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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정홍준 의원, 순천시 갑을 명칭 사용 지양 조례안 발의순천시의회 정홍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풍덕·남제·장천)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갑을 명칭 사용 지양 조례안」이 17일 제2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순천시와 그 산하기관이 계약서 등에 표시하는 갑을 명칭 사용을 지양하도록 하여 상호 계약 당사자의 대등한 지위를 명시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 구현과 평등한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기본원칙 ▲적용범위 ▲홍보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순천시 및 산하 출자·출연기관이 각종 계약서 및 협약서, 양해각서 등에 갑을 명칭을 사용하는 대신 당사자의 지위나 성명, 상호 등을 그대로 사용하도록 했다. 정홍준 의원은 “그동안 거래관계에서 우월적 지위에 있으면 갑, 그렇지 않으면 을로 통용됨에 따라 원래 뜻이 왜곡돼 왔다”며, “이번 조례 제정이 수직적 ‘갑을’문화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길 바라며, 보다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행정이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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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시정 발전을 위한 시정질문 펼쳐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는 13일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했다. 시정질문은 이세은, 김미연, 김태훈, 최미희 의원이 질문자로 나섰으며, 각 의원별로 질문 후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소관 부서 국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시정질문에 나선 이세은 의원은 ▲전라남도의 국립의대 공모에 따른 순천시의 입장과 의대 유치를 위한 대응 방안 및 향후 계획 ▲순천시 아동·청소년 사회문제 발생 현황과 대응 방안, 예방 및 개선을 위한 부모교육 관련 사업에 대해 질문했다. 이후 보충질문을 통해, ▲권역외상센터와 닥터헬기가 목포에서 운영되고 있고, 전라남도의 주요 행정기관들이 모두 서부권에 위치해 있는데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동부권인 순천에 유치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전라남도가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공모절차를 강행하는 것에 대한 견해 ▲의대 신설 관련 법적 권한은 어디에 있는지와 순천대의 공모 불참이 순천시에 미치는 불이익 등을 질문했다. 이어 전라남도와 협조가 되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와 직접 소통할 것과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주문하며, 순천대 의대유치를 위한 적극적 홍보와 범시민운동으로 확장을 위한 구체적 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두 번째로 질문에 나선 김미연 의원은 순천시민의 체육시설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관련하여, 연향금호아파트와 부영2차아파트 사이에서 팔마체육관으로 건너갈 수 있는 육교 설치에 대한 집행부의 의견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 김태훈 의원은 순천만잡월드 건립 후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에 관하여 질문했다. 보충질문을 통해 순천만잡월드 개장 후 3년간 계획 대비 매우 저조한 운영 실적을 지적하며, 정확한 현황 조사 및 분석을 통해 트렌드에 부합하는 프로그램 발굴과 콘텐츠 운영 등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다시 찾고 싶은 잡월드가 될 수 있도록 잡월드의 본질을 잊은 임기응변식 대응책 마련은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어린이와 청소년의 직업 체험의 산실 잡월드의 정상화를 위해 순천의 온 자원을 연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미희 의원은 순천시 차세대공공자원화 시설(쓰레기소각장)과 관련하여 ▲민선7기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 위원회 결과 계승 내용 ▲적법한 행정절차 이행 여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노력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운영 방식에 대해 질문했다. 보충질문에서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 용역보고서 내용과 입지선정계획 결정 공고문이 내용이 달라 논리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며, 순천시민과의 끝장 토론을 요구했다. 또한, 「지방자치법」 제26조(주민에 대한 정보공개)와 관련하여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에게 정보공개를 해야 한다는 근거를 들며 쓰레기 등 폐기물 처리 사업에 대한 정책실명제 시행을 제안했다. 한편, 제277회 임시회는 17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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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제2회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장기 파크골프 대회’ 개최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0일 순천 상사 파크골프장에서 제2회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장기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친목 도모 및 건강한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노관규 시장,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이 참석하여 대회 개최를 축하했으며 순천시 파크골프협회 소속 12개 클럽 회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개인전에서는 36명의 선수가 9개 조로 나눠져서 경기를 진행하였고, 1위부터 3위까지의 선수들에게 시상을 했다. 단체전에서는 4명씩 1조로 구성된 총 9개 조가 경기를 펼쳤으며, 1위부터 3위까지의 팀에게 시상을 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올해 2회째를 맞는 파크골프 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파크골프장 확충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ㅍ이 파크골프를 즐기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수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장은“오늘 경기가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닌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파크골프협회(회장 최상순)의 파크골프장 확충에 대한 의견에 노관규 시장은 올해 하반기 18홀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36홀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순천시 파크골프 협회는 12개 클럽에서 560여 명이 파크골프 선수로 등록되어 각종 대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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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적극적인 순천대 의과대학 신설 홍보순천시(시장 노관규) 청소차량 60대가 지난 9일부터 전남 동부권 지역현안인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홍보에 나섰다. 순천시 직영 청소차량과 대행사 청소차량 총 60대에 ‘100만 지역민의 꿈 순천대 의과대학 신설’현수막을 부착하고 24개 읍면동 구석구석을 돌며 지역민의 국립순천대 의대 신설 의지를 알리고 있다. 또한 환경미화원이 착용하는 안전조끼에도 같은 내용의 홍보물을 부착, 도심 곳곳에서 의대 신설을 위한 지역민의 힘을 한데 모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라남도의 ‘전남권 단일의대 공모 방침’에 반발하며 순천시의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가 시 전역에 현수막을 게첨하며 국립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신설해야 한다는 의지 표명에 함께하는 것으로 순천시와 환경미화원 양대 노조가 뜻을 함께했다. 순천시 환경미화원 노조 관계자는 “전남동부권은 전남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대규모 산업단지 중심지역으로 그만큼 산재위험 요소가 높은데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중증 응급환자의 타 의료기관 이송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른다”며 “현장근로자들에게는 절박하고 시급한 과제로 의과대학 신설은 정치 논란보다 의료논리와 원칙으로 해결해야 하고 국립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 신설이라는 지역민의 염원을 널리 알리는데 함께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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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고속철도 시간단축 촉구.순천시의회 이향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조곡·덕연)이 지난 8일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이동시간 단축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국토교통부는 여수-익산 노선의 전라선 고속화 사업계획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을 발표했으나, 올해 2월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계획서에는 용산에서 여수까지 고작 10분 단축하는 허울만 고속화인 사업 계획서가 제출된 사실이 알려져 도민들을 분노케 하였다. 다행스럽게 최근 기획재정부가 ‘10분 단축안’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서 보류함에 따라 ‘30분 단축안’으로 추진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으며, 현재 국토교통부는 2026년부터 10년간 국가철도 계획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최종 수립할 예정이다. 이에 이 의원은 전라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기존에 포함된 만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선 포함하고, 최고 속도 350km의 고속철도를 통해 서울에서 여수까지 2시간 20분대로 단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남 동부권은 국가산업단지, 광양만권 등을 기반으로 하는 전남 경제의 허브이며, 순천만국가정원과 습지, 여수해양공원 등은 방문객이 국내 최대 수준의 명소로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이 절실하며, 2031년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전라선 고속화 사업은 전남뿐만 아니라 영남권과의 지리적 연계성 확보로 남해안 해양관광 벨트 조성과 영호남 생활권 통합에 중대한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향기 의원은 정부에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사업’에 반영하여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즉시 추진할 것과, 전라선 용산-여수 구간 운행 소요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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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제277회 임시회 개회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는 8일 제27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7일까지 10일간의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 중에는 재개장한 순천만국가정원의 원활한 운영 및 콘텐츠 보강을 위한 예산 등을 반영하여 기존 예산보다 1,157억 원이 증액된 1조 5,394억 원 규모의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출되어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또한, 「순천시 갑을 명칭 사용 지양 조례안」 등 3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해 총 16건의 안건을 각 상임위원회별로 회부하여 처리하고, 6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향기 의원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라선 고속철도화 사업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이동시간 단축 촉구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후, 정홍준 의원의 신상발언에 이어 김영진 의원이 동료의원에게 정정당당하게 윤리특위의 절차에 따라 조사를 받고 그에 따른 결과를 수용하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신정란 의원이 탄소중립 실현 및 시민 편의를 위해 수소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자유발언을 했다. 정병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순천시의회는 오늘 본회의 시작에 앞서 전남도 의과대학 공모계획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고, 어제는 전남도 공모 강행에 대한 순천시장, 순천시의회의장, 국립순천대학교총장,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구례·곡성(갑), (을) 국회의원 당선인의 공동입장문도 발표했다”며, “지금까지 순천시의회는 의대유치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전남의대 순천 유치 촉구안 발의, 의대 유치 결의대회, 지역사회단체 붐 조성 등 많은 일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순천시민과 전남 동부권 도민의 염원이 이루어지도록 국립순천대 의대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집행부에는 “지난 5일과 6일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앞으로 다가올 장마철 자연재해로 인한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사후 대처에 만전을 기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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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대학교' 전라남도 단일의대 공모 반대 입장 발표전남도 단일의대 공모 강행에 국회의원 김문수(순천광양구례곡성 갑)당선인과 권향엽(순천‧광양‧구례‧곡성 을) 당선인, 순천대학교, 순천시, 순천시의회의가 한 목소리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인장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입장문 > 전남의대를 둘러싼 전남지역 동·서 간 극한 갈등의 모든 책임은 전남도에 있다. 전남도는 통합의대를 주장하다 지역과 대학의 의견수렴 등 별도 협의 없이 단일의대로 정책을 급선회하며, 공모방식으로 순천대, 목포대 중 한 대학을 선정하여 추진하겠다는 일방적 방침을 발표했다. 전남도의 이런 일관성 없고 일방적인 성급한 행정이 이번 전남권 의대 문제 사태를 자초한 것이다. 광역 자치단체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이해조정과 갈등 해결의 역할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다. 이제라도 전남권 의대 신설은 도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원칙과 절차를 따라야 한다. 전남도는 지역 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라는 정부 권고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단일의대 공모방식을 채택한 데 이어, 법적 권한 없는 공모 추진이 문제가 되자 공모방식을 지역 의견수렴 과정이라는 명분으로 포장하고 있다. 그러나 공모방식이 모든 것을 정당화하는 명분이 될 수는 없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의과대학·대학병원 설치 문제는 일반사업처럼 공모를 통해 되는 것이 아니고 고도의 객관적 데이터를 통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합리적 판단을 요하는 국가의 중요한 보건의료정책인 것이다. 가사 백보를 양보하더라도 전남도는 공모 평가 항목과 기준, 공모 주관 용역기관 선정 등 이해당사자들 간에 조정하고 합의해야 할 일이 수도 없이 많음에도 단 한번도 이에 대한 시도를 해본 적도 없다. 따라서, 전남도가 공모를 강행하여 추진하더라도 그 결과를 누가 인정하고 수용하겠으며, 공모에 탈락한 지역은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막대한 손해와 상처를 입을 것인데 누가 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단 말인가? 또, 전남도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전남 의과대학 설립에 대해 용역을 진행했음에도 결과조차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용역 결과가 특정 지역에 유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면 의대설립 문제를 공모 절차에 부치는 것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가 전남도 공모에 불참 의사를 밝힌 것은 이러한 여러 사정이 있음에도 일각에서는 순천 등 동부지역 책임론의 프레임을 씌우고 있는 정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그러나 우리는 180만 도민의 생명권이 걸린 전남권 의대 설립 문제가 전라남도의 일방적인 공모 강행으로 좌초되지 않기를 그 누구보다 바란다. 30년 만에 힘겹게 얻어낸 소중한 의대 신설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한다. ▶ 전남도의 의대 유치 추진에 대한 모든 행위는 신뢰성을 잃어 수긍할 수 없으므로 지금까지의 모든 용역 결과를 우선 빠짐없이 공개하라. ▶ 180만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공모기준과 지표를 명시한 합당한 공모 방안 등 예상되는 모든 문제를 이해당사자 기관들과 협의와 합의를 거친 후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민들의 동의를 얻어 진행하라. ▶ 법적 권한 없는 전남도의 공모 결과로 인해 탈락한 지역의 회복할 수 없는 건강권 침해에 대한 대책을 각 지역 정치권, 지역민과 합의하여 제시하라. 우리가 제시한 방안을 모두 이행한다면 공모 참여 여부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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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유관기관·단체장과 현안 토론회순천시(시장 노관규)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노관규 시장 주재로 시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의과대학 유치와 연향들로 입지가 결정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단체장 현안 토론회’를 열어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순천시의회를 비롯해 순천경찰서 등 유관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노 시장이 직접 의과대학 유치,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등 현안 과제를 브리핑했다. 노 시장은 브리핑에서 “의대유치는 정치논란보다는 의료논리와 원칙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전라남도는 공동의대에서 통합의대, 다시 단일의대 공모로 급선회하며 스스로 행정의 신뢰를 떨어뜨렸고, 권한 없는 행정으로 동·서부를 양쪽으로 찢어 갈등만 조장하고 있지 않나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부권은 중증응급환자 전원율이 가장 많고,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도 2개뿐이며, 상급종합병원 이송시간도 1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동부지역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말했다. 반면, “인구도 많고 산업기반도 여기에 다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병원급 3차 병원이 없어 도민의 생명권이 담보되지 않는 불이익을 입고 있는 게 동부지역의 현실이다”며, “의대 신설은 정치가 아닌 객관적인 지표에 따른 의료논리와 원칙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2일 연향들로 최종 입지가 결정·고시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노 시장은 “공공자원화시설의 입지 선정은 시장이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입지선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환경부 영산강청 협의를 완료한 것은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적법하게 거쳤고, 전략환경영향평가도 이상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일부 주민들의 비상식적인 반대나 정치적 논란을 이유로 결정된 입지를 철회할 수는 없다”고 못 박았다.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은 2030년부터 종량제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한 정부 정책에 따라 시가 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소각하고, 소각열을 활용하여 전력과 에너지를 생산하는 폐자원 활용 에너지 재생산시설이다. 지하에는 쓰레기소각처리시설을 지상은 체육시설, 국제규격수영장, 숙박시설 등 주민을 위한 문화·레저·휴식의 공간으로 조성해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을 순천만국가정원과 어우러지는 순천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날 현안 토론을 시작으로 시는 앞으로도 민생과 관련된 현안은 유관기관·단체장과 공유하고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3일부터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시작으로 시민과의 상생토크를 열어 시민들의 가감 없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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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전남체전 종합 우승, 순천시 선수단 해단식순천시체육회(회장 이상대)는 지난 27일 팔마국민체육센터에서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종합 우승을 기념하며 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해단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정병회 시의회 의장, 김문수 국회의원 당선인을 비롯해 순천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후원기관 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심상진 순천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출전 성적발표, 우승기 전달, 축사, 감사패 전달, 우수종목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으로는 종목상에 대회 1위를 차지한 바둑, 배구, 소프트테니스를 비롯해 상위 성적을 거둔 8개 종목단체가 수상했으며, 개인상에는 수영, 볼링 등 기록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7명의 선수가 수상했다. 순천시장(노관규)이 우승을 축하하며 우승기를 흔들고 있다 이어 단체상으로 볼링이 최우수단체상을, 골프와 자전거가 각각 우수단체상을 수상했으며, 수영에서 2관왕을 기록한 박상언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에 비해 월등한 성적을 기록한 농구, 씨름, 유도, 자전거, 육상, 축구 종목은 각각 성취상을 수상했으며, 대회에서 선전한 나머지 종목들에도 장려상을 수여했다. 이상대 체육회장은 이날 해단식에 1억 원의 격려금을 내어 수상자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선수들의 노고에 화답했다. 또한 종합 우승을 축하하는 지역 업체 후원이 이어져 순천농협, 농협은행(주) 순천시지부, ㈜포스코와이드, ㈜부영, 대경산업개발, 금화산업, 광주은행, 상공회의소, ㈜신명기술공사, 주식회사더존에너지, 순천광양축협, 죽암건설주식회사, ㈜파루, ㈜현명 등에서 총 3천4백여 만원을 후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불과 2년 만의 종합우승 탈환은 체육인들의 열정과 의지, 그리고 집중력이 보여준 결과”라며, “종합 우승으로 순천시 위상을 높여준 데 감사드리고, 시에서도 앞으로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은 “이상대 체육회장님의 리더십과 선수들의 열정을 격려하며, 순천시민 모두의 우승으로 기억될 것이다”고 축하했다. 이상대 회장은 “전남 제1의 체육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명품 체육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며, “건강 으뜸, 활력 순천의 스포츠 메카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이번 전남체전에 38,675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해 2022년 이래 2년 만에 종합 우승 재탈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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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의대특위, 토론회 개최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는 지난 26일 폐회 기간 중에도 ‘전라남도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과대학 유치 지원(순천에 의과대학 유치) 특별위원회(위원장 강형구, 이하 의대특위)’ 회의를 개최하여,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한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의대특위에서는 전남권 국립의대 순천 유치를 위해 시 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법과 순천대학교와 간담회 개최, 시민 붐 조성 차원의 홍보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였다. 강형구 위원장은 “법적 권한이 없는 전남도는 공모 진행을 즉각 중단하고, 학교 설립 인가권을 가진 교육부에서 전남권 의과대학 입지를 직접 선정해야 할 것”이라며, “단일 의대 유치에 필요한 객관적 요건을 갖추고 있는 순천대에 의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의대특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4월 2일, 전남권 국립의대 공모계획을 발표했고, 이에 순천시장, 순천시의회의장,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국회의원 당선인, 국립순천대학교 총장은 전라남도의 공모절차 진행의 근거가 부족하다며 공모계획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