용한 식의약 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검토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병선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연구교류 및 국제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특히 국내외 간척지 염생식물과 수목 등 유전자원 확보를 위해 매년 국제 공동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상호 연구정보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그동안 표고?꽃송이버섯?참바늘버섯 등 버섯자원을 이용해 전남의 기후 특성 및 재배 여건에 적합한 버섯품종을 교잡, 육종해 신품종을 개발했다. 또 개발 품종에 대한 생산성 검증을 통해 천연 면역식품으로 알려진 버섯의 항암활성 등 생리활성 연구를 실시, 국내특허를 획득 한 바 있다. 이처럼 왕성한 연구활동을 통해 국내 지자체 산림연구기관 중 가장 많은 버섯 유전자원 62종, 322균주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참바늘버섯은 국내 최초로 균 분리에 성공함으로써 유일하게 유전자원을 확보해 인공재배법을 개발함에 따라 농가 보급을 위한 기술이전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이봉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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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고향집 안전지킴이 선물!최근 농촌 지역은 고령화?핵가족화로 인해 대부분 노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의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도시에 거주하는 자녀들은 부모님의 안위에 대한 걱정으로 자주 안부 전화를 하게 된다. 특히 화재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외출하시거나 부엌 아궁이에 불을 놓고 잊어버려 큰 피해를 당할 뻔한 사례를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어 더욱 그러하다. 실제 지난해 통계에서도 단독주택의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이중에서도 화재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61세 이상 고령자가 심야에 발생한 화재를 조기에 인지하지 못해 유독가스를 흡입하여 사망한 비율이 매우 높다. 따라서 노인들만 사는 고향집에는 혹여 발생할지 모를 화재를 대비하기 위해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피해를 막아 주는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장비다. 거실이나 주방 등 각 실의 천정에 설치되고 화재가 발생하면 연기를 감지해 경적을 울려 주변 사람이 빨리 인지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한다. 화재 시 사망 원인은 대부분 대피 지연과 그로 인한 유독가스 흡입이라 감지기 경적을 듣고 한시라도 빨리 화재 발생 사실을 알아 신속히 피할 수 있다면 그만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그래서 감지기 보급정책은 이미 전 세계적인 추세이고, 일찍부터 추진해 온 선전국에서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소화기’는 초기 화재를 진압하기 위한 최적의 기구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유지관리가 편할 뿐만 아니라 사용법도 간단하다. 안전핀을 뽑고 손잡이를 움켜 쥐면 가스가 방출되어 대부분의 화재가 신속히 소화된다. 최근에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남녀노소 대부분 소화기 사용법을 알고 있어 유사시 적절하게 사용된다면 소방차 10대보다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같이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화재를 조기에 발견 및 대피하고 가능하면 ‘소화기’로 초기진화까지 이루어 진다면 우리의 부모님과 소중한 고향집을 화재로부터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설 연휴에는 화재로부터 부모님과 고향집을 화재로부터 지켜 줄 안전지킴이인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선물한다면, 귀경길 부모님에 대한 아쉬움과 걱정도 훨씬 덜어지리라 본다. <순천소방서 이 세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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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하얀 눈 발자국세상을 하얗게 수놓은 눈이 순천만에 하얀 발자국을 남겼다. 용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만은 갈대와 흰눈 그리고 S자 수로가 자연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운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사시사철 자연의 감동을 안겨주는 순천만의 겨울이 깊어간다. < 순천시청 = 이상호 주무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