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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사라실예술촌, ‘성(城)돌 사이에 피어난 현호색’ 프로그램 추진광양시는 2024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생생국가유산 사업 ‘성(城)돌 사이에 피어난 현호색’ 프로그램 중 하나인 ‘집수정에 담긴 햇살’을 오는 11일부터 사라실예술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생국가유산 사업은 ‘국가유산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라는 전략으로 잠자고 있는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창조하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광양시는 2018년부터 선정돼 7년째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과 관련된 교육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쉽고 재미나게 국가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집수정에 담긴 햇살’ ▲‘생생(生生)한 국가유산 수호대’ ▲생생(生生)한 산성 탐험대 ▲그리는 마음이 바다가 되어 등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작을 알리는 첫 프로그램인 ‘집수정에 담긴 햇살’은 오는 11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회차별 2시간씩 광양시사라실예술촌에서 진행되며, 백제의 산성문화와 광양의 역사가 담긴 이야기를 들은 뒤 산성 출토 기와 모양의 석고 방향제를 만들어 볼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구글 링크(https://forms.gle/or7CGXsEXTVe3QBo6)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회차별 30명씩 총 60명을 모집한다. 이후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마로산성을 보호하는 국가유산 지킴이 되어보는 ▲‘생생(生生)한 국가유산 수호대’, 마로산성을 탐험하고 산성을 지키기 위해 메시지를 전하는 ▲생생(生生)한 산성 탐험대, 정병욱 가옥의 생생한 이야기를 알아보고 윤동주 시와 관련 다양한 체험활동, 시 낭송, 공연 등이 진행되는 ▲그리는 마음이 바다가 되어 등이 이어질 계획이다. 프로그램 내용과 자세한 일정 등은 광양시청 홈페이지와 광양시사라실예술촌 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주현 광양시사라실예술촌 촌장은 “국가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은 국가유산에 쉽고 편하게 다가설 수 있고 다양한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을 때 높아진다고 생각한다”며 “국가유산하면 어렵고 딱딱하다는 선입견을 버릴 수 있도록 콘텐츠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양균 문화예술과장은 “생생국가유산이 광양에서 7년 연속 선정돼 우리 지역의 국가유산을 가까이서 만나며 그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숨겨진 우리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를 발견하고 문턱을 낮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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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장기·인체조직 기증운동 추진위원회 출범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일 ‘장기 등·인체조직 기증운동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추진위는 시의원, 학계, 의료계, 예술인, 체육인, 기업인, 시민사회단체와 관계 시민 등 각계각층 15명으로 구성됐다. 장기기증에 대한 홍보와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증등록기관과 협력 및 장기기증 운동 기본정책, 기증운동 홍보사항, 기증등록 활성화를 위한 사항을 심의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 시는 위원들에게 장기기증 운동 추진배경, 장기기증에 대한 이해, 해외의 장기기증 제도 등을 안내하고 지난해 장기기증 희망등록 추진 성과 보고와 올해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위원들은 공동의 목표인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각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하고, 위원들은 직접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신청하며 지역 내 이웃사랑을 위한 서약에 동참했다. 신준섭 보건소장은 “장기이식대기자 수는 점점 늘어가지만 실제 기증자는 부족한 현실에서 각계각층의 협력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 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과 참여를 더욱 높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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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여수 진남 전국 국악경연대회’ 개최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18~19일 진남문예회관에서 ‘제26회 여수 진남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여수 진남 전국 국악경연대회’는 민족 고유의 전통음악을 보존하고자 1988년 시작된 이래, 재능 있는 국악인을 발굴하는 국악 영재의 등용문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판소리 ▲기악 ▲무용 ▲고수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전국 초, 중, 고,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종합대상자에게는 대통령상 수상과 함께 상금 1500만 원이, 종합최우수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종합우수상은 전라남도지사상 등이 상금과 함께 수여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6일까지 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ysarts@daum.net)또는 우편(전남 여수시 좌수영로 69, 진남문예회관 내 한국국악협회 여수지부)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국국악협회전라남도지회 여수지부 조송임 지부장은 “‘여수 진남 전국 국악경연대회’는 국악의 저변확대와 한국전통예술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전국 국악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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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시·공간의 기억, 광양향교’ 본격 운영광양시는 국가유산청(문화재청) 공모사업 ‘2024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 시·공간의 기억, 광양향교’를 오는 11일부터 광양향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향교·서원의 문화유산과 배향 인물이 품고 있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해 향교·서원을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인문 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국립교육기관으로, 덕행과 학문의 모범을 보인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며 유교 경전과 역사, 시와 문장을 짓는 법을 가르쳤다. ‘시·공간의 기억, 광양향교’는 향교가 존재하는 시·공간에 들어가 과거와 현재를 이으며, 전통문화 재해석과 새로운 시각 접근으로 향교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에 걸쳐 ▲유교의 시간, 선비의 공간 ▲매천황현, 시패(詩牌)를 찾아라 ▲2024 희양문헌집 <기별(奇別)하다> ▲밤을 걷는 선비 등 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교의 시간, 선비의 공간’은 향교의 건축과 공간 및 문양, 구조를 활용한 디자인 도출 프로그램이며, ▲‘매천황현, 시패(詩牌)를 찾아라’는 향교 곳곳에 적힌 한자를 타이포그래피 기법으로 재해석한 미술 활동 및 황현 선생 시구 관련 시패놀이 활동이다. ▲2024 희양문헌집 <기별(奇別)하다>은 광양의 희양문헌집 희양10경을 강독하고 2024 나만의 희양문헌집을 만드는 활동이며, ▲‘밤을 걷는 선비’는 향교의 제례 문화를 알고 일대의 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렬(업사이클링 가장행렬)과 그림자극 공연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일, 첫 프로그램인 ‘유교의 시간, 선비의 공간’이 본격 시작된다. 광양향교의 역사와 역할을 스토리텔링하고, 향교의 건축 구조물을 활용한 디자인의 홍보 엽서와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유교의 시간, 선비의 공간’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9일까지 구글폼( https://forms.gle/pNzG5PsCjbzdMm3t8)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이며, 기수별 15명(총 3기수)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광양향교(☎070-4258-2425)로 문의하면 된다. 안영춘 광양향교 전교는 “광양향교의 존재와 가치가 생소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향교에 대한 친근함과 역사적 의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면서 “가깝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의 인식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양균 문화예술과장은 “올해 광양향교가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신규 선정되어 시민들에게 향교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광양향교가 광양시민들에게 전통문화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향교는 조선 태조 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전학후묘의 일반적인 향교 배치 형태와는 달리 대성전을 명륜당의 왼쪽에 두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성전에는 유교를 대표하는 중국의 성인과 현인,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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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제102회 어린이날... 미술관에서 문화감성지수 ‘쑥쑥’광양시가 다가오는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신나고 유익한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는 미술관 특별 이벤트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양에 있는 전남도립미술관과 섬진강작은미술관 등에서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문화감성지수를 쑥쑥 높일 수 있는 체험 가득 이벤트가 펼쳐진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오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Oh! 5! 미술관」이라는 풍성한 예술프로그램이 어린이와 가족들을 기다린다. 미술관 속 작품 찾기, 예술가의 얼굴, 당신을 그려드립니다 등 총 9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미술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알록달록 풍선을 선물한다. 이벤트 연계 프로그램은 양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당일 현장 참여로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단, 점심시간(12:00-13:00)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오후 2시 ‘아띠 인 원더랜드’, 오후 4시 30분 ‘다미르의 선물’ 등 미술, 벌룬아트, 매직&마임 등이 어우러진 공연이 각각 30분 동안 펼쳐진다. 무엇보다도 개관 3주년 특별기획전 ‘흘러가는 바람, 불어오는 물결’을 비롯해 우제길 초대전 등 수준 높은 전시가 펼쳐져 가족이 함께하는 관람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광양 섬진강끝들마을 내에 있는 섬진강작은미술관에서도 가정의 달 기념행사 ‘5월은 푸르구나~!’가 펼쳐진다. 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카네이션 화분·팔찌 만들기, 간식 상자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으며, 네잎클로버를 찾는 어린이에게는 행운의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무료 체험행사로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문의(010-2605-1060)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문화예술이 풍성한 광양의 이색문화공간에서 맘껏 뛰어놀고 무한한 상상력을 기르며 오감을 충족하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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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군민의 안전을 위한 합동 소방훈련 실시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6일 우리군의 유일한 공연장 시설을 갖춘 고흥문화회관 광장에서 고흥 소방서와 함께 2024 특정소방대상물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공연 및 행사가 진행되는 다목적 문화시설인 고흥문화회관은 1999년 6월 준공돼 연 면적 5,634㎡인 대규모 시설이다. 대표 공연장인 김연수실 객석수는 572석으로 우리군의 문화예술 향상을 책임지고 있어, 더욱 안전을 위한 소방훈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번 소방훈련은 고흥문화회관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을 고려해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필요한 조치를 시나리오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해, 실제 상황에서 화재 발생 시 화재 초기대응 능력향상과 소화기 사용 및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훈련을 실시했다. 군에서는 소방서와 합동훈련 이외에도 문화회관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무대 기계 시스템, 소방, 전기분야 등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해 화재나 재난을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 공공 문화체육시설은 우리 군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방문하는 시설인 만큼 군민들의 안전을 비롯한 화재 예방과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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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여수시(시장 정기명)가 혁신적 성과를 창출한 우수공무원을 선발, 공직사회 적극행정 문화 정착 및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적극행정위원회를 열어 시민체감도와 담당자의 적극성, 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난이도, 확산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6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최종 우수 공무원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여수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운영협약’을 체결한 성과를 인정받은 ‘식품위생과 신승배 차장(前보건행정과)’이 선정됐다. 신 차장은 의료 인력의 지방근무 기피와 높은 인건비로 인한 의료공백을 지역 의료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지속적인 설득으로 전남 최초의 지자체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을 도입한 것이 높게 평가 받았다. 또한 ‘재난안전과 김상헌 팀장’은 기초지자체 최초로 재난안전상황실 전담인력을 배치해 사고 발생 시 신속‧정확한 초기대응을 통해 대형사고 발생위험을 감소시킨 공로가 인정됐다. 실제 도 주관 재난상황보고 훈련에서 22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밖에 ▲여수시 전역 공공와이파이 구축(스마트정보과 최양준팀장) ▲(구)미평역 문화예술시설 조성 추진(문화예술과 안준성주무관) ▲여수↔거문 항로 결항 대비 예비선 선제적 투입(섬발전지원과 이미경차장) ▲여수형 청년 맞춤형 인턴사업 추진(청년일자리과 김기현팀장)이 선정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시민을 위해 능동적이고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 성과를 창출한 우수공무원에 대해 인사상 인센티브 부여 등의 보상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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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민원탁 ‘공동’, 2024년 도시문화발전사업 논의광양문화도시센터는 25일 광양예술창고에서 2024년도 광양시민원탁 ‘공동’ 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광양시민원탁 ‘공동’은 광양시 문화도시조성 추진협의체 1, 2기 활동에 이어 2022년부터 활동한 문화교역도시 광양을 만들어가는 대표 거버넌스 협의체이며 행정, 민간단체, 기업, 개인 등 9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2024년도 1차 회의에는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사업의 지속성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대한민국 문화도시 미지정에 대해 아쉬움이 있지만, 문화도시 추진 필요성에 대해서 지역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만큼 올해 사업과 센터 조직을 그대로 유지·지속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센터는 올해 ‘광양 도시문화발전사업’으로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예술동행마을, 매시러운 시민클럽, 열린시민정책마켓을 포함한 5개 분야, 13개 사업을 추진하며, 시에 필요한 문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시민 위원들은 J(제2)실험실 청춘극장사업 폐지 사유, 일상문화아지트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 시민위원 투어 제안, 광양시민원탁 공동 회의 방법과 형식에 대한 보완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문화도시는 주체로서 ‘시민’과, 방법으로써 ‘과정’이 제일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면서 “사업을 추진하는데 항상 ‘함께’ 동행하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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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기획초대전 ‘김선영 展광양시가 내달 3일부터 8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김선영 展’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은 무의식 세계의 초현실주의 작품 전시회로 한국국제미술교류협회 회장, 한국미술협회 광양지부장을 역임한 김선영 작가의 작품 15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작품들은 밑그림, 원근법, 색채 등을 강조해 자유로운 상상력의 폭을 제한했던 기존의 서양화 기법과는 달리, 무의식적으로 이뤄지는 반복적인 붓질과 두터운 마티에르 기법을 통해 극적 효과를 얻고자 한 작가만의 독특한 창작 세계를 느낄 수 있다. ‘김선영 展’은 무료관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예술과(☎061-797-2528)로 문의하면 된다. 박양균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기획초대전은 무료한 일상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좋은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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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금호도서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광양금호도서관이 수준 높은 청음 공간 운영과 예술을 주제로 하는 특화 도서 제공, 창의ㆍ예술 분야 행사 운영 등 시민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호도서관은 지역의 문화적 결핍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창의·예술적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예술 공방과 예술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술, 음악, 연극, 영화, 종교, 문학 등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예술 분야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한 고품질 청음 공간을 마련해 가요뿐만 아니라 재즈음악, 연주곡, 공연실황 등을 재생해 시민들에게 폭넓은 음악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에도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직장인 취미 미술 프로그램, 환경을 생각하는 공예품을 만드는 원데이클래스 ‘초록공방’, 장애인 맞춤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 음향 및 독서 시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영감을 주는 공간구성 2022년 개관한 금호도서관은 지역민들의 놀이터이자 창의적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도서관 곳곳에 곡선과 색상을 활용한 계단 구조와 조명 등으로 유연하고 활동적인 사고를 담은 건축 구조가 돋보인다. 도서관 입구에는 ‘별별살롱’이라는 어린이 이용자들이 원하는 그림 도안을 선택해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컬러링 코너가 있다. 국내 최대 철 생산소인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철강 주제 분야 도서들만 별도로 배치한 ‘특별 서가’도 있다. 2층은 성인 이용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철강뿐만 아니라 미술, 음악, 영화, 종교, 문학 등의 다양한 예술 주제 관련 도서를 세분화해 배가했다. 자료실 서가 구역의 안쪽에는 프로그램실인 음악당으로 이어지는 복도가 있고, 이를 ‘공간이음’이라고 명명했다. 공간이음은 LP 자료와 CD플레이어로 추억의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으며, 디지털피아노도 마련돼 있어 도서관 이용자들이 직접 연주도 해볼 수 있다. 음악당은 하이엔드 오디오 시설과 초대형 모니터를 갖춘 고품질 청음공간이다. 평소에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예술 행사 공간으로 활용되지만, 프로그램이 없는 평일 낮 시간대에는 재즈, 팝, 공연실황, 연주곡 등 장르를 불문한 음악이 재생되어 섬세하고 웅장한 음질로 시민들이 음악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와 함께, 예술 도서 전시 서가를 구비해 다수의 미술, 음악 관련 도서를 소개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성인의 연령대에 맞춘 도서를 전시하는 등 이용자 맞춤형 독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 미술하고 싶은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전문강사 파견 금호도서관은 도서관 고유의 역할인 도서 대출, 독서 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가까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특히, 취약계층에 관심을 두고 장애인들이 일상생활, 교육, 문화 향유에 있어서 장애가 없는 사람들과 균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장애인 수요에 맞춘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승희 동화작가와 홍애은 심리상담 전문가가 중마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책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림책으로 표현한 내 모습’이라는 주제로 장애인들에게 도서관 이용 교육을 실시하고, ‘영산강 이야기’, ‘나 비뚤어질거야’, ‘네 기분은 어떤 색깔이니?’ 등의 그림책을 활용해 그림으로 섬세하게 의사 표현하는 법을 익히며 수강생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햇빛마을주간보호센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언어활동 교육전문가인 안경숙 강사와 함께 장애인들의 정서적 안정감과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활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독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다양한 예술 문화 행사 프로그램 운영 금호도서관은 독서와 연계한 다양한 예술·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겨울방학을 맞은 취학 예정 유아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예술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예술창의 3D펜 놀이터 A, B ▲미술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과정 등 3개 강좌를 운영해 어린이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또, 「라이브러리&예술」이라는 제목으로 상반기 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관심사를 미술 및 음악과 연계해 쉽고 재미있게 생활 예술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작가를 초빙해 ‘이야기 미술 회화’, ‘현대미술 왕초보 과정’,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기’ 등 프로그램을 개설해 시민들의 다양한 취미 생활을 뒷받침했다. 특히 ‘쉽게 배우는 우쿨렐레’ 수업은 지역주민들의 꾸준한 참여와 관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취미·생활 예술 강좌를 유지하고 개설해달라는 시민들의 바람을 반영해 생활 예술을 향유하고 양질의 책 읽기로 이어질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상반기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책과 연계한 합창 프로그램을 신설해 노래에 뜻이 있는 꿈나무들을 지원한다. 광양시립합창단 소속 테너가 교육을 맡아 책을 읽고 함께 노래를 배우며 문학적 감수성과 음악이 주는 예술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금호도서관은 문화예술에 목말랐던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동네 가까운 도서관에서 다양한 주제의 예술 행사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예술 공연과 창의적 공방 등 트렌드에 앞서가는 문화공간 운영 금호도서관은 민감하고 변화가 빠른 예술 트렌드에 발맞춰 원데이클래스 「예술창의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창의공방」에서는 캔들, 마크라메, 입욕제 등 최신 유행하는 물건들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그중 연 4회 정도 진행되는 「초록공방」은 버려지는 생활용품을 활용해 친환경 공예품을 만드는 수업으로 환경과 예술을 결합해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추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금호도서관은 클래식, 재즈 연주자나 인기 있는 뮤지션을 섭외해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음악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해는 ‘클래식이 흐르는 송년 콘서트’, ‘책과 함께하는 재즈 이야기’ 등 클래식에 주력한 음악 공연과 특강으로 성인들에게 다가갔다면, 올해는 어린이들까지 즐길 수 있는 클래식을 포함한 과학 마술, 음악 공연, 연극, 영화 특강 등으로 다채롭게 기획해 운영할 계획이다. 방기태 교육보육센터소장은 “도서관이 지식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넘어 지역의 예술 문화복합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능을 꿈꾸고 펼칠 수 있도록 시민의 예술·문화적 욕구를 적극 반영하고 지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열린 도서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