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뉴스 뉴스목록
-
순천시의회 제203회 제1차 정례회 폐회순천시의회(의장 김병권)는 21일 제203회 순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장숙희 의원이 발의한 「순천시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 조례안」 등 상정된 총 1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순천시의회장에 관한 규정안」등 12건이 원안가결 되었고,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등 1건이 수정가결 되었다. 특히,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 결산 결과, 세입 11,654억원, 세출 8,465억원과 2015회계연도 예비비 9억원의 지출 결정액을 승인하였고,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수정예산안」은 순천시장이 제출한 예산안 10,245억원 중 조곡철교 및 이수교 야간 경관 설치사업 4억원을 포함하여 총 22억원을 삭감하였으며, 예비비로 15억원을 증액하여 10,238억원을 최종 의결하였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옥기 의원(조곡, 덕연동)이 ‘맞춤형 보육사업 개선 및 시행 연기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였고, 임종기 의원(해룡면)은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순천시의 책임 있는 역할과 노력 촉구’와, 장숙희 의원(비례대표)이 ‘순천시 독서 정책에 대한 개선 제안’과 관련하여 5분 발언에 나섰다. 이옥기 의원은 “정부가 오는 7월부터 만 0~2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외벌이 가정 영아의 보육시간을 1일 6시간 이하로 제한하는 맞춤형 보육 사업에 대해, 이는 보육 차별을 초래하는 것으로, 누리과정과 같은 제2의 보육대란과 어린이집 경영난 악화와 폐원, 보육의 질 저하, 학부모들의 육아부담과 사회적, 경제적 활동의 어려움 초래, 그리고 보육교사의 처우에도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맞춤형 보육제도의 긍정적인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시행을 전면 연기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보육 개선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다. 임종기 의원은 “최근 교육부 조치로 서남대 의대 폐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목포시는 목포시장과 목포대 총장의 비상회의 개최, 국회의원과 교육부 장관의 유치 협의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의 국회의원 또한 공주대학교 의대 유치를 위해 공주 시청, 공주대학교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약속하는 등 지역 내 의대유치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장과 정치인 등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밝히며, 순천시 또한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해 신대지구 내 외국인 의료 단지와 외국 교육기관 용지를 순천대가 부속 병원 및 외국교육기관 용지로 무상 활용하는 것을 허용하고,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의 단결을 선도하는 등 책임 있는 역할과 노력을 촉구하였다. 장숙희 의원은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으나, 통계청에 따르면 하루에 10분 이상 책을 읽는 국민은 9.7%에 불과하고, 1인당 평균 독서시간이 6분으로 감소하는 등 독서가 우리 삶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요즘, 순천시가 추진하는 도서관 등 시설인프라 확장, 1인당 15권 책읽기 운동 등 다양한 독서 진흥정책은 매우 고무적이고 바람직한 일이라고 밝히며, 동네서점 활성화와 적극적인 독서 참여 유도를 위해 지역서점 인증제,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 강좌, 독후감 공모 추진 검토를 통한 독서 정책 보완”을 제안하였다. 한편, 김병권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정례회에서는 사회복지 인력 확충과 지역 현안사업 등을 수행할 순천시 지방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 등 총 15건을 의결하였는데, 특히 10여년동안 정부가 약 80조원을 투입하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출산율은 1.24명을 기록한 채 OECD 국가 중 꼴찌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이번에 의결된 아동복지 지원 조례를 통해 우리 지역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육아부담 감소 등 출산율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교육부 조치로 서남대 의대가 폐지되면서 목포시가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우리 전남은 전국 15개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이자, 특히 전남동부권 100만명의 인구가 생활하고 여수, 광양 국가 산단이 밀집하여 산재분야 전문 치료병원과 의료혜택이 절실히 필요한 만큼, 의료혜택에 있어 균등한 기회와 평등이라는 민주주의적인 가치 실현과 의료혜택을 간절히 희망하는 28만 순천시민의 뜻을 모아 순천대학교에 의과 대학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촉구하였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에서 보건 복지시설 7만 1,882개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내년까지 안전위험 요소를 해소토록 주문한 만큼, 우리 시도 보건복지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위험요소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장마철에 대비하며 각종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재해대책 마련으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사전 점검과 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끝으로, “2014년 7월에 출범한 제7대 전반기 의회가 오늘 임시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만큼, 순천시의회가 제7대 의원 개원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맞아 지방의 발전이 곧 국가 발전의 원동력임을 인식하고 진정한 지방자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총 811건의 시정과 개선 요구, 그리고 총 133건의 시정 질문을 통해 개선 요구와 발전적 대안을 제시했으며, 지역 주민 및 이해 관계자와의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민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지난 2년 동안 232일 간의 의사일정에서 의원발의 41건을 포함한 총 조례안 308건, 건의 및 결의안 14건, 기타 안건 111건 등 총 433건의 안건 처리를 비롯하여, 입법 활동과 대정부 건의, 특위활동과 44건의 5분 발언 등을 통해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성실히 수행해 왔음을 밝히며, 이러한 모든 일들은 28만 시민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앞으로도 순천시의회가 과거를 성찰하고 현재를 진단하며 미래를 전망하는 가치의 집약인 ‘시대정신’을 구현해 갈 수 있도록 더 큰 사랑과 성원을 부탁”하며 폐회사를 마무리하였다. < 김현정 기자 >
-
광양시, 중증 장애인시설 찾아가 결핵검진 실시광양시보건소가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연계해 중증 장애인시설을 대상으로 현지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핵검진은 거동이 불편해 결핵검진의 기회가 적은 중증 장애인시설을 직접 찾아가 결핵을 사전에 발견하고 치료해 결핵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다. 검진은 6월 28일 오전 10시 광양읍 장애인복지관에서 실시되며 결핵협회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해 흉부엑스선(디지털촬영) 검사 및 객담 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 결과에 따라 결핵치료를 할 계획이다. 정선주 질병예방팀장은 “아직도 우리나라 법정 감염병 중에서 결핵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다”며, “결핵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결핵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므로 2주 이상 기침 등 호흡기질환이 지속될 경우에는 결핵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결핵에 대한 안내 및 상담은 광양시보건소 결핵실(☎ 797 4034)로 문의하면 정밀검진 등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이기현 편집장 >
-
광양만권발전협의회 제8차 정례회 개최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권오봉)은 유관기관 간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광양만권발전협의회 제8차 정례회의를 6월 17일 개최하였다. 금년 2번째 개최된 이번 정례회의에는 주철현 여수시장, 정복철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선원표 여수광양항만공사장, 신태욱 광양부시장, 이병희 하동부군수, 문용휴 순천경제관광국장, 박용하 여수상공회의소회장, 김종욱 순천상공회의소회장, 김효수 광양상공회의소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율촌제1산업단지 공공시설물 무상귀속, 광양항 율촌1산단 진입항로 준설공사,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 추진, 광양항 3투기장 항만재개발 진입도로 개설, 2016순천만국가정원산업디자인 개최, 광양시 산업단지 분양 홍보, 제2회 알프스하동 섬진강 재첩 축제 등 총 17건에 대하여 의견 교환을 하였다. 특히, 협의회에서는 광양항 3단계 준설토 투기장내 준설토 매립이 “율촌 제2산업단지”부지 우선 매립 및 여수산단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광양항 활성화를 위하여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 사업이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심도있는 논의를 하였다. 광양만권발전협의회는 광양경제청이 간사 기관이 되어 매분기 마다 정례회를 갖고 광양만권 지역발전과 관련된 공동과제 발굴 및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협의체로서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서문기 기자 >
-
여수시청 롤러팀, 국가대표 2명 선발 쾌거지난 16일부터 3일간 진남롤러경기장에서 펼쳐진 ‘2016 스피드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에서 여수시청 롤러팀 선수 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국내 랭킹 20위 내 선수 중에서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로 여수시청 선수단은 총 5명이 출전해 EP10,000m와 P10,000m 부문에서 남자 박현웅 선수와 여자 김주희 선수 등 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롤러 명문도시 여수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여수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롤러팀은 1986년 창단 이후 그동안 전국체전 및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왔으며, 우수한 경기장 시설과 우수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여수에는 전국에서 전지훈련팀이 몰려들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번 선발을 계기로 여수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롤러와 요트 등에서 총 4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여수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재 기자 >
-
광양시,‘광양 종합운전면허시험장’진출입 교량 가설 추진광양시는 6월부터 10월까지 ‘광양 종합운전면허시험장’의 진출입 교량 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도로교통공단에서 지난 3월부터 건립하고 있는 ‘광양 종합운전면허시험장’의 준공계획에 맞춰 교량 설치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키로 했다. 이번 교량설치사업은 도로교통공단에서 광양시에 건의해 이뤄졌으며, 도비 3억 원을 지원받고 시비 2억 원을 추가해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 설치된 노후된 교량을 철거하고 새로 파형강판교 형식의 교량(길이 23m, 폭 15m, 통과하중 24톤)으로 가설하게 됐다. 김민영 도로시설팀장은 “종합운전면허시험장 조성이 완료되면 운전면허 문제로 다른 도시까지 찾아가야 했던 지역민들에게 시간과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의 교량 가설 지원으로 종합운전면허시험장이 활성화되어 광양읍권의 침체된 지역경제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읍 덕례리 일원에 조성 중인 ‘광양 종합운전면허시험장’은 본관, 기능시험장, 부속건물 등을 갖추고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광양 종합운전면허시험장이 본격 운영되면 운전면허시험과 면허증 갱신, 적성검사, 교통안전교육 등 운전면허시험과 관련한 모든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 LF아울렛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덕례지구 미 개발지역에 대한 도시개발 촉진, 인구 유입을 통한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서문기 기자 >
-
광양경제청, 제2차 홍보정책자문위원회 개최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권오봉, 이하 광양경제청)은 6월 17일 GFEZ인지도 강화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홍보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광양경제청의 상반기 홍보활동현황과 역점사업 중 하나인 세풍산단과 화양지구 등 투자유치 활성화에 대한 홍보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입주기업, 학계, 언론, 지역주민, 유관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홍보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토론했다. 이번 자문위원회에서는 광양경제청의 개청 12주년 맞이 홍보캠페인, 노사민화합한마당 등 GFEZ 주요현안사업과 연계한 시의성 있는 기획보도와 중국, 미국, 일본 등 해외 투자유치 IR일정과 연계해 영향력 있는 글로벌 매체를 활용한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 시 후방 홍보지원이 높이 평가됐다. 아울러, 대규모 투자유치 실적, 산단개발 등 주요성과와 연계한 집중홍보, 기능성화학소재, 관광산업 등 타깃중심 홍보물을 제작하여 홍보효과를 증대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권오봉 광양경제청 청장은 “국내외적으로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GFEZ만의 특색있는 홍보활동을 통해 국내외 자본가와 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우리 경제청에서 계획하고 있는 각종 정책 사업들이 성공 할 수 있도록 홍보정책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아낌없는 조언을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 서문기 기자 >
-
광양시,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광양시는 오는 7월 7일 지역주민들에게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이해와 참여방법을 알리고자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한다.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시 재정운영에 관심이 많은 시민과 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들을 대상으로 광양읍사무소(14:00~ 16:00)와 광양시청(19:00~21:00) 2곳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강의는 주민참여 예산분야에서 이론과 실무경력을 두루 갖춘 순천대학교 박병희교수가 맡아 ‘주민참여예산제’ 소개뿐만 아니라 예산실무의 전문적인 내용도 다룬다. 예산학교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6월 29일까지 광양시청과 읍면동사무소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예산학교 교육 수료자는 향후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광양시는 8월 말까지 2017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제안사업을 접수받는다.광양시민이면 누구나 읍면동과 광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접수된 제안사업은 사업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된다. 성재순 예산팀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예산학교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는 제도다. < 서문기 기자 >
-
순천시, 에너지자립도시 인프라 구축에‘박차’순천시는 2015년을 에너지자립도시 원년으로 선포하고 에너지자립도시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순천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를 제정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패시브 하우스 신축이나 리모델링, 벽면녹화사업,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등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 동안 순천시가 녹색건축물로 건축하는 건축주에게 지원한 금액은 총 65건, 2억 7000만원 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 관련 건축물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무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 건축 관련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삼산도서관에서 건축사, 건설업체, 공무원,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 건축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사)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 전문 강사가 제로에너지건축 및 패시브하우스 입문하기, 패시브하우스의 제로·열교 및 국내 패시브하우스 시공사례, 창호 및 환기 무조건 따라 하기 등을 설명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서 기후변화시대의 에너지 정책과 장기적인 측면에서 에너지절약형 건축을 이해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패시브 하우스로 신축할 경우 공사비의 50%, 최대 2,000만원까지,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하거나 옥상이나 벽면녹화사업으로 할 경우 1,000만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200만원을 보조하고 있다. < 김현정 기자 >
-
순천신대지구 생활도로 개선을 위한 주민설명회 가져순천시는 신대지구내 생활도로에 일방통행 및 노상주차면 설치를 위해 16일 지역주민과 상인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순천경찰서와 공동으로 생활도로의 교통사고를 줄이고, 차량소통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신대지구내 모든 생활도로를 대상으로 30km/h 속도로 제한하는 생활도로구역을 지정하고, 일방통행과 노상주차면 설치, 보행로 정비,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의 생활도로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생활도로는 일명 ‘이면도로’라고도 하며, 주택가나 상가지역 내 보도와 차도가 구분이 없는 15m이하 도로를 말하는 데 사람과 차량의 이동공간, 주차공간, 놀이공간 등으로 활용되는 우리 일상생활 도로이다. 하지만 도로양쪽에 상시 주차로 인해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어린이 교통사고의 70%이상이 발생하는 등의 교통사고 위험에도 상시 노출된 도로이다. 시는 이러한 생활도로의 교통문제가 신규택지인 신대지구도 예외일 수는 없다는 판단 아래, 신대지구내 건물입주가 한창 진행 중인 현시점에 생활도로에 일방통행 시스템을 도입하여 사전에 교통사고, 소통문제, 주차문제 등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신대지구 생활도로를 8개 블록으로 나누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중에 있으며, 매안초교 주변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오는 7월말까지는 일방통행 시스템 등의 개선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생활도로에 일방통행을 시행하면 우회에 따른 불편이 예상되나, 도로양쪽에 노상주차가 편리하고, 좁은도로에서 차량교행을 위해 후진 등이 필요없이 통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방통행의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전국 유일의 도심을 둘러싼 6km의 생태회랑을 가지고 있는 신대지구의 장래 교통편의를 위해서도 지금 생활도로를 개선해야 한다는 게 주민들의 대체적인 분위기이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매안초교주변에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여기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오는 11월까지는 신대지구 전체 생활도로를 개선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번 신대지구 생활도로의 정비가 완료되면 연향, 금당, 조례지구 등 기존 신도심과 원도심 등으로 확대해 정원의 도시에 맞는 안전하고 포근한 생활도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한다. 시 관계자는 “일방통행을 시행하면 초기에는 일방통행 진행방향을 잘 몰라 약간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일방통행이 정착되면 교통사고도 줄일 수 있고, 도로양쪽에 주차도 편리하게 하고, 차량이나 보행통행도 안전해질 수 있는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 김현정 기자 >
-
여수 관광 트렌드 변화 ‘뚜렷’여수시(시장 주철현)는 5월말 기준 여수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이 5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는 5월말까지 관광객이 국내 전반적인 경기불황과 일기불순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6.3% 감소했지만, 매월 감소 폭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특별한 돌발 변수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6월부터는 전년도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시는 전체 관광지점 42개소 중 오동도, 돌산공원, 진남관 등 17개의 무료 관광지는 작년보다 19.3%나 감소해 평균 감소율(16.3%) 보다 높은 반면에, 금오도와 거문도, 경도 골프장 등 유료 관광지점 25개소는 9.6% 감소에 그쳐 평균 감소율보다 감소 폭이 낮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여수밤바다 낭만 찾는 힐링 체험족 늘어…기차 이용객, 섬 여행객 대폭 증가 여수는 지금 과거 전통적인 무료 관광지 위주의 스쳐가는 여행 패턴에서 인터넷 등 SNS를 활용해 자기가 직접 여행코스를 짜는 ‘DIY 여행’과 ‘나 홀로 여행객’이 급증하는 추세에 있으며, 이들 관광객이 주로 찾는 게스트하우스가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 또 여수밤바다 낭만 여행, 원도심 도보여행, 여수 맛집 투어 등 여수만이 가진 고유한 관광 자원을 즐기면서 품격 있는 여행을 지향하는 힐링 체험족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에 별 보탬이 되지 않았던 봄철 관광버스를 이용한 당일치기 단체 관광객이 작년보다 크게 줄어든 반면, KTX나 승용차를 이용하는 개별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금오도 비렁길, 거문도, 상?하화도, 사도 등 섬 여행객이 지난해보다 40.2%나 증가했다. 특히 거문도는 지난해 7만942명이 방문했으나 올해는 같은 기간 10만1650명이 찾아 43.3%가 증가했으며, 비렁길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금오도의 경우도 작년 13만6822명에서 올해 19만5398명이 방문해 42.6%의 증가율을 보였다. KTX 등 기차 여행객도 올해 1월부터 5월말까지 37만5975명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 34만9751명보다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기차 여행도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류형 관광으로 높은 투숙률…숙박업소 신축 이어져 여수에는 관광숙박업소가 39개소 1690실, 모텔 등 일반 숙박업소가 295개소 6526실, 농어촌 민박 및 펜션이 504개소 1548실 등 전체 등록 숙박업소가 838개소 9764실에 이르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관광호텔 2개소 246실, 호스텔 68개소 1073실 등 70개소 1319실에 이르는 숙박업소 신축 바람이 불고 있으며, 숙박업소 증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 같은 숙박시설 신축 배경에는 요즘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지역 숙박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호텔, 콘도 등의 평균 투숙률이 80%를 웃돌고 주말에는 거의 매주 만실에 육박하고 있으며 그 외 펜션이나 일반 모텔도 방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지난 6월 첫째 주 현충일이 낀 3일 연휴기간에는 22만7천명이 여수를 다녀갔으며, 오동도와 향일암, 박람회장 등 인기 관광지를 비롯해 해상케이블카도 하루 평균 1만7390명이 탑승해 3일간 4만5500명에 이르는 등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다양한 관광객 유치 마케팅 전개…여름철 명품 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 시는 여름철 가족단위 여행객과 내일러 등 젊은 여행객들의 방문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다양한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시에서는 해양레저스포츠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딩기요트, 윈드서핑, 카약 등 해양레포츠 체험 프로그램 운영시간을 확대해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웅천해변에서 열리는 스킨스쿠버교실에서는 스노클링과 스쿠버를 즐길 수 있으며 검은모래 만성리해수욕장에서는 카약을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여름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수밤바다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낭만버스커 공연과 지난달 초 개장 이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낭만포차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8월초에는 여수밤바다를 더욱 빛나게 할 이벤트로 여수국제청소년축제와 ‘여수밤바다 낭만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올 여름에도 여수밤바다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마련하고 보다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 여름철 명품 해양관광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금오도 비렁길 > < 하화도의 봄 > < 김민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