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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홍보 나서순천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추석맞이 전통시장 상품권 집중구매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홍보활동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기업체 35개를 대상으로 추석명절 직원 선물용으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과 제수용품 구매를 적극 권장하고, 전 시민이 동참하여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펼쳐 최근 SSM 점포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은 5,000원권, 10,000원권 두 종류로 웃장, 아랫장, 원도심 상점가 등 순천시 전통시장은 물론, 전국 1,324여개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광주은행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그동안 시에서는 직원 복리후생을 위한 복지포인트 1인당 10만원, 1억67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한 바 있으며, 특히 각종 포상금, 시상품, 불우이웃 및 사회복지 시설 방문 시 전통시장 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에 대해 박병두 실무자는 “폭염 및 태풍으로 인해 농산물을 비롯한 소비자 물가가 치솟고 있는 요즈음 알뜰한 장보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제수용품 등은 대형마트와 SSM에 비해 10~20% 저렴한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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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전통시장 구경 오세요순천시는 대표 전통시장인 아랫장과 웃장을 다양한 볼거리와 살거리, 먹거리가 있는 시장으로 변화시켜 내년에 열리는 정원박람회를 찾는 방문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전략을 마련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이의송 실무자에 따르면 “최근 아랫장에 110대 주차 가능한 고객 주차장을 설치하고 기존 건물 사이에 비가림 시설 설치, 프리젠테이션 설비를 갖춘 상인교육장과 상인회 사무실 설치, 야외 공연무대, 정기 문화공연 실시, 상인대학 운영, 야시장을 대비한 야간 조명탑 설치, 전통시장 홍보 LED 전광판 등을 설치했다.”는 것. 아랫장 주차장은 그동안 상인들의 종일 주차로 고객차량 접근이 어려워 순천시와 상인회는 지난 4월부터 상인 차량을 주차하지 않도록 설득하여 지난 2일 장날부터 주차장을 고객에게 전면 개방하기로 했으며 외래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형버스 주차장도 마련했다. 이 주차장은 평일에는 무료 개방하고 장날에는 장기 주차를 예방하기 위해 2시간까지는 무료, 2시간 이상은 30분당 500원을 받고 있다. 100년 역사를 지닌 웃장은 웃장 특유의 전통식품인 ‘국밥’을 특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6천원 받는 국밥 2인분을 주문할 경우 1만원 상당의 수육 1접시를 무료로 제공 그 맛과 푸짐함은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 알려지고 있다. 시는 앞으로 아랫장에는 외국 관광객을 불러들이기 위한 지역특산품 판매코너 설치, 상인으로 구성된 질서문란 행위 단속반 운영, 장날 문화예술 공연, 다문화장터, 벼룩시장, 깜짝경매코너, 유명 요리사 초청 음식강연, 야간 공연을 곁들인 야시장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또, 택배코너, 유아방 등 편의시설도 추가로 갖출 예정이다. 웃장에는 대형버스 7∼8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설치하고 9월 8일(구팔→국밥)에는 웃장 국밥 축제를 열어 국밥을 알려나가고 올해 행사 성과를 분석해 매년 정례화를 검토할 계획이며 웃장 국밥으로 상표를 등록해 타 국밥과 차별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웃장국밥은 돼지 삶은 머리에서 발라낸 살코기만을 재료로 사용 냄새가 없고 국물맛이 깔끔하여 뒷맛이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류승진 실무 과장은 “순천만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고 내년에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순천 전통시장에서 정겨움과 풍성한 인심을 한 껏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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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가치”와 “정원박람회”어떠한 상품이든 간에 시민 등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상품가치”가 없으면 돌아서고 마는 것이 일상생활의 현실일 것이다. 따라서 2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정원박람회의 상품가치는 과연 얼마나 될까? 조충훈 시장을 비롯해 순천 시민이면 누구나 냉철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대목이다. 무작정 성공 개최를 위해 전국 각지로 찾아가는 세일즈 홍보에 앞서 정원박람회 상품가치를 먼저 챙겨야 한다는 말과도 같다 할 것이다. 그런데 홍보전산과는 지난 2일 청자축제가 열린 강진과 소고기 삼합으로 유명한 장흥 토요시장을 다녀왔다는 것이다. 게다가 큰 돈 들이지 않고 전국 각지의 관람객들을 손쉽게 만나 정원박람회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명분 일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정원박람회가 끝나는 내년 10월까지 찾아가는 홍보를 계속할 계획이다고 한다. 더욱이 전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누고 41개 실과, 천 2백여 명의 직원이 발로 뛰는 홍보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세일즈 홍보가 누구를 위한 홍보일까? 홍보 전선에 뛰어든 공직자들은 자발적인 공무일까? 아니면 더 나아가 완성되지도 않은 정원박람회 상품가치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참으로 암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천 2백여 직원들이여! 공사 중인 정원박람회 현장을 몇 번이나 다녀왔소? 정원박람회를 얼마나 알고 있냐?”고 묻고 있다. 지방화 시대가 시작되면서 일부 지자체장들이 인기 행정에다, 치적 쌓기에 급급한 나머지 저지른 정원박람회와 같은 행정들이 시민들의 혈세 낭비는 물론 애꿎은 공직자들만 멍이 들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과잉 충성에 눈이 먼 일부 실 과장들 때문에 애꿎은 하위직 직원들만 아무 영문도 모르고 상품가치도 없는 상품을 강매로 팔아야하는 현실을 누가 알아 줄 것인가? 반면 시 입장에서야 “이미 공정률이 약 60% 정도가 진행되어버린 현실을 어떻게 할 것이냐.”고 반문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마귀가 매미를 잡으려고 한다는 “당랑포선” 교훈 삼아, 현실 그대로 시민 사회에 알리고 정직한 행정을 펴야 만이 순천의 미래가 있을 것이다. 아무튼 아랫장 웃장 등 장터를 비롯해 주식회사는 물론이고 순천만정원박람회 등 각 지자체들의 시책들마다 “상품가치”가 없으면 민심은 돌아서고 만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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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브랜드 민박 육성순천시는 관광객에게 추억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우수한 민박 시설을 육성하기 위해 타 지역 민박과 차별화하는 브랜드 민박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3일 민박 운영자를 대상으로 아랫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전남대 강신겸 교수를 초청 ‘농어촌 민박 개발과 경영 노하우’ 주제로 차별화된 순천시만의 민박 운영 요령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약초정원과 텃밭가꾸기를 통한 차별화는 브랜드 민박을 개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했다. 약초정원에는 도라지, 초피, 질경이, 제비꽃, 흰민들레, 쑥부장이, 씀바귀, 꽈리, 은방울꽃, 장녹, 수세미 등을 식재하고, 시골텃밭은 가지, 고추, 상추, 쑥갓, 무, 부추, 열무, 호박 등을 심어 숙박을 하는 사람들이 직접 먹거리를 수확 시골밥상을 체험하고 정원박람회와 연계 사업으로 기능성 특용 식물의 먹거리 상품을 차별화하는 반찬사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휴희주 실무 계장은 “앞으로 우수 민박에 대해 아토피 피부에 좋은 천연 건강 이불 지원과 약초 양초 교육 등 농어촌 민박 브랜드 가치를 높여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만족과 감동을 안겨주는 민박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갈 계획이다.”고 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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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지구 시내버스 투입 합니다.순천시가 신규 택지개발단지 입주에 발맞춰 시내버스 노선변경을 추진한다. 이번 노선개편(안)은 오는 10월 신대지구 중흥 1차 아파트 입주와 내년 4월에 열리는 순천만정원박람회 관광객 이동편의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일부 노선조정안은 해룡면 신대배후단지(91만평) 입주시기에 맞춰 시내버스를 투입, 신·구도심 간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는 것. 게다가 2개노선이 신설되고, 8개노선은 경유지 변경, 3개노선은 운행시간이 변경된다. 신설 구간은 해룡면 신대지구 '73번'(가칭) 노선이다. 이에 신대지구에는 중흥건설이 'S-클래스'라는 브랜드로 아파트를 짓고 있으며, 벌써 1차아파트가 마무리공사에 돌입해 10월쯤 입주가 시작된다. 또 중앙동에서 원도심에서 신대택지개발지구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8km 가량 떨어져 있으며, 자동차로는 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다. 운행코스는 순천제일고를 출발, 순천대-웃장-중앙동주민센터-순천선관위-조곡동 둑실마을-금강메트로빌-봉화터널-석회아파트-주공 6,7차-왕조우체국-순천병원-조례4거리-조례초교-금당동신아파트-부영5차-부영9차(왕의중)-부영3차(팔마중)-복성고 입구-평화마을-신대지구 중흥1차까지다. 운행거리 16km에 하루 운행 횟수는 23회다. 또 남부순환노선(가칭 2013번)도 생긴다. 운행코스는 순천역-순천종합버스터미널-순천고-청암대삼거리-2013순천만정원박람회장-연향3지구-풍덕동 홈플러스-순천역을 순환하는 직사각형 형태의 순환노선으로 하루 80회가 순환 운행된다. 연향2지구 호반.부영.코아루 아파트 지역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를 위해 '14번' 기점과 노선이 변경된다. 신규 코스는 해룡대안-호반-좌야-부영6,7차-대주파크빌-산림조합-부영1,2차-순천역-중앙시장-순천대-향림현대다. '51번' 노선은 주민들의 경유지변경 건의사항을 반영해 법원검찰청을 거치지 않고, 해룡대안-순천역-아랫장-터미널-중앙시장-의료원로터리-순천경찰서-선평삼거리-서면공단-건천-용림-구상까지로 코스가 바뀌게 된다. 순천 원도심에서 신도심 연향.금당지구를 거쳤던 '72'번 노선은 복성고-평화마을-신대지구 중흥1차까지 하루 23회 연장 운행된다. 순천 구도심-별량면-보성 벌교읍을 오갔던 '88번' 코스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해룡면 신도심과 연결되는 코스로 대폭 바뀐다. 변경될 코스는 해룡면 농산물도매시장-성산-신대지구-복성고-부영6차-산림조합-조례사거리-국민은행-덕연동주민센터-구암교-이마트-순천역-아랫장-청암대-인월사거리-석현-신석-금치-벌교역-벌교삼성병원으로 변경된다. 별량방면 87번은 84번과 통합되고, 14, 32, 51, 53, 67, 72, 84, 88번은 경유지가 변경되거나 노선이 새롭게 바뀌며 33, 97, 98번은 운행시간이 조정된다. 순천시는 노선조정(안)을 공지하고 이달 31일까지 2차 시민의견을 수렴해 9월부터 적용해 운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노선개편 문의는 순천시청 교통과로 하면 된다. 이에 대해 홍용복 실무 과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조정안은 10월 신대지구 아파트 입주와 정원박람회 관람객 수송에 맞춘 것이며, 오천택지개발지구 입주가 시작되면 순차적으로 시내버스가 추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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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상인대학" 개설순천시는 아랫장과 중앙동상가 상인 250명을 대상으로 상인대학을 개설하고 9일 입학식을 가졌다. 중앙동 상인대학 입학식은 9일 오후 2시, 아랫장 상인대학 입학식은 오후 6시에 시장경영진흥원 관계자, 인근시장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서 조충훈 순천시장은 “이번 상인대학 개설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무엇보다 원도심 발전을 위해서는 상인들의 자발적인 의지가 중요하다며 상인대학에서 많은 것들을 배워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상인 대학은 대형마트에 밀려 갈수록 경쟁력을 잃고 있는 전통시장과 원도심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순천시의 건의로 이뤄졌다. 상인 대학은 1주일에 4시간씩 10주 40시간동안 아랫장 상인교육장과 중앙동 신협회의실에서 의식혁신, 판매기법, 고객만족 등에 관련된 내용으로 시장경영진흥원 박상규 책임교수가 맡는다. 이에 대해 류승진 실무 과장은 “이번 상인대학을 통해 상인조직을 강화하고 대형마트에 대응한 상인들의 경영 능력을 향상시켜 전통시장과 원도심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고 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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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장 ‘왁자지껄 공연 한마당’ 잔치순천 아랫장에서 2일 장도 보고 굿도 보고 ‘왁자지껄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아랫장 번영회가 주최하여 풍물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각설이 공연, 초대가수 공연, 태국전통 춤, 제기차기 등 전통시장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기부로 이어지는 경품 100여 점의 나눔 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한마당 잔치는 기획에서부터 운영까지 상인 주도로 이루어진 전통시장 축제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류승진 실무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순천 아랫장이 문화가 살아있고 상인과 지역민 그리고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문화 관광형 시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승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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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지 “순천”으로 초대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봄은 풍요롭다. 너른 갯벌은 늘 그래왔듯 수많은 생명을 품에 안아 키우고, 지난 가을 황금빛 감동을 전해주던 갈대군락이 사라진 자리엔 앙증맞은 새순들이 파랗게 고개를 내밀었다. 그뿐이 아니다. ‘천년고찰’ 선암사 뒷마당에는 곱게 단장한 개나리와 벚꽃과 매화가 상춘객을 맞이하고, 전국적인 규모의 5일장인 ‘아랫장’이 서는 날이면 대로변까지 빈틈없이 들어선 좌판과 그 사이로 흐르는 인파가 일대 장관을 이룬다. 1박2일을 계획한다면 여수에 먼저 들러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샅샅이 훑어보고 ‘생명의 땅’ 순천에서 무르익은 봄날을 만끽해보자. 넉넉하고 풍요로운 순천을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봄은 풍요롭다. 너른 갯벌은 늘 그래왔듯 수많은 생명을 품에 안아 키우고, 지난 가을 황금빛 감동을 전해주던 갈대군락이 사라진 자리엔 앙증맞은 새순들이 파랗게 고개를 내밀었다. 천년고찰 ‘선암사’ 뒷마당에는 곱게 단장한 개나리와 벚꽃과 매화가 상춘객을 맞이하고, 전국적인 규모의 5일장인 ‘아랫장’이 서는 날이면 대로변까지 빈틈없이 들어선 좌판과, 그 사이로 흐르는 인파가 일대 장관을 이룬다.1박 2일 여수~순천 여행의 순천 코스는 생태관광의 메카인 순천만에서 시작한다. 남해 쪽으로 돌출한 두 개의 반도, 즉 여수반도와 고흥반도 사이에 위치한 순천만은 우리나라 제일의 갈대군락지이자 세계 5대 연안습지의 하나다. 2006년에는 그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국제습지조약인 람사르협약에 등록되기도 했다. 순천 시내를 통과한 동천과 이사천이 몸을 합쳐 바다로 흘러드는 S자 수로, 그리고 수로 주위로 드넓게 펼쳐진 갈대밭은 순천의 상징이요 자랑이다. 순천만은 세 가지 방법으로 탐방할 수 있다. 먼저 대대포구에서 생태체험선을 타고 물길을 따라가며 순천만이 품고 있는 다양한 생명들을 만나는 방법이다. 갯벌에는 짱뚱어, 달랑게, 농게, 칠게, 갯지렁이를 비롯해 다양한 염생식물들이 서식한다. 체험선 두 대가 번갈아 다니는데 자연환경해설사가 동승하며 왕복 약 35분이 소요된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썰물 때는 배가 뜨지 않으므로 미리 배 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순천만의 또 다른 명물인 갈대열차를 타는 것이다. 갈대밭 사이를 달려 순천이 낳은 두 명의 문학가, <무진기행>의 김승옥 작가와 <오세암>의 고 정채봉 작가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순천문학관까지 다녀올 수 있다. 세 번째는 순천만 탐방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갈대밭 산책과 용산전망대 일몰 감상이다. 갈대밭 사이로 난 나무 데크를 따라 걷다가 갈대밭이 끝나는 지점부터 1km 가량 야트막한 산길을 올라가면 용산의 남쪽 끝 전망대에 닿는다. 순천만을 담은 대표적인 사진들, 이를테면 황홀한 일몰이나 원형 갈대군락지 촬영 포인트가 바로 이곳이다. 선명한 S라인 물길과 갯벌, 둥글게 군락을 이룬 갈대밭의 조화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전망대까지 왕복 1시간30분이 소요된다. 일몰까지 보고 내려오면 저녁시간이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 근처에는 짱뚱어탕, 오리바비큐 등을 파는 식당은 물론 민박과 펜션도 꽤 있다. 망둥어과의 갯벌생물인 짱뚱어를 뼈째 끓여 체에 거른 후 된장, 시래기, 토란대 등을 넣어 만드는 구수한 짱뚱어탕은 순천 10미(味)의 하나로 꼽힌다. 둘째 날 일정은 순천드라마촬영장, 낙안읍성, 선암사 순으로 잡아보는 것도 좋겠다. 순천드라마촬영장은 옛 순천읍과 1960년대 서울 달동네, 1980년대 서울 변두리 모습을 재현한 오픈세트장이다. 황제양복점, 댄디잡화점, 이태리양과점 등의 빛바랜 간판과 시멘트 담벼락에 적힌 소변금지, 방공방첩 따위 문구가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사랑과 야망> <서울 1945> <에덴의 동쪽> <자이언트> <제빵왕 김탁구>와 같은 드라마가 모두 이곳에서 만들어졌고, 최근엔 <빛과 그림자>를 촬영 중이다. 순천드라마촬영장이 1950~80년대로 되돌아가는 시간여행이라면, 낙안읍성민속마을은 조선시대로 떠나는 흥미진진한 여행이다. 280여 동의 초가집과 객사, 관아, 동헌 등이 길이 1.4km에 달하는 석성 안에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낙안읍성은 실제로 사람이 거주하는, 살아있는 민속박물관이다. 마을을 둘러싼 석성은 처음엔 토성이었는데, 임경업 장군이 군수로 부임하면서 석성으로 개축한 것이라 한다. 마을 안 구석구석을 속속들이 구경하고 성곽 위를 한 바퀴 걷고 난 후 주막에 앉아 국밥 한 그릇 또는 파전에 동동주 한 잔 청해 먹고 나면 두어 시간이 금세 지나간다. 짚물공예, 길쌈시연, 목공예체험, 농기구체험 등 옛 삶의 다양한 모습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 안에서 민박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훌륭한 역사교육장이 된다. 낙안읍성민속마을 바로 앞에 지난해 새로 들어선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도 둘러볼 만하다. 한국브리태니커 설립자이자 1976년 창간 당시 최초의 한글전용, 가로쓰기 도입으로 잡지계에 새 장을 열었던 월간 <뿌리깊은나무>의 발행인 고 한창기 선생이 평생 수집한 문화재급 소장품 6천여 점을 전시, 보관하고 있다. 유물전시실 맞은편에는 단소, 거문고 명인 백경 김무규 선생의 구례 전통한옥을 그대로 이전 복원해 놓았다. 순천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선암사다. 선암사는 우리나라 불교 양대 종파의 하나인 태고종의 본산으로, 조계산을 사이에 두고 반대편에 위치한 송광사와 함께 순천을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다. 조선 중기에 세워진 빼어난 자태를 간직한 무지개다리 ‘승선교’, 낮은 칸막이와 시원하게 뚫린 개방감이 특징인 우리나라 유일의 문화재 해우소(선암사 해우소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14호), 원통전의 모란꽃살문 등 선암사만의 단아한 볼거리가 많은데 특히 봄이면 원통전, 각황전을 따라 운수암 오르는 돌담길에 매화가 가득 피어나 운치를 더한다. 선암사 매화는 그냥 매화가 아니라 따로 ‘선암매’라고 불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원통전 뒤편 백매화와 각황전 담길 홍매화는 천연기념물 제488호로 지정되어 있다. 3월 말부터 종무소에는 선암매의 개화 여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오직 선암매를 보기 위해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선암사를 찾기도 한다. 순천시가 운영하는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면 이 모든 주요 관광지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오전 9시50분 순천역을 출발해 드라마촬영장, 낙안읍성, 순천만(이상 월~금), 송광사(월요일), 뿌리깊은나무박물관(화, 목요일), 선암사(금요일)를 돌아보고 오후 5시30분에 일정을 마치는 코스로 요금은 9500~1만2000원이다. 인기가 많은 투어프로그램이므로 예약은 필수다.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에는 빨간색 2층 버스를 타고 드라마촬영장과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을 돌아보는 생태탐조투어버스를 운행한다. 주말에는 1박2일 일정의 에코투어 버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드라마촬영장, 순천만, 개랭이마을(숙박), 낙안읍성,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선암사를 돌아보는 코스다. 한편 순천시가 운영하는 시민공영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 ‘온누리’도 일일사용권을 구입해 이용할 수 있다. 순천종합터미널, 순천역 등 시내 주요 지점마다 자전거 터미널이 있어 자유롭게 대여해 이용한 후 어느 곳에서나 반납할 수 있다. <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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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수근 감사 인사감사합니다. 순천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 잊지 않겠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순천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지난 한달여동안 너무나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맞잡았던 따뜻하고 거친 손길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대량해고로 길거리로 내몰린 현대하이스코비정규직노동자들과 홈에버노동자들이 하루도 쉬지 않고 선전전을 진행했던 조례4거리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되는 순천을 목놓아 외쳤습니다. 재래시장, 중소상인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역전시장, 아랫장, 웃장에서 우리 어머니, 아버지, 삼촌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순천을 목놓아 외쳤습니다. 주암, 황전, 낙안.... 파릇파릇 돋아나는 논두렁, 밭두렁을 지나며 해년마다 순천시청 앞마당에 나락을 적재하며 긴 한숨 내뱉는 주름진 얼굴의 농민들이 행복한 농업?농촌을 생각했습니다. 노동자, 농민, 재래시장 아주머니들, 중소상인.... 평범하게 살아가는 우리 주변의 서민들이 웃으면서 살아가는 순천을 생각하며 열심히 뛰었습니다. 낡은정치, 무책임정치는 지겹다며 진정으로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서민정치, 책임정치 해달라는 순천시민들의 당부와 뼈저린 말씀을 너무나 소중하게 들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 하나 하나 가슴에 담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격려, 사랑, 따뜻한 손길...모두 제 품에 담겠습니다. 아직은 부족하고 덜 믿음직스럽다는 시민들의 평가를 받아안고 더 낮은 곳에서 더 부지런하게 시민들과 호흡하는 이수근이 되겠습니다. 시민들 곁에서 서민정치, 진보정치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통합진보당이 되겠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한 순천을 위해 더욱 부지런히 제 자리에서 일하겠습니다. 깨끗한 정치, 새로운 순천을 만드는 길에 2년뒤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순천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2012년 4월 12일 순천시장 보궐선거 후보 이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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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박사 "노관규 국회 들어가야 순천발전“순천 출신으로 서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외국인진료센터 소장으로 재직중인 인요한 박사가 민주당 순천·곡성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노관규 후보 지지에 나섰다. 8일, 노관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에서 순천에 내려온 인 박사는 순천시 연향동 동부상설시장 과 금당동 참마트 앞 그리고 왕지동 파머스마켓 앞 유세현장에서 노관규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고향인 순천 영원한 순천촌놈이라고 자부한 인 박사는 사투리를 그대로 구사하며 "어린시절 아랫장터와 웃장터를 돌며 놀았다"고 회고했다. 따라서 "나는 겉만 미국사람이지, 속은 순천시람이며 최근에는 한국인으로 아예 특별귀화 해 이 자리에서 유세할 수 있다"라며 "나를 봐서라도 노관규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소개했다. 인 박사는 순천의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 "순천의 미래를 창조적으로 만들 사람을 뽑을 것이냐, 아니면 파괴적으로 만들 사람을 뽑을 것이냐"로 압축되며, 순천시를 이렇게 발전시킨 노관규 순천시장을 국회의원으로 뽑아 줄 것을 당부했다. 노관규 후보의 순천시장직 중도사퇴와 관련해선 " 순천시장으로는 지역발전을 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순천시 발전을 위해선 중앙에서 더 큰 일을 해야 하기 떄문에 순천시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것이다"며 "노 후보가 국회에 들어가 순천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관규 후보를 도와달라"며 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