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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시장, 신년 언론인 브리핑 가져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3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브리핑을 갖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남해안벨트 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노 시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2023년은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선언 15주년이며, 정원박람회 개최 10주년이 되는 해이자, 일류순천 도약을 위한 원년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선명한 비전과 목표를 갖고 원칙을 지키면서도, 창의적이고 탄력성있게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노 시장은 순천의 가장 큰 화두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4.1.~10.31.) 개최’에 대해서는 “정원박람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다. 새로운 상상력으로 도시를 다시 설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의 도시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도시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2023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한 후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노관규 시장은 일각에서 걱정하는 2023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며 순천에서는 체류하지 않고 인근 도시로 빠져나가는 관광객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정원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가든스테이’는 순천의 로컬 식재료를 활용해 어디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체험할 수 있다.”라며, “생각을 바꿔 순천시가 2023정원박람회를 개최하지만 그 열매는 인근 도시도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또, 노 시장은 지난해부터 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순천만잡월드와 순천만국가정원 노조에 대해서는 “고용관계는 수탁사, 운영대행사와 근로자 간의 계약사항으로 순천시는 당사자가 아니어서 개입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대표와 만남을 제안했지만 공공노조와 함께가 아니면 만나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시는 시의 권한과 역할에 따라 충실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도심 통과 문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확정 고시가 연기되며 서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다.”라며, “국토교통부 장관이 순천에 오셔서 현장을 보시면 시민들이 입을 피해가 명확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노관규 순천시장은 “올해 국비 증액을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 국민의힘 조수진 국회의원, 소병철 국회의원을 비롯한 호남권 국회의원 등을 만나 일부는 확보를 했지만 중앙정치에서 순천의 정치력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열린 신년 브리핑에는 많은 언론인들이 참석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비롯한 순천시의 현안에 대해 질문하며 올해의 순천시정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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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국비예산 8조6천525억 사상 최다전라남도는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 정부예산에 8조 6천525억 원이 반영돼 2년 연속 국비 8조 원 넘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8조 3천914억 원)보다 2천611억 원(증3.1%)이 늘어난 규모다. 중앙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른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난 9월 정부예산안(8조 2천30억)보다 4천495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2023년 예산의 최대 성과는 총사업비 4조 7천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 예산 가운데 총 100건 1천488억 원을 반영한 것이다. 향후 전남을 이끌 미래 성장 동력 사업을 다수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주요 핵심 신규 사업은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의 흐름에 맞춰 선도적 기반을 마련할 그린수소 에너지 섬 조성(여수․신안)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센터 구축(나주) ▲첨단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의 초석이 될 국립 심뇌혈관 연구소 설립(장성) ▲뉴스페이스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우주 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고흥) 등이다. 또 ▲도민들의 오랜 대형 숙원사업으로 문화․관광산업 융성을 위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3개 선도사업(해남 호반공연장, 신안 추포도 음식 테마파크, 광양․곡성․구례 워케이션 조성)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미래 생명산업 육성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센터(해남)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완도) ▲해양자원보전의 핵심이 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신안)도 반영됐다. 분야별로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에 편중되지 않고 차세대 에너지산업, 미래 첨단 전략산업, 문화․관광 및 농림․해양 분야 등에 골고루 반영돼 산업별로 균형있게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차세대 에너지산업 분야의 경우 ▲여수‧광양산단 기업의 수소에너지 사용 전환을 위한 여수‧광양 수소공급 공용인프라 구축 타당성 조사 용역 3억 원 ▲그린수소 에너지 섬 타당성 연구용역 2억 원(여수․신안)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센터 구축 3억 5천만 원(나주) 등이 반영돼 전남이 향후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발전할 계기가 마련됐다. 미래 첨단 전략사업 분야는 ▲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설립(25억 원/장성)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기본계획 용역 5억 원(고흥) ▲조선․해양 구조물 스마트 운송관리 플랫폼 구축 32억 원(영암)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환경관리체계 구축 10억 원(나주) ▲미생물실증지원센터 백신 특화 공정인력 양성사업 21억 원(화순) 등이 반영돼 글로벌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3개 선도사업으로 호반 플로팅 공연장 조성 24억 원(해남), 추포도 음식 테마파크 조성 12억 원(신안), 워케이션 조성 19억 원(광양․곡성․구례) ▲서남해안 명품경관 육성 사업 3억 원(무안) ▲국립공원 월출산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 1억 2천만 원(영암․강진 공모) ▲ 나주읍성 관아와 향교 복원‧정비 사업 22억 원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및 역사문화권 종합 정비 사업 17억 원 ▲가고 싶은 섬 조성 사업 10억 원 등이 반영돼 전남의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해양 분야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 21억 원(해남)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 6억 원(완도)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 20억 원(신안) ▲어선건조 지원센터 구축 5억 원(고흥) ▲국제 (유기)농식품 수출 플랫폼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 2억 원(광양․무안) ▲파속채소 연구소 구축 5억 6천만 원(무안) ▲농산업 빅데이터 센터 2억 원(나주) 등이 반영돼 미래 농수산업을 선도하게 됐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사전 기획조사 3억 원 ▲여수~동순천 IC간 도로 접근성 개선방안 연구 3억 원 ▲광양항~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타당성조사 용역 3억 원(광양․여수) ▲담양 고서~창평 국지도 60호선 확장 2억 원 ▲호남 고속철도 2단계 3천46억 원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1천780억 원 ▲여수 화태~백야 국도 77호선 연결도로 671억 원 ▲신안 압해~해남 화원 국도 77호선 연결도로 708억 원 등이 반영돼 내년 사업 수행 및 완공 일정에 맞게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행정․안전 분야는 ▲전남 국립 호국원 조성 2억 원 ▲국가 노후화학산단 정밀안전진단 용역비 10억 원 ▲전남 512호 대체 친환경 병원선 건 2억 원 등이 반영돼 살기 좋은 전남 건설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새정부 들어 해상풍력사업을 비롯한 전남의 현안들에 대해 도민들의 걱정이 많았다”며 “하지만 대통령 당선인 시절부터 시도지사협의회 등 기회 있을 때마다 현안사업을 건의한데다, 도 간부와 도의회, 지역 국회의원 등이 마지막 순간까지 열심히 뛰어준 결과 신규사업을 대거 반영하는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걱정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국고예산으로 반영된 현안사업은 신속한 예산집행 및 행정절차 이행 관리 등을 통해 사업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며 “또 2024년 국고 확보를 위해 신규 사업 조기 발굴 및 설득논리 개발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에서도 역대 최대 국고 확보에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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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첫 시민과의 대화 준비엉망 방역수칙 위반광양시는 민선8기를 맞아 정인화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시민과의 대화를 광양읍사무소에서 7일 가졌다. 이날의 대화는 감동시대를 슬로건으로 온유하고 섬세한 리더십을 알리는 소통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런데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광양읍사무소와 총무과의 준비부족이 도마에 올랐다. 먼저 정인화 시장이 모두발언과 인사를 할 때 단상을 준비하지 않아 정 시장이 사회자의 자리로 옮겨 15분 동안 인사 및 시정방향을 설명하는 매끄럽지 못한 모양새를 보였다. 참석자 역시 90여 명이지만 시청 관계자 25여 명, 사회직능단체 대표자 10여 명, 언론인 10여 명을 제외하면 순수 시민은 45명 정도로 첫 행사치고는 참여율이 저조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단상에 앉은 시장을 비롯 시의원, 읍장의 마이크에는 방역커버가 띄워져 있었지만 정착 주인공인 시민이 질문하는 무선마이크에는 방역커버가 전혀 없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어긴 것이다. 시민은 돌려가며 커버 없는 마이크를 행사 끝까지 사용했다. 시장 인사말씀이 끝나고 기획예산실장의 시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민 보고가 있었다. 단상 쪽 스크린에 자료 화면을 띄우고 사회자의 자리에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런데 화면조정 시스템 창이 뜨며 한참동안 화면을 가려 내용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아 예행 연습도 전혀 없었다는 지적이다. 이날 참석한 언론인에게는 질문을 받지 않았다. 시민과의 대화이니 언론사의 질문은 받지 않겠다는 것이 광양읍사무소의 답변이다. 더불어 광양시가 시민과의 대화 기획 단계에서부터 출입기자에게도 딱히 초대장이나 알리는 메시지도 없어 전형적인 갑질이라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인화 시장은 시민 질의를 깊이 새겨들으며 조목조목 기록했고 검토 후 실행하는 방향으로 시정방향을 잡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석한 시 관계자들에게는 따로 지시를 하지 않아도 오늘 나온 안건은 꼭 해결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 시장은 “늘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다. 시민중시의 행정을 꼭 해 나가겠다며 경전선 KTX가 광양역에 청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호소했다. 참석한 시민께 서명운동에 동참을 촉구하며 철도청과 국토부 관계자를 만나 광양역 청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양읍 시민과의 대화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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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주부명예기자단, 세계 항만의 중심지를 꿈꾸는 광양항 견학광양시 주부명예기자단은 지난 18일 기자단 홍보역량 강화를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방문해 광양항만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기자단은 △여수광양항만공사 홍보관 관람 △항만안내선 포트 투어 △컨테이너 터미널 및 항만배후단지 등을 견학하며 IT 기술과 접목한 광양항 물류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공사는 생생한 현장 브리핑은 물론 부두에서 컨테이너를 상·하역하는 모습을 보며 세계적인 항만시설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광양항 견학을 기획한 최경순 광양시 주부명예기자단 회장은 “광양제철소와 함께 광양경제를 움직이는 우리 지역의 선진항만인 광양항의 발전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광양 곳곳의 명소를 알리기 위한 주부기자단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기 광양시 주부명예기자단은 지역 미담 사례, 명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기사를 작성해 시정소식지에 기고하는 등 시민의 생생한 삶과 시정 주요 시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소통 메신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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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광양시장, 민선 8기 출범 100일 언론인 브리핑 가져광양시가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아 언론인 브리핑을 가졌다. 정인화 시장은 “민선 8기 새로운 광양 시대는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시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관행과 선례 답습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일하며, 보다 적극적이며 친절한 자세로 일하는 ‘정말 달라진 행정’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초심을 절대 잃지 않고, 시민과 항상 소통하고 시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담아내면서 ‘세계 속에 빛나는 광양!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브리핑을 마무리했다.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소 매끄럽지 못한 장면이 노출됐다. 질문자의 질문도 너무 길었지만 광양시의 답변도 범위가 넓고 많아 요지를 벗어났다. 때문에 시민의 입장에서 궁금한 사항이나 다양한 매체가 행정에 대해 가지는 핵심적인 질의나 논의가 없었던 브리핑이었다는 평가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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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의원, 현 정부의 가계 금융 국정과제 질타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6일(목) 2022년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 정부의 금융정책에 가계부채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점을 강하게 질타하고 조속하고 실효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병철 의원은 ‘서민과 가계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지난 정부와 달리, 이번 정부의 금융분야 국정과제는 규제완화와 기업우대에만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라는 초유의 3고(高) 상황에서 ‘가계‧민생‧지역균형발전’이 없는 3무(無) 국정과제라고 지적했다. 소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계부채 증가율은 약 28.9%에 달해 작년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4백조를 넘어섰다.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꾸준히 증가해 작년말 기준 171%로 5년 전과 비교해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미 지난해 ‘한국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는 OECD 최고 수준’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소 의원은 “한국은행이 또 한번의 빅스텝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 1%p 인상시 가계의 연간 이자부담은 총 13조에 달하며, 가구당 환산시 50bp(0.5%) 상승에 연 50만원의 이자를 더 내야한다”면서(한국은행 자료제공), “소득수준까지 고려한다면 저소득 가구에게 더욱 과중한 부담이 쏠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리의 급격한 상승기를 맞아 가계의 부담을 덜어줄 세심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민주연구원에서도 5일(수) 정책브리핑 보고서를 통해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대출비율이 소득분위별로 1분위 4배, 2분위 2.8배, 3분위 2.4배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발표했다. 모든 계층의 가계부채가 높지만 저소득층일수록 더욱 위험한 수준’이라며, 금융취약계층 생계유지를 위한 정부 대책이 시급하다고 분석한 것이다. 한편 소 의원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새 정부에서 새로 실시한 가계부채 대응 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료제출에서 ‘가계부채 증가세는 안정적이며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와 안심전환대출로 취약차주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 정부가 가계부채의 심각성을 안이하게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상승기 취약차주를 보호하기 위한 장기‧고정금리 대환프로그램이지만, 역대 프로그램대비 지원자가 턱없이 적어 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부족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소 의원은 “국민들은 한시가 급한 상황이다”면서, “제도적 문제점을 보호하고 저소득층을 보호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안으로 “연체 전 신속채무조정, 저소득층 가계부채 관리 시스템 마련, 저소득층 가계부채 고위험층 발굴 등 정책적 대안과 금융취약계층 보호법,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채무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을 통한 법률적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하며 금융당국의 신속하고 실효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취약계층 보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개인채무자보호법 제정 추진을 서두르겠다”며 “고위험군 발굴에 대해서도 실무적으로도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하여 소의원의 제안을 수용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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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취임 100일, 언론인 브리핑 가져노관규 순천시장은 4일, 취임 100일을 맞이해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브리핑을 갖고 지난 100일의 소회와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노 시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10년 만에 시장으로 돌아와 보니 불치병처럼 깊게 뿌리박힌 생각 밖의 현안들이 적지 않다. 시민들의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라는 시민들의 기대도 어마어마하게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이 과정은 일류 순천으로 가는 길일 뿐이다. 힘든 과정 끝에 맺는 열매는 더 값질 것이다”라고 했다. 노 시장은 지금 순천은 내‧외부 여건과 사정이 너무 힘든 위기의 상황이라며 순천의 가장 큰 화두인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도심 통과 문제’를 언급했다. 노 시장은 “지난달 28일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윤석열 대통령이 순천 경전선 문제에 관심을 표명하며 지역민과 소통하라고 말씀했고, 국토교통부 철도국장도 순천을 다녀갔다”라며“경전선 문제는 윤 대통령의 결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전에는 아주 깜깜한 밤이었다면 지금은 바늘구멍만 한 빛이 들어왔다”라며, “진심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순천시민의 뜻이 대통령에게도 전달되었으니 순천의 바람대로 해결되기를 기도하는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노 시장은 1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해서는 “2023정원박람회는 10년 만에 다시 여는 행사 개최의 의미를 넘어 도시의 100년 후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도시의 체질을 과감히 바꾸겠다”며, “난개발과 정체성 없는 도시의 모습을 새롭게 디자인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흩어진 도심을 더 이상 개발하고 확장하기보다는 압축적이고 콤펙트한 도시공간으로 개조하고, 자전거와 도보로 걷기 좋은 공간을 늘려 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순천의 미래에 과감히 투자해 아이를 맘 편히 낳고 키울 수 있는 청년들이 살기 좋은 삶터로 만들겠다”고 했다. 노 시장은 지방소멸과 인구 감소에 대비해 통합 메가시티를 추진한다며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문화공간과 쇼핑이 가능한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며, 쓰레기도 자원이라는 인식의 대전환을 통해 쓰레기 처리시설과 문화체육시설을 복합화해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경전선 도심 우회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등 당면한 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순천시를 일류 순천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속도감 있는 행정으로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새로운 순천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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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취임 첫 언론브리핑 가져노관규 순천시장이 민선8기 순천시는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순천’을 시정목표와 시전으로, 미래도시의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는 창조도시, 표준모델 도시로 재도약하겠다고 전했다. 노관규 시장은 7월 4일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 생태수도’비전을 제시했던 본인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진 만큼, ‘대한민국 생태수도’를 문자 속의 선언적 존재가 아닌 ‘일류 순천’이라는 도시 실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일류는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라면서 “수많은 도시 가운데 일등이 아닌 고유하고 독보적인 일류도시, 품격있는 시민과 신뢰받는 행정으로 창조하는 도시를 29만 시민과 함께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일류도시로 재도약하는 첫 걸음은 ‘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라며, 생태수도를 선포했던 철학과 최초의 박람회를 기획·유치하고 조성해낸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했다. 또한 탄소중립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친환경적 인식 대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에 관한 새 일자리를 만들고, 전문인력도 양성하겠다고 했다. 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은 시민 삶의 위협이 되어선 안된다며, 탄소포집장·열병합 발전시설 운영과 동부권 광역화를 고려하여 적정부지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했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노후된 중앙시장은 옥천과 연결하여 노천 카페거리로 만들고, 원도심 샹젤리제 거리는 문화의거리, 옥천, 남문터 광장과 연결해 순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순천의 대표 신도심인 신대지구에는 복합문화공간 스타필드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지금은 기업이 지역을 통합하는 시대라며, 전남 동부권을 넘어 경남 서부권을 아우르는 100만 소비군을 유치하여, 순천이 명실상부 남해안남중권의 중심도시, 지역 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도심외곽의 무분별한 주택건립과 개발을 지양하고 비워야할 공간과 지켜야할 공간을 재설정하여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공간을 만들고, 문화예술과 스포츠로 시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문화향유 기회를 확충하고 대규모 스포츠 파크를 조성하여 시민 건강은 물론, 동계훈련 메카로 키워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시대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인근도시와 협력하여 서로의 기능을 특화시킨 통합 메가시티 비전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쓰레기 광역처리 문제, 대학병원 유치 등 공동현안을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일류시민의 품격과 신뢰받는 행정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표준을 창조하는 도시, 일류도시 순천으로 재도약을 이루겠다.”라며 “순천의 미래를 살려낼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순천’을 향해 모두 함께 가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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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순천시장직 인수위원회,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순천’ 방향제시민선8기 출범 하루를 앞두고 순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6월 30일 오전 10시 인수위 사무실에서 그 동안 활동 내용을 브리핑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수위는 6월 7일부터 30일까지 24일간 4개 분과로 나눠 부서별 현안업무를 보고받고, 선거 기간 중 발표한 공약사항의 실행 가능성 등을 전문가와 함께 검토하여 11개 분야 42개 세부 공약으로 정리했다. 민선8기 순천시 비전 및 목표를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순천’으로 정하고, 시정방침은 ‘품격있는 시민, 신뢰받는 행정, 창조하는 도시’로 정했다. ‘일류순천’은 미래도시가 나아가야 할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는 창조도시로서 순천시민 스스로 높은 자긍심을 갖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선거 기간 중 제시된 2023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탄소중립으로 살아나는 순천경제, 농촌으로 출퇴근하는 억대 연봉 청년, 옛 정취가 살아있는 원도심 정비 등 전문가들과 토론을 거쳐 구체화시켰고, 시민의 욕구를 분석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허례허식 철폐, 연향들 물의 도시 조성,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 추진, 에코 예술인 센터 구축 등 15건의 신규공약을 제시했다. 인수위에서는 남해안 남중권 메가시티의 중심도시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 구축, 일류순천의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공약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민선 8기에 원활한 시정을 추진하기 위해 불합리하거나 정책적 변화가 필요한 사안 12건을 발굴해서 정책건의서로 노관규 순천시장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무분별한 공동주택 허가로 자연경관을 훼손하고 있어 적정성 및 허가 강화, 조직과 인사의 효율적인 운영, 선심성·단발성 예산편성 지양, 각종 위원회 전문성 강화, 대외행사 참석 지양하고 본연업무 집중, 공무원 점심시간 민원 불편해소, 각종 혐오시설 설치 뚝심 있게 진행할 것 등을 권고했다. 김도형 위원장은 “민선8기 노관규 시장께서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순천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인수위 활동을 통해 위원 각자가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 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공약을 가다듬고, 정책 제안서를 만들었다.”라며 “민선8기 순천시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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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포스코 광양제철소 방문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4차 산업혁명 그리고 탄소중립을 제철산업이 실현해 나가면 한국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국내 최대 철강·석유·화학 생산지인 광양만권 산단 내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찾은 윤 당선인은 "제철이 산업의 기본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며 "포스코는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늘 주축이 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4대 수출품이 자동차와 조선인데 이 역시도 바로 제철산업의 동전 양면과 같다"며 제철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윤 당선인은 방명록에 "우리 제철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적어 제철산업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가진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후보시절 한 차례 찾은 광양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이 이날 방문은 후보 시절 "당선이 되면 꼭 다시 찾아뵙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현장에 늘 답이 있다"는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당선인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윤 당선인은 ‘약속과 민생 행보’에 따라 지난 20일에는 영암대불산단에 이어 광양만권 산단을 이틀 연속 방문하면서 전남지역 산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함께 자리에 참석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포스코는 세계 제일의 철강 공장으로 우리 지역에 광양제철소가 있어 자랑스럽다”며 “특히 제철뿐만 아니라 이차 전지 소재 산업에 2조 3천억을 투자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투자하겠다고 해 대단히 든든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와 포스코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해 포스코케미칼 본사를 전남으로 이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또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정부 제4차 항만 기본계획에 따라 낙포부두리뉴얼 등 2조 8천억 원 규모로 항만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6천900억 원을 들여 자동화 부두 4선석을 구축하는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이 첫 삽을 뜬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광양항을 ‘최첨단 동북아 물류허브’ 로 키우기 위해 ‘3-3단계 스마트 컨 터미널 구축’, 하역 장비 현대화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광양만권 산단은 최근 5년간 5조 9천억 원의 투자실현 성과를 거뒀고, 향후 5년간 8조 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하지만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이 많은데 비해, 산단 용지가 부족하므로, 여수 율촌 2산단을 국가산단으로 지정하고, 광양항 광역 준설토 투기장은 계획대로 조성해 줄 것"도 제안했다. 특히 전라선 고속철도와 관련 “광양을 비롯해 여수․순천 등 동부권 인구가 100만 가까이 되고 산업‧경제가 굉장히 발전하는 상황과, 포스트 코로나 이후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에 대비해야 된다”며 “국가계획에 반영된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타 면제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를 준비하는 바쁜 일정에도 지역을 돌며 보여준 균형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어려운 지역에 큰 힘이 된다"며 "전남도는 광양만권의 산단 부지 확보, 항만 스마트화 등 외연적 확장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안전망 확충 등 체질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자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으로부터 현황 브리핑을 들은 후 제1고로(용광로)를 둘러보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