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순천시의회, 시정에 관한 질문 실시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는 제246회 임시회 기간 중인 26일, 27일 양일간 본회의를 열고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했다. 지난 5월, 제241회 임시회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시정 질문에서는 총 7명의 의원이 질문자로 나섰으며, 각 의원별로 질문을 하면 순천시장과 관계 부서 국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인 26일에는 나안수, 이영란, 김미연, 오광묵 의원이 시정 질문에 나섰다. 나안수 의원은 순천시 기업유치 현황, 순천문화재단과 순천문화원 활성화 방안, 청소년교향악단 운영 계획 및 순천문화예술회관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후 보충질문을 통해 순천문화재단의 독립성 강화와 순천문화원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주문했고, 시립청소년교향악단에 대해서는 폐지보다는 개선하여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영란 의원은 순천시 보건소장 임명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추후 보건소장 임명 시에는 적격 공무원의 내부승진, 개방형 직위 공모, 도내 인사교류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고, 순천만국가정원 내 경도주권탑 설치 과정의 불법성에 대해 지적하고 철거를 촉구했다. 김미연 의원은 연향동 민간 임대아파트 활용 방안에 대한 질문에서 공실률이 높은 민간 임대아파트를 순천시에서 리모델링하여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신대지구 지봉로변 완충녹지 해제 사유와 과정에 대해 물으면서, 향후 도시관리계획 수립 시에는 특정인을 위한 특혜로 비춰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오광묵 의원은 음식자원화시설과 순천만국가정원 인근 주민들의 피해지원 방안, 백강로 296 및 조례1길 10-27 관련 민원 처리 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순천만국가정원 인근 오산마을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 제공 등 즉각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박혜정, 이복남, 김미애 의원이 질문자로 나섰다. 박혜정 의원은 시민로 교통체계 및 인근 상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문한 뒤, 시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부서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한편, 다른 도시의 사례를 제시하며 시민로를 이용하는 시민과 상인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순천만잡월드의 연내 준공과 내년 5월 개관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인근 지자체에 건립 예정인 직업체험시설 등으로 인해 향후 잡월드 운영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복남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한중일 평화공원 내 왜장 동상 설치 계획의 추진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작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지역사회의 의견 수렴이 전무했던 점을 지적하고, 한중일 평화정원이 향후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되어 우리 지역 역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미애 의원은 순천만 야시장과 관련해 동천변 인근에 푸드트럭 50대를 설치하여 야시장을 조성하는 사업에 대해 생태도시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의 뜻을 밝히고,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상인들을 먼저 살피는 정책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순천시 폐기물 처리 정책의 개선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순천업사이클링 센터 운영 활성화를 주문했다.
-
순천시의회, 여순사건 72주기 앞두고 다양한 활동 펼쳐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가 여수·순천 10·19사건 72주기를 앞두고 추모 분위기 조성과 특별법 제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는 다큐멘터리 ‘10·19 여순 10월에 핀 동백’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과 여순사건특별위원회 오광묵 위원장을 비롯해, 장숙희, 최병배, 박혜정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사회에서 허유인 의장은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위로를 대신해 큰절을 올리고, “여순항쟁이 우리 지역만의 비극으로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의 역사로 올바르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14일에는 순천대학교 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박금만 여순항쟁 역사화전’을 찾았다. 10월 12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박금만 작가가 여순항쟁의 길을 따라 증언과 자료를 토대로 재현하고 역사학자의 고증을 받아 그린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날 전시회에도 허유인 의장과 오광묵 위원장을 비롯해 이영란, 김미연, 정홍준 의원 등 순천시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작품을 둘러보며 72년 전 사건의 실상을 바로 알고 그날의 아픔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람을 마친 허유인 의장은 “우리 지역 국회의원인 소병철 의원 외 152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한 여순사건특별법이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되어 있는 상태다”며, “하루 빨리 특별법이 통과되어 희생자들의 명예가 회복되고 유가족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도록 순천시의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의회 24명의 의원들은 특별법이 통과될 때까지 여순사건을 상징하는 ‘동백꽃 배지’를 패용하며,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특별법 제정을 기원할 계획이다.
-
순천시의회 민생특위, 릴레이 간담회 개최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 민생안정지원 특별위원회(이하 민생특위)는 지난 5일부터 나흘간에 걸쳐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각 분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민생특위는 5일 순천교통노조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6일 지역상인회, 7일 관광관련단체, 8일 학원연합회, 문화예술산업체 등과 차례로 간담회를 갖고, 민생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민생특위 박계수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변화된 삶의 방식과 일상에 적응하기 위해 시민들께서도 노력하고 있는 만큼, 우리 특위도 코로나19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여론을 수렴해 내실 있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제245회 임시회를 통해 구성된 민생특위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및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 피해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박계수 위원장, 이복남 부위원장을 비롯해, 오행숙, 남정옥, 유영갑, 정홍준, 이영란, 김미연, 김영진, 김미애, 박종호 의원 등 11명의 의원이 2021년 9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
순천시의회 의정발전연구회, 경력단절여성 지원 등을 위한 간담회 개최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 의정발전연구회는 지난 21일,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적 자립을 통한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순천시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해, 순천상공회의소, 전남여성가족재단, 순천여성인력개발센터 등 관련 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의정발전연구회 부회장인 김미애 의원이 진행한 이날 간담회에는 전남여성가족재단 최윤현 팀장과 순천시 여성인력개발센터 최정순 관장, 유경순 팀장이 참석해, 순천시 경력단절 여성 현황 및 지원을 위한 각종 사업, 전남 여성경제활동 참가율 및 실업률, 전남에서 운영하는 여성취업 관련 교육 및 지원사업 등을 발표했다. 의정발전연구회장인 이영란 의원은 “취업 및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 및 순천시 관련부서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상공회의소 서호기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상황이 사상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여성 취업률도 최저인 상황이다”며, “해당 조례 제정이 경력단절여성들의 경제활동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의회 의정발전연구회는 2018년 10월에 창단해, 이영란 회장과 김미애 부회장을 비롯해, 이복남, 장숙희, 김미연, 박혜정 의원 등 6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
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현장방문 실시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11일에 개회한 제245회 임시회 기간 중, 14~15일 이틀간에 걸쳐 우수저류시설 설치 현장 외 6개소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미연) 소속 의원들은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14일에 조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죽도봉 보행로 설치사업, e-편한세상아파트 옆 기부채납 도로 설치사업, 대한민국 경도주권찾기 조형물 설치 현장을, 15일에는 백강로변 엠엘빌딩(아나파병원), 송광면 풍력발전시설 설치 예정지, 상사 오곡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민원을 수렴하는 등 찾아가는 의정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인도 폭이 좁아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용당동 e-편한세상아파트 옆 기부채납 도로 현장을 방문해, 앞으로 기부채납 도로는 사전에 지도·감독을 철저히 실시하여 공사 완료 후 보완하는 일이 없도록 대책을 주문했다. 또한, 순천만국가정원 내 설치된 대한민국 경도주권찾기 조형물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전체 조형물의 이설 또는 폐기 등 합리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양 당사자 간 복합민원으로 얽히고설켜 있는 백강로변 엠엘빌딩을 찾아, 관련 부서장과 함께 민원을 청취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원만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미연 도시건설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어떤 불편함이 있는지 보다 정확히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시건설위원회는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1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활동을 모두 마치고, 오는 17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제245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
순천시의회, 순천의료원 격려 방문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는 지난 10일 순천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최근 지역사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순천의료원은 89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순천·화순·구례 등에서 69명의 환자를 이송해 치료하고 있다. 이에 허유인 의장, 박계수 부의장, 이영란 의회운영위원장, 유영갑 행정자치위원장, 김미연 도시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순천시의회 관계자들은 10일 오전 순천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은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의료진 중에는 집에도 못 들어가고 치료에 매진하는 분도 있다고 들었다”면서, “의료진들의 노고와 희생 덕분에 우리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정효성 순천의료원장은 “우리 의료원은 보건소에서 매일 방역을 실시하는 등 원내 감염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의료원을 방문하시는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안심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한 차례 임시회를 연기한 바 있는 순천시의회는 오는 11일, 제24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민생관련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
순천시의회, 수자원공사와 수해 관련 간담회 개최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는 4일 오전, 지난 8월에 발생한 황전면 수해와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 측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댐 방류량 조절에 대해 수자원공사 측이 국회에 나가 설명하겠다고 하자,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소병철 의원이 “피해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 먼저”라며, 시민의 대표기관인 순천시의회를 먼저 방문할 것을 제안하면서 이루어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유인 순천시의장과 황전면을 지역구로 둔 김정희 도의원, 유영갑 행정자치위원장, 오행숙 의원을 비롯해, 박계수 부의장, 이영란 의회운영위원장, 남정옥 문화경제위원장, 김미연 도시건설위원장, 정홍준 의원 등 순천시의회 관계자들과 최등호 영산강·섬진강유역본부장을 비롯한 수자원공사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자원공사로부터 지난 집중호우 당시 섬진강댐, 주암댐 방류 경위에 대한 설명을 들은 시·도의원들은 댐 방류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김정희, 유영갑, 오행숙 의원은 “이번 수해는 부실한 섬진강 수계 관리와 댐 방류가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수자원공사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수자원공사의 태도 전환이 필요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다른 의원들도 “수자원공사는 책임을 회피하기보다는 실책을 반성하고 피해주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추후에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당한 피해배상 등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소병철 의원과 협조하여 감사원 감사, 손해배상 청구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측은 “황전면 피해 주민들을 섬세하게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피해보상과 지원을 타 시군과 동등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정리하면서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은 재난기금지급 전에 황전면 주택 침수 가구에 도배·장판 등 긴급 지원을 실시할 것, 댐 방류 경고방송에 최첨단 시설을 도입할 것, 평상시에도 하천 기능 유지를 위해 섬진강 유역에 적정량의 하천유지수를 방류할 것, 섬진강 수계에도 한강·낙동강과 대등한 치수 대책을 수립할 것 등의 요구사항을 수자원공사 측에 전달했다. 한편, 간담회를 제안한 소병철 의원은 “최근 섬진강 인근 피해주민들의 국민감사청구까지 접수된 만큼, 정당한 피해배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감사를 감사원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순천시의회, 9월 1일자 시내버스 요금인상 안돼!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는 9월 1일자로 예정된 순천시 시내버스 요금인상에 대해 “지금 당장 인상하는 데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시의회에서는 순천시를 비롯한 전남 동부지역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가뜩이나 지역경제가 움츠러들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내달 1일부터 당장 시내버스 요금을 14.3%나 급격히 올리겠다는 것은 “안될 일이다”는 입장이다. 9월 1일부터 적용될 순천시 시내버스 요금은 성인이 1500원(현행 1350), 중고생 1200원(현행 1000), 초등생 750원(현행 650)으로, 현재 요금보다 평균 14.31%가 인상될 예정이다. 순천시의회 허유인 의장은 “시내버스 요금이 2017년 1월 말부터 지금까지 3년 7개월 동안 동결되어 인상요인이 있다고는 하지만, 왜 하필 지금 요금인상을 발표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시민들게 이중고를 안기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인상율 14.31%는 3년 7개월간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과도한 것으로, 추후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힘겹게 헤쳐 나가고 있는 시민들의 삶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와 적극적으로 방안 마련을 강구하겠다”며, “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내버스 요금인상과 관련해 사전에 시의회와 협의를 거친 여수시와는 달리, 순천시는 사전 보고 및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순천시의회 관계자들은 언론 보도를 통해 요금인상 계획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순천시의회 김미연 도시건설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순천시 공직자들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상황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정책이나 사업을 추진할 때는 반드시 사전에 의회와 협의를 거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순천시의회, 폭우 피해 현장점검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는 8일 오후, 연일 계속된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황전면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7일부터 8일 13시까지 335㎜의 비가 쏟아진 황전면은 주암댐 긴급방류까지 더해져 섬진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지역 주민 90여 명이 인근 친인척과 월전중학교 체육관 등으로 대피해 있는 상태이다. 허유인 의장, 유영갑 행정자치위원장, 김미연 도시건설위원장, 오행숙 의원을 비롯한 순천시의회 관계자들은 피해가 심각한 황전IC 인근 용림마을을 찾아, 피해 지역을 둘러보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48명의 마을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월전중학교 체육관을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른 아침부터 영문도 모른채 어른들 손에 이끌려 나온 아이들에게 직접 간식을 전달하는 따뜻함을 보이기도 했다. 허유인 의장은 “휴일임에도 비상근무 중인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잘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우리 의회도 관계 부서와 협력하여 정확한 피해 조사와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 관내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황전면은 선변, 금평, 용림1구 지역 농지 6ha가 침수되고, 40여 마리의 소를 키우는 축사가 침수되어 관계 공무원과 축협 직원들이 구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순천시의회, 여순사건특별법 발의 환영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는 7월 28일, 소병철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수·순천 10·19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여순사건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된 데 대해 28만 순천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여수·순천 10·19 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제주 4·3사건 진압 출동명령을 거부한 여수 제14연대 소속 군인들의 항명이 발단이 되어, 1950년 9월 28일 진압될 때까지 약 2년간 민간인 832명이 희생된 사건이다. 여순사건 특별법은 제16대 국회부터 지속적으로 특별법안으로 제출되었으나 끝내 발의되지 못하다가, 이번 21대 국회에 이르러 순천 지역 국회의원인 소병철 의원에 의해 대표 발의됐다. 제주4‧3사건 특별법과 노근리사건 특별법이 지난 2000년과 2004년에 각각 제정된데 반해, 여순사건 특별법은 아직까지 제정되지 못하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아쉬움으로 남아있었다. 순천시의회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지난 2018년 9월 여순사건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오광묵 위원장을 중심으로 이영란 부위원장을 비롯해 강형구·장숙희·최병배·김미연·박혜정·김미애 의원 등이 지역사회에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의 당위성을 알리고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허유인 의장은 “우여곡절 끝에 발의된 여순사건특별법이 순조롭게 제정되기를 바란다”며, “순천시의회는 앞으로도 유가족의 피해보상과 명예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