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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해룡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이어져 훈훈지난 7일 순천시 해룡면 도롱리 소재 (주)금마산업(대표 김정도)에서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해룡면행정복지센터에 2백만 원 상당의 백미 350㎏과 라면 10박스를 기탁했다. 기탁한 물품은 ㈜금마산업이 지역에 업체를 설립하며 지인들에게서 축하 선물로 받은 것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허국진 해룡면장은 “지역업체들이 항상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받은 물품은 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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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도시생태현황지도 제작...도시관리계획 등에 활용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도시의 생태적인 토지이용과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해 도시생태현황지도 제작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2020년부터 2년간 기초자료 수집과 자연환경을 조사․분석해 생물서식공간 특성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환경생태적 가치를 반영해 1/5000 정밀지도를 제작했다. 토지이용은 산림지역이 60%이며, 토지피복도는 녹지가 85%로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오톱 등급은 1등급 44.73%, 2등급 22.8%, 3등급 10.29%로 나타나 생태계의 우수성을 나타냈다. 제작된 도시생태현황지도는 도시생태축 연결 등 환경계획, 도시관리계획, 공원 및 녹지계획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순천시 도시생태현황지도는 웹페이지(http:biotope.suncheon.go.kr/)에 공개했고, 시민들 스스로 동식물을 관찰해 스마트폰으로 모바일페이지(https://biotope.suncheon.go.kr/m)에 관찰정보를 올릴 수도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도시생태현황지도가 우수한 자연환경 보전 및 친환경적인 도시개발이 이루어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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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자발적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2022 순천문화도시박람회 개최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 일원에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5개년을 돌아보고 순천시가 문화도시로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2022 순천문화도시박람회를 개최한다. 2014년부터 추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순천시는 2018년 공모에 선정되어 2022년 현재까지 대상지(원도심 일원) 활성화와 문화도시 순천으로 성장하기 위한 시민주도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품격 있는 문화시민을 중심으로 도약하는 문화도시 순천의 기반을 다져온 순천문화도시센터는 정원을 품은 생태문화도시 순천, 창작·창의문화와 문화생태계 활성화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실험을 이어 왔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난 5년을 되짚어 원도심 일대의 변화된 모습, 문화시민으로 함께 성장해온 품격 있는 시민의 이야기, 순천다움을 품은 문화예술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문화도시 순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문화도시 비전 선포식>, 순천 문화시민과 자발적으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타 도시의 이야기를 나누는 <문화시민포럼>, 순천을 담은 다양한 굿즈와 디자인상품을 선보이는 <창작마켓&문화마켓>, 국내외 우수한 예술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순천아트마켓>, 원도심의 문화공간을 하나로 잇는 갤러리투어 <지붕없는 미술관> 그리고 지역예술인들의 창작무대와 기리보이, 유성은, 신인 걸그룹 H1-KEY, 긱스(루이) 등 다채로운 축하무대가 준비되어있다. 순천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2022 순천문화도시박람회는 단순히 축제 성격의 행사가 아니라 5개년 사업을 추진하며 얻은 경험을 시민과 나누고 자발적인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순천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이다”라며 “문화도시는 시민의 응원과 참여 없이 이루어질 수 없는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하여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문화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2 순천문화도시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순천문화도시센터 누리집과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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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로 활동(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센터장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인요한 센터장은 전라남도 순천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한국형 구급차 개발 등 대한민국 사회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특별귀화’했다. 이때 얻은 성씨와 본관은 순천 인씨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요한 센터장은 현재 천리포수목원 이사장으로 희귀한 나무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며 박람회장에 기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인요한 센터장은 순천을 고향이라고 말할 정도로 순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라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명예 홍보대사로서 홍보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 일정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은직 학장과 한승경 총동창회장도 동행했으며, 오늘날 정원의 기능이 개인의 취미 활동을 넘어 우울감 극복과 면역력 증진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내년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세대학교에 박람회 포스터 게시 등 박람회 홍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직위는 앞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저명인사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내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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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저전동 마을정원 투어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7~8일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양성한 주민 도슨트들이 저전동 곳곳의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마을 정원을 소개하는 ‘저전동 마을정원 투어’를 2022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과 연계해 시범 운영한다. ‘저전동 마을정원 투어’는 하루 3회씩 총 6회, 「비타민정원&저전나눔터 – 빗물가로정원 – 숲먹거리정원 – 건강힐링정원 - 남승룡메모리얼정원」 코스를 약 50분 동안 도보로 진행한다. 마을 정원에 대한 해설 외에도 정원 잘 가꾸는 비법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정원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투어 신청은 선착순으로 저전동 마을정원 투어 누리집 또는 전화접수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5천 원이다. 참가비에는 꽃차 시음회 등 다과비가 포함되어 있다. 오는 22일 개최되는 저전동 마을축제 ‘저전이 들썩들썩’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도 함께 제공하며 마을정원 투어 신청도 가능하다. 순천시는 이번 시범운영으로 주민 도슨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도 연계해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저전동 마을정원 도슨트 투어’ 신청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저전동 마을정원 투어 누리집(https://gardenvillage.modoo.at/)에서 확인하거나 저전동 현장지원센터(061-743-398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순천시는 도로, 유휴공간, 자투리땅(공유지) 등을 이용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마을 정원을 조성했고, 주민도슨트는 마을정원사, 정원에 관심이 많은 주민을 대상으로 양성했다. 마을정원은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정원을 가꾸며 관리하는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공동체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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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12일 순천에서 열려전라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순천YWCA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는 ‘일 JOB고 희망 JOB고 2022 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가 오는 12일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일자리 박람회는 30여 개의 직접 구인업체와 120여 개의 간접 구인업체가 참여하며 순천을 비롯한 전남 동부지역(고흥, 보성, 구례, 곡성)의 구직 희망 여성들에게 일자리 정보를 비롯해 구직의 기회를 제공한다. 박람회장은 직업디자인관, 직종별 채용관, 미래직업체험관, 여성친화관 등으로 운영한다. 직업디자인관은 성격유형검사 MBTI, 직업선호도 검사, 퍼스널 컬러이미지 컨설팅 등 구직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직업심리 검사를 지원한다. 1:1 구인·구직 채용대행과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AI 모의 면접 등으로 현장 구인업체와의 면접의 기회를 제공하며, 전문가를 초청한 컨설팅도 진행한다. 여성구직자가 희망하는 직종으로 구성된 직종별 채용관, 미래직업체험관(라이브커머스, 메타버스, 3D디자인 등)을 운영해 구직자들이 변화된 일자리의 모습을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청년창업가의 시제품을 소개하는 청년 창업관과, 로컬형 창업공유공간 플랫폼 유니콘샵, 경력보유여성 창업동아리가 운영하는 화창관(화사한 창업관) 등 다양한 창업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청년여성에게는 진로탐색과 취업의 기회를, 경력보유 여성에게는 적성과 경험을 살리는 맞춤형 일자리를. 장년층에게는 인생2모작을 준비하는 직업교육 및 취업상담으로 노동시장의 변화를 준비하는 장이 될 것이다. 아울러 미래직업 체험과 직업 탐색으로 여성의 전생애에 따른 커리어 맵을 설계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2022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는 일을 하고 싶고 자신의 경력을 찾아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여성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회사에 맞는 인재를 찾고 싶은 기업체에게는 좋은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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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 7일부터 중앙로에서 개최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3일간 2022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을 순천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한다. 작년과 달리,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과 남교오거리 ~ 의료원 로터리 구간의 중앙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2022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광주은행 앞 주 무대 주제공연과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바이브, 포맨, 바다, 이하늘과 함께하는 EDM 파티를 비롯한 크고 작은 공연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행사 둘째 날인 8일에는 순천의 한정식인 순천한상을 포함한 다양한 음식을 전시 판매하고 순천의 음식 발굴을 위한 전국음식경연대회를 진행한다. 또 순천시 농산물 소개 및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와 순천의 식재료를 활용한 오세득 스타세프 초청 요리교실, 홍경민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50여 개의 푸드포차 및 순천 특화음식부스가 참여하며, 문화의 거리에서는 약 50개소의 아트마켓이 도자기 공예, 가죽공예, 금속공예 등과 관련된 작품을 전시․판매함은 물론 시민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연자로 구간은 16개의 정원마켓부스가 참여해, 다육아트․화분 만들기 등 시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친환경 지역 농산물 홍보 및 판매하는 로컬푸드 판매 부스, 마을사회적 기업 제품 홍보 및 판매하는 소상공인&사회적기업 제품 판매장 운영, 업사이클링 제품 전시 및 만들기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남문교 아래 옥천변에서는 ‘비움과 채움의 맨발걷기(어싱)체험’을 운영해 행사장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순천의 생태환경을 오감으로 즐기는 순천만 람사르길 미니버전인 체험존을 제공할 예정이다. 순천부 읍성에는 토우 제작, 나만의 정원 그리기 등 직접 만들고 그린 작품을 행사장 일원에 전시하고 7~ 8일 19시부터 순천부 읍성 남문터광장에서 관람객을 위한 영화를 상영한다. 순천시는 이번에 개최되는 제6회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에서 지난 축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위드코로나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한 상황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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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민원인과 대화의 날 운영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5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들의 고충과 민원사항을 공유하고 직접 해법을 찾기 위한 첫 번째 ‘민원인과 대화의 날’을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노 시장의 면담을 희망하는 총 5팀 21명이 참석해 팀별로 민원사항을 건의한 후 답변을 듣고 상호 토의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낙안 상송마을 진입로 일부구간 확장 ▲명말마을 인근 지역 개발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 ▲임대사업자 부도에 따른 임차인 주거안정 대책 ▲황전 임선마을과 모전마을 농로 불편 개선 등이었다. 노 시장은 낙안 상송마을 진입로에 대해서는 평소 다수 주민이 차량 교행 등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농어촌도로 노선지정 및 공고 절차를 거쳐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즉답했다. 또 명말마을 인근 지역 개발과 임대사업자 주거 안정 대책 등은 관련 법규나 규정의 제약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조금 더 세심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황전 임선마을과 모전마을 농로 불편 개선 사항은 원활한 농기계 출입을 위해서는 일정 부분 도로 폭이 확보되어야 이후 조치가 가능하다며 빠른 시일 내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대안을 찾아보기로 했다. 노 시장은 대화 시간 내내 불필요한 형식과 절차는 모두 생략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면담 전 관련 부서와 민원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검토를 거쳐 즉시 답변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쳤다. 대화에 참석한 낙안 상송의 지모씨(65세)는 “지난 몇 년간 마을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동분서주 하였지만 해결되지 않았는데, 이번 대화를 통해 속 시원한 답을 얻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답답한 민원인들은 문제 해결도 중요하지만 시장을 만나고 나면 우선 후련할 것이다”라며 “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은 한정된 재원이지만 최대한 활용하여 도움을 드리고 이러한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정이 시민의 편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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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착수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중장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40%를 2030년까지 달성하고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맞춤형 세부 이행계획 마련을 목표로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이다. 내년 2월까지 수립을 목표로 주요 내용으로는 온실가스 배출‧흡수 현황 및 전망, 순천형 탄소중립 사업발굴 및 교육‧홍보, 이행관리 및 환류 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지난달 30일 착수보고회에서 제안된 관련 부서 의견을 용역 추진에 반영해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설정 및 분야별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자문회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전문가, 시민단체, 주민 등 다양한 의견을 기본계획에 지속 반영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이 대두되고 실질적인 이행주체로서 지자체의 역할이 강조됨에 따라 순천시 특성을 반영한 기본계획 수립으로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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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취임 100일, 언론인 브리핑 가져노관규 순천시장은 4일, 취임 100일을 맞이해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브리핑을 갖고 지난 100일의 소회와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노 시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10년 만에 시장으로 돌아와 보니 불치병처럼 깊게 뿌리박힌 생각 밖의 현안들이 적지 않다. 시민들의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라는 시민들의 기대도 어마어마하게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이 과정은 일류 순천으로 가는 길일 뿐이다. 힘든 과정 끝에 맺는 열매는 더 값질 것이다”라고 했다. 노 시장은 지금 순천은 내‧외부 여건과 사정이 너무 힘든 위기의 상황이라며 순천의 가장 큰 화두인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도심 통과 문제’를 언급했다. 노 시장은 “지난달 28일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윤석열 대통령이 순천 경전선 문제에 관심을 표명하며 지역민과 소통하라고 말씀했고, 국토교통부 철도국장도 순천을 다녀갔다”라며“경전선 문제는 윤 대통령의 결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전에는 아주 깜깜한 밤이었다면 지금은 바늘구멍만 한 빛이 들어왔다”라며, “진심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순천시민의 뜻이 대통령에게도 전달되었으니 순천의 바람대로 해결되기를 기도하는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노 시장은 1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해서는 “2023정원박람회는 10년 만에 다시 여는 행사 개최의 의미를 넘어 도시의 100년 후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도시의 체질을 과감히 바꾸겠다”며, “난개발과 정체성 없는 도시의 모습을 새롭게 디자인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흩어진 도심을 더 이상 개발하고 확장하기보다는 압축적이고 콤펙트한 도시공간으로 개조하고, 자전거와 도보로 걷기 좋은 공간을 늘려 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순천의 미래에 과감히 투자해 아이를 맘 편히 낳고 키울 수 있는 청년들이 살기 좋은 삶터로 만들겠다”고 했다. 노 시장은 지방소멸과 인구 감소에 대비해 통합 메가시티를 추진한다며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문화공간과 쇼핑이 가능한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며, 쓰레기도 자원이라는 인식의 대전환을 통해 쓰레기 처리시설과 문화체육시설을 복합화해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경전선 도심 우회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등 당면한 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순천시를 일류 순천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속도감 있는 행정으로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새로운 순천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