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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국내 최초 흑두루미 위치추적기 부착 성공순천시(시장 노관규)가 흑두루미 이동루트에 대한 과학적인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시는 지난 4일 국내 최초로 순천만 흑두루미 5마리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흑두루미는 천연기념물 228호이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적색목록의 취약종으로 분류된 국제적 보호종이지만 흑두루미의 시공간 이동 패턴과 경유지에 대한 국내 연구는 진행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 4일 순천시와 전남대학교, 한국환경생태연구소가 순천만에서 흑두루미 5마리를 포획하여 위치추적기 부착에 성공했다. 방사된 흑두루미의 위치 신호는 정상적으로 수신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흑두루미 이동 경로 연구가 시작된 셈이다. 이동통신망 기지국을 통해 수신받는 위치추적기 무게는 22g이며, 태양광 충전식으로 전원을 공급받아 2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흑두루미의 이동 경로와 서식지 이용 패턴 등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생태정보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집된 정보는 순천만 흑두루미 보전 전략 수립과 지자체 간, 국가 간 서식지 보전을 위한 기본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흑두루미 서식지 확대와 분산을 위한 지자체 간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면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한 순천시의 경험과 지식을 전 세계와 공유하여 대한민국 미래도시의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1월 12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충남 서산시 등 6개 지자체와 흑두루미 서식지 보전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 보전에 공동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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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정월대보름 맞이 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개최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월등 송천달집태우기(보존회장 김재철)와 주암 구산용수제(보존회장 조연귀) 행사를 개최한다. 도 무형문화재 제24호 송천달집태우기는 대나무와 솔가지를 이용해 만든 달집을 태워 마을의 평안과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민속행사로 오래전부터 전남 동북부지역에서 많이 행해졌으나 현재 지정문화재로는 송천달집태우기만 유일하게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또한 도 무형문화재 제32호인 구산용수제는 물의 기운을 억눌러 화재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한 세시풍속으로, 전년 용수제 때 땅속에 묻어둔 항아리 물의 양을 보고 점을 치는‘물보기’의식이 매우 흥미롭다. 주목할 점은 두 무형유산 모두 마을 공동체가 하나 되어 각 마을과 가정 그리고 순천시의 평안을 기원하는 행사라는 점이다. 이는 우리 전통무형유산이 단순한 계승의 의미를 넘어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적 마을공동체의 역할을 다시금 돌이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행사는 모두 정월대보름인 5일 오후 내내 진행되는데 프로그램 중 구산용수제의 물보기 의식은 오후 4시 주암면 구산마을에서, 송천달집태우기는 월등면 송산마을에서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올해는 특별히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으로, 어느 때보다도 더 뜻깊은 공개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도 소중한 우리의 전통무형유산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공개행사 개최를 통해 순천시민 모두의 평안과 2023정원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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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여수시(시장 정기명)가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내‧외국인 숙박관광, 수학여행단 등을 유치한 여행사로 관내 숙박·음식업소·유료관광지 이용 조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내국인 15명 ▲외국인‧항공관광 5명 ▲수학여행단 30명 ▲순천만정원박람회 경유 관광객 15명 이상의 인원을 충족할 경우 1인당 최대 2만6천 원까지 지원하며, 성수기‧비수기, 주중‧주말 방문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특히 올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전남지역에 많은 관광객 방문이 예상돼 지원 분야에 순천만정원박람회 경유 관광객을 추가했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한시 지원할 계획이다.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여수시와 사전협의 후 방문 3일 전 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30일 이내에 지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지원금이 익월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 지원 사업으로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방문하고 가셨으면 한다"며 "시에서도 여수시가 다시 찾고 싶은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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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 ‘순천 와룡 산지습지’ 생태관광 활성화에 나서순천시 용수동에 위치한 ‘와룡 산지 습지’는 해발 고도 500m에 위치한 산지형 저층습원으로 지난 2022년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지난 2017년 조사 결과 자주땅귀개, 꼬마잠자리, 팔색조, 새매, 담비, 삵,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7종을 포함해 총 593종의 생물종이 서식 중인 곳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와룡 산지 습지 보전계획을 5년 주기로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이곳에 2018년 부터 (사) 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에서 주기적으로 관찰하며 생태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 단체는 더불어 순천만습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등 보호지역의 생태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전국적으로 29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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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코레일 광주전남본부 업무협약 체결(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와 한국철도공사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지용태)는 26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두 기관은 ▲800만 관람객 유치를 위한 열차 수송력 증강 협력 ▲정원박람회 연계 여행 상품 개발 및 이용료 할인 ▲주요 철도역 및 열차 내 박람회 성공을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용태 광주전남본부장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태도시 순천이 추구하는 가치는 친환경 운송기업인 코레일의 가치와 일맥상통한다”면서 “2023정원박람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박람회 기간에 맞춤형 수송대책 마련 등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2023정원박람회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삶 속에 녹여낸 정원을 통해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하는 장이다. 많은 관람객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인 열차를 타고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공 및 공동 홍보마케팅 지원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도권 수송대책을 구축한 조직위는 박람회 기간 한국철도공사와 긴밀한 협조로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23정원박람회는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 곳곳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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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새마을금고, 사랑의 좀도리 쌀 50포 순천시 저전동 기탁순천만새마을금고(이사장 조형래)는 26일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모은 쌀(10kg) 50포를 순천시 저전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쌀은 순천만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모은 것으로, 매년 쉬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저전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날 기탁받은 쌀을 저전동 통장협의회와 함께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및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조형래 순천만새마을금고 이사장은 “경기 침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정임 순천시 저전동장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하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순천만새마을금고 본점에 감사드린다”라며 “기부해주신 쌀은 기탁자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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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붐UP페스타 개최(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을 50여 일 앞두고 내달 4일 오후 1시 오천그린광장에서 ‘붐UP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박람회 주최기관인 산림청(청장 남상현),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순천시(시장 노관규)뿐만 아니라 전남 22개 시군 단체장이 모두 참석해 전라남도가 하나 되어 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자리이다. 전남도의 화합의 장과 아울러 서울, 부산 등 향우회에서도 150여 명이 함께해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붐업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장소인 ‘오천그린광장’은 대규모 홍수에 대비해 재해예방시설로만 기능했던 저류지를 사계절 잔디광장으로 새롭게 바꿔낸 공간으로, 붐UP 페스타 개최와 함께 전 국민 앞에 미리 공개된다. 오천그린광장은 박람회 기간에는 도심과의 연결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박람회 이후에도 시민들을 위한 만남과 소통의 창구이자 고품격 문화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행사는 지역예술인의 사전공연과 4인조 아트 퍼포먼스팀인 페인터스히어로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박람회 비전브리핑, 도민 화합 세리모니를 거쳐 카이, 비오, 소유, 김범수, 김희재, 제이위버, 나영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붐UP페스타는 유튜브(여수MBC뮤직플러스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돼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2023정원박람회는 단순히 순천시만의 행사가 아니며, 박람회의 성공은 남해안벨트 구축의 완성이자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전남도와 함께 나누게 될 것”이라며 “이번 붐업페스타에 많이 오셔서 박람회 성공을 함께 기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도심 일원에서 7개월 동안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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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국힘 비대위에서 당협위원장 대표발언 통해 전남 의과대학 신설 촉구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는 2023 국민의힘 광주전남 현장 비상대책위원회가 19일 열렸다. 이날 천하람 당협위원장이 광주전남 당협위원장을 대표해 발언 했다. 천 위원장은 첫 번째로 윤석열 대통령과 정진석 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정식으로 초청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단순히 순천뿐만 아니라 남해안권 관광에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명분에 힘을 실었다. 이어 두 번째로는 전남의 숙원사업 의과대학 신설에 대해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천 위원장의 발언이 끝나고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박람회가 열릴 때는 내가 비대위원장 끝난 이후인데 가도 되나”고 묻자, 천 위원장은 “임기 끝난 후라도 제가 꼭 모시고 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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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윤석열 대통령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초청19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는 2023 국민의힘 광주전남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참석한 천하람(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당협위원장은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4월 순천에 초청했다. 천 위원장은 초청 이유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단순히 순천뿐만 아니라 남해안권 관광에 있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정현 전 순천 국회의원 시절 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기도 했다”며 “큰 의미가 있는 만큼 10년 만에 개최되는 정원박람회가 열리는 4월 꼭 순천으로 와주시길 바란다”고 간곡히 초청했다. 한편, 1호 국가정원에서 개최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4월 1일부터 10월31일까지 6개월간 순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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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매개로 한 만남과 소통의 해방구, 순천노관규 순천시장은 “웰니스와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시대, 도시가 나아갈 방향을 알려줄 이정표가 필요한 때”라며 “순천은 2023정원박람회를 통해 미래 도시가 따라야 할 표준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한민국에 정원문화의 싹을 틔운 2013정원박람회에 이어 10년 만에 획기적인 도시계획으로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라며 야심찬 포부를 내놨다. 순천시는 그야말로 정원을 매개로 ‘모든 이의 만남과 소통의 해방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스페인에는 바르셀로나, 대한민국에는 순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을 삶에 녹여내 ‘사람이 중심인 도시’로 재편하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완전히 달라진 정원도시 안에서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 보여준다는 것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2016년, ‘슈퍼블록’이라는 도시계획으로 블록 간 병합, 차량 통행 제한 등 사람이 존중된 도시 공간의 모델을 제시했다. 당시 도로 대부분을 점유한 자동차와 오토바이 대신, 사람과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한 해법이었으며 도심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었다. 이후 도심 사고율이 낮아지고 차량 진입이 제한된 블록 내 도로는 놀이터와 공원이 돼 시민들은 여유 있는 삶의 공간을 되찾았다. 순천시 역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시 공간의 획기적인 활용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사실 순천시는 이미 10년 전, 2013정원박람회를 기획하면서 생태의 보고인 순천만으로 도심이 팽창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한민국 최초 에코벨트 개념을 선보인 바 있다. 이를 시도한 노관규 순천시장이 그로부터 딱 10년 만에 2023정원박람회를 재유치, 사람 중심의 새로운 도시 모델을 창조하고 있다. 실제, 자동차가 달리던 아스팔트 도로는 광활한 정원으로 탈바꿈 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그린아일랜드’가 된다. 또한 그린아일랜드 옆을 지나는 동천의 산책길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을 위해 도보와 자전거길을 분리해 사람에게 우선권이 있는 환경으로 달라졌다. 이와 함께 재해예방시설인 저류지는 시민들의 쉼과 휴식을 주는 ‘오천그린광장’으로 탈바꿈했다. 여기에 사계절잔디와 야간경관, 1.2km 국내 최대 마로니에길까지 더해지면서 도시는 '만남과 소통의 해방구'로 재탄생 된다. ◇ 인생의 길라잡이, 키즈가든과 노을정원 대한민국 1호인 순천만국가정원은 빽빽한 나무들 대신 우리네 삶이 그려가는 인생 스토리를 담아낸 삶의 길라잡이가 돼 줄 것이다. 국가정원 키즈가든의 커다란 바위에 앉아 정원을 바라보며 우리 아이들은 꿈과 미래를 그리게 된다. 우리들 인생이 그렇듯이 푸른 잔디를 힘껏 내달리다 보면 굽이굽이 높고 낮은 언덕에 부딪히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할 것이다. 이렇게 성장통을 겪다가도 몇백 년 된 고욤나무와 수만 년을 지키고 있는 바위의 넓은 품 아래서 우리 아이는 다시 일어나 자신의 꿈에 도전하며 성장하게 될 것이다. 이제 어른이 된 아이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노을정원 입구 아네모네 아래에서 인생을 돌아보고, ‘애기궁뎅이’라 불리는 봉우리 사이 붉게 지는 노을을 보면서 저절로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 ◇ '대한민국 생태수도' 브랜딩 한 그 남자 이번 박람회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노관규 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을 매년 5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한국 관광의 별'로 만든 장본인이다. 노 시장은 순천의 보물인 순천만의 생태학적 가치를 일찌감치 알아보고 순천만습지를 복원하고 순천만의 에코벨트로 2013정원박람회를 기획했다. 노 시장은 "산업화나 도시개발이 아닌 자연과 사람이 연결과 공존을 통해 도시가 어떻게 발전하는지, 그리고 도시가 얼마나 행복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고 늘 강조했다. 그는 순천 도시 전체를 웰니스 관광상품으로 만든다는 계획 아래 순천 곳곳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어싱길을 조성했다. 순천만습지와 오천그린광장, 국가정원에 이르기까지 무려 8개 코스 12km에 달한다. 특히 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가든스테이’를 고안해 꽃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순천의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고급 만찬을 곁들일 수 있는 체험상품도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도심을 관통하는 동천에 뱃길을 열어 ‘정원드림호’를 운영해 순천역 인근 선착장에서 박람회장까지 한 번에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 일류시민의 열정으로 박람회 성공개최 이번 박람회를 준비하는 순천시민들의 열정도 남다르다. 지난해 모집한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홍보 활동과 함께 관람객 안내와 주차 안내, 통역 등을 맡는 박람회 핵심 동력이다. 또한 116명에 달하는 SNS 서포터즈는 박람회가 끝나는 10월 말까지 콘텐츠 홍보와 팀별 미션 수행, 숏폼 콘텐츠 제작 등 박람회 소식을 생생하게 전하게 된다. 이와 함께 18명의 시민홍보단 ‘일류플래너'는 찾아가는 박람회 홍보와 도심권역 관람객들과의 소통에 앞장설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기업과 민간단체, 시민 등 각계각층에서 박람회 성공을 위한 입장권 및 기부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28만 일류순천 시민들과 함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시켜 세계 유일의 생태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