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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9천769명에 94억원 지급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9천769명에 94억 원을 지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뉘는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함으로, 오는 15일까지 신청 당시 제출한 농가별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 규모는 소농직불금은 4천752농가에 57억 원을, 면적직불금은 5천17농가에 37억 원으로 총 9천769명에 94억 원이다. 이는 지난 2017~2019년간 1회 이상 직불금을 받은 이력이 있는 농지에만 지급하던 요건이 올해 삭제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1천419농가 4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지급 기준은 ▲소농직불금은 0.1ha~0.5ha이하 경작면적에 연 120만 원 ▲면적직불금은 경작면적에 따라 3구간으로 나눠 지급단가가 적용된다. 공익직불금을 받기 위해서는 대상농지와 대상 농업인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지급대상자 중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와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는 등 17가지의 준수사항을 위반했을 경우 직불금의 10%를 감액 지급한다. 아울러 1차 지급 과정에서 직불금 대상 농지 추가 승계자 및 계좌 오류자에 대해서는 오는 18일까지 2차 지급할 계획이다. 직불금 지급에 관한 문의는 여수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061-659-4417)나 농지소재지 읍면동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공익직불금이 올해 쌀값 하락과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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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남제동,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 후원 이어져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8일 남제동 다비다회관(대표 유명분)이 추운 겨울을 잘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 물품 10세트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기부 물품은 세트당 쌀(10kg)·김치(10kg)·수육(1kg)·라면(10봉)·물티슈로 구성됐으며, 시는 저소득 독거노인 등 10세대에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전달했다. 또한, 시는 지난 10일 조은라이온스클럽(회장 임성찬)이 ‘사랑 나눔 합동 김장 봉사’활동 후 기부한 김장 김치(5kg) 25박스를 어려운 이웃 25가구에 전달했다. 김장 김치를 전달받은 김 모 씨는 “이번 겨울은 물가가 많이 올라 걱정이 많이 됐는데 맛있는 김치를 나눠주셔서 걱정을 덜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경희 남제동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매년 후원해 주신 다비다 회관 및 순천조은라이온스클럽에 감사하다”며 “김치 등 후원 물품을 지원받는 분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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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순천시지회 장천동에 백미 기부순천시(시장 노관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순천시지회(지회장 김태희)가 지난 5일 연말을 맞이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50포(150만 원 상당)를 장천동 행정복지센터 나눔 곳간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부받은 백미를 장천동 마중물보장협의체 회원들과 함께 관내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태희 지회장은 “추워진 날씨에 단칸방에 홀로 지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을 지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종환 장천동장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어려운 상황에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정을 나눠주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순천시지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쌀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과 함께 잘 전달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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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하이아미쌀 브랜드화’ 기술보급 우수사례 ‘대상’여수시의 유기농쌀 ‘하이아미’ 브랜드화 사업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식량작물 기술보급 활성화 우수사례 전국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농업기술 활성화에 기여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농촌진흥청은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우수사례 중 10개 시군을 선발 후 서류와 발표심사를 통해 사업의 충실성, 효과성, 협업노력도 등을 평가했다. ‘하이아미’ 쌀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최고품질의 순수 국산품종이다. 일명 ‘키크는 쌀’로 불릴만큼 아이들 성장과 발육에 좋은 필수 아미노산이 일반 쌀 대비 31%정도 더 풍부하며 밥맛도 우수하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여천농협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해 유기농 하이아미 재배단지조성을 비롯한 유기농 쌀 전용 도정시설 신축, 전용 포장재 개발 등 ‘하이아미’ 브랜드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90여 톤의 본격 출하를 시작으로 지난해와 올해는 200여 톤까지 생산량이 확대됐으며, 올해는 이미 9월에 재고가 소진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여수시 쌀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이아미가 여수의 대표적인 쌀 브랜드로 농업인들과 시민들의 더 큰 자랑이 될 수 있도록 고품질 유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의 하이아미쌀은 다음 달부터 여천농협 하나로마트 및 섬썸마켓(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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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월등면마중물보장협의체, 겨울맞이 김장 김치 나눔순천시 월등면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 김동철)는 지난 21일 관내 어려운 이웃과 겨울맞이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홀로 사는 노인, 저소득 가정 등 120세대를 방문하여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협의체는 매년 겨울철 김장 김치를 담기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 나눔을 통하여 훈훈한 정을 나누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명절 쌀 나눔, 초등학교 입학생 학용품 보내기, 반찬 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장(김동철)은“김치 나눔을 통해 겨울철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와 마음을 전할수 있어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나눔을 실천하여 행복한 월등면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구현 월등면장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해 주시는 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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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부 사진작가, 광양읍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기탁조갑부 사진작가는 지난 13일 첫 번째 사진 전시회를 열고 받은 백미 10kg 22포대(66만원 상당)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용균, 민간위원장 허형채)에 지정 기탁했다. 이날 기부한 백미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광양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첫 번째 개인전 ‘담다&닮다展’을 개최하면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것이다. 조갑부 사진작가는 “사진은 앵글을 통해 추억을 담거나 잊히지 않도록 아름다운 빛과 색으로 담아낸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열면서 혹시 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잊고 지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시회를 축하해 주신 많은 분의 고마운 마음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정용균 광양읍장은 “사진 전시회에서 쌀 대신 화환을 받아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조갑부 사진작가님께 감사드린다”며 “이웃사랑의 소중한 뜻을 잘 헤아려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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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광양 K-POP 페스티벌’을 위한 아주 사소한 ‘꿀팁’‘제3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양시가 특별한 축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사소한 꿀팁을 내놨다. 이번 광양 K-POP 페스티벌은 최강 라인업 ‘K-POP’과 ‘7080&트롯’ 등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글로벌 관광축제로 20일부터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연이틀 펼쳐진다. 지난 13일 온라인 티켓 오픈한 K-POP 공연이 4분, 7080&트롯 공연이 5분 만에 매진되고 연일 입장권 문의가 쇄도하는 등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3,4차 입장권 배부 19일과 당일 현장에서, 공연장 입장은 오후 3시 30분부터 광양시는 지난 13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K-POP’과 ‘7080&트롯’ 지정석 1,640매, 2차 읍면동 배부로 지정석 2,520매를 각각 배부했다. 남은 3,4차 입장권 배부는 현장 배부로 3차는 19일 광양시민 대상 지정석과 전 국민 대상 자유석으로 구분해 오후 4시부터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마지막 4차는 공연 당일(K-POP 20일, 7080&트롯 21일) 오전 9시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석 자유석으로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이번 페스티벌 입장권은 1인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3차 배부에서 광양시민 대상 지정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공연장 입장은 오후 3시 30분부터 가능하고 자유석 입장권 소지자는 정문, 지정석 입장권 소지자는 ‘가’문으로 오후 6시까지 입장을 완료해야 한다. 공연장 도착부터 귀가까지 무료셔틀버스 운행 광양시는 친환경 글로벌 축제를 지향하고 이용객 편의와 교통 혼잡 및 주차난 해소를 위해 중마동과 광양읍 2개 권역으로 나눠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당일 도로 상황이 매우 혼잡하고 불법주정차 등에 대한 집중단속이 이뤄질 예정으로 대중교통이나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K-POP 공연이 열리는 20일에는 중마터미널~공설운동장을 오가는 중마동권 노선이 14시 첫 운행을 시작해 14시 20분, 15시, 15시 30분, 15시 50분, 16시 20분, 16시 40분, 16시 50분, 17시 20분까지 총 9회 중마터미널을 출발한다. 광양읍권 셔틀버스는 용강리(송보7차 입구)~광양터미널~광양공설운동장과 덕례리(대림반점 앞)~광양공설운동장 등 2개 노선으로 운영되며 13시 30분 첫 운행을 시작으로 17시 30분까지 매시 30분 각각 총 5회 운행된다. 페스티벌 종료 후 귀가 셔틀버스는 중마동권은 21시 30분과 22시, 용강리와 덕례리 방면은 21시 20분과 22시에 각각 공설운동장을 출발한다. 7080&트롯 공연이 열리는 21일에는 중마터미널~공설운동장을 오가는 중마동권은 14시 첫 운행을 시작해 14시 40분, 15시 20분, 16시, 16시 40분, 17시 20분까지 총 6회 중마터미널을 출발한다. 광양읍권은 용강리(송보7차입구)~광양터미널~광양공설운동장을 오가는 용강리 노선이 13시 30분, 15시 10분, 16시 50분에 출발하며 덕례리(대림반점 앞)~광양공설운동장을 오가는 덕례리 노선이 14시 30분, 16시, 17시 50분 등에 각각 출발한다. 공연 종료 후 귀가 셔틀버스는 중마동권은 21시 20분과 22시, 덕례리 방면은 21시 30분, 용강리 방면은 22시에 각각 공설운동장을 출발한다. 탕후루, 타코야끼, 닭꼬치, 닭강정 등 푸드존 운영, 큰 일교차 대비 보온 당부 콘서트장 입구 푸드존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음식부스, 푸드트럭 등이 펼쳐져 탕후루, 타코야끼, 닭꼬치, 김밥 등 다채로운 먹거리로 오감을 만족하는 글로벌 관광축제를 완성한다. 공연장 입장 후 푸드존 이용을 희망할 경우 ‘라’문으로 퇴장한 후, 정문(자유석) 또는 ‘가’문(지정석)으로 재입장할 수 있으며 공연장에는 음식물 반입이 전면 금지된다. 무엇보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를 고려해 감기를 예방하고 건강한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보온을 위한 겉옷, 무릎담요 등을 대비해야 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제3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은 글로벌 관광축제에 걸맞은 안전하고 특별한 축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통, 안전, 먹거리 등 전 부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장권 배부, 무료셔틀버스, 푸드존 등에 관한 사전 정보를 잘 활용하고 쌀쌀한 가을밤을 대비할 수 있는 외투 등을 잘 챙겨 오감을 만족하는 광양 K-POP 페스티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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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압면, 2023년 사랑의 고추장 나눔행사 개최광양시 다압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심정애)는 지난 16일 메아리휴양소에서 사랑의 고추장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 여수권지사의 수어댐 주변 주민생활지원사업 일환으로 올해 3회째 진행됐다. 행사는 새마을회 및 부녀회원 등 2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고춧가루를 사용해 만든 고추장을 지역 내 경로당 21개소와 취약계층 79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부녀회원들은 독거가구를 찾아 고추장을 전달하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지 살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심정애 부녀회장은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한국수자원공사 여수권지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계층들이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상균 다압면장은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봉사에 참여해준 새마을회, 부녀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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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면, 여천로타리클럽 개도 신흥경로당 세탁기 기증여수시 화정면(면장 이영민)은 지난 25일 여천로타리클럽(회장 정종안)이 화정면 개도 신흥경로당(오손도손 어르신보금자리)에 대형 세탁기(23㎏)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세탁기는 독거노인이 함께 생활하는 개도 신흥마을 오순도순어르신보금자리(신흥경로당)시설의 어르신들이 이불 빨래 등으로 힘들어 한다는 소식을 접한 여천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마련했다. 여천로타리클럽은 지난 6월에도 회장 취임 기념으로 쌀 500kg을 화정면에 기증하는 등 집수리와 청소봉사, 물품기증 등 각종 사랑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개도 신흥마을 임정연 이장은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이불빨래가 힘들었는데 이번에 여천로타리클럽에서 세탁기를 기증해 주어 어르신들이 손쉽게 빨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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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여름 끝자락...섬진강 ‘망덕포구’로 가을 ‘마중’광양시가 다가오는 가을에 섬진강 망덕포구로 떠나는 가을 마중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양 망덕포구는 오는 25일부터 열릴 광양전어축제, 광양야경시티투어, 망덕포구횟집거리 스탬프투어 등 소소하고 즐거운 이벤트들로 들썩인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광양전어축제는 '달빛나루! 망덕포구에서! 여름의 끝자락은 고소한 전어와 함께!'라는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망덕포구 무접섬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전어가요제, 전어잡기 체험, 전어잡이 소리 시연 등 축제의 정체성을 살린 프로그램은 물론 윤동주의 유고를 보존한 정병욱 가옥의 장소성을 살린 백일장 등이 마련돼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또한, 청소년 행복 樂 페스티벌, 어린이들의 난타, 매직저글링, 7090포크뮤직, 퓨전국악, 포에버윈드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공연과 정동원 등 초대가수 축하공연, 화려한 불꽃쇼가 예고돼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광양야경시티투어는 주말(금~일) 오후 3시,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버스정류장에서 예약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고, 망덕포구의 낭만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운행된다. 야경시티투어는 순천만국가정원(15시), 광양읍 버스터미널(15시 30분)에서 탑승해 광양와인동굴에서 낭만을 즐긴 후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에서 저녁을 먹는다. 이어 이순신대교, 선샤인해변공원 등 은은한 광양만의 야경과 배알도 섬 정원, 망덕포구 등을 여행한 후 광양읍터미널(21시), 순천만국가정원(21시 30분)에서 마무리한다. 특히 에어팟 프로, 백화점 및 광양사랑상품권 등의 선물을 증정하는 ‘광양시티투어 탑승 후기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후기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광양시티투어 이용 후기를 본인 SNS에 업로드하고 해당 게시글을 캡처, 광양시 문화관광홈페이지 시티투어 ‘이벤트응모’ 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광양시보건소 식품위생과에서 운영 중인 ‘섬진강 망덕포구횟집거리 스탬프 투어’도 망덕포구로 서둘러 가을 마중을 나온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경쾌하게 만들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관광안내’의 시티투어, 스탬프투어 등의 코너를 참고하면 된다. 섬진강과 바다가 만나는 망덕포구에서 건져 올린 가을 전어는 빠른 물살만큼 운동량이 활발해 탄탄한 육질과 풍미를 자랑하며 칼슘, 미네랄, 불포화 지방산 등이 풍부해 어린이들의 뼈 성장에서부터 어르신들의 혈관 건강까지 두루 챙길 수 있다. 쑴벙쑴벙 썰어 구수한 된장을 살짝 찍어 한입 가득 싸 먹는 전어회, 새콤달콤 무쳐낸 전어회무침, 왕소금을 뿌려 노릇노릇 구워낸 전어구이 등 다채롭게 변주되는 전어는 머리까지 통째로 먹을 만큼 버릴 게 하나도 없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망덕포구가 아니더라도 전어가 생산되는 곳은 늘고 있지만 망덕포구의 수려한 풍광과 뛰어난 풍미는 따를 수 없다. 전어에는 유쾌하고 해학적인 서사도 그득하다. 전어라는 이름에는 돈을 생각하지 않고 사 먹을 만큼 맛있다는 뜻에서 錢漁(전어), 머리부터 버리지 않고 모두 다 먹을 수 있어서 全漁(전어) 등 다양한 뜻을 담고 있다.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 ‘머리에 깨가 서 말’, ‘가을 전어 한 마리면 햅쌀밥 열 그릇 죽인다’등에는 풍자와 해학이 넘친다. 망덕포구는 전라좌수영 주둔지이자 배를 만들었던 선소가 있었던 역사 공간이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친필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 윤동주 시 정원 등이 있는 문학 공간이다. 포물선을 그리는 망덕포구를 따라 걷다 푸른 바다 위를 유려하게 가로지르는 별 헤는 다리를 건너면 아담하게 단장된 배알도 섬 정원이 포근하게 방문객을 맞는다. 한국관광공사 안심관광지 25선에 이름을 올린 배알도 섬 정원을 둘러보고 단순미를 자랑하는 해맞이다리를 건너면 미루나무 잎새가 찰랑거리는 배알도 수변공원이 이어진다.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은 아름다운 석양으로 이름이 높고 별헤는다리와 해맞이다리가 연출하는 찬란한 야경은 여행자들의 가슴에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해마다 가을 먹거리의 대명사인 전어축제가 열리는 망덕포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풍성하고 낭만적인 가을을 맞을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축제와 다채로운 이벤트가 가득한 망덕포구에서 가을의 정취, 역사와 문학의 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오감여행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