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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우수기관 선정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023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행복민원실’ 재 인증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20년 최초 인증 이후 연이은 재 인증으로 그간 여수시가 수요자 중심의 시민편의 민원환경을 조성해 온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행복민원실’ 행안부가 전국 지자체, 교육청, 세무서, 경찰서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운영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민원실 내․외부 환경 및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고객 만족도조사 등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결정된다. 여수시는 ▲화요야간 행복민원실 운영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본 청사 로비와 주차장 환경개선 ▲석면 건축자재 정비 ▲웨어러블 캠, 휴대용 녹음기록장치 등 휴대용 보호장비 도입 ▲민원창구 투명 안전가림막 설치 등 시민과 직원 모두가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에 집중해왔다. 더불어 민원처리 공간과 분리된 카페형 분위기의 고객쉼터 마련, 친환경 실내조경 설치, 건강관리코너, 북카페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조성하고 고객 도움벨, 민원실 내 버스정보안내기 설치 등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이번 재 인증에 따라 시는 1일 정기명 시장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행복민원실 현판식을 갖고 시민중심 시정구현을 다시금 다짐했다. 최윤모 민원지적과장은 “‘아름다운 여수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민중심의 시정방침에 따라 모든 시민들이 민원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민원서비스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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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청정외서 고지대 ‘외서댁 절임배추’ 전국 판매 가동순천시 외서절임배추영농조합(대표 김병석)은 본격적으로 절임배추 가공공장을 운영, 판매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7년째 운영된‘외서댁 절임배추’가공 공장은 외서면 전역에서 생산된 고랭지 배추 100톤 전량을 수거하고 ‘세척 – 절임 - 건조 – 포장’ 과정을 거쳐 전국 각지에 시판하고 있다. 해발 300미터 이상, 고지대 청정자연에서 생산된 ‘외서댁 절임배추’는 장기간의 생육과 큰 일교차를 통해 포기가 단단하고 아삭하며, 고당도 배추로서 고소한 맛이 일품인 것으로 정평이 나 있어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외서절임배추영농조합은 종사자 위생 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고 최신식 가공설비를 설치했으며, 국산 천일염으로 절인 배추 3,000박스(1박스 20kg)를 생산하여 전국 각지에 택배로 배송할 계획이다. 1박스당 20kg 단위로 판매되는 절임배추 가격은 55,000원(택배비 포함)으로 주문 문의는 전화(☎ 061-751-4981)로 하면 된다. 김병석 외서절임배추영농조합장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김장 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외서댁 절임배추’를 구입한 많은 사람들이 맛있는 김장 김치로 일 년 동안 행복한 밥상이 될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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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지방재정 대상 지방세분야 발표대회 ‘최우수상’ 수상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21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중 지방세분야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일까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고 전라남도, 지방세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중 지방세분야 발표대회가 여수시 돌산읍 라마다 호텔에서 열렸다. ‘지방재정대상’은 지방재정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행안부가 매년 개최하는 지방재정 최고의 권위 있는 상이며, ‘지방세 분야 발표대회’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전국 지방세무공무원, 한국지방세연구원 등이 참여해 지방세 체납징수, 세무조사, 벤치마킹 사례 등을 발표하는 자리다. 앞서 행안부는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서면심시를 거쳐 우수사례 18건을 선발했으며, 이날 전남도 대표로 여수시 세무9급 김승신 주무관이 ‘언제 어디서나 콕 잡는다 대포차’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는 여수시가 개발한 우수시책으로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단속시스템과 국토부 운행정지명령차량 정보를 연계한 시스템으로 찾은 대포차를 현장에서 즉시 점유해 체납액 징수는 물론 공매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포차를 정리할 수 있다. 발표결과 김 주무관은 최종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해 여수시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옥재 징수과장은 “평소 업무를 추진하면서 느낀 불편함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새로운 시도로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직원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로 지방재정 확충은 물론 납세자가 공감하는 징수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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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안부장관상’ 수상 쾌거광양시는 지난 17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광양 국가산업단지 신산업 유치를 위한 제도개선’이라는 과제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기업애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불편 해결 분야의 우수사례 전파·확산을 통해 지방 규제 혁신과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2018년도부터 전국 시도가 참여한 가운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88건의 사례가 제출된 가운데 서면심사를 거쳐 상위 17건(대상 1, 최우수 2, 우수 7, 장려 7)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광양시는 장려상과 함께 행정안전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광양시가 제출한 ‘광양 국가산업단지 신산업 유치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는 지역과 기업이 직면한 신산업 투자유치 규제를 완화해준 우수사례이다. 광양 국가산단은 수소환원제철·이차전지·수소산업 등 신산업 투자를 준비 중이었으나 현행 법령상 투자가 불가한 실정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지난해 8월부터 제도개선을 위해 관계부처에 수차례 제도개선을 건의하고, 올해 2월 국무2차장 주재 회의, 4월 국무총리 현장방문, 9월 산자부 산단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 발표 등 정부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왔으며 최종적으로 국무회의를 거쳐 10월 시행령 개정이 완료됐다. 이번 법령 개정은 광양국가산단에 신산업 투자를 본격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10년간 첨단산업으로 4조원 이상의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 수상을 계기로 기업의 애로사항과 시민 불편사항이 개선될 수 있는 규제를 발굴하고 살기 좋은 도시 광양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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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외서, 대대적인 생태하천 정화 활동 전개순천시 외서면 바르게살기협의회(위원장 육기원)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에 걸쳐 외서천과 송광천 일대에 쓰레기 수거와 잡목 제거 등의 하천 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외서면은 선사 이전 구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한 청정 지역으로 외서천과 송광천 지류를 끼고 도는 월평 유적지가 있는 유서 깊은 고장이다. 또한, 외서면을 끼고 돌고 있는 외서천과 송광천은 순천시의 보고이자 생명의 젖줄인 주암호 상단에 위치하고 있어 오염되지 않도록 깨끗하게 보전해야할 가치를 지니고 있다.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들은 이를 누구보다도 실감하고 하천 보전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정화 활동은 연중 계획의 하나로 지난 3월, 6월에 이어 3번째로 회원 20명과 주민 30명이 참여했다. 이틀간 구암마을과 하고마을 2km 구간 사이에 집중호우로 적치된 생활폐기물과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잡목을 제거해 총 폐기물 2톤과 잡목 1톤을 정리했다. 외서면 바르게살기협의회 관계자는 “우리 외서면은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으로‘청정외서’로 소문나 있는 만큼 지역주민이 우리 지역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하천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청정 외서면을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장으로 만들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순천시 외서면은 월평유적지를 포함하여 전국 최우수 딸기묘 생산단지, 고랭지채소와 친환경 벌꿀 등 친환경 생산단지와 함께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로 사람들의 시선을 머물게 만드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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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 위한 재도전여수시가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문체부 주관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 대한 도전장과 함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문화도시는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를 일컫는다. 문체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도시브랜드를 창출과 도시의 경제적 발전,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13곳을 지정,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 동안 집중 육성해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문화·여가 시설 및 서비스는 지역 불평등이 가장 심각한 영역으로 꼽혀 왔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으로 △문화를 통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지역주민 문화 향유 확대 △지역 문화 기반 조성 및 역량 강화 등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과 의의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고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 12월 최초로 법정문화도시 7곳을 1차로 지정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해당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문화도시 지정을 원하는 지자체는 공모를 통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받고 1년간 지자체 예산으로 예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지난 6월 문체부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계획을 공고했으며, 오는 11월 대상 지자체의 지정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문화도시 추진방향과 사업의 효과 및 가능성,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 선도 가능성의 3대 평가 기준과 8개의 세부 평가지표를 통해 1차 서면평가하고, 이를 통과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다시 평가(현장심사 및 발표평가)해 올해 12월 조성계획을 승인한다. 기존 문화도시로 지정된 24곳을 제외한 제주권역 1곳과 6개의 권역별 2곳 등 총 13곳 내외를 선정하며, 이후 1년간의 예비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해 내년 12월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한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국비·지방비를 50% 매칭한 200억원의 사업비를 4년간에 걸쳐 지원받을 수 있고 지역의 문화사업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성과 관리 등 행정적 지원을 받는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향한 여수의 계속되는 도전 앞서, 여수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 4차례 도전했지만 그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시는 ▲시민 협치 구조 및 거버넌스의 지속성 부족과 ▲여수만의 지역 특색이 있는 문화 앵커사업 부재 ▲여수의 문화를 이끌어갈 청년 기획자, 문화 리더 발굴 시스템 부재 ▲다양한 문화 기반 사업 추진의 구심점인 문화재단 부재 등이 그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올해 그간의 추진경험과 분석을 바탕으로 심기일전해 다시 도전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에는 ‘여수문화예술재단 설립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8월에는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 그 어느 때보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청사진과 콘텐츠를 모색하기 위해 기존 문화도시 추진단을 재정비하는 한편, 20개 부서가 함께하는 여수문화도시 추진 행정협의회를 꾸려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한 문화도시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민이 생각하는 문화도시 여수 키워드 찾기와 문화 버킷리스트SNS 댓글 달기 이벤트를 실시하며 다양한 의견도 수렴했다. 이와 함께, 문화도시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인식 제고에 노력하는 한편, 산단과 의회, 도 문화재단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가 연대하는 문화도시 기반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6대 추진전략(문화창조, 문화누림, 문화혁신, 사람연대, 정책연대, 지역연대)에 맞는 다양한 문화자원 활용을 통한 특색 있는 도시브랜드 창출과 도시의 경제적 발전,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등 알찬 문화도시 조성계획도 수립중이다. ▶문화도시 여수...‘여수밤바다’와 ‘낭만포차’라는 독보적인 문화 낳아 여수는 진남관 등 풍부한 역사자원과 바다와 섬을 보유한 해양문화, 국가산업단지 등 다양한 문화적 기반과 남해안 한려수도의 수려한 절경으로 연간 1300만 관광객의 발길을 이끄는 남해안의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여수밤바다’와 ‘낭만포차’라는 독보적인 문화를 탄생시켰으며, 낭만 버스킹과 청춘 버스킹 등 거리문화공연이 4월~10월 사이 매주 종포해양공원 등 여수일원 11개소에서 펼쳐지며 친근한 음악으로 여수 밤바다와 어우러진다. 또한, 각종 음악제와 미술제, e-스포츠 대회 등 크고 작은 문화 행사와 진달래, 거북선, 노을, 불꽃 축제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페스티벌이 일 년 내내 이어지며 다채로운 문화의 면면을 보이고 있다. 문화는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해 습득, 공유, 전달이 되는 행동 양식으로 높은 교양과 깊은 지식 또는 세련된 아름다움이나 우아함, 예술풍의 요소 따위와 관계된 일체의 생활양식이다. 누구나 공평하고 자유롭게 문화를 누리는 문화도시 조성을 향한 여수시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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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토부장관상’ 수상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하는‘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국토교통부가 지난 2007년부터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공간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해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 도시사회, 경제, 환경, 지원체계 4개 부문에 대한 기본지표 평가와 정책지표 평가로 나뉘어, 전문가들의 서면 평가 및 현지 실사 등 엄정한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순천시는 비도시지역·녹지지역의 난개발 방지, 도심지역 재생 및 활성화, 주민참여 활성화 등 지원체계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국토교통부장관상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 공직자, 시장의 완벽한 삼합(三合)으로 도시의 변화를 이끌어냈고 그 성과가 도시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품격 높은 명품 정주도시 조성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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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로 전남대학교(여수) 선정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최근 여수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로 전남대학교를 선정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탄소중립 기본법에 의거 지역의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선정된다. ▲탄소중립 종합계획의 수립․시행 지원 ▲기후위기적응대책의 수립․시행 지원 ▲에너지 전환 촉진 및 전환 모델의 개발․확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여수시는 2050 여수시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에서 탄소중립 지원센터 심사․평가 분과위원회(위원장 김대희)를 꾸려 지난 5일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관의 전문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에 관한 서면평가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최종 전남대학교를 여수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로 선정했다. 전남대학교 정성택 총장은 “전남대학교가 탄소중립 지원센터로서 2050 여수시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선정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탄소 ZERO 도시 여수’를 실현하고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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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윤동주의 ‘서시’는 어떻게 세상에 나왔나‘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로 시작되는 윤동주의 ‘서시’는 세대와 국경을 넘어 가장 사랑받는 시 중 하나다. 서시는 1941년 윤동주가 연희전문 졸업 기념으로 출간을 꿈꾸며 자필로 써서 묶은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서문으로 붙인 시다. 윤동주는 서시를 비롯한 19편의 시를 자필로 원고지에 옮기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3부를 손수 제본해 1부는 본인이 갖고 나머지는 이양하 지도교수와 연희전문 후배 정병욱에게 줬다. 일제강점기라는 암흑 아래 출간은 좌절되고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 혐의로 수감된 윤동주는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이국의 차디찬 형무소에서 숨을 거둔다. 한편 학도병으로 끌려가게 된 정병욱은 윤동주에게 받은 시집을 광양의 어머니에게 맡기며 자신이나 동주가 살아 돌아올 때까지 소중히 잘 간수해 주고 둘 다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독립이 되면 연희전문에 보내 세상에 알려달라고 당부한다. 정병욱의 어머니는 우리말과 우리글이 금지된 캄캄한 시대에 한글로 쓰인 윤동주의 시집을 명주 보자기에 곱게 싼 후 항아리에 담아 가옥 마루 밑에 숨겨 고이 지켜낸다. 윤동주와 이양하 교수가 갖고 있던 시고는 행방을 잃었지만, 망덕포구 정병욱 가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시고는 윤동주의 연희전문 동기동창 강처중이 보관했던 12편의 시들과 함께 1948년 1월 30일 출간돼 마침내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하마터면 묻혀버릴 뻔했던 그 유고에는 서시를 비롯해 별 헤는 밤, 자화상, 길 등 시대의 어둠을 비추는 등불 같은 시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또렷하게 새겨져 있다. 광양은 윤동주가 한 번도 밟지 않은 땅이지만 생전에 시집 출간은커녕 생때같은 짧은 나이에 역사의 희생양으로 생을 마감한 무명의 슬픈 윤동주를 불러내 시인으로 부활시킨 공간이다. 정병욱은 회고록 ‘잊지 못할 윤동주 형’에서 “내 평생 해낸 일 가운데 가장 보람 있고 자랑스러운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 이가 있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동주의 시를 간직했다가 세상에 알려주게 한 일이라고 대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의 나에게 문학을 이해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인생의 참된 뜻을 아는 어떤 면이 있다면 그것은 오로지 동주가 심어준 씨앗임을 나는 굳게 믿고 있다”고 했다. 윤동주와 정병욱의 인연은 1940년 4월, 연희전문 문과 3학년이었던 윤동주가 정병욱의 글이 실린 그날 아침의 신문 한 장을 손에 쥐고 정병욱을 찾아가며 시작된다. 태평양전쟁과 함께 악랄해진 일본의 식량정책으로 기숙사의 식탁이 부실해지면서 둘은 함께 조촐한 하숙을 시작하고 자필시집에 묶인 대부분의 시가 그때 쓰여진다. 대표시 ‘별헤는 밤’의 마지막 연은 한 편의 시가 완성되기까지 마음속에서 가다듬고 원고지에서 고치는 일이 없는 윤동주가 끝부분이 좀 허한 느낌이 든다는 정병욱의 말을 받아들여 덧붙인 것으로 두 사람의 깊은 신뢰를 보여준다. 윤동주와 정병욱의 깊은 우정은 섬진강과 바다가 만나는 망덕포구에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완성되고 두 사람의 동생들이 부부의 연을 맺는 각별한 인연으로 이어진다. 윤동주의 육필시고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은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이라는 명칭으로 등록문화재 제341호로 지정돼 두 사람의 운명적인 인연을 기리고 있다. 가옥에는 시집을 보존한 당시 상황이 재현돼 있고 가옥에서 500여 미터 떨어진 ‘윤동주 시 정원’에는 유고시집에 수록된 31편의 시를 아로새긴 시비들이 굳건히 서 있다. 또한, 망덕포구와 배알도를 잇는 해상보도교가 ‘별헤는다리’로 명명되고 윤동주의 시를 모티프로 감성 가득한 조형물이 들어서면서 윤동주의 순결한 시 정신은 망덕포구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한편, 1922년 3월 25일 태어난 정병욱은 연희전문을 거쳐 1948년 서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부산대, 연세대 교수를 거쳐 27년간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고전시가, 고전소설 등 고전문학의 초석을 놓고 국어국문학회를 창립했으며, 판소리학회를 창립, 판소리 연구 및 대중화에 힘쓰는 한편 한문학, 서지학에까지 두루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또한, 하버드대와 파리대학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한국문학 부문을 집필했으며 미국, 프랑스, 일본 등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한국문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업적으로 1967년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 1979년 외솔상, 1980년 삼일문화상을 받았으며, 1991년 한글날에는 고전시가 연구에 일생을 바친 공로를 인정받아 은관문화훈장을 추서받았다. 그럼에도 정병욱은 윤동주의 친필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간직해 세상에 알린 일을 자신의 가장 큰 자랑으로 여겼으며 윤동주를 잊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윤동주의 시‘흰 그림자’, 백영(白影)을 자신의 호로 삼으며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고 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광양 망덕포구는 일제강점기라는 암흑 속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살아남은 생명의 공간이자 무명으로 짧은 생을 마감한 윤동주를 시인으로 소환한 부활의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위대한 역사 뒤에는 윤동주의 친필시고를 소중히 지켜내는 한편 국문학사에 탁월한 업적을 남기고도 윤동주의 그림자로 살고자 다짐한 백영 정병욱 선생의 숭고한 우정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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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이네사람들, 순천시 서면에 사랑의 라면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서면 소재 ㈜현이네사람들(대표 김원효)에서 지난 8일 순천시 서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107박스(2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현이네사람들은 2005년에 설립되어 폐지, 고철 등 각종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업체이다. 평소 지역주민과 취약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지역 내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함께 하고 싶어 2021년부터 서면행정복지센터에 3년째 라면을 기탁하고 있다. 이날 기탁된 라면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서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한부모가정과 어려운 이웃, 관내 경로당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김원효 ㈜현이네사람들 대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의 온기가 전달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따듯한 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성주 순천시 서면장은 “매년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관심을 기울여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받은 라면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