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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와 함께 유품 정리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9일 도양읍 무연고 독거노인이 전·월세 주택에서 생활하다 병원 치료 중 사망한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공영장례에 이어 유품 정리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무연고 등 고독사 가구 유품 정리사업’으로 연고가 없거나, 가족관계 해체 등으로 연고자가 시신 수습을 거부하는 경우 지원하는‘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비 지원’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그동안 가족 및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살다가 홀로 사망한 취약계층의 경우, 사망 후에 거주지의 집기류와 유품 등을 처리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자원봉사자나 민간기관 등의 도움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어 이웃 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임대인에게도 큰 부담이 됐다. 이에 군은, 고인의 생전 거주지의 유류품 처리, 특수 청소·소독 등으로 고인의 삶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문 청소업체를 통한 유품 정리와 주변 이웃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시행됐으며, 가구당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1인 가구에 대한 고독사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사망자의 사후 복지에도 행정력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고립 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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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군수, 햇양파 수확 현장 찾아 의견 청취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5일 거금도 햇양파 수확 현장을 방문해 생산 농가를 격려하고 조생양파 판로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 거금도 햇양파 수확 현장 찾아 의견 청취 공영민 군수는 이날 금산면 석교마을 수확 현장에서 농협 관계자와 생산자 단체를 만나 2024년산 조생양파 작황과 판로, 시세 등을 하나하나 살피고 참석자와 의견을 나눴다. 고흥군에 따르면, 거금도 햇양파는 지금까지 271ha에서 1만 6천 톤이 출하돼 고흥몰 온라인 판매, 거금도 농협 유통망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거 유통되고 있다. 이번 달 12일부터 시작한 고흥몰 온라인 판촉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5천 박스 완판을 시작으로 티몬, 남도장터, 11번가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4천 6백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거금도 햇양파 40톤가량을 온라인 오픈마켓에 입점해 ‘농가 돕기 프로모션’으로 판매를 더욱 촉진할 예정이다. 거금도농협에서 취급한 출하 물량은 매취와 수탁판매만 8천 4백 톤에 달하며, 도농농협 교류 직거래, 농협유통센터를 통한 도매시장 출하 등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돼 있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는 “이상 기온으로 생산량이 평년 대비 20%가 감소했으나 현재까지 판로에는 큰 어려움이 없으며 도매시장에서도 가격을 어느 정도 지지해 주고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재배 농가에 “애써 키운 양파가 이상 기온으로 제값을 못 받을까 봐 걱정하는 농가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적기 정식과 토양 소독, 비배관리를 철저히 해 고품질 양파를 생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거금도 농협 관계자에게는 “농협 유통 산지 직거래 등 계통 출하를 확대하고 특히, 분구나 추대 피해 양파는 농작물 재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에는 한파로 피해를 입은 양파 재배 현장을 방문해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대책을 수립해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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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일본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 증가 주의 당부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최근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감염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는 점막 또는 상처부위 등을 통한 접촉전파, 비말전파로 감염되며, 초기에는 대부분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경미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서는 고열, 발진, 저혈압, 심각한 근육통, 상처부위 발적, 부종 등 의심증상이 발생함에 따라 신속한 의료기관 진료가 권고되고 있다. 예방 수칙으로는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의심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상처부위의 외부 노출을 최소화 ▲수두 및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권고 등이다. STSS 환자는 코로나19 유행기간에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으로 발생이 감소했다가 일본에서 2023년 총 941명의 역대 최다 환자가 발생했으며, 2024년 2월말까지는 총 414건으로 최근 증가 추세를 띄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는 국내에서 법정감염병으로 분류하지는 않으나 동일원인균 성홍열 합병증 환자 전수 역학조사 및 급성 호흡기 환자 병원체 감시사업을 통해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며 “해외여행객은 과도한 불안과 우려보다는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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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기업·단체·시민의 후원금 기탁 이어져(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24일 정인화 광양시장, 이광용 이사장, 김희영 상임이사, 기탁자를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기금은 ▲광양시산림조합(조합장 송백섭) 1천만원 ▲(주)만보중공업(대표 남양준) 1천만원 ▲동광양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박형애) 2백만원 ▲동광양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회장 김금순) 2백만원 ▲㈜서광양기업(대표 정우태) 2백만원 ▲광양시파크골프협회(회장 허만호) 1백만원 ▲용강어린이집(원장 박순자) 1백만원 등 총 2천8백만원이다. 광양시산림조합 송백섭 조합장은 “광양시 보육사업에 보탬이 되고자 매년 어린이보육재단에 기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육재단이 더 나은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만보중공업 이영우 부장은 “우리 기업이 아이들의 보육환경 향상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보육사업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광양농협 이돈성 조합장은 “지난해 11월경 동광양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정기후원 403계좌(연간 2,418만원)를 기탁했다”며 “동광양농협의 단체에서도 후원에 앞장서 주시니 감사한 마음이 크고, 우리의 미래인 광양시의 아이들을 위해 지속적인 기부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광양농협 농가주부모임 박형애 회장은 “4년째 보육재단에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데 광양시의 아이들이 보육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보육재단이 안정적으로 잘 운영되어 이 혜택이 쭉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광양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 김금순 회장은 “열심히 활동하는 만큼 의미있는 일을 해보고자 하여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며 “광양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광양기업 정우태 대표는 “광양시에 어린이보육재단이 있다는 것은 매우 뿌듯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린이보육재단의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광양시파크골프협회 허만호 회장은 “다른 곳에 계속 기탁을 해오다가 우리 고장을 위해서도 기탁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처음으로 어린이보육재단에 기탁하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보육정책을 추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용강어린이집 박순자 원장은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의미 있는 곳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기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보육사업을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광용 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은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금은 광양시 아이들을 위한 보육사업에 뜻깊게 사용하겠다”며 “시민이 공감하는 보육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어린이보육재단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많은 분이 기탁해주신 후원금이 모여 우리 아이들을 위한 보육사업이 풍성해지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광양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2024년도 사업으로 ▲어린이 1인 1악기 예술교육 지원사업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비 지원사업 ▲질병 감염아동(재가) 무료 돌봄서비스 지원사업 ▲보육시설 장난감 세척·소독 사업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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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설 명절 대비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조기 가동광양시는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처음 맞이하는 설 명절(2월 9일~12일)에 대비해 감염병 비상방역체계를 보름 정도 앞당겨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감염병 비상방역체계를 조기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겨울철 유행하기 쉬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현재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영유아(0~6세)에서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RSV) 입원환자 수가 최근 4주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광양시는 비상방역체계 운영에 따라 의료기관 등의 신고연락 체계를 정비했으며, 집단감염 의심 사례 발생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감염병 집단발생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지역 내 의료기관, 약국,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한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음용수는 끓여서 섭취하기 ▲사용한 칼과 도마는 반드시 소독·세척하기 ▲설사 증상이 있거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 예절 준수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 받기 등이 필수적이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비상방역체계 운영을 철저히 해 감염병 발생 요인 사전 차단을 위한 감염병 예방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하며 “시민들께서는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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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삼산동, '쓰레기 더미 집'에 갇힌 은둔형 외톨이 청년에게 새로운 희망 전달순천시(시장 노관규) 삼산동은 지난 9일 마중물보장협의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순천지역자활센터 등 민관합동으로 저장강박 의심 은둔형 외톨이 청년가구의 집안 가득 찬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대청소 및 방역소독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원룸 집주인 신고로 찾아간 A씨(24세)는 발견 당시, 지난해 봄부터 외부와 단절된 채 바깥출입을 하지 않고 지내온 대인기피증 및 은둔형 외톨이로 의심됐다. 배달 음식물 쓰레기와 1회 용기 등 각종 묵은 생활쓰레기로 인해 발생한 날파리와 심한 악취로 건강의 위협까지 받고 있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22여 명이 참여해 집안 가득 쌓인 생활 쓰레기 5톤과 음식물 쓰레기 120L를 수거한 후 방역소독을 하였다. 삼산동마중물보장협의체 김용주 위원장은“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루빨리 안정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런 안타까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동사무소와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준화 삼산동장은“삼산동마중물보장협의체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은둔형외톨이 청년이 세상으로 나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심리상담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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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총력 대응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조류 급성 전염병인 ‘HPAI’는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발생농장 주변 지역 오염과 오염된 지역을 방문한 차량·사람이 소독 등 충분한 조치 없이 농장 방문으로 전파 추정되며, 폐사율은 고병원성의 경우 100%에 달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전남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김제와 충남 아산 산란계 농장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지난 8일 고병원성 AI 재난안전대책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 지역 내 가금류 생산자단체, 관련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속한 대응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사육규모 3천수 이상 가금농가 8호, 402천수를 관리대상농가로 지정, 가금농장 전담관을 지정하고 예찰활동을 추진 중이다. 또 공동방제단과 시의 소독차량 7대를 동원해 매일 가금농장 주변 소독을 실시하며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차단방역용 소독약품 4종 1.9톤과 면역증강제 2톤을 긴급 구입해 농가에 배부하는 등 선제적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유입차단에 힘쓰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정기명 여수시장이 소라면 복산리 소재 가금농장을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하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를 막는 최선의 방법은 농장 자체 방역”이라며 “매일 꼼꼼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차단방역에 힘써 달라”고 농장주와 관계자들에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소 럼피스킨에 이어 고병원성 AI까지 가축전염병이 국내에서 발생되고 있는 만큼 방역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농장단위 방역 소독요령도 적극 지도・홍보해 가축전염병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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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광림동 외딴 집에 따뜻한 마음 모여여수시 광림동 외딴 집에 지역 내 따뜻한 손길이 모여 주거환경이 개선돼 눈길을 끌고 있다. 광림동 내동마을 산속 외진 곳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 박OO씨의 집은 낡고 오래된 주택으로 수도관 연결이 불가해 인근에서 물을 떠다가 생활용수로 쓰고 있을만큼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이에 광림동주민센터는 도배, 장판 교체, 씽크대 설치, 냉장고, 이불, 밑반찬 등 다양한 지원을 비롯해 매일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더해 올여름 어르신의 건강이 악화에 집안에만 머무르자 집안 악취는 더욱 심해져 동에서 어르신을 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로 신청하면서 수행기관인 여수시노인복지관이 어르신 댁에 욕실 설치를 결정했다. 지난 10월말 한화솔루션에서 욕실설치 사업비를 지원받아 여수시노인복지관장이 직접 나서 어르신댁을 전체 소독하고 복지관과 맞춤형돌봄팀이 집안 대청소와 이불․옷가지 빨래를 진행했다. 산속에 흐르는 물과 빗물을 저수조에 모아 집안으로 연결해 생활용수로 사용하게끔 하는 아이디어로 어르신의 욕실은 탄생했다. 순간온수기도 설치해 어르신이 따뜻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김진우 여수시노인복지관 관장은 “공사 후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새 단장한 집에서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종인 광림동장은 “따뜻한 마음이 모여 기적이 이뤄졌다”며 “후원 해주신 한화솔루션과 여수시노인복지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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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소 사육농가 전체 럼피스킨병 백신접종 나서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소 럼피스킨병(LSD)의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는 5일까지 소 사육농가 전체에 대해 백신접종에 나선다. 2일 시에 따르면 럼피스킨병 백신이 지난 1일 공급됨에 따라 공수의사와 축협, 한우협회 등으로 구성된 접종지원반 4개 반을 긴급 편성, 관내 369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소 4천 8백여 두에 대해 오는 5일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소 럼피시킨병’은 고열과 피부결절 등이 나타나며 흡혈곤충(모기,파리,진드기 등)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1종 가축전염병이다. 이 질병에 감염되면 식욕부진과 유산, 건강상태 악화 등 생산성을 저하시킨다. 여수시는 럼피스킨병 발생 직후 즉각 방역대책상황실 운영에 돌입했으며, 방역차량 7대(시 1, 공동방제단 6)를 동원해 주요 도로와 축사 주변을 매일 순회 소독하고 있있다. 특히 취약지역에 대해 흡혈곤충에 대한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축산농가에 대한 개별농장단위 차단방역을 실시토록 SMS문자를 통해 방역소독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 1일 접종 첫날에는 정기명 시장이 현장을 찾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럼피스킨병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접종 지원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하며 “지역 내 소 전 두수에 대한 백신접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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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소 럼피스킨병’ 차단방역 총력 대응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소 럼피스킨병이 충남, 경기 등 전국 6개 시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전북 부안 한우농가에서도 확인됨에 따라 관내 유입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국내 럼피스킨병 첫 발생 후 48시간 동안 가축·시설 출입차량 및 축산관련 종사자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 데 이어 가축시장 폐쇄 등 선제적 차단방역 조치를 취했다. 또한, 보건소 방제차량 2대와 순천광양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6대를 동원해 관내 소 사육 농가에 대한 모기 등 해충 구제 및 농가 주변 소독을 강화했다. 지난 25일에는 순천시, 순천광양축협, 농가 대표가 참여해 ‘럼피스킨병 차단방역을 위한 결의대회’를 순천가축시장에서 가졌다. 가축질병으로부터 청정한 생태수도 순천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 대응을 다짐했으며, 농가방역 소독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축협공동방제단 소독요원을 격려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에는 한우 18,167두, 젖소 3,352두 등 21,519두가 사육되고 있다”라며, “소 사육농가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사 내외부 소독과 전파 매개체인 해충구제를 위해 축사 주변 물웅덩이 제거, 주기적 분변 처리 등 청결한 관리를 해주시고, 이상 증세가 보이는 의심 가축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이 병에 걸린 소는 혹과 고열 등이 나고 우유 생산 감소, 유산, 불임 등을 겪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