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여수시,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감시원 80명 모집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불법투기 예방과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감시원 80명을 모집한다. 감시원은 시 근무자 6명, 읍면동 근무자 각 2~4명으로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주 3회, 생활폐기물 불법투기행위 근절을 위한 지도·단속,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 홍보활동 등을 수행한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는 감시원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월 1회 읍면동 직원들과 야간 합동단속을 실시하는 등 감시원 운영의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공고일 12일 기준 18세 이상 신체 건강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읍면동 근무를 원할 경우 감시활동 희망 지역의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시 근무를 원할 경우 시 자원순환과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김종필 자원순환과장은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감시원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청결한 여수 이미지 제고와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코자 한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순천시 삼산동, '쓰레기 더미 집'에 갇힌 은둔형 외톨이 청년에게 새로운 희망 전달순천시(시장 노관규) 삼산동은 지난 9일 마중물보장협의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순천지역자활센터 등 민관합동으로 저장강박 의심 은둔형 외톨이 청년가구의 집안 가득 찬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대청소 및 방역소독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원룸 집주인 신고로 찾아간 A씨(24세)는 발견 당시, 지난해 봄부터 외부와 단절된 채 바깥출입을 하지 않고 지내온 대인기피증 및 은둔형 외톨이로 의심됐다. 배달 음식물 쓰레기와 1회 용기 등 각종 묵은 생활쓰레기로 인해 발생한 날파리와 심한 악취로 건강의 위협까지 받고 있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22여 명이 참여해 집안 가득 쌓인 생활 쓰레기 5톤과 음식물 쓰레기 120L를 수거한 후 방역소독을 하였다. 삼산동마중물보장협의체 김용주 위원장은“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루빨리 안정을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런 안타까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동사무소와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준화 삼산동장은“삼산동마중물보장협의체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은둔형외톨이 청년이 세상으로 나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심리상담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하나전기계전, 광양읍 위기 가구에 전기정비 재능기부광양읍은 지난 4일 하나전기계전(대표 이후근)이 지역 내 은둔형 위기 가구를 방문해 주거 내부 노후 전선 정비 및 전등 교체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의 수혜자는 지난해 10월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이 발굴해 지난 연말 주거환경정비를 지원한 은둔형 가구로, 실내 환경 정비 완료 후 거실을 포함한 실내 전등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하나전기계전에서 재능기부로 해당 가구에 전등 3개소의 LED 등 교체와 전기설비 점검 등을 지원했다. 하나전기계전은 지난해 노인 주거 취약가구의 노후 전선, 전등 교체를 시작으로 누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 부부 가구의 전선 재설비, 취약계층 보일러 노후선 및 콘센트 정비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나섰다. 올해는 광양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원에 위촉돼 광양읍 주거 위기 가구의 전기 화재 예방과 안전한 전기 사용을 위해 긴급 출동 현장 지원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후근 하나전기계전 대표는 “광양읍의 여러 업체와 단체들의 봉사활동 소식을 들으며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고, 광양읍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면서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의 재능기부 요청으로 지역주민을 도울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한 재능기부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하나전기계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용균 광양읍장은 “지역 내 여러 봉사단체가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하고 있지만, 특히 전기분야는 화재와 연결될 수 있고 동절기 안전사고 발생이 많아 긴급을 요하는 데 매번 생업 중에도 긴급출동에 기꺼이 응해 주신 하나전기계전 이후근 대표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위기 상황 대응을 위해 민관이 협업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광양읍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광양시,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66개 사업 안내광양시는 새해를 맞아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광양시 홈페이지에 29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내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여성·아동(16건) ▲청소년·청년·중장년(10건) ▲노인·복지(14건) ▲경제·문화·생활(16건) ▲농어촌(5건) ▲안전·환경(5건) 6대 분야 66개 사업이다. ◆ 여성·아동 분야 (16개 사업) 저출산 문제 해결이 시대적 과제인 가운데, 광양시는 다양한 신규 출생·육아 시책을 시행하고 기존 시책 확대에 나선다. 임산부 및 영아를 지원하기 위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새로 시행한다. 또한 직장인을 위한 임산부 야간 건강교실을 운영하며, 고연령 여성의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 냉동 지원사업과 출생아 책 꾸러미 지원사업을 신규로 시행한다. 아울러 부모급여가 0세 기준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되며, 첫만남 이용권이 둘째아부터 300만원으로 확대된다. 아동을 위한 놀이공간도 확대된다. 도심권 공원에서 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어린이 물놀이터를 신규로 조성하고, 건강에 대한 기초가 형성되는 어린이에게 건강 교육을 위한 건강체험관을 새로 운영한다. ◆ 청소년·청년·중장년 분야 (10개 사업) 남성근로자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육아휴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한다. 고용보험법에 따른 육아휴직급여를 받는 남성근로자에게 월 30만원 최대 3개월간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한다. (※ ’24년 예산 범위 내 지급) 또한 청년들의 성공적인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청년 정장 대여 사업을 신규로 시행하며,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금액이 연 20만원에서 25만 원으로 확대된다. 특히, 2023년 사회적 문제였던 청년층의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청년층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 노인·복지 (14개 사업)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소규모 점포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을 신규로 시행하고, 장애인 교통비를 월 2만 원으로 증액한다. 또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광양형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시행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어르신들의 스포츠 활동 확대를 위해 파크골프장 2개소를 추가로 조성하여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 경제·문화·생활 분야 (16개 사업)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2023년 조기 소진됐던 광양사랑상품권을 확대 발행해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구인 기업과 구직자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품을 신규로 구축해 운영한다. 시내버스 노선을 시민 중심으로 개편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증차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 특히 2024년에는 광영도서관 개관, 한국창의예술중학교 개교,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시민 개방, 광양수산물유통센터 본격 운영 등으로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킬 예정이다. ◆ 농어촌 분야 (5개 사업) / 안전·환경 (5개 사업)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창업활성화 지원과 귀농청년 자격증 취득비를 지원한다. 또한 시설원예 난방시설 교체비를 지원해 농가의 생산비 부담 절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폐가전 5개 이상이 모여야 신청이 가능했던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의 불편함을 개선하여 폐가전 내 집 앞 맞춤 수거 서비스를 신규 시행하며, 폐지 단가 급락에 따른 영세 폐지 수집인의 지원을 위해 폐지 분리배출 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광양시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광양시 홈페이지(gwangyang.go.kr) 공지사항에서 29일부터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읍면동사무소나 도서관 등에도 책자를 비치할 예정이다. 류현철 기획예산실장은 “「2024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고,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 정보로 구성돼 있다”며 “많은 시민이 적기에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시,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추진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추운 겨울 따뜻한 온기 나눔을 위해 독거노인 및 사회 취약계층 25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50톤을 전달한다. 이 행사는 산림사업으로 발생한 산물을 수집해 사용하기 편리하게 알맞은 크기로 제작한 후 대상 가구에 직접 전달하는 나눔 행사다. 대상자는 아궁이나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로, 각 읍·면·동에서 추천받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 행사는 산물을 수집함으로써 쾌적한 산림환경 조성과 산불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며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에 시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4년 민관 협력 사업 논의제10기 광양시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용균, 민간위원장 허형채)는 지난 8일(금) 읍사무소에서 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위원 위촉장 수여 및 2023년도 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제10기 위원 위촉장 전달과 협의체 구성·운영계획 설명 ▲민간위원장 선출 ▲2023년 민관 협력 사업 추진 결과 평가 및 2024년 신규 사업 발굴을 논의하고, 이번 겨울철을 대비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및 지원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에 위촉된 민간 위원들은 광양읍 유관 기관·업체, 봉사단체, 사회보장 관련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복지증진에 열의가 있는 위원 18명(연임 15명, 신규 3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2년간 복지 사각지대 발굴, 민간자원 발굴과 연계, 지역의 인적안전망 구축, 특화사업 추진을 통해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활동을 적극 벌여 나갈 방침이다. 2023년 민관 협력 추진성과는 「찾아가는 이불세탁」, 「어르신 건강꾸러미 지원」, 「부녀가정 여성청소년 용품 지원」, 「문턱 없는 행복한 광양읍 만들기」, 「나눔가게」, 「김장 두포기 더 담그기」 등 9개 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 1,238명에게 보조·기탁금(약 3천9백만원)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일상생활 불편 해소를 제공하는 한편, 민간 36개 업체·단체·개인이 참여해 6천9백만원 상당의 지정기탁금과 물품을 취약계층 가구에 지원했다. 아울러,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발굴 기간(‘23. 12. 11. ~ 29.) 보건복지부에서 통보된 742명에 대해 공공·민간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단전·단수,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난방 곤란 가구, 돌봄 취약 가구 등 도움이 절실한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예방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번 정기회의에서 선출된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제10기 민간위원장으로 연임되어 역할 수행과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광양읍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균 광양읍장은 “그동안 제9기 위원들의 다양한 복지자원 발굴과 나눔 사업 활성화를 통해 취약계층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행복한 광양읍을 만드는데 알찬 성과를 거뒀다”며 “제10기 위원으로 참여하신 위원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위원들과 함께 민관이 협력해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광양읍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민관 협력 사업은 이번 4차 정기회의 때 위원들이 제안한 신규 사업 안건과 취약계층의 선호도가 높은 2023년 추진사업에 대해 충분히 검토 후 내년 초 1차 정기회의를 통해 사업을 선정하여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
광양시, 2023년 ‘광양시 노사민정협의회’ 활동 빛났다광양시는 2023년 광양시 노사민정협의회 활동이 빛났던 한 해로 평가했다. 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도 제3차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정인화 광양시장)를 개최하고 금년 활동사항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인화 시장과 협의회 위원, 안건 논의를 위한 노측 대표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주요 노사분규 사업장의 경과보고, 노사민정협의회 활동 보고,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결과 보고, 심의·의결 및 논의 안건 총 3건에 대해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지난 7월 21일 개최됐던 제2차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제시된 안건인 ‘포스코광양제철소의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참여’, ‘포스코광양제철소 공동근로복지기금 미지급 관련’, ‘지역건설현장 최저가낙찰제 변경’ 등 3건에 대해 11월 28일 사전 논의한 노사민정실무협의회 회의 결과를 공유했다. 노사민정실무협의회에서 ‘포스코광양제철소의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참여’ 건은 본 협의회 참여 전 분과위원회 참여 후 실무협의회와 본 협의회에 참여하는 단계적 참여방안을 제시하며 본 협의회 안건 상정을 의결했다. 두 번째 ‘광양제철소 공동복지기금 미지급’ 안건과 ‘지역건설현장 최저가낙찰제 변경’ 안건은 본 협의회에서 다뤄질 안건으로 부적정하다는 의견을 수용해 본 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기로 의결됐었다. 그러나 위원장인 정인화 시장이 본 협의회 불상정 안건 2건에 대해서도 산업현장에서 의견이 분분했던 쟁점사항이기 때문에 당사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위원들과 논의하는 시간의 필요성으로 본 협의회에서 다뤘다. 먼저, ‘포스코 관계자의 광양시 노사민정협의회 참여 건’에 대해서는 정식 위촉 절차가 필요 없는 노사민정협의회 분과위원회에 포스코 및 원청사 관계자를 임시위원으로 참석해 현안을 논의하고 이후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및 본 협의회에 참석토록 하는 단계적 추진 방안을 의결했다. 불상정 안건이었던 ‘포스코 광양제철소 공동근로복지기금 미지급 관련 건’에 대해서는 노사 대표 위원들이 각 측의 입장을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 건설현장의 최저가 낙찰제도 변경’ 건은 사측에서 향후 제도 개선을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해 보겠다는 의지 전달과 노측의 수용 하에 사측의 계획을 존중하는 것으로 안건이 마무리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노사민정협의회는 첨예하게 갈등을 빚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 서로의 입장을 청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올해 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분규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 조정 및 중재하는 역할로 주로 활동했으나, 앞으로는 노사갈등 예방 교육, 고용 차별 개선,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현안 문제 해결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광양시는 노사 간 교섭 및 직장폐쇄 등 다양한 이슈로 지역 내 산업현장 곳곳에서 긴장된 한 해를 보냈다. 이에, 광양시는 지난 6월 지역 내 노사갈등에 대해 상호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발휘하여 조속히 긍정적으로 해결되기 바라는 입장문을 발표했고, 7월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이 주재한 ‘제2차 광양시 노사민정협의회’ 회의에서 협의회 출범 최초로 노사 양측의 대표를 임시위원으로 위촉해 3시간 이상의 심도 있는 마라톤 회의를 하기도 했다. 협의회 회의 결과 노사 관계 개선을 위한 T/F 구성 등의 조정 방안과 협조 사항이 제시됐으며 회의에 참석한 노사분규 사업장 모두의 빠른 해결에 기여했다.
-
광양시,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탑승’ 시행 한 달...탑승률 2.7배 ↑광양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65세 이상 시내버스 복지카드 발급’ 일환으로 단행한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탑승’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탑승’ 시행 첫 한 달 새 15,000여 명이 ‘어르신 복지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함으로써 시내버스 이용률이 무려 2.7배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어르신 복지교통카드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결과로 대상 연령을 65세로 완화하고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등 타 지자체에 비해 이용도를 높인 결과로 분석된다. 광양시가 지난달 1일부터 도내 시 단위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한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탑승제’는 광양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어르신 복지교통카드’를 이용해 ㈜광양교통 시내버스를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복지제도다. ‘어르신 복지교통카드’는 신분증 지참 후 해당 읍면동 사무소에 신청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순천교통(77번, 777번), 여수여객(610번)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이번 사업은 전철, 도시철도 등 어르신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많은 서울, 수도권 지역과 달리 유일한 교통수단인 시내버스에 대한 요금 감면 혜택이 없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교통안전과 복지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대중교통 활성화에 따른 교통체증 감소, 탄소저감 기여,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 어르신들의 사회적 활동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김성수 교통과장은 “사업 시행 한 달 만에 탑승률이 2.7배로 급증하는 등 높은 이용률과 만족도를 보여 사업 목적과 취지를 잘 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교통복지를 향상시키고 대중교통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천시, 전남도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7일 ‘2023년 전라남도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을 위해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치매 조기 검진과 통합관리서비스 제공 성과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60세 이상 어르신 73,702명 중 33.2%에 해당하는 24,48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여 치매 환자 399명을 발굴했다. 특히, 마을 경로당, 복지관 등의 어르신을 찾아가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했고, 치매 협약병원(중앙병원)과 연계하여 인지 저하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비 15만 원과 감별검사비 8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시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인력 18명이 상주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여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송영 차량으로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환자 가족에게는 돌봄에 필요한 단계별 정보전달과 자조모임 운영을 통한 심리적 지원을 하여 환자 관리의 어려움을 덜고 있다. 아울러, 60세 이상 8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지력 향상 게임 및 단체 대화방(그룹 톡)인 마실방을 개설·운영하는‘전화로 톡톡’ 사업도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 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도 치매 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공모에 선정되어, 초고령화 사회에 따른 치매 친화도시를 목표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치매 인식개선, 치매 중증화 지연을 위한 치료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시민은 언제든지 순천시 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ttps://suncheon.nid.or.kr)를 방문하거나 전화(☎061-749-8888)로 문의하면 필요한 도움받을 수 있다. 시 보건소장은 “내년에는 전남 최초로 소득에 관계없이 치매 조기 진단과 예방을 위한 진단검사비를 지원하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확대·제공하여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광양시, 「도시바람길숲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휴먼시티 실현광양시는 6일 정인화 광양시장과 전라남도 관계 공무원, 도심숲가꾸기위원장, 전문가 등을 포함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 도시바람길숲 조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 조성 전․후 열환경 시뮬레이션 분석결과와 2024년 이후 사업 대상지 및 기본구상(안)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보고회 주요 내용은 지난 두 차례 보고회를 통해 언급된 의견들을 충분히 반영하여 ▲2023년도 대표 사업대상지 3개소에 대한 열환경 전·후 시뮬레이션을 통한 긍적적인 결과 도출로 열환경 개선 기대 ▲건강한 수목 생육기반 확충 ▲학교와 주거지 주변 보행자 전용도로 사업대상지 추가 선정 ▲광양의 향토수종 반영 등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2023년 완료된 지역을 전문가들과 방문해 추가로 보완할 사항들이 있는지 충분히 점검하고 2024년 이후 사업은 더욱 완벽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시바람길숲이 마무리되는 2025년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민선8기 추진 전략인 「그린인프라 확충으로 지속가능한 휴먼시티」 실현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광양시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2023년 총사업비 90억원으로 와우근린공원 등 7개소 중 5개소를 완료했으며, 2개소는 동해피해 예방을 위해 이듬해 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국비 2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원으로 중마중앙로와 항만대로 등 5개소를 대상으로 1월 행정절차 완료 후 식재 적기인 봄철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