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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고속철도 시간단축 촉구.순천시의회 이향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조곡·덕연)이 지난 8일 제2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이동시간 단축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월 국토교통부는 여수-익산 노선의 전라선 고속화 사업계획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을 발표했으나, 올해 2월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계획서에는 용산에서 여수까지 고작 10분 단축하는 허울만 고속화인 사업 계획서가 제출된 사실이 알려져 도민들을 분노케 하였다. 다행스럽게 최근 기획재정부가 ‘10분 단축안’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서 보류함에 따라 ‘30분 단축안’으로 추진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으며, 현재 국토교통부는 2026년부터 10년간 국가철도 계획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최종 수립할 예정이다. 이에 이 의원은 전라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기존에 포함된 만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선 포함하고, 최고 속도 350km의 고속철도를 통해 서울에서 여수까지 2시간 20분대로 단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남 동부권은 국가산업단지, 광양만권 등을 기반으로 하는 전남 경제의 허브이며, 순천만국가정원과 습지, 여수해양공원 등은 방문객이 국내 최대 수준의 명소로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이 절실하며, 2031년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전라선 고속화 사업은 전남뿐만 아니라 영남권과의 지리적 연계성 확보로 남해안 해양관광 벨트 조성과 영호남 생활권 통합에 중대한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향기 의원은 정부에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사업’에 반영하여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즉시 추진할 것과, 전라선 용산-여수 구간 운행 소요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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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정책기획자문위원회, COP33 유치 등 시정운영 방향 제시여수시 정책기획자문위원회(위원장 이상훈)가 지난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여수시 주요 시정에 대한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정책기획자문위원회’는 시의원, 언론, 법률, 교육, 문화, 여성, 환경, 복지, 노동, 산업, 예술, 관광 등 전문가 20명으로 구성, 지난해 4월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친절하고 안전한 여수 시내버스를 위한 정책 추진 방향 ▲백리섬섬길 관광도로 지정 추진상황 등이다. 위원회는 특히 COP33 유치 건에 대해 ‘전 세계 기후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국제도시로서 면모를 각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강조하고 유치지원 조례 제정, 인적 네트워크망 확보, 예산 지원 방안 등 제도적·행정적 기반 마련에 집중 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여수시내버스 정책과 관련해 ‘매년 재정지원금의 증액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교통서비스 체감 만족도가 낮다’고 지적하며, 올해 첫 시행인 ‘어르신 무료버스 운영실태’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노선의 지·간선 체계 개편 등 효율적인 버스 정책을 운영을 당부했다. 공주식 시민소통담당관은 “시민들을 대변하는 ‘정책기획자문위원회’는 ‘소통과 화합’을 시정의 최우선의 가치로 둔 민선 8기 시정철학과 궤를 같이한다”며 “오늘 위원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무부서로서 적극적인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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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 여수시장, 현안 사업 건의 정부부처 방문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7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시 현안 사업이 국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6~'30)’이 3월말 확정됨에 따라 도로 관련 사업을 국가 계획에 반영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 심사에 앞서 섬박람회의 원활한 개최 준비를 위한 선제적 행보다. 이날 정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주종완 도로국장을 만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국도17호선 확장사업 반영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 위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ʼ21~ʼ30) 변경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ʼ26~ʼ30)’ 반영 등을 요청했다. 우선 돌산읍 신복리~우두리의 국도17호선 2차로에서 4차로 확장사업은 돌산 지역 숙박시설 등 관광인프라 증가에 따른 교통정체 해소와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 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민뿐 아니라 관광객의 오랜 염원으로 민선 8기 주요 공약으로 치켜들고 임기 초부터 공을 들여온 만큼 관광·레저 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강력히 어필했다. 또 여수와 광양국가산단 진출입도로인 이순신대교의 체계적 유지 관리와 지방자치단체 재정부담 해소를 위해 이순신 대교의 국도 승격을 요청했다. 아울러 정 시장은 “여수는 현재 고속도로 노선이 없어 국도, 지방도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국제관광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정 시장은 유수영 행정국방예산심의관과 범진완 행정예산과장 등을 차례로 만나 섬박람회 선제적 기반 마련을 위한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올해 섬박람회 준비가 본격화됨에 따라 박람회장 기반 조성공사, 회장 운영, 국제행사 홍보 등을 위한 국비 64억 원 중 미 확보된 55억여 원 전액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이동권 증진을 위한 도로 사업과 여수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역점 사업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계획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수시 방문, 정계 인사들과 긴밀한 협력 구축 등 발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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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오천일반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 운행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천일반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한다. 오천일반산업단지는 취업 취약 계층인 저임금, 고령의 여성근로자가 다수이며, 대중교통의 운행노선 열악 등 출·퇴근의 어려움으로 구인난 또한 심각한 상태였다. 이에 여수시는 지난 2020년부터 무료 통근버스 지원 사업을 추진, 올해는 도비를 포함 총 3억 원을 투입해 여수상공회의소가 사업을 수행한다. 통근버스는 총 5대로 ▲신월금호타운A ▲전남대 국동캠퍼스 ▲웅천부영A(2차) ▲한재버스정류장 ▲삼일중에서 7시경 출발하는 5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특히 ‘통근버스 스마트 앱’을 통해 정류장에 따른 실시간 버스위치 정보 조회가 가능하며, 자세한 운행시간과 노선은 여수상공회의소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통근버스 운행으로 근로자들의 출퇴근 문제 해소는 물론 원활한 인력수급과 근로자 장기재직 유도, 기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에는 약 5만 6천여 명이 무료 통근버스를 이용하며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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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매화축제 대비 철저한 사전점검 강조광양시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실·단·과장 이상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3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업무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간부회의를 주재한 정인화 시장은 먼저 부서별로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합동평가와 관련해 평가 요목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연초부터 계획을 수립해 빈틈없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8일(금)부터 17일(일) 10일간 개최될 제23회 광양매화축제에 대비해 부서별 업무 추진 현황도 세밀하게 점검했다. 이번 축제부터 새로 도입되는 매실하이볼 체험, 매화랑 1박2일 체류형 체험 등 각종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또한, 매화축제 자원봉사자를 적재적소에 활용하기 위한 사전교육 진행, 매화축제 임시 주차장 정비 등도 주문했다. 이 외에도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범 운행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하고, 최종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끝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추진에 대해 근로기준법에 취약한 청소년 대상으로 충분한 교육을 통해 불공정 근로계약 등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적극 홍보 ▲「광양시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구축 시 자문 철저 ▲쌍의사 도로 정비 및 주차장 조성 사업 조속 추진 ▲포트홀 등 도로 보수사항 즉각 조치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대상 확대 검토 등을 지시하며 간부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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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변경노선 시범운행 개시광양시는 지난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확정하고 올해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 달간 변경노선 시범운행을 개시한다. 이번에 시범운행 하는 변경노선은 총 12개 노선으로 ▲광양읍일원 3번·6번·7번 ▲봉강면일원 20번 ▲옥룡면일원 21번·21-3번 ▲골약동일원 23번 ▲진상면일원 30번·33번 ▲다압면일원 35-1번 ▲중마동일원 1000번·1001번 노선이다. 변경노선 세부사항은 ▲3번 - 경유지 변경(칠성초교, E편한A) ▲6번·7번 - 경유지 변경(E편한A, 읍사무소) ▲20번 - 경유지 연장(부현마을) ▲21번 - 운행시간 조정(1회 단축) ▲21-3번 - 경유지 변경 및 연장(백운산휴양림) ▲23번 - 경유지 변경(푸르지오, 골약중) ▲30번·33번 - 경유지 변경(섬거마을) ▲35-1번 - 경유지 연장(하천마을) 및 운행시간 조정(1회 단축) ▲1000번·1001번 - 경유지 변경(영무예다음, 수산물유통센터)등이다. 시는 시범운행 기간 중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최종 검토해 시범운행 기간이 끝난 후 변경노선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당초 투입 예정이던 신규 노선은 제조사 차량 출고에 맞추어 올해 9월 이후 노선별로 투입할 예정이다. 정성환 교통과장은 “변경노선 시범운행 기간을 거치면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최종 검토하여 노선을 확정 짓겠다”며 “앞으로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한 명의 시민이라도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2년 9월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 관련 의견조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 착수보고회, 중간보고회, 주민설명회, 최종보고회를 거쳐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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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갑진년(甲辰年)! 순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5가지 이유2023년은 그야말로 순천(시장 노관규)의 해였다. 도시 전체를 무대 삼아 장장 7개월간 펼쳐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하 2023정원박람회)는 국민 5명 중 1명이 다녀갈 정도로 엄청난 흥행을 거두었으며, 수익금 333억 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그뿐만이 아니다. 일찍부터 생태와 정원이라는 독보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도시 변화를 준비해 온 결과, 지방소멸 위협과 기후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마저 얻었다. 지방자치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순천이, 2024년에는 ‘생태와 정원’으로 대표되는 우수한 아날로그적 요소에 ‘AI와 문화’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확 달라진 ‘K-디즈니, 순천’을 선보인다.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보여준 삼합(三合)의 저력!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의 다양한 성과의 바탕에 삼합(三合)의 힘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미래를 예측해 그에 걸맞은 방향을 제시하는 리더, 지혜를 내놓는 공직자, 그리고 품격있는 시민이 한 마음으로 보여준 삼합의 힘은 모두가 불가능이라고 이야기했던 다양한 상상을 현실로 바꿔냈다. 도심 한가운데를 관통해 도시 성장을 저해함은 물론이고 시민의 안전마저 위협할 수 있었던 경전선 도심 통과를 우회 결정으로 이끌어 냈을 뿐만 아니라, 2023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성숙한 시민의식을 선보였다. 이러한 순천의 성과는 올해의 지방자치 CEO상,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수여하는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특별상 수상 등 외부 평가를 통해 인정받았으며, 대한민국 문화도시 대상지, 거점 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 선정으로 그 효과를 톡톡히 확인할 수 있었다. ▶ AI와 함께 미래로 가는 ‘K-디즈니 순천’ 완성! 2023년이 정원박람회의 해였다면, 2024년은 ‘K-디즈니’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애니메이션 하나로 미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월트 디즈니’처럼 순천에도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문화콘텐츠 신산업을 키워낸다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11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순천시의회는 미국 선진지 견학을 통해 애니메이션 산업의 현주소를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조적인 기업환경으로 1,300여 명의 일자리를 책임지는 픽사 스튜디오와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는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디즈니랜드 등 관련 산업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했다. 시는 순천만과 정원을 품은 순천의 우수한 아날로그적 요소가 인간의 창의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보고, 월트 디즈니 본사와 같은 역할을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 관련 앵커기업을 유치해 순천 전역을 문화콘텐츠 산업 기지로 바꿔내는 한편,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또한 관내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순천을 만들기 위해 산관학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정원 역시 새롭게 리뉴얼한다. 아날로그적 정원에 완성도를 더하고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젊은이에게는 재미있고 노인에게는 편안한 3대가 함께 즐기는 정원으로 탈바꿈시킨다. ▶ 지식집약형 미래산업 육성으로 준비하는 미래 순천 경제 2023정원박람회 성공은 확 달라진 지역의 경쟁력을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기업 투자, 각종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영역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와 ‘생물전환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는 사업비 62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순천에 바이오산업이라는 새 지평을 열었다. 시는 체계적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해 승주읍 일원을 화순과 김해를 잇는 남해안 바이오산업 허브기지로 키워낼 계획이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우주발사체 단조립장 건립에도 속도를 높인다. 오는 1월 착공하는 우주발사체 단조립장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가능한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순천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미래를 향한 투자 역시 계속된다. 기업 투자와 신산업 유치를 위해 해룡산단2-2와 도시첨단산단, 국가산단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업 유치 활동을 통해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지역 경제를 재편한다. 지역 인재 육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국립순천대학교가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으며, 시는 순천대학교와 함께 지역의 3대 특화 분야인 스마트팜, 애니메이션, 우주항공·첨단소재를 중심으로 실무형 인재를 적극적으로 키워나간다. ▶ 순천만의 품격을 도심까지 확장, 도시 생태축 복원 기후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화한다.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동천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하천기본계획 수립부터 퇴적토 준설 등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국비 지원을 통해 더욱 탄탄히 정비한다. 순천만의 품격 역시 도심까지 끌어올린다. 동천 하구 훼손된 습지를 복원해 탄소흡수 능력을 확대하고 생물다양성 보존에도 앞장선다. 아울러 여자만 일원에 해양정원을 조성해 내륙정원과 해양정원을 동시에 보유한 국내 유일의 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도심 곳곳을 실핏줄처럼 연결하는 옥천과 이사천 정비에도 속도를 높인다. 동천의 지류인 옥천과 이사천을 정비해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 등 기후 재난에 대비하는 한편, 신대천을 정비해 청계천 못지않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 소득 4만불 시대에 걸맞은 명품 정주환경 조성 시민의 삶을 위한 정주 환경 역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보건, 의료, 복지 등 생활밀착형 시책들을 새롭게 발굴해 소득 4만불 시대에 걸맞은 고품격 정주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지난해 전남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는 관내 여러 병원들이 하나의 종합병원처럼 기능하도록 하는 지역완결형 공공의료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높여 시민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승마와 재활이 어우러진 말산업 육성을 통해 고급 스포츠로 여겨졌던 승마를 시민들의 삶 속에 끌어들여 시민 누구나 질 높은 여가·체육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든다. 이에 더해,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어간다. 대자보 도시 완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내버스 노선은 더욱 합리적으로 개편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과 도심 어싱길 조성으로 시민 누구나 걷기 좋은 환경을 마련한다. 아울러 자전거도로 정비 등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대자보 도시 실현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자원순환 패러다임 전환에서도 앞장선다. 지난해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과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을 꼼꼼하게 추진해 자원 순환에 대한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발생한 에너지를 시민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의 우수한 아날로그적 요소는 더욱 완성도를 높여가는 한편, AI와 디지털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다가올 미래 역시 꼼꼼히 준비하겠다”며,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그린아일랜드 등 지역의 다양한 현안 역시 원칙을 가지고 방향을 잡아 지혜롭게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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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66개 사업 안내광양시는 새해를 맞아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광양시 홈페이지에 29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여성·아동(16건) ▲청소년·청년·중장년(10건) ▲노인·복지(14건) ▲경제·문화·생활(16건) ▲농어촌(5건) ▲안전·환경(5건) 6대 분야 66개 사업이다. ◆ 여성·아동 분야 (16개 사업) 저출산 문제 해결이 시대적 과제인 가운데, 광양시는 다양한 신규 출생·육아 시책을 시행하고 기존 시책 확대에 나선다. 임산부 및 영아를 지원하기 위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새로 시행한다. 또한 직장인을 위한 임산부 야간 건강교실을 운영하며, 고연령 여성의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 냉동 지원사업과 출생아 책 꾸러미 지원사업을 신규로 시행한다. 아울러 부모급여가 0세 기준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되며, 첫만남 이용권이 둘째아부터 300만원으로 확대된다. 아동을 위한 놀이공간도 확대된다. 도심권 공원에서 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어린이 물놀이터를 신규로 조성하고, 건강에 대한 기초가 형성되는 어린이에게 건강 교육을 위한 건강체험관을 새로 운영한다. ◆ 청소년·청년·중장년 분야 (10개 사업) 남성근로자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육아휴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한다. 고용보험법에 따른 육아휴직급여를 받는 남성근로자에게 월 30만원 최대 3개월간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한다. (※ ’24년 예산 범위 내 지급) 또한 청년들의 성공적인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청년 정장 대여 사업을 신규로 시행하며,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금액이 연 20만원에서 25만 원으로 확대된다. 특히, 2023년 사회적 문제였던 청년층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청년층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 노인·복지 (14개 사업)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소규모 점포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을 신규로 시행하고, 장애인 교통비를 월 2만 원으로 증액한다. 또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광양형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시행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어르신들의 스포츠 활동 확대를 위해 파크골프장 2개소를 추가로 조성하여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 경제·문화·생활 분야 (16개 사업)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2023년 조기 소진됐던 광양사랑상품권을 확대 발행해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구인 기업과 구직자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품을 신규로 구축해 운영한다. 시내버스 노선을 시민 중심으로 개편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증차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 특히 2024년에는 광영도서관 개관, 한국창의예술중학교 개교,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시민 개방, 광양수산물유통센터 본격 운영 등으로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킬 예정이다. ◆ 농어촌 분야 (5개 사업) / 안전·환경 (5개 사업)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창업활성화 지원과 귀농청년 자격증 취득비를 지원한다. 또한 시설원예 난방시설 교체비를 지원해 농가의 생산비 부담 절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폐가전 5개 이상이 모여야 신청이 가능했던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의 불편함을 개선하여 폐가전 내 집 앞 맞춤 수거 서비스를 신규 시행하며, 폐지 단가 급락에 따른 영세 폐지 수집인의 지원을 위해 폐지 분리배출 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광양시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광양시 홈페이지(gwangyang.go.kr) 공지사항에서 29일부터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읍면동사무소나 도서관 등에도 책자를 비치할 예정이다. 류현철 기획예산실장은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고,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 정보로 구성돼 있다”며 “많은 시민이 적기에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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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시내버스 안전운행 시범운영여수시(시장 정기명)가 1일부터 2주간 시민 안전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시내버스 안전운행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이는 내년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75세 이상 어르신 무료버스’ 운행에 따라 노약자 등 이용객 증가로 차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시범 운영은 다른 노선에 비해 비교적 배차시간이 긴 노선과 짧은 노선을 함께 운행, 2번․777번․28번․61번 등 4개 노선에 대해 각 2대씩, 총 8대 차량을 지정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속도 5030 준수 ▲무정차 통과 금지 ▲승객이 안전하게 착석한 후 출발 ▲급출발·급제동 안하기 등으로, 시민 불편 사항 발생에 대비해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여수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시행 전후 운행데이터를 분석, 시내버스의 원활한 운행이 힘든 노선들에 대해 합리적인 배차시간을 산출하는 등 노선 개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난폭운전과 불친절은 고질적인 민원으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안전운행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자와 버스 운전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시내버스 친절도 향상 캠페인 집중 추진을 비롯해 운수업체와 협력하고 친절하고 안전한 시내버스 문화 만들기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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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10․19사건 상징, 1019번 여순버스 운행 개시여수․순천 10․19사건 상징을 상징하는 1019번 여순버스가 오는 12월 1일부터 여순사건 유적지 등을 경유하며 여순사건 역사와 의미를 알린다. 29일 시에 따르면 ‘1019번’ 버스는 기존 고소동 마을버스인 210번 노선의 번호를 변경, 여순사건 유적지인 서초교, 이순신광장, 구 충무파출소, 여수여중, 중앙초교 등을 경유한다. 주요 경유지는 자산공원-동초교-고소동-여수향교-충무동로터리-서시장-이순신광장-진남관-여수경찰서이며, 1일 10회 운행으로 이용요금 및 환승체계는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다. 버스가 유적지 인근 정류장을 지날 때마다 유적지를 소개하는 안내방송이 송출되며, 버스 외부에는 여순사건을 상징하는 이미지와 문구를 부착해 시민과 관광객 등 버스 이용객들이 여순사건에 관심을 끌도록 디자인 됐다. 그동안 여수시는 여수시의회, 시민 등으로부터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는 1019 여순버스 노선 신설 제안을 꾸준히 받아왔다. 이에 버스운송사업자와 협의하고 노선안을 검토하는 등 여순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광주에 5.18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518버스가 있는 것처럼 우리 지역의 역사적 사건을 노선버스 번호로 부여해 여순사건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코자 한다”며 “버스 노선 운영을 통해 많은 분들이 여순사건의 역사와 의미를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