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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민 휴식공간 동천 인기짱순천 도심을 가로지르는 동천이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운동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1일 신봉현 실무자에 따르면 “동천을 1급수로 유지하기 위해 석현저수지에서 12만톤의 유지 용수를 확보하고 22곳에 총 117개의 운동기구와 7개소의 화장실을 설치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는 것. 게다가, 서면 선평리에서 맑은물관리센터까지 총 18.5km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여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올해 깨끗한 환경과 수질을 위해 동천 상류부에 퇴적되어 있는 토사 20여만㎥를 준설하고 1억원의 사업비로 운동기구와 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하고 5억원의 예산을 투입 동천수변공원에서 풍덕교 구간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 분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자 2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꽃단지 및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 희준 과장은 “2013년까지 동천 전체 구간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분리사업을 완료하고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동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휴식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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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휴양림 개장 임박!순천시가 서면 운평리 자연 휴양림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김회만 실무자는 “이번에 개장하는 자연 휴양림은 녹색성장 정책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에 걸쳐 서면 운평리 산 160번지 일원에 국비 포함 총 사업비 33억72백만원을 투입 숲속의 집 5동, 야영장, 취사장, 물놀이장, 탐방로 등 편익 및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것. 지난해 12월말 준공 검사를 마쳤으며 1월에 자연휴양림 관리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홈페이지 구축과 동시에 2월 중순경 개장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박상순 과장은 “국민 소득이 늘어나고 주5일 근무제 전면 시행으로 여가 생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자연 휴양림이 개장되면 시민들에게 재중천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 했다. < 김 현 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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因 果 應 報인과응보란 자기가 행한 선과 악에 대한 결과를 후에 반드시 받게 된다는 말로 흔히 죄값을 치른다는 말이다. 이는 불교 철학의 핵심 사상 중 하나인 ‘윤회’설의 원동력이 되는 '덕'과 악(업보)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악한 행위는 업보가 되어 윤회의 고리에서 인간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전생에서 지은 죄에 따라 내생의 외모나 고난 등이 결정되는데 이것이 곧 “인과응보”의 논리와 같다 할 것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전남 순천시가 민선 4기를 거처 5기에 접어든 짧은 기간에, 시의회 간 또는 시민 단체 등 서로의 역학 관계들이 인과응보를 잘 반증해 주고 있지 않나 싶다. 실 예로 민선 4기 시작과 동시에 공 노조에 대한 탄압과 독선 등 온갖 고초로 법정 다툼으로 이어져 결국 공 노조의 승리로 일단락 됐다. 게다가 문화원의 경우도 순천시가 그 동안 지급되던 보조금을 끊어버려, 결국 운영진들의 임금을 주지 못해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해 약 48년 만에 잠정 뇌사 상태에 빠져 있는 실이다. 때문에 문화원은 시청 별관의 소유권을 시로 이전한 등기를 말소해 달라며, 시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법원은 1심과 2심 모두 원고인 문화원의 손을 들어 준 상태다. 이 뿐만 아니라 일부 시의원을 비롯해 언론사 기자 등을 상대로 수 많은 고소 고발 각종 행정 소송 등 감시가 극에 달아 시민들은 공포에 가까운 불안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 특히 순천만 정원박람회를 비롯 서면 화물자동차공영주차장, 주암 자원화센타 등 주요 시책에 대한 시민 공청회 등을 무시한 채 오만과 독선적인 시정에 시민들은 혼돈에 빠져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사실들을 직시한 제6대 순천시의회는 “시민 공청회와 더불어 그 동안 방만했던 1회성에 가까운 약 78억 원의 불용 예산삭감 등으로 오만과 독선의 행보에 제동을 걸었다.”는 주장이다. 더욱이 의식 있는 시민. 그리고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은 시의회는 “정원박람회 조직위 설립은 출연금 및 실시설계 미완료 상태에서 발기인대회를 강행한 것은 노시장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오만함의 극치이다.”고 했다. 반면 집행부 입장은 “정원박람회를 비롯 자원화센타. 공영주차장 등 순천시의 근간을 결정하는 시급한 예산을 삭감 처리한 것은 집행부와 노시장 발목이 잡혀있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들이 짧은 기간 이지만, ‘정겨운 순천호’에 대한 “인과응보”의 화답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순천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등은 사사로운 감정보다는 선과 악을 잘 구분해 진정 시민을 위한 행정을 하고 있는가? 반성과 더불어 악업이 되풀이 되는 “인과응보”와 같은 전철을 밝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순천=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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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서면, ‘나눔’ 따뜻해요순천시 외서면에서는 2010년 마지막 날 한 겨울의 추위를 사랑으로 녹여줄 따뜻한 겨울내의가 전달돼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외서면 관내 원로들로 구성된 백이회(회장 김인봉외 19명)회원들과 외서면사무소 직원들은 복지 사각지대의 독거노인 15명에게 겨울 내의 1벌씩(45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백이회 회원들과 직원들은 경기가 어려워 도움의 손길이 뜸한 연말 작지만 따뜻한 내의를 주고 받으면서 새해에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보다 많은 사랑이 전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 현 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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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금연 성공률 ‘청신호’순천시는 2010년 한 해 금연 성공률이 50.9%의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면서 금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28일 심기섭 실무자에 따르면 “금연클리닉 신규 등록자 중 1,013명이 금연하겠다고 나섰으며 이 중 6개월 이상 금연 성공자가 505명으로 50.9%라는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는 것. 이는 전년도 39.9%에 비해 11%가 높은 것으로 금연 결심자의 철저한 관리와 강한 의지,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내방객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관심이 이뤄낸 결과로 보고 있다. 이에 시 보건소에서는 체계적인 금연 관리를 위해 지난 10월 15일부터 12월 6일까지 3개월동안 금연 클리닉실 이용자 110명을 대상으로 16문항에 대해 서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금연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건강상 문제였으며 아내의 영향이 컸다고 답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 체계적인 관리와 관심을 가지고 금연 결심 자들이 꾸준히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이에 대해 장일종 과장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2만여 명에 대해 금연 교육을 실시했으며 금연 등록자에게 메시지 발송, 전화상담 및 내방상담 등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내년에는 유아원 교육부터 강화해 사회적 금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 김 민 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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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의 구성 원리와 멋 1<전남 순천시 서면 출신인 구민 배일동 명창 기고문> 판소리는 소리를 엮어나가는 소리꾼(창자:唱者)과 반주하는 고수(鼓手) 그리고 청중(聽衆)이 함께해야 비로소 소리판이 이루어 진다. 판의 주연인 소리꾼은 우선 창. 아니리. 발림을 지녀야 하고, 고수와 청중은 추임새로써 흥을 더해 멋지고 흥겨운 판을 만들어 간다. 그럼 첫째 '창(唱)'이란 무엇인가를 살펴보면, 소리꾼이 가사(歌詞)에다 음률(音律)이란 문채(文彩)를 입혀 평조(平調). 우조(羽調). 계면조(界面調)라는 창조로써 표현해 노랫말이 지닌 의미에 맞게 사실적이고 자연적인 음색으로 성음을 만들어 풀어놓은 것을 말한다. 창을 훌륭히 해내려면 소리의 대소장단(大小長短), 억양반복(抑揚反覆), 어단성장(語短聲長)을 강구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상.하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풍부한 성량(聲量)을 지녀야 하며, 수리성. 철성. 천구성이라는 성색(聲色)을 갖추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야만 한다. 오직 사람의 목성음 하나로 천변만화(千變萬花)하는 자연과 인생사를 그려 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 나아가 훌륭한 성음과 예술정신을 얻기 위해서는 예술적 체험도 중요하지만 다섯 수레의 책을 흉중에 품고 행만리로(行萬里路)를 통해 강산지조(江山之助)를 받아야하며, 그러한 것들이 소리꾼의 가슴속을 거치며 그의 품성과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아름다운 선율로 주조되어 나오게 한다. 옛말에 "인품불고용성무법(人品不高用聲無法: 인품이 고아하지 않으면 소리에 법이 없다.)"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은 소리의 격이 높고 낮음은 그 재주를 넘어 뜻이 곧아야 한다는 말이다 올바른 소리꾼이 되기 위해서는 구도일념(求道一念)해야만 하는 지난(至難)한 길이다. 예도(藝道)란 결국엔 인도(人道)의 큰 바다(大海)로 가는 작은 물줄기(細流)가 분명하다는 것이다. 소리꾼들은 흔히 '이면(裏面)'을 잘 그려야 소리를 잘한다고 한다. '성외유정(聲外有情)'이란 말이 있다. 소리 밖에 정이 있다는 뜻인데, 그게 바로 '이면'이라 한다. 악보도 없는 곡조를 가지고 많은 정경을 그려 내야 하니 자연의 성실한 관조, 삶의 고락, 풍부한 사회적 경험 등 이런 인생의 깊은 철학이 없고 서는 그 이면을 맛있게 그려 낼 수가 없다. 조선창극사를 지은 정노식은 "앵명능언이부지기소이언(鸚鳴能言而不知基所以言: 앵무새는 능히 사람의 말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따라 운다.)"라고 말했다. 사설이 지니고 있는 뜻을 핍진하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만물의 오묘한 그 정경과 정신까지도 읽어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옛날 중국의 고대 음악서인 '악기(樂記)'에 보면 광대(廣大)에 관한 글이 있다. < 다음 ..> < 구민 배일동 명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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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동, 사랑과 희망 담은 ‘김장 나누기 행사’순천시 삼산동 주민센터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자생단체회원들이 모여 ‘희망가득,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은 큰 힘이 된다며 자생단체 회원들은 배추 1,200포기 무 600포기 김치를 담가 기초생활수급자 412세대 및 경로당 20곳에 사랑을 담아 전달했다. 또한, 자매결연 마을인 서면 지본 경로당 외 9개소에도 전달하는 등 김치가 사랑과 화합의 메신저가 되었다. 이에 대해 김회전 삼산동장은 ‘김장 나누기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되어 어려운 이웃과 자생단체간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동민이 하나되는 살기좋고 인정 넘치는 동네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전국매일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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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자치정보화 경진대회 ‘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순천시가 지난 10일 열린 2010 자치정보화 대상 경진대회에 참가 ‘u-순천만 생태환경관리시스템’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228개 광역?기초자치단체 중 58개 우수시스템이 출품되어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9개 자치단체가 발표 심사를 가졌다. 순천시가 발표한 u-순천만생태환경관리시스템은 순천만에 u-IT 기술을 적용 생태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생태학습 및 관광을 포함하는 유비쿼터스 순천만 구축 사업으로 총 10억원이 투입돼 2009년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진행됐다. u-순천만생태환경관리시스템은 USN 기반 생태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RFID기반 관광 자전거시스템, 생태학습 및 관광시스템과 이를 통합 관리하는 u-순천만 통합관제 시스템이다. 동천에서 순천만까지의 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USN 기반 생태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은 새로운 IT를 통한 수질?수위 모니터링, CCTV를 통해 화재감시와 불법어로 감시 기능을 수행한다. RFID기반 관광 자전거시스템은 무인대여?반납 서비스 시스템으로 시는 자전거 터미널 5개소에 자전거 100대를 설치 친환경 교통 수단을 제공했다. 또한 순천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주요 관광지 및 교통정보를 알려주는 u-순천만 생태학습 및 생태관광 정보시스템, 순천만내 무선 인터넷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이에 대해 안현진 홍보전산과 실무자는 “u-순천만 생태환경관리시스템 구축이 순천만의 가치를 국내외적으로 부각시키고 유비쿼터스 관광 상품 개발로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생태관광 모델을 제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한편, 2010 자치정보화 대상 경진대회에서 경기여성능력센터의 ‘온라인 커리어 코칭 시스템’이 대통령상을, 국무총리상에는 충남 아산시의 ‘u-농촌관광 시범사업’이 수상했다. < 전국매일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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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DSR 제강 나눌 수 있어 행복해요순천시 서면에 위치한 DSR제강(사장 홍하종)은 25일, 순천시청을 방문 어려운 이웃을위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했다. DSR 제강은 이날 620세대에 쌀과 난방유, 월세비 지원을 위한 7천만원을 후원했다. 또 DSR 제강은 지난해에도 5천만원을 후원하는 등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한 승 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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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곳] ‘봄 냄새’ 맡으러 떠나보자...경기 북부 수목원 3選따뜻해진 햇살에 진짜 봄이 찾아온 듯한 요즘이다. 예년보다 일찍 피어난 벚꽃에 봄의 운치를 여실히 느꼈을테지만, 봄을 만끽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만 같다. 이번 주말에는 황사, 미세먼지 소식도 없고, 최고 기온도 15도 안팎으로 야외활동하기 적당하다는 소식에 몸이 달아오른다.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꽃향기 가득한 경기도 북부의 수목원들이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진짜 봄은 꽃과 풀, 나무의 향기가 짙은 자연에 있다. ‘봄 냄새’를 맡으러 수목원으로 떠나보자. ▶양평 세미원 물과 꽃의 정원인 양평 세미원에서는 오감으로 봄을 느낄 수 있다. 봄을 맞아 ‘봄빛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봄빛정원문화제’가 이달부터 오는 6월 17일까지 열린다. 튤립, 수선화, 수국, 코키아, 만데빌라 등 여러 봄꽃을 구역 별로 심어놓는 ‘봄꽃zone’이 구성돼 봄 향기가 가득하다. 이번 봄빛정원문화제에서는 오감을 통해 봄을 느낄 수 있는 ‘봄을 느끼다, 그리다, 마시다, 수놓다, 새기다’등의 오감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미원에서 찍은 사진에 정해진 태그를 걸어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세미원 상품과 초대권을 증정하는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도 운영되며, 봄꽃으로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거나 직접 봄을 그려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페이스 페인팅을 체험하고 온 관람객들은 진한 봄 향기 가득한 목련차도 마실 수 있다. 알록달록 봄 느낌의 메모지에 사랑과 소망을 담은 메시지를 소원 나무에 걸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세미원 각 장소에 비치된 스탬프를 완성하면 카페연에서 연잎차를 마실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야외 전시에서는 백두산 호랑이, 날아오르는 백조, 청마, 코끼리 가족 등 라이트 아트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김명희 작가의 흙인형 전시도 준비돼 있다. 주말에 방문하면 천연손수건 염색, 천연비누만들기, 원목그림 그리기 등 연꽃문화체험교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달 마지막 주 토요일부터는 토요음악회가 열린다. 세미원 내에 있는 세계수련관에서는 열린관광지 관람시스템으로 새롭게 만든 인터렉티브 아트가 펼쳐진다. 인터렉티브 아트는 수조 안에 설치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세계수련관에는 열대수련, 온대수련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연꽃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여러 전시들이 차례로 열려 이곳저곳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주소: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문의: 031-775-1834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은 서울과 경기도에서 가장 핫한 수목원이다. 관광지가 가득한 가평에서도 관광 명소 중의 명소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오는 21일부터 5월 27일까지 봄 최대의 축제인 ‘봄나들이 봄꽃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서는 주제별로 조성된 각 정원에서 200여 종의 봄꽃과 100여 종의 목본성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하늘길에서 달빛정원까지 식재된 50여 종, 6만여 송이의 튤립 행렬이 큰 볼거리로 손꼽힌다. 봄 벚꽃이 만개한 서화연에서는 봄의 정취가 연못에 반영돼 더욱 화려하게 다가온다. 더불어 수목원의 대표 정원인 ‘하경정원’에서는 통일 조국을 염원하며 기획된 한반도 지도 모형의 정원 위에 각양각색의 봄꽃이 펼쳐진다. 독특한 정원 미학이 담긴 이 풍경은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서 국내 수목원 중 유일하게 소개되기도 했다. 식재된 꽃뿐 아니라 축제 기간 ‘마임과 가드닝’을 접목한 이색적인 공연도 진행된다. 5월 5일부터 3주간 주말마다 이어지는 특별한 공연은 수목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추억과 재미를 선사한다. 수목원에서는 축제기간 중 순차적으로 벚꽃, 목련, 매화, 수선화, 진달래, 튤립 등이 개화하고 이후 자연 개화한 철쭉이 더해져 꽃이 만개한 정원을 만날 수 있다.주소: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문의: 1544-6703 ▶파주 벽초지 문화 수목원 자가용으로 한 시간이면 충분히 파주 광탄면의 벽초지 문화수목원을 찾을 수 있다. 자연을 벗 삼아 쉴 수 있는 휴식처인 이곳은 동양식 정원과 서양식 정원의 아름다움을 한 자리서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벽초지(碧草池)라는 이름은 ‘푸른 풀과 연못이 함께 어우러진 터’라는 뜻이다. 들판에 위치해있어 부담없이 호젓하게 거니기 좋고, 능수버들과 수양버들이 시원하게 늘어선 연못, 교목으로 둘러싸인 시원하고 넓은 잔디광장, 화려함을 자랑하는 여왕의 정원, 유럽 스타일의 조각 공원이 갖춰져있다. 풍광도 좋지만,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게 매력포인트다. 100여 종의 교목과 200여 종의 관목, 70여 종의 수생식물 등 1천400여 종의 식물이 생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벽초지 호숫가에 늘어선 다양한 식물들과 정자 등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좋은 생태체험 현장이 된다. 봄을 맞이한 수목원은 봄꽃, 튤립축제 ‘백만송이 튤립의 향연’을 1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연다. 정원에 빽빽하게 심어진 튤립들이 손님을 기다리는 것 마냥 고개를 들고 있다. 만개한 튤립향을 물씬 느끼며 따뜻해진 봄날씨를 온몸으로 즐겨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