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순천시, 여성단체총연합회 화합 한마당 행사 성황리 개최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7일 상사종합체육관에서 순천시여성단체총연합회(회장 임정심)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도시 순천! 2024년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단체 간 협력과 화합을 위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순천시 여성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흥겨운 난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단체기 입장, 여성발전 유공자 10명 표창, 다함께 퍼포먼스,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퍼포먼스는 참여자 모두가 함께 ‘순천의 새로운 길 미래의 도시 순천, 2024년을 향하여 GO! GO!’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미래도시 순천을 위해 여성단체가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임정심 여성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여성단체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 여성단체총연합회는 13개 단체 1,700여 명으로 구성되어 여성의 권익향상 활동은 물론 일류순천 시민운동, 지역 홍보, 환경 서포터즈 활동 등 지역 사회를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
노관규 순천시장, ‘제19회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 수상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원 정책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산림환경포럼이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하는 ‘제19회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환경분야)’을 수상했다. 시는 국가정원·도시숲 등 다양한 녹색공간을 조성해 탄소 흡수원 확충·기후 위기 대응에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숲가꾸기·산림재해 방지사업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를 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여 98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 상은 순천시민 모두가 노력했기에 얻은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순천의 정원과 산림을 잘 가꾸고 보호하면서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순천시, 2023년 행안부 특별교부세 84억 원 확보순천시(시장 노관규)가 2023년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84억 원을 확보해 역점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요 세입 재원인 지방교부세 감소 등으로 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상‧하반기 정기분 특교세 11건 56억, 수시분 20건 28억 원으로 올 한해 총 84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하여 정원박람회 기간 랜드마크였던 ‘그린아일랜드’ 사업을 추진했고, 이어서 제2의 청계천으로 불리는 ‘신대천 정비사업’에 14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박람회 이후 또 하나의 랜드마크 탄생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부세 확보액도 현안사업으로 순천시 역대 최고인 점도 눈길을 끈다. ‘신대천 정비사업(신대초~삼산중)’은 유수 부족, 하천범람 등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하던 신대천을 친수·문화공간으로 만들고 하천, 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민선8기 역점 추진사업이다. 이번 교부세 확보는 사업 선정을 위해 노관규 순천시장이 직접 지역구 국회의원(서동용) 및 여‧야 의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했고, 정부 부처에 사업의 시급성 등을 적극적으로 어필해 발로 뛰어 얻어낸 성과다. 이외에도 그동안 국도비 지원이 어려웠던 시급한 현안 및 재난안전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순천시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및 국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순천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미래전략 사업 등을 중점 건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시가 확보한 주요 특별교부세는 상반기 정기분 ▲원동교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10억) ▲비룡저수지 개보수사업(5억) ▲신흥중학교 통학로 개선사업(3억) 등 총 6건 26억 원, 하반기 정기분 ▲신대천 정비사업(14억) ▲신전교 성능개선 사업(7억) ▲인제동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3억) 등 총 5건 30억 원, 수시분 ▲ICT기반 저수지 원격계측경보시스템 구축(14억)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사업(5억) ▲자전거도로 사고위험지역 안전개선사업(2억) ▲전국 동시다발 산불 피해 항구복구비(2억) 등 총 20건 28억 원이다.
-
순천시, ‘바이오 산업육성’ 사업설명회 개최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9일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그린바이오, 순천의 미래를 연다’라는 주제로 바이오 산업육성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상자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이끌어 갈 기업들로, (주)네추럴앤도텍 본부장을 비롯해 45개 기업 150여 명이 참석해 순천의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설명회에서는 시 정책방향 발표와 함께 ▲특별초청 연사 박재규 전 KT&G 원장의 ‘홍삼의 이해’ 강연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 박경욱 산업개발국장의 ‘기업체의 목소리가 듣고 싶습니다’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에는 순천시 그린바이오 산업화 거점기지인 승주읍으로 이동해 미래 도시 모습의 청사진을 현장감 있게 제시했다. 현재 추진 중인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그린바이오 분야 전주기 플랫폼을 구축하는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에서 확장해 ‘지-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제도개선·규제혁신을 통해 민간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순천대학교는 인재양성 및 기술지원을, 시 출연기관인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와 (재)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는 소재개발과 R&D를 지원하며 승주 그린바이오 산업화를 위한 지-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순천시-㈜유엠 투자협약식과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순천앤매실(주) 기술이전식이 함께 이루어져 사업 추진을 구체화했다. 특히, (주)유엠은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가 완공되면 입주해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어서, 지난해 제정된 ‘순천시 청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청년이 기업하기 좋은 순천을 위해 활동하는 청년기업인 10명의 위원 중 남녀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박람회 이후 순천은 새로운 미래로 갈 것”이라며 “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 지방소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서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4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우주·첨단소재에 이어 바이오까지 투자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더해, 로봇과 우주 등 순천의 신산업 분야를 총망라한 ‘2023 순천의 내일을 잇는 미래체험회’를 함께 개최해 이목을 끌었다.
-
노관규 순천시장, ‘제13회 대한민국 반부패청렴 대상’ 수상 영예노관규 순천시장이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정하고 신뢰받는 소통행정 구현과 반부패 청렴 확산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2023년 제13회 대한민국 반부패청렴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반부패청렴 대상’은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행정·사회문화 확립에 기여한 정치인·공직자 등을 선정하고 대한민국의 청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한국반부패정책학회(회장 김용철)에서 주관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 4년 동안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아 실추된 순천시의 명예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어 특별한 의미가 있다. 심사는 준법성·사회공헌성·반부패 성과·지역주민 인식도·재정 경제성 5개 평가지표에 따라 1차 예비심사와 2차 본심사, 3차 심의위원회 최종의결 순서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진행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선4기 시장직을 시작할 때 10계명 중 첫 번째를 ‘청렴하면 탈이 없다’로 할 만큼 청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지금도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상은 청렴한 사회 구현을 위해 더욱 솔선수범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주신 상으로 생각하고 반부패 청렴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순천시, 문화예술로 바라본 ‘여순사건 문예제’ 개최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여순 사건 75주기를 맞이하여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여순사건 문예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초등학교·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여순사건을 연극·미술로 해석한 작품을 학생들과 함께 감상하고 그 의미를 나누며 여순 10·19 사건이 갖는 역사적 중요성을 청소년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승주중학교를 시작으로, 여순사건 역사 화가인 박금만 작가가 학교를 직접 찾아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작가의 작품을 보면서 여순사건이 발생한 배경, 전개 과정, 진압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별량중학교와 성동초등학교에서는 지피지기 극단에서 선보인 ‘산그늘에 묻힌 말들’을 각색하여 낭독극으로 선보였다. 현장에 참여한 학생은 “여순사건을 들어보기만 하고 잘 몰랐는데 그림으로 보고 설명을 함께 들어 이해가 쉬웠고, 지역의 아픈 역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문예제가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던 것에 힘입어 여순사건의 역사를 알리고 교육하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순천시, 야간 · 휴일 진료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개시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전남 제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현대여성아동병원과 미즈여성아동병원이 오는 20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 또는 휴일에 소아 경증환자에게 외래 진료를 통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도입한 제도이다. 현대여성아동병원과 미즈여성아동병원은 당번제로 진료하는 연합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진료 시간은 현대여성아동병원 화·수·목·금요일 오후 6시~11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7시까지이며, 미즈여성아동병원 월요일 오후 6시~11시,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다. 시는 지난달 3일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후 차질 없는 진료를 위해 순천소방서·달빛어린이병원 관계자와 수시로 실무협의를 가졌으며,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했다. 시 관계자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으로 야간이나 휴일에 자녀가 아프면 소아과 전문의에게 신속하게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소아 의료뿐만 아니라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
순천시 낙안면 주민자치회,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 전개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5일 낙안면 주민자치회(회장 황규경) 위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들은 노후주택에 거주하면서 불편을 겪는 저소득층 가구 3곳을 선정하고 화장실 수리, 도배, 장판 교체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물하기 위해 비가 오는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집수리 지원대상자인 장모(여, 77세)씨는 “몸이 아프고 형편이 어려워 집수리는 생각하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아 깨끗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규경 회장은 “이번 사랑의 집수리 행사는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낙안면 주민자치회가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낙안면 주민자치회는 올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위해 방치된 영농폐기물 처리, 세탁 대행, 문패 설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최일선에서 일류순천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순천시, 우주 ․ 첨단소재에 이어 문화콘텐츠로 도시 전체를 산업기지화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5일 서울경제진흥원 SBA홀에서 K-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수도권 앵커기업 및 산업 관계자 84개 업체, 15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K-문화콘텐츠를 선도할 앵커기업 유치’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정원에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가 접목된 새로운 미래 도시의 모습을 설명했다. 특히, 한국애니메이션 및 웹툰협회와 함께 현재 직접 산업군의 현장을 뛰는 다양한 기업까지 참여하는 등 향후 K-문화콘텐츠를 선도할 기업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앵커기업’은 특정 산업이나 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콘텐츠산업의 경우 주생산 및 소비 주체가 청년이며 사업체 81%, 매출액 87.6%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이다. 이에 급변하는 AGI 시대, 시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견인할 앵커기업을 지역으로 유치하여 정원이라는 생태자원 위에 일과 일상이 융합된 새로운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문화콘텐츠 산업의 확장성을 발판 삼아 도시 전체를 산업기지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순천대와 협력하여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경제를 순환시키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여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삶터·일터·쉼터가 공존하는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지역소멸 위기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앵커기업 유치와 더불어 순천이 K-문화콘텐츠 종합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 정책과 맞춤형 지원 시책을 마련하여 실력 있는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재)순천문화재단, 『순천운곡대보름액막이굿』의 복원 및 재현(재)순천문화재단과 사단법인 문화공간 소리골남도는 지역에서 발굴되지 못하고 잊혀져가는 문화자원들의 복원에 힘쓰며 순천지역의 문화유산을 실질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순천시민들의 행복한 공동체 민속놀이문화 만들기의 일환으로 “순천운곡대보름액막이굿”을 복원 및 재현하는 사업을 2023년 12월 16일[토] 오후 2시에 전라남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타 운동장에서 진행한다. “순천운곡대보름액막이굿”은 순천시 상사면 운곡마을에서 정월 대보름에 실제로 연희되었던 마을굿으로 짐대세우기(솟대)마당, 디딜방아 마당, 탑석줄감기(남근석)마당, 뒷풀이 마당을 통하여 한 해 농사가 풍요롭게 되고 재난이 없기를 기원하는 발원성이 강한 집단적 제의와 주술적인 놀이가 복합된 마을굿이다. 전통민속놀이로서는 2000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순천지역의 보존 가치가 높은 향토문화유산으로서 2022년도 사단법인 문화공간 소리골남도에서 복원 및 재현을 위한 자료의 수집, 정리하였던 내용을 중심으로 2023년도에는 순천지역만의 차별화된 예술성과 작품성이 우수한 대표 콘텐츠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구체적인 시연을 구현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순천운곡대보름액막이굿”은 네 개의 마당으로 구성되어 토속민요의 성악적 소재인 달구소리, 디딜방아소리, 지신소리, 얼사소리, 액막이소리와 타악 장단의 굿거리장단과 자진모리장단의 음악적 해석, 연희의 다양성들을 풀어내어 관객들과 일체감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 된다. 첫째마당은 짐대세우기 마당으로 매년 보름에 지내는 마을 공동제의로서 마을 앞 동구에 짐대를 세워 마을의 안녕과 수호 그리고 풍요를 기원하는 오리를 만들어서 머리가 마을 밖을 향하도록 세운다. 그 까닭은 오리가 물에 살기 때문에 화마를 막아 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짐대에 네 가닥의 줄을 늘어뜨려 잡고 마을 사람들이 원형으로 돌며‘달구소리’를 굿거리장단과 자진모리장단에 맞추어 흥겹게 부른다. 둘째마당은 디딜방아 액막이 마당이다. 정월 대보름에 훔쳐 온 디딜방아를 마을 입구에 거꾸로 세워 두고 부인들 속곳을 거꾸로 입혀 잡귀나 질병을 막고자 한 풍속으로, 정월이 지나면 디딜방아는 훔쳐 왔던 동네에 되돌려 주거나 아니면 동네 앞 개울의 다리로 사용하기도 한다. 둘째마당은 “순천운곡대보름액막이굿”에서 해학적인 소재와 고사소리를 통한 의식적인 소재의 변화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연주자들과 보는이들의 신명을 한껏 올리는 중요한 거리라고 할 수 있다. 이후 다리로 꾹꾹 밟아가며‘나쁜 귀신은 땅속에 꼭꼭 묻혀라’는 의미를 갖고 지신소리를 신명나게 부르며 다음 마당으로 진행된다. 셋째마당 탑석줄감기 마당은 정월 대보름에 줄을 당겨 승부를 겨루던 대동놀이로,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의례적 성격을 가진 관습이다. 줄다리기를 마친 이후 마을의 신앙대상물인 탑석에 줄을 감으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의 한 종류이로써 얼사 소리를 신명나게 부르며 흥을 돋우는 놀이마당이 최고조로 펼쳐진다. 넷째마당 뒷풀이 마당이다. 운곡마을에서 부르는 액막이 소리는 탑석에 줄을 감고 난 후, 마당 가운데로 이동하여 마을 사람들이 함께 부르는데 동서남북과 중앙의 다섯 방위를 지키는 오방신장(五方神將)이 액을 막아준다는 내용으로 이는 동양의 오행 사상에 입각한 것이다.판소리 사설에서도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오래된 노래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무당의 액막이굿에서 불리는 형식의 주술성이 강한 노래이다. 자진모리장단에 맞추어 액막이 소리를 하며 판을 정리한다. 사단법인 문화공간 소리골남도는 전통민속예술을 현 시대와 소통되는 창의적인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지역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표로 2003년에 설립되었으며, 소리와 춤. 그리고 음악이 지닌 예술적 상상력을 극대화한 작품을 제작하여 대중에게 인간 본연의 신명을 이끌어 내고자 노력하는 단체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작업을 통해 2021년 10월, 사단법인 문화공간 소리골남도로 체계를 재정비하였으며, 현재 배양순이사장을 중심으로 55명의 회원이 순천지역을 중심으로 전통예술문화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사물놀이, 농악을 비롯한 타악 연희와 판소리. 향토민요, 굿 음악과 장단, 창작 음악 등의 전통예술 전반적인 연행에 힘쓰고 있다. “순천운곡대보름액막이굿”은 특별히 어려운 연습과정을 통하여야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가 아닌 민속놀이의 속성을 이해하고 신명과 흥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향토민속종합예술인 만큼 코로나19 이후로 개별화 되어가는 개인 및 사회적 구조를 조금씩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는 구심점이 될꺼라는 미래지향적인 뜻을 가지고 힘쓰는 사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