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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기초지자체 최초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 구축전남 제1의 수산 도시인 여수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을 구축하며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에 발 벗고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기명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어업지도선 전남202호 내 설치된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의 시운전을 실시했다. 가막만 해역을 약 1시간 운항하며 철저한 해수 방사능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측정 결과 안전한 청정해역임을 재차 확인했다. 여수시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따라 수산물 소비 위축,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시비 1억여 원을 투입, 지난 8월부터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을 시 어업지도선 내 설치를 진행해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연구·개발한 장비인 ‘실시간 해수 방사능 측정시스템’은 선박 기관실에 검출기를 설치, 기관 냉각수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방사능을 측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식이다. 이는 기존 바닷물 채취 후 육지 분석실로 옮겨 측정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난 방사능에 오염될 개연성이 있는 해양에서부터 선제적인 방사능 감시가 가능하다. 시는 해수 중 방사성 핵종 및 농도를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확인하고 무선통신을 통해서 육지에 있는 상황실로 즉각 전송해 관내 주요 전광판 및 시 홈페이지에 결과를 게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독자적 해수 방사능 감시로 수산물 먹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해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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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섬진강 유역 수질보전 방안 공동 대응광양시는 제42차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회장기관 광양시, 이하 협의회) 정기총회가 22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1996년 섬진강유역 수질보전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광양시에서 제안해 1997년 12월 창립했으며, 섬진강수계 10개 시군과 5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됐다.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광양시, 곡성군, 구례군, 남원시, 남해군, 임실군, 순창군, 장수군, 진안군, 하동군 등 10개 시군으로 이뤄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운영규약을 일부개정하고 섬진강 유역의 수질보전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섬진강 대탐사, 토종어류 방류행사 등 2024년도 사업을 승인했다. 협의회는 24년도 사업으로 추진할 섬진강 대탐사에서 섬진강 유역의 생태, 문화탐방 및 체험을 통해 역사․문화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24년 8월 곡성(회원기관)에서 열리는 ‘제23회 한국 강의 날’에서 전국의 강․하천 전문가들과 환경단체들이 모여 강 보전에 대한 지역별․세계적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섬진강 유역 지역민들이 공존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협의회에서는 섬진강의 무분별한 개발과 자연훼손에 의한 수질 악화를 경계하고 토종어류방류사업, 쓰레기 수거 사업, 외래어종 퇴치사업 등으로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생태․문화․역사적으로 중요한 섬진강을 보호하고 직면한 문제점들을 공동 대응하여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 섬진강의 본 모습을 찾아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회장)은 “지금까지 노력해 지켜온 섬진강의 생태를 잘 보존하면서 수질개선과 유량 확보, 피해 예방 등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길을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회원기관 모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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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산단 입주기업 공장장 간담회 개최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는 20일 여수산단 입주기업 10개사 대표 및 공장장을 대상으로 ‘여수산단 입주기업 공장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여수산단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여수·광양항 활성화 논의 및 입주기업 건의사항에 대한 개선방향을 도출하고 업무 네트위킹을 구축했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낙포부두 개축공사와 관련하여 입주기업의 물량 소산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체부두 활용 검토,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요청 등의 내용이 오갔다. 박성현 사장은 “고객최우선이라는 공사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소통채널 정례화를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항만운영에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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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경찰, 보이스피싱 범인 신고자 감사장, 보상금 수여순천경찰서(서장 김남희)는 지난 15일 서장실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인 검거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택시기사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 보상금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13:00경 고흥에서 순천까지 택시에 탑승한 보이스피싱범을 112에 신고하여 신속히 범인을 검거하고 피해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협조하였다. A씨는 “보상을 바란 것은 아니지만 범인검거에 도움이 되어 기쁘고, 이와 유사한 사례를 택시기사분들과 공유하여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남희 서장은 “전화금융사기는 특성상 현장에서 범인이 검거되지 않을 경우 피해금 회수가 어렵고, 그 수법도 다양화되고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각종 금융기관이나 검찰 등 관공서를 사칭하며 돈을 입금하도록 유도하는 전화는 반드시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순천경찰서는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범죄관련 다양한 예방활동과 범인검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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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 추진 본격화COP33 유치 및 2050 탄소중립에 힘쓰고 있는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 7일 ‘여수시 해상풍력사업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을 본격화 했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정기명 시장을 비롯한 여수수협, 거문도수협 어민대표, 시의원,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여수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지역사회·수산업계 대타협을 통한 남면·삼산면권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시비 1억 원으로 오는 2024년 9월까지 ‘여수시 해상풍력사업 추진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 수행기관으로 (재)녹색에너지연구원이 참여, 관내 해상풍력 입지 및 조성 여건 분석, 여수시 해상풍력사업 추진 계획, 정부 및 기관 공모사업 대비 계획 수립 등의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녹색에너지연구원 박지훈 팀장은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 선도 주자인 신안의 국비 공모사업 참여해 선정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계획과 해상풍력 특별법 추진상황에 발맞춰 여수 특성에 맞는 해상풍력 로드맵을 만들어가겠다’고 용역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여수수협 대표 어민으로 참석한 최광오 여수해상풍력대책위원장은 “2년 전만 해도 해상풍력사업에 반대 입장이었으나, 원전오염수 방류 이슈 등 국내외 여건 변화로 어민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다”면서 “에너지 구역을 지정하는 등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거문도수협 대표 어민으로 참석한 임석희 거문도해상풍력대책위원장은 “어민들이 신뢰할 수 있고, 실제 해상풍력사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해상풍력사업 구역을 지역구로 둔 박성미 의원은 “신안에 청년이 유입되면서 인구가 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여수에 적합한 계획을 수립해 인구가 유입되고 마을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021년 해상풍력 조례를 발의·제정한 송하진 의원은 “지금까지 확실한 로드맵이 없어 사업자 갈등이 심했다”며 “중간보고회 등 여러 번의 중재 과정을 거쳐 화합의 방안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시는 기후변화 선도 도시로서 해상풍력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어업 공간 잠식 등으로 어민들의 피해가 우려돼 신중한 입장이었다”면서 “이에 지난 2년간 지역민과 어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온 만큼 정부의 추진 방향과 발맞추돼 어민과 주민 등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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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참다래 수확 후 궤양병 방제 당부광양시는 명품 광양참다래의 막바지 수확시기인 요즘, 궤양균 증식이 차츰 늘어나 참다래 궤양병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사전 예방과 궤양병 방제를 당부했다. 참다래 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궤양병에 감염될 경우 가지에 균열이 생기고 균열 부위에서는 적갈색의 세균 유출액이 흐른다. 또한 궤양병은 전파가 빨라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궤양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광양은 기후가 온화하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참다래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70여 농가가 약 26ha 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주 품종은 골드키위 계통인 ‘해금’으로 다른 지역보다 당도가 높고 품질이 뛰어나며, 올해 수확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수 미래농업팀장은 “광양참다래는 고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고품질 참다래 생산과 나무의 건전성 유지를 위해서는 참다래 수확 이후와 겨울전정 후 새순이 나오는 시기에 반드시 궤양병 방제를 필수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올해 참다래 재배시설 설치 2개소와 서리피해 예방 공기순환팬을 5개소에 지원해 참다래 재배 농가를 육성하고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참다래 생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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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시정질문 펼쳐광양시의회(의장 서영배)는 시정질문 첫날인 25일 제3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전반에 관한 시정질문을 가졌다. 이날 시정질문은 정회기 의원, 정구호 의원, 신용식 의원이 질문하고 집행기관에서 답변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첫 질문에 나선 정회기 의원은 포스코의 구봉산 체험형 구조물 설치, 예산낭비 사례, 율촌·세풍산단 산출물의 광양지역 유입에 대해 질문했다. 정의원은 포스코가 구봉산에 계획하고 있는 체험형 구조물의 설치에 대해 질문하고 “구봉산은 장소 및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이다,”며 “접근성 개선을 위한 도로개설 공사, 대규모 관광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곳에 포스코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체험형 조형물이 설치되면 포스코의 홍보시설로 변질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점동마을 금광 관광명소화 사업은 총 26억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진행했지만 부실한 콘텐츠와 관리부실로 관광객들이 찾지 않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 관광자원화사업은 27억을 들여 관사 개보수를 추진했지만 전혀 활용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해 광양시에서 광양읍 도시재생시설 14곳을 사업자에게 임대해주고 올해 다시 광양시에서 일부 시설을 임차한 경우를 들고 이는 부서간 소통을 충분히 했으면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사례라고 언급했다. 정의원은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사례는 우리시의 대표적인 예산 낭비사례라며, 올해 세수가 감소되어 내년 시 살림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에서 적극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정의원은 율촌·세풍산단 산출물의 광양지역 유입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정의원은 “율촌·세풍산단 기업유치 및 고용인원은 매년 증가되고 있지만 광양읍 인구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며, 이들 지역에 대한 관내 유입 노력이 부족했다.”고 토로했다. 그리고 “인서, 덕례·도월지구 택지개발의 빠른 사업추진, KTX 광양역 정차, KTX 광양역 주변 인프라 구축, 광양읍~율촌·세풍산단을 연결하는 도로 개선을 통해 인구 유입을 늘리고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질문에 나선 정구호 의원은 관광진흥 시책, 양봉산업, 백운산과 섬진강의 가치,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에 대해 질문했다. 정의원은 광양시 관광진흥 중장기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질문하고 “요즘 관광트랜드는 힐링여행이 대세이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이 보편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광진흥 종합계획 수립 시에 관광 트렌드를 잘 분석하여 새로운 관광정책 방향 설정과 전략별 정책과제를 제시할 것을 요청하고, 특히 광양하이텍고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반려동물종합센터를 건립하여 반려동물 타켓마케팅을 통한 관광 경쟁력 확보를 주문했다. 이어, 정의원은 양봉산업에 대해 2023년 꿀벌 관련 주요 지원사업은 미봉책에 지나지 않았다고 질책하며, “환경 생태계의 근간인 양봉산업을 육성하고 전국양봉대회 등을 개최하여 ‘양봉’이 광양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다음으로 백운산과 섬진강을 적극 활용하여 산업도시로만 알려진 광양에 대한 고정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도록 ‘광양매화축제를 광양섬진강매화축제’로,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를 광양백운산기 전국고교축구대회’ 등으로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정의원은 우리시에 설치된 야외운동기구 설치·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담부서 지정으로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서 설치하고 후속 관리까지 철처히 이뤄지길 요청했다. 이날 마지막 질문에 나선 신용식 의원은 시민안전에 대해 질문을 시작했다. 최근 이상기후에 의한 여름철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많은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발생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우수관 그물망 막힘으로 배수가 되지 않은 현황을 지적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요청했다. 이어 인도의 차량 진입을 막아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볼라드의 관리 부실에 대해 언급하고 예산 절감을 위해 전면교체가 아닌 커버를 씌우는 방법과 도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역 특색을 담은 볼라드를 설치하도록 제안했다. 다음으로 최근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설치되고 있는 스마트 횡단보도와 활주로형 횡단보도의 체계적인 관리를 요청했으며, 전동킥보드와 관련하여 다수의 위반사항을 지적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사용자 교육 및 행정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동정수장 이전 필요성’에 대해 질문하고 구도심과 신도심의 외형적 성장을 가로막은 시설인 마동정수장을 주거, 상업시설, 광장 등 생산적 토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설하는 방향에 대해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시정질문 둘째날인 26일에는 서영배(옥곡)․송재천․박문섭․백성호 의원이 시 주요 현안에 대해 질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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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개회광양시의회(의장 서영배)는 20일 제32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7일까지 8일간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3건을 포함하여 조례안 15건, 일반안건 10건 등 총 25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23~24일은 각 상임위원회별로 상정 안건을 심사하며, 25~26일에는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마지막 27일 제4차 본회의에서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시정질문은 첫날 25일에 정회기․정구호․신용식 의원이, 둘째날 26일에는 서영배(옥곡)․송재천․박문섭·백성호 의원이 시정 전반에 관해 질문에 나선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김보라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에 관한 조례안’, ‘광양시 전세피해 임차인등 보호 및 지원 조례안’과 최대원 의원이 발의한 ‘광양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3건이다. 서영배 의장은 “내년 예산편성에 정부의 지방교부세 축소와 지방세수 감소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집행기관에서는 형식적·선심성 예산, 대규모 신규사업은 지양하고 복지, 안전 등 필수 사업과 미래사회 주역인 학생들을 위한 교육분야 예산편성에 각별히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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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여수중앙병원, 전남 최초 공공심야어린이병원 협약여수중앙병원(병원장 박기주)이 오는 2024년부터 전남 최초로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으로 운영됨에 따라 소아 환자는 야간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7일 시장실에서 여수중앙병원과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여수중앙병원은 매년 2억 원 이상의 운영비를 자체 부담해 2024년부터 평일 저녁 11시, 주말(토·일) 및 공휴일 오후 6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시작하며 시는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과 운영비를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여수시는 민선8기 보건복지부 정책사업인 달빛어린이병원과 관련, 소아청소년 야간 및 휴일 진료기관 운영을 핵심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의사회와 의료기관의 참여 요청을 비롯해 수차례 운영 병원 공모를 진행했다. 하지만 심야병원 운영은 적자발생이 불가피해 참여를 희망하는 곳이 없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여수시의회에서 지방중소도시 소아청소년 필수 의료를 위해 ‘여수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 제정, 이를 근거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지난 7월 여수중앙병원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협약식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은 소아청소년 경증환자에게 적시에 의료 서비스를 지원코자 시와 시의회, 민간이 모두 협력한 결과”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달빛어린이병원’은 광역자치단체 50개소(울산광역시, 강원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제외)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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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술 악용 범죄, 고령자 모드로 대응합시다.최근 관내에서 1억원 가량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다행히 은행 직원의 적극적인 대처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는데 하마터면 클릭 한번 잘못해 노후자금으로 마련해 놓은 돈이 없어질 수도 있었던 심각한 상황이었다. 2006년 첫 보이스피싱 피해가 신고된 이후 2021년도에는 총 피해금액이 7,744억원에 이를 정도로 심각했으나 특별대책을 추진한 결과 2022년에는 발생건수와 피해금액이 전년 대비 30% 감소한 상태라고 하지만 피해는 여전하다. 그리고 가속화되는 고령화 시대에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사실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현재의 스마트폰은 배터리 일체형이기 때문에 인터넷 주소를 클릭해 원격조정 앱이 실행되면, 강제 종료가 되지않고 그 사이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막을 수가 없다. 이전에는 피해자들이 주민등록증, 인증번호, 비밀번호 등 추가정보를 제공해야 대출이 실행되거나 돈이 인출되는데 최근에는 그렇지 않다. 피해자들이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 저장된 신분증, 비밀번호, 인증서 등을 이용해 정기예금이 이체되고 대출까지 발생될 수 있다. 또 피해자로부터 직접 이체를 받는 경우도 있었는데 은행 직원이 고액 인출을 의심하고 통화를 시도하면 “아들인데, 해외 사업자금을 이체받는다.”며 아들인척 속이기까지 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은 고령화시대 ‘범죄 피해를 당하지 않게 하려면 지역사회의 관심과 정성이 필요하다.’고 재해석될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범죄 피해자들의 평균 연령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모든 영역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이라는 말이 범람한다. 더 나아가 목소리를 흉내내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가족의 목소리를 흉내낸다면 속지 않을 수 있을까. 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더 빠르게 진화하는 범죄에 대응하는 것은 경찰만의 역할로는 불가능하다. 공공과 민간, 경찰 등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주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범죄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관심과 정성을 모아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