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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공연순천시(시장 노관규)는 푸치니의 3대 걸작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중 하나인 ‘라보엠(La Boheme)’을 20일과 21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사람’이라는 뜻의 라보엠은 허름한 다락방에서 가난하지만 예술로 교감하는 젊은 예술가의 청춘, 아픔,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꿈꾸는 세상과 예술이 있기에 초라하지 않은 그들을 통해 우리의 가장 찬란한 삶의 순간이 가슴속에 되살아나게 하는 감성이 공감을 이끄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빔프로젝터와 미디어아트 기술을 활용해 입체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무대 뒷면과 객석 좌우 벽면에 영상을 송출해 당시 파리에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순천문화예술회관, 장흥문화예술회관, 경기 광주문화재단 3개의 기관이 참여한 라보엠은 유수의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 가수로 활약하고 있는 성악가들의 열연과 예술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무대연출로 제작한다. 순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역에서 대규모 예산을 들여 오페라를 제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제작해 이런 대규모 오페라를 지역 관객에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으로 티켓링크 또는 순천문화예술회관(061-749-8614)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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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여수·순천 10·19사건 추모문화제 개최광양시는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여수·순천 10·19사건 제75주기를 맞아 18일 시청 앞 야외공연장에서 추모문화제를 개최했다. 여순사건 광양유족회가 주관한 이번 추모문화제는 유족들이 힘을 모아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진행했으며 직접 따뜻한 차, 핫팩, 담요 등을 준비하고 사진전을 진행하는 등 유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YMCA어린이집의 모듬북 공연과 기타동아리 연주를 시작으로 여순사건 영상 상영, 유족 사연 낭독, 샌드아트 추모 영상, 추모 시 낭송 등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오영미 유족의 사연 낭독은 많은 참석자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 ‘김완아’ 국악 공연, 여수·순천 10·19사건 유족 가수 ‘정하윤’, 바리톤 ‘이광일’, ‘판도라’ 등의 공연이 진행됐고, 끝으로 민중 가수 ‘안치환’의 무대가 이어졌다. 여수·순천 10·19사건 제75주기 광양 추념식은 19일 오후 3시 광양읍 우산공원에서 진행되며, 추념식에서는 광양시에서 제작한 추모조형물 제막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재 여순사건 광양유족회 상임대표는 “지난해 정부 합동추념식을 광양에서 진행한 것에 이어, 올해는 광양시에서 처음으로 추모문화제와 추념식을 유족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고 의미있다”고 전했다. 장민석 총무과장은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유족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추모문화제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순천 10·19사건이 발생한 지 75년이 지났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실조사’이며 이 부분에도 혼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순천 10·19사건 유족 신고·접수 기간은 2023년 12월 31일까지이다. 현재 광양시는 601건이 접수됐고, 284건에 대한 사실조사가 완료되는 등 사실조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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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시민의 날 기념 소통․화합의 장 마련…20~21일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여수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과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진남경기장과 이순신 광장 등에서 시민의 날 기념식과 체육․문화예술행사 등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를 선보인다. 먼저 기념식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진남경기장에서 초청인사와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앞서 오전 9시 40분 시립국악단과 합창단의 식전행사로 시작된다. 이후 기수단 및 읍면동 입장과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시민의 상 시상과 홍보대사 위촉, 여수시 체육상 시상 등이 이어진다. 여수시민의 상은 故정경수 (전)진남관보존회 회장과 한문선 보임코퍼레이션(주) 대표이사, 박정채 (재)진남장학회 이사장, 윤치홍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 상임고문 등 4명이 수상하고, 홍보대사에는 허영만 화백이 위촉된다. 또 여수시 체육상에는 성낙준 여수시청롤러직장운동경기부 감독(개인부문)과 여수고등학교 요트부(단체부문)가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 후에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며, 인기가수 남진이 무대에 올라 행사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까지 시민 건강과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체육행사와 문화예술행사도 마련된다. 진남경기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는 행사 기간 읍면동 선수 6000여 명이 축구와 배구, 탁구 등 1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20일 낮 1시에는 진남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일상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힐링을 주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여수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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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여수세계박람회장서 6일 개막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남도의 맛! 세계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단법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5개국의 음식을 전시하는 세계미식관이 운영되고 20개국 주한대사가 개막식에 참여하는 국제적 행사다. 6일 첫날 오후 6시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유명가수 안성훈, 김희재, 박지현, 박성연이 무대에 오르며 화려한 불꽃쇼가 엑스포장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전시관은 남도의 음식과 섬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주제관을 비롯해 남도음식 명인들이 만든 요리를 만날 수 있는 명인관, 남도 전통주․시군 특화음식을 맛볼 수 있는 미식산업관, 청년 창업을 돕는 청년창업 판매장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6일 남도 우수상품 품평 및 수출상담회에서 해외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와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 등이 진행돼 남도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7일 오전 12시와 오후 5시에는 오세득 세프가 진행하는 ‘스타세프 파인다이닝’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으로 유명 세프의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어 관람객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행사기간 남도음식과 여수특산물 창작음료경연대회, 여수특산물을 베이스로 한 세계칵테일 쇼 대회가 열리며 갓김치 만들기, 어린이 쿠깅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퓨전 국악․뮤지컬 갈라쇼 등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남도의 음식와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낭만의 도시 여수에서 남도음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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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정신건강의 날 기념 ‘제2회 마음 나누기 축제’ 개최여수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오는 10일 여수거북선공원에서 ‘제2회 마음 나누기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한편,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통해 올바른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힘들 땐, 잠시 기대어도 좋습니다’ 슬로건 아래 ▲여수시평생교육기관 파라오 벨린댄스 ▲여수시노인복지관 하모니카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우크렐라 ▲여수장애인종합복지관 합창단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특히 정신 및 신체건강과 관련한 심리․회복․건강․마음․향기․정보 등 6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돼 시민의 건강관리를 적극 도우며, 각 부스 참여자 선착순 700명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 외 여수시립합창단과 버스킹, 트로트가수 등의 문화공연과 포토존과 먹거리 장터도 운영돼 행사장의 흥을 한껏 돋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단체(기관) 참여는 여수시정신건강복지센터(☎061-659-4288)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다양한 체험과 문화공연을 통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시민 7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기공원 제1회 축제를 개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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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3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 개최순천의 음식과 예술이 만나는 ‘2023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다. 7일 개막식에서는 남교오거리 광주은행 옆 주무대에서 개막식 퍼포먼스와 ‘순천한상’을 주제로 푸드와 아트를 결합한 주제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가수 양지은과 아이돌 그룹 온앤오프의 무대가 펼쳐지고, EDM 파티가 더해져 개막식날 밤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할 계획이다. 또한, 순천 지역의 특산물을 재료로 활용한 특색있는 지역 대표음식 발굴과 지역 먹거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음식경연대회가 의료원로터리 앞에서 개최된다. 8일에는 스타셰프 박찬일과 함께하는 요리교실,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아고라공연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인기 가수 박재정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빛의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9일에는 지역 청소년들의 댄스 경연대회와 탱고 공연, 댄스팀 HOOK의 공연이 축제의 볼거리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중앙사거리 무대에서는 서커스 공연, 버스킹공연, 길거리 체육관 프로그램 등과 행사장 곳곳에 순천네컷 포토존이 마련돼 축제장의 흥미를 더한다. 시는 사전에 시민을 대상으로 순천 대표음식 개발을 목적으로 ‘주전부리 음식’ 공모를 통해 축제 부스 운영자를 선정했고, 전문가의 음식 컨설팅과 철저한 위생교육을 거쳐 다양한 음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음식종류별 색을 부여해 소스·양념이 곁들여진 Red존, 기름에 튀긴 Yellow존, 웰빙음식 판매 Green존으로 나누어 재미를 더한다. 그 밖에도 대표음식존, 청춘포차존, 푸드트럭존을 운영하고, 대형 바비큐존, 꼬마김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세계 이색적인 골목 야시장을 모티브로 구성된 부스에서는 세계 6개국의 길거리 음식을 선보인다. 대형 세계 상징의 문을 통과해 다양한 세계 음식을 맛보는 것도 축제의 백미가 될 것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음식 부스마다 곳곳에 특색있는 휴게존을 설치해 쉼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로 남문터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와 만화카페, 캠프닉존으로 구성된 달빛놀이터가 운영된다. 또한 문화의거리에서 연자로까지는 아트마켓으로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와 공예·정원 관련 전시 및 캐리커쳐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시는 6일 오후 11시 30분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의료원로터리를 비롯한 남교오거리, 문화의거리, 연자로 등 중앙로 일원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안전한 먹거리, 깨끗한 위생, 바가지요금 없는 즐겁고 행복한 축제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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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 특별기획 <김승옥, 안개, 무진>전라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남도영화제 운영위원회와 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이하 남도영화제)’이 특별기획 <김승옥, 안개, 무진>을 공개했다. 남도영화제 운영위원회는 “무진의 도시 순천(順天)에서 열리는 첫 번째 남도영화제에서 국내 최초로 상영, 공연, 강연을 통해 ‘영화인 김승옥’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특별기획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상영 파트는 영화 <안개>, <감자>, <헤어질 결심> 총 세 작품의 상영으로 이루어진다. 한국영상자료원의 후원으로 상영하는 영화 <안개>는 1960년대 한국의 대표적인 모더니즘 영화로 김승옥 작가의 소설 ‘무진기행’을 그 원작으로 삼고 있다. 김승옥이 연출한 유일한 작품인 영화 <감자>는 이번 특별기획을 위해 전라남도 및 순천시의 지원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해 최초 공개한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대한민국 대표 감독 박찬욱 감독 연출작으로, 김승옥의 ‘무진기행’과‘안개’의 자장 안에 있는 작품이다. 공연 파트는 김승옥 작가와의 필담, 가수 정훈희의 영화 <안개> 주제곡 가창, KBS 33기 성우 전승화의 <무진기행> 낭독 공연으로 구성된다. 특히 영화 <안개>의 원작 ‘무진기행’의 저자이자, 각본과 주제곡 가사를 쓴 26살의 김승옥과 주제곡 <안개>로 17살에 데뷔한 가수 정훈희가 이번 공연을 통해 56년의 세월을 넘어 조우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한층 커지고 있다.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매일 19시에는 순천시립연향도서관 극장에서 ‘작가 김승옥’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할 강연이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2일에는 김종휘 문화평론가의 ‘감수성의 혁명으로서 한류와 김승옥 ; 세계 언어와 문자, 한국어와 한글’, 13일은 이상용 영화평론가의 ‘안개의 숲을 거닐며 시대를 읽는다 ; 김승옥의 문학(안개)과 영화 (감자) 사이 혹은 안개의 평행이론’, 14일은 정과리 문학평론가의 ‘감각적 인간의 탄생과 그 성찰의 문학사적 의의 ; 김승옥과 무진기행’를 주제로 한 각각의 강연은 김승옥 작가의 ‘안개와 무진’을 재조명하며 영화제 기간 상영과 공연을 관람할 관객의 이해를 넓힐 예정이다. 상영과 공연은 다음달 15일 15시부터 전라남도 동부청사 이순신 강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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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엑스포 문화거리 예술축제 개최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는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여수엑스포 문화거리 예술 축제」(이하, 예술축제)를 11월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운영하는 첫 해인 만큼 예술축제를 신규로 기획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축제에는 여수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공연, 마술버블쇼, 라인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통해 더욱 친숙하고 즐겨 찾는 박람회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9월 9일(토)에는 사)한국음악예술총연합회(이하“음예총”)에서 제1회 여수엑스포 문화한마당 행사도 개최된다. 해당 공연에는 12인조 악단과 가수, 난타, 줌바댄스, 밸리댄스 등의 다양한 예술인들이 출연하여 여수, 광양 등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힐링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가 처음 개최하는 문화거리 예술 축제를 통해 지역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박람회장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전하며 “여수세계박람회장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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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영동, 제8회 가야산 전국가요제 본선 13명 확정광양시 광영동은 광영가야산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윤선)가 주최하는 ‘제8회 가야산 전국가요제’ 예심이 지난 20일 진행돼 본선 진출자 13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가요제 예심은 70여 명의 지원자가 참가했으며, 작곡가 김정훈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2명의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13명의 본선 진출자가 선발됐다. 본선은 오는 9월 3일 제19회 광영가야산문화제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아울러, 초대가수 문희옥(평행선), 최영철(사랑이 뭐길래), 김장수(바다에 누워) 등이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제19회 광영가야산문화제는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광영근린공원 주차장에서 열리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로 시민과 우리 시를 찾은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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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고찰 은적사 ‘백중기도 회향, 산사음악회’ 개최여수 돌산읍 천왕산 자락에 위치한 은적사(주지 담연)에서 백중기도 회향 법회를 색다르게 봉행한다. 오는 30일 수요일 오후 1시에 통기타 가수 주권기씨를 초청, 신도 및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백중기도 회향, 산사음악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백중」은 ‘우란분절’, ‘우란분재’라고도 하며 목련존자가 아귀도에 떨어져 고통을 겪는 어머니를 구제한 내용이 담긴 『불설우란분경』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살아생전에 인색하고 악행을 저지른 과보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아귀도에 떨어져 극심한 고통 속에 있는 것을 신통으로 알게 된 목련존자는 어머니의 구원을 부처님께 청원한다. 이에 음력 7월 15일 백중날, 7대 부모와 현생의 부모를 위해 오미백과(五味百果), 향촉과 의복 등을 정성껏 준비해 대덕스님들께 공양하여 부모에게 받은 은혜에 보답토록 말씀하셨다. 목련존자는 가르침대로 정성을 다해 갖가지 공양을 준비하고 축원을 하니 그 공덕으로 어머니가 지옥도에서 벗어났다고 하는데 이를 우란분절의 시원으로 본다. 우란분회(盂蘭盆會)를 열어 공양을 올리고 나누는 기도와 법회가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백중은 부처님오신날, 출가절, 성도절, 열반절과 함께 불교의 5대 명절이기도 하다. 은적사 주지 담연스님은 “백중은 악업을 짓고 지옥에 떨어진 어머니를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목련존자의 효심에 대한 이야기로 이는 오늘날 바쁜 일상과 더불어 다양한 가족의 형태 및 가족 붕괴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가족의 소중함과 효에 대해 일깨워 주는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선망부모는 물론이거니와 현재의 부모와 가족에 대한 감사로 가족과 이웃에게 베풀고 나누는 공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되새기게 해준다”고 전했다. 이어 “백중은 불가에서 뿐만이 아닌 대대로 내려오는 우리네 민중 속에 녹아져 있는 축제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농번기를 지나서 한여름 지칠 때 즈음 마을 주민 모두가 모여 음식을 나눠 먹고 풍년을 기원하는 축제의 한마당이기도 했다. 이에 은적사에서는 ‘복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수동적 작위가 아닌 주도적 실천으로 통기타 가수 주권기씨를 초청해 신도를 비롯해 마을 주민, 나아가 여수시민 모두하고 백중기도 회향날 은적사 축제의 장에서 기쁨과 행복을 나누고 싶다’며 남다른 뜻을 전했다. 백중기도 회향 법회를 마친 후 산사의 정갈한 사찰음식으로 점심공양을 하고 나면 은적사내 관명루에서는 특별한 시간이 펼쳐진다. 귀가 호강하고 마음을 열리게 하는 극락송이 기다리고 있는 ‘산사음악회’ 시간이다. 시원하고 청량한 음성으로 한여름의 늦더위를 식혀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모든 분들의 건강 기원, 고통과 괴로움이 없는 맑은 안락함 가득하길 염원하는 바램의 메아리를 울린다. 이날 초청된 통기타 가수 주권기씨는 은적사 주지 담연스님의 29세 출가하기 전부터 인연이 된 오랜 벗이자 특별한 인연을 맺은 사이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보람 있는 시간을 갖고자 출연하게 된 되었다고 전했다. 진실하려면 진리를 말하기보다 실천하라고 했듯 주지 담연스님의 지역주민과 시민을 보듬는 진심이 백중의 깊은 의미를 진정으로 실천하고 회향하는 따뜻한 베풂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다. “시방삼세 제불보살님과 일체중생들의 은혜로움에 정성스런 공양으로 모든 분들의 삶 위에 푸른 생명 빛 뿌려지기를 부처님 전에 기원합니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 은적사(전통사찰 제14호)는 고려 명종25년(1195년)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창건한 천년고찰로 1984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