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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4년 신년사신 년 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2,400여 공직자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시정활동을 펼쳐 여러 분야에서 거둬들인 성과들로 여수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확인하였습니다. 한결같은 믿음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 신년화두로 군경절축(群輕折軸)을 선정했습니다. ‘아무리 작은 힘이어도, 합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뜻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여수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해 전진하는 2024년이 되길 바라는 굳은 의지를 담았습니다. 먼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행사 준비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쾌적한 관람 환경과 안전, 국제행사 흥행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작년 말 전남도와 행정안전부에 섬박람회 개최 시기 변경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한여름에서 초가을로 변경하고, 행사 기간도 1개월에서 2개월로 연장하는 성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섬박람회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적극적인 운영 지원을 통해 행사 세부계획 실행에 돌입하겠습니다. 섬박람회 주행사장인 진모지구의 부지 평탄화 작업을 마무리 짓고, 부행사장인 개도 간척지 농어촌관광휴양단지 건설에 속도를 내 박람회장 부지 조성을 본격화하겠습니다. 여수만 르네상스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함께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용역이 마무리되면 다섯 개 만(灣)의 특성에 맞는 핵심사업과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에 발맞춰 10년 뒤 여수시의 미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세우고 2030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서, 다채롭고 매력적인 관광 자원과 즐길거리로 가득한 글로벌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화이트바이오, 수소 특화단지 조성으로 미래 신산업을 적극 발굴 ․ 육성해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하겠습니다. 인재 양성, 연구 지원, 기술 개발 등 여러 기관이 집적화되어 있는 주삼동 미래혁신지구를 중심으로 한 여수국가산단은 우리시 지속가능 발전의 견인차이자 미래의 신성장 동력입니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은 친환경 화학공정을 기반으로 한 화이트바이오 소재 ․ 부품 ․ 장비 특화단지를 조성하고자 작년부터 타당성 검토와 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며, 수소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 위한 수소특화단지 지정 준비에 관계기관과 함께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2050 탄소중립은 의무나 부담이 아닌 새로운 기회입니다. 친환경 탄소저감 산업단지를 구축하여 동북아 화학산업 탄소중립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3) 유치를 위해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를 탄소중립 지원센터로 지정하여 남해안 ․ 남중권의 기후변화 대응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환경부 프로젝트인‘탄소중립도시 조성’에 참여해 우리 지역 특색에 맞는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여수의 고유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자원으로 전남 제1의 역사․문화․예술 융합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시립박물관은 올해 준공을 위해 현재 공사 중이고, 시립미술관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정부의 투자심사 등 여러 행정절차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출범코자 설립 준비 중인 여수문화재단과 함께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작가들의 예술창작 지원을 견인할 문화 트로이카가 될 것입니다. 진남관 보수 정비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전라좌수영 동헌 일원 역사문화공원 조성 계획을 구체화하여 호국 충절의 도시로서 여수시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겠습니다. 꼭 필요한 복지정책은 더 꼼꼼히 챙기고, 쾌적하고 편리한 정주여건 마련으로 시민중심의 행복시대를 실현하겠습니다.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수중앙병원을 공공심야어린병원으로 운영하여 평일 야간과 주말 ․ 공휴일까지 공백 없는 진료로 부모와 아이가 안심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만들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복합문화교육 랜드마크인 여수꿈바다어린이도서관을 건립해 아동친화도시에 걸맞은 아이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에 선제적․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감소 대응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지속가능한 인구성장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인구 유입에 중추적 역할을 해줄 대규모 주거단지 제공을 위해 소제지구에 공동주택부지를 선분양하고, 율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컨설팅과 보완과정을 거쳐 정부 사전 심사와 타당성 조사를 반드시 통과토록 하겠습니다. 작년에 수립한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청년의 대상과 범위를 확대한 실질적인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결혼 후 7년 미만의 신혼부부와 18세에서 45세 청년 중 입주조건을 갖춘 사람에게 무상으로 임대주택을 지원하여 거주비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자립하고 정착하도록 돕겠습니다. 화태~백야를 잇는 4개 교량의 기초공사를 완료하여 주탑 시공에 착수하고,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착공, 금오도 해상교량 투자심사 등 광역 도로 연결망 구축에도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여순사건 최초 발발지인 신월동에 홍보관을 개관하여, 역사적 상징성을 보존하고 평화공원 유치 선점에 나서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난 1년 6개월 간의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올해 ‘여수만 르네상스’새로운 물결 위 희망의 닻을 힘차게 올리겠습니다. 여수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활짝 열기 위한 힘찬 항해를 바로 오늘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민선 8기 정기명호의 가슴 뛰는 여정과 뜨거운 도전에 시민 여러분께서도 동행해 주시길 간곡히 소망합니다. 시민 누구나 사랑하고, 누구나 한 번 더 찾고 싶은 ‘모두가 꿈꾸는 도시,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이루고자 하시는 모든 일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 1. 1. 여수시장 정 기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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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서동 기초생활수급자, 수개월 모은 동전 불우이웃 돕기에여수시 여서동 기초생활수급자가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6개월간 모은 동전을 자신보다 못한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선뜻 내놓아 감동이 되고 있다. 12월에 순천에서 여수시 여서동으로 이사 온 김도관(48)씨가 그 주인공으로, 그는 22일 오전 여서동으로 전입 신고함과 동시에 동전이 가득 담긴 돼지 저금통을 들고 여서동주민센터를 찾았다. 돼지 저금통 안에는 500원짜리 동전과 함께 100원, 10원 등 모든 종류의 동전이 담겨있었다. 주민센터 직원들이 모두 세어본 결과 금액은 총 89,280원이었다. 김씨는 지난 10월에도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 연탄을 기부한 바가 있어 연말까지 선행을 계속 이어오고 있었다. 김씨는 “TV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불우이웃을 위해 무엇인가를 했다는 생각에 가슴 뿌듯하다”며 소감을 밝히며 “매일 조금씩 6개월 동안 모은 작은 돈이지만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서동주민센터에는 연말 이웃돕기를 위한 손길이 이어져 한파 속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여서동에 거주하는 50대 어르신도 18,920원이 담긴 하얀 비닐봉지를 들고 찾아왔다. 투명 비닐봉지 안에는 대부분 10원짜리 동전이 있었고, 간혹 50원, 100원짜리도 보였다. 본인을 기초수급자라고 밝힌 이 어르신은 “적은 금액이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은 동전”이라며, “이름을 밝히지 마라”는 부탁과 함께 주민센터를 떠났다. 또한 지난 6일에는 여서동에 거주하는 60대 어르신(박⁕철)도 1,082,670원이 담긴 가방을 건넨 뒤 돌아갔다. 가방 안에는 대부분 500원짜리 동전이 있었고, 5만 원짜리 현금도 10장 들어있었다. 특히 박씨는 2년째 희망나눔캠페인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 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밖에 본인이 (유)KMT에서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라고 밝힌 한 기부자 또한 익명을 요청하며 “1년 간 모은 동전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동전을 기부했다. 장명이 여서동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본인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하는 기부자의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이웃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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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3년도 수산공익직불금 3종 17억 1400만원 지급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올해 수산공익직불제 3종에 대해 총 1,486어가에 17억 1400만 원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부문별 직불금 지급 규모는 △소규모어가 605어가, 7억 2500만 원 △조건불리지역 168어가, 1억 3440만 원 △어선원 713어가, 8억 5500만 원 등이다. ‘수산공익직불제’는 소규모 어가의 보편적 소득안정과 어촌지역 주민의 이탈방지 및 수산업 존속 도모를 위함으로 어업인에 일정한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준수하면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조건불리지역은 어업인 지원 64만 원(80%)과 마을공동기금 16만 원(20%)을 합산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신설된 소규모어가와 어선원은 어가당 120만 원을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소규모어가와 조건불리지역의 경우 각각 어촌지역과 도서에 거주하고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어가이고, 어선원의 경우는 대한민국 국적 어선원으로 연근해어업허가를 받은 어선의 소유자와 1년 중 6개월 이상 고용 관계 유지 또는 어선에 승선해 근로를 제공한 어선원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말까지 직불금을 신청한 1,934어가에 대해 △신청자격 확인 △소득 기준금액 확인 △타직불금 중복 수급 여부 등 지급요건 이행점검을 통해 최근 지급대상 1,486어가를 최종 확정했으며, 연말까지 직불금을 지급 완료할 계획이다.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은 “특히 올해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어업인에게 수산직불제가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산업 활성화 사업 등을 통한 어업인 경영안정 도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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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 ‘최우수’ 지자체 선정여수시(시장 정기명)가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자체 지방세외수입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재정인센티브(보통교부세) 8천만 원을 확보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방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징수율이 낮은 ‘지방세외수입’의 징수율을 올리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지자체의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을 분석‧진단 평가해 우수시군을 수상하고 있다. 여수시는 전국 243개 지자체 중에서 13개 도·시·군·구를 뽑는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 ‘우수’지자체 선정보다 한 계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2022년 결산기준 여수시 지방세외수입 징수율은 81.5%로 전국 평균인 78.7% 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시는 전국 최초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단속시스템과 국토부 운행정지명령 차량(일명 ‘대포차’) 정보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대포차를 현장에서 즉시 정리하는 시책을 시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정보 분석으로 회수등급에 맞는 맞춤형 징수 전략을 추진한 점과 카카오알림톡 발송, ARS, 무인수납 등 다양한 납세편의시책 개발과 홍보를 통해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것도 한몫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수시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체납액을 줄이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시 재정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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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한 어른들의 작은 성의 ‘여수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지난 10월 17일 여수시장실에서는 여수시와 여수중앙병원 간의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에는 여수중앙병원은 매년 2억 원 이상의 운영비를 자체 부담해 2024년부터 평일 저녁 11시, 주말(토·일) 및 공휴일 오후 6시까지 소아청소년들을 진료하고, 시는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과 운영비를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약식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은 소아청소년 경증환자에게 적시에 의료 서비스를 지원코자 시와 시의회, 민간이 모두 협력한 결과”라며, “적극 협조해준 의회와 적자를 감수하고 용단을 내려준 여수중앙병원 박기주 원장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남 최초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시와 시의회, 여수중앙병원 등 민관이 하나 되어 6년 만에 이루어낸 결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의사회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차례 공모 참여 요청 등 설득에 나섰지만, 그간 희망하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 민선8기에 들어서도 보건복지부 정책사업인 달빛어린이병원과 관련, ‘소아청소년 야간 및 휴일 진료기관 운영’을 핵심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이의 유치를 위해 수차례 운영 병원 공모를 진행했다. 하지만, 여전히 의료계의 반응은 냉랭했다.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인력을 구하기도 어렵고 불을 보듯 뻔히 예상되는 적자를 감수해야하기 때문이다. 저출산과 인구감소로 야간 소아청소년 환자가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야간 진료시간을 연장할 경우 고액연봉의 의사 등 의료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 더 큰 문제는 전국적으로 소아과 의사가 부족해 인력충원 자체가 어렵고, 야간운영의 경우 주간보다 많은 비용이 소요돼 병원운영에 어려움이 크다. 이에 시는, 올해 여수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지방중소도시 소아청소년 필수 의료를 위한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이를 근거로 여수중앙병원과 협의에 나서 극적으로 협약에 이르렀다. ▲정부 정책사업인 달빛어린이병원과 맞닿은 ‘여수 공공심야어린이 병원’ “갑자기 열이 나고 배가 아픈 아이들을 둔 부모 입장에서는 밤늦게까지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매우 반가워하고 있고, 실제 환자들이 많이 오고 있다”며, “응급실에서 아이들을 안고 들어오는 어머니들을 보면 밤늦게 운영하는 병원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 커뮤니티 ‘브런치 스토리’에 글을 올린 한 달빛어린이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의 글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밤늦게 아픈 아이들이 심야에도 편히 진료를 받은 수 있는 병원이다. 보건복지부의 지정을 받아 전국 광역자치단체 59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울산과 강원, 경북 등은 아직도 미지정 구역이다. ‘여수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은 그 명칭만 다를 뿐 취지와 진료시간 등 달빛어린이병원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여수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인 여수중앙병원은 지난 21년 8월 둔덕2길 6-3번지에 지하 1층 지상8층, 95개(현재 204개) 병상 규모로 개원했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환자중심의 따뜻한 병원”을 목표로 내과와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통합치의학과 등 8과목에 대해 진료한다. ▲적자 감수하고 용단 내린 여수중앙병원 박기주 원장 “내 자식을 치료한다는 마음으로 어린 아이들을 돌보겠다” 최근 만난 여수중앙병원 박기주 원장은 이 같이 밝히며 현재상황과 병원운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실력 있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구인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너무나 부족하고, 특히나 지역(여수)사회에서의 의사구인은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러나 계속 기다리기에는 환자의 불편이 가중 될 것으로 판단돼 우선 기존 본원 소속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제가(가정의학과) 직접 진료에 나설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에 실력 있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채용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협약식 당시 박 원장은 “소아청소년의 의료 필수성은 공감하면서도 심야병원 운영의 어려움(적자 발생 등)과 병원개설 초기 병원경영의 안정화 미흡으로 참여에 많이 망설였다”며, “하지만, 개원 2년이 지난 지금은 여수중앙병원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운영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바 있다.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보살피지 못한, 미안한 어른들이 마련한 작은 성의. 내년 문을 열 ‘여수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의 그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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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여수향일암일출제 31일 개최전국 제일의 해돋이 장소인 향일암에서 오는 31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제28회 여수향일암일출제가 열린다. ‘새 빛! 새 출발! 해를 품은 임포 향일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4 갑진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관람객들에게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코자 한다. 31일 저녁 11시 향일암 일출광장에서 개막행사를 비롯해 일몰·일출 감상과 LED 소원 촛불 밝히기, 향일암 종각의 제야의 종 타종 등의 프로그램과 소원지·소원패 달기, 행운 열쇠고리 만들기, 소원 엽서 보내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특히 우리 지역 대표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여수사업장의 후원으로 신년 불꽃쇼가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행사기간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행사장 주변에 6개소 1,50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12대를 운영하는 등 관람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울 계획이다. 주차장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소율 신도로 ▲대율 평화테마촌 ▲방죽포 해수욕장 ▲갓고을센터 ▲죽포삼거리 일대에 위치한다. 운영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만차 시 진입을 통제, 다음 주차장인 소율 신도로로 유도 후 셔틀버스를 이용해 행사장 인근까지 관람객들을 수송하는 방식이다. 또한 최근 안전한 행사 운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향일암일출제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김경식)와 여수경찰서, 여수소방서, 여수해양경찰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약 300여명의 인력을 행사장 인근에 배치해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한다. 아울러 오동도, 무술목, 소호요트경기장, 만성리해수욕장 등 여수 내 일출명소에서도 일출제를 개최해 탐방객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전국 4대 관음처인 향일암에서 갑진년 새해의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아가길 바란다”면서 “관람객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에 두고 안전한 행사장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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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최우수상·발전상 동시 수상여수시가 ‘2023년 대중교통 시책평가 전국 1위’에 이어 ‘2023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유례없는 성과를 거뒀다. 27일 시에 따르면 여수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2022년보다 1단계 상승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본 평가에서 7년 연속 수상과 전남도 내 최고 순위를 기록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교통부문에서 우수한 정책을 펼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평가로 2014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해당 평가는 인구 10만 명 이상 73개 도시를 규모와 특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환경·사회·경제 부문의 30개 교통지표에 대해 실시됐으며 여수시는 30만 이하 도시 그룹에 포함, 37개 도시와 경합을 벌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여수시는 교통 혼잡 개선과 전기·수소 저상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 확보,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 및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 등의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의 이러한 시책 추진은 전년도 정책평가 노력이 당해 연도 현황 개선으로의 반영이 가장 높았던 도시에 수여하는 ‘발전상’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정수환 교통과장은 “대중교통·보행·자전거 활성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대전환, 교통혼잡개선 및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 등 여수시의 다양한 지속 가능 교통정책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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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밤바다 드론라이트쇼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 성황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연말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여수밤바다 드론라이트쇼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가 추운 날씨에도 수많은 인파 속에서 성황리 종료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저녁 소호동동다리에서 700대의 드론이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 ‘나비 반도 여수’, ‘스마트관광 여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크리스마트 이브’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여수 밤바다를 수놓았다. 특히 이번 드론쇼는 그간 먼 하늘에서 즐겨온 드론쇼와 달리 소호 요트장에서 띄운 드론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실감나게 연출·기획됐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현장의 한 관람객은 “손에 닿을 듯한 700대의 드론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여수 밤바다와 선소대교와 어우러져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이브가 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마련된 7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댄스 유튜버 춤추는 곰돌과 보컬 이효진 무대는 세대를 어우르는 공연으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신영자 관광과장은 “이번 드론쇼는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스마트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오는 30일 종포해양공원에서 열리는 드론쇼도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종포해양공원에서 ‘너를 만난 세상은 아름답구나’ 테마와 ’Happy New Year! 라는 부제목으로 여수밤바다 드론쇼가 연말을 의미 있게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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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3 전남 일자리·경제 한마당’서 3관왕 달성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2일 오후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2023 전남 일자리·경제 한마당’에서 일자리와 경제 분야 3관왕을 달성했다. 이날 여수시는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등 3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 각 부문별 1천만 원씩 총 3천만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시에 따르면 전남도는 매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3개 분야에 대해 정량평가와 외부평가단 등의 평가를 거쳐 우수시군을 수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여수시가 세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의미가 더욱 뜻깊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일자리 창출 분야와 관련, 일자리 행정 제도적 기반 정비와 지역혁신과 일자리창출 거점인 여수미래혁신지구 조성, 선도기업 전략적 튜자유치, 여수국가산업단지 지원기관 협의회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투자유치 부문에서는 블루수소와 ESS 제조, 태양광, 바이오디젤 등 미래 신산업분야, 지역관광분야 등에서 10개 기업과 약 4조 8000억 원의 투자유치, 2,4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등 투자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관련 기업들의 동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서는 고물가 시기 물가안정을 위해 쓰레기봉투료와 상·하수도료 등 지방공공요금 동결과 서민생활물가안정에 동참한 착한가격업소 105개소를 지정, 이용을 독려하고 유관기관과의 물가안정간담회 개최, 대대적인 민·관합동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한 점 등이 큰 점수를 받았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민선8기 들어 정부 고용정책과 신성장 미래산업에 대응한 양질의 일자리 정책 발굴과 투자유치에 힘써온 결과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며 이를 밑바탕으로 도시경쟁력의 근간인 세 분야에 더욱 집중해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여수시는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평가에서도 최우수를 수상,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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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내년도 국비 7,385억 확보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상황에서 2024년 국비 7,385억 원을 확보, 올해 7,301억 원보다 84억 원이 증가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2024년도 정부 예산이 국회를 통과했다. 여수시는 SOC, 미래 첨단 전략사업, 농림·해양, 문화·관광 등의 7,385억 원이 반영,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으며 지역 성장 동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정부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개최 준비 사업비 8억6천만 원 등이 국회 심사과정에서 증액되며 그간 정기명 시장이 수차례 국회를 방문, 국회 심의과정에서 전략적 국비 확보전을 펼친 결과가 성과로 나타났다. 정부 예산에 반영된 주요 국비 사업으로 SOC분야에서는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 685억 원 ▲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 400억 원 ▲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20억 원 등이 반영돼 내년도 사업 수행 및 완공 일정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 공사비 확보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개최 시기에 맞춰 계획한 개도~백야도 구간의 조기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해양 분야는 ▲ 여수항 종화동 수제선 정비사업 5억 원 ▲ 소호2지구 연안정비사업 15.7억 원 ▲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 144억 원 ▲ 광양항 광역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 378억 원 등이 반영돼 도심 경관·주민 생활환경 향상과 지역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문화·관광분야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뷰티·스파 웰니스 관광 거점사업) 5억 원 ▲묘도동 조명연합수군 테마관광자원 개발사업 5억 원 등이 반영됐다. 국회 심사과정에서 증액된 사업으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개최 준비를 위해 필요한 사업비 8.6억 원 ▲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기반 구축을 위한 CCUS 클러스터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 원 ▲ 여수 국제해양관광포럼 2억 5천만 원 ▲ 여수국가산단 안전관리 기반 고도화 사업비 25억 원 ▲어항의 안전성 강화와 어선 접안 시설 확대 등을 위한 국동항 건설공사 기초자료 조사 용역비 10억 원 등이 신규로 반영됐다. 이로써 여수시 최대 현안인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순조로운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섬 발전에 대한 국가적 모델을 확립하고 서남해안 해양관광휴양벨트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지난 10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어항인 국동항 건설공사가 내년에 본격화되며, 여수국가산업단지 관련 사업비 증액으로 미래 첨단 전략산업 조성의 탄력과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의 기틀 마련 등이 기대된다. 한편, 국비 증액을 위해 노력했지만 아쉽게 미반영 된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과 ‘호남권역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도입’ 등의 사업에 대해서는 중앙부처 수시 방문과 지역 국회의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2025년도 국비 반영을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정부와 전남도의 여수시에 대한 각별한 지원,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과 합심해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역대 최고액의 국비 확보의 성과를 거뒀다”며 “관련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고 2025년도 국고 확보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