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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운영 효과 ‘톡톡’□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해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기초학력 전담교사제가 2년째에도 현장의 큰 호응 속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라남도교육청은 7월 21일(수)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2021년 기초학력 전담교사 상반기 나눔의 날’행사를 열어 지난 1학기 운영성과 공유 및 활성화방안 모색의 시간을 가졌다. □ 전남교육청이 이날 행사에서 공개한 2021학년도 1학기 기초학력 전담교사 운영성과 분석에 따르면, 문해력의 경우 지도학생 157명 중 51%(77명)가 기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수해력 지도학생 51명 중에서는 66%(31명)가 성과목표에 도달했다. □ 이는 올 1학기만을 분석한 중간성과로 2학기까지 운영하면, 지난해 1년 운영성과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해인 지난해에는 문해력 76%, 수해력 74%의 도달률을 기록했다. □ 지난해 전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는 교육 현장에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구제하는 최선의 방법은 전문적인 지도방법을 가진 교사의 지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안착했다. 특히, 전남교육청이 시작한 이 제도는 세종과 충북, 광주, 경북 등에서도 도입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 전남교육청은 첫해인 지난해 40명의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배치한 데 이어 올 1학기에는 그 수를 더 늘려 48명(문해력 37명, 수해력 11명)의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도내 68개 초등학교에 배치했다. 이들은 학급 담임을 맡지 않은 대신 문자 미해득, 수해력 부진으로 판별된 학생 208명을 개별화 지도하며 초등 저학년 기초학력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 이날‘나눔의 날’행사에는 올해 기초학력 전담교사 48명과 지난 2년 간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정책을 수립·운영·지원한 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과를 나누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초학력 전담교사의 문해력 및 수해력 지도방법, 학생 정서․심리 지원 방법, 학부모 상담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또한, 활용 교구 및 자료 전시회 등을 통해 전담교사제의 종합적 운영 모습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 이날 사례 발표를 한 무안 오룡초등학교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지난 3월 지도를 시작할 때 한 글자 읽기도 어려워했던 아이가 지금은 스스로 책을 읽고 한 문장 쓰기를 즐거워한다.”며 “아이와 교사가 함께 성공하는 경험을 하게 되어 전담교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도교육청 정종혁 유초등교육과장은 “기초학력 전담교사제의 선도교육청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학습부진 학생을 꾸준히 성장시키고 전남의 많은 교사들이 기초학력 지원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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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정책연구소 ‘제16회 전남교육 희망포럼’ 개최전라남도교육청 산하 전남교육정책연구소가 주최한 제16회 전남교육 희망포럼이 ‘코로나19, 맘과맘을 잇다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주제로 16일(금) 오후 전라남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코로나19로 심각해지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위기 극복방안을 놓고 깊이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기조강연을 맡은 김현수 교수(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아동청소년들이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악몽, 식욕 저하, 초조, 외로움과 분리불안, 스마트폰 및 게임 중독, 아동학대 등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주목했다. 특히, 등교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아동 청소년들이 사회성과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아동청소년기의 관계 형성은 학습보다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마음건강 위기가 심해지면, 그것은 ‘사회적 전염병’이며, 결국 ‘국가적 위협’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고립이 아무런 움직임도 벌어지지 않는 빈틈이 아니라 다시 만나 어울리기를 준비하는 ‘채움의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학교와 교육청에 당부했다. 기조강연이 끝난 뒤에는 좌장인 순천대학교 임경희 교수의 진행으로 학생, 학부모, 상담교사, 전문가 등 4명의 패널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첫 번째 패널 발표자로 나선 김진주 학생(여수여자고등학교 2학년)은 코로나 상황에서 가족과 친구와의 관계, 그리고 다양한 교류활동과 단절된 채 외로움과 불안에 시달렸던 경험을 나눴다. 김진주 학생은 “‘놀 권리’를 전면 유보당한 채 잠깐의 외출마저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으로 인해 가슴이 아팠다.”면서 “남보다 뒤쳐졌을 것 같다는 막연한 불안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보다도 압박감이 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와 지자체가 나서 학생들의 정서불안을 진단하고 심리상담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전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정서적‧심리적‧신체적 피폐함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심리상담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건강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인관계와 사회성 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또래활동, 자율동아리, 미래도전 프로젝트 등 학교 내 소모임 및 교외 체험학습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장참여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는 대신 유튜브 채널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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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0억 상당 집중호우 피해 긴급지원금 받아전라남도는 16일 중앙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집중호우 피해 긴급지원금 1억 원과 9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받았다. 전달받은 지원금품은 지난 5~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상균 중앙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전달식에서 “매번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줘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배분해준 지원금과 구호물품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도민에게 큰 희망을 주는 사랑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 등 2천490세대에 14억 원 상당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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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잎 기능성 가공처리기술 특허 출원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득실)는 전남에 분포하는 난대수종인 동백나무 잎의 기능성을 증진하는 가공처리기술을 밝혀내고 이를 특허출원 했다고 밝혔다. 건조한 동백 잎(완도 자생)을 덖음 처리한 결과 일반 차류보다 폴리페놀과 항산화능이 10~30% 이상 높게 나타났다. 떫은맛을 내는 탄닌산과 카테킨 성분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활용한 음료 제품 개발 시 맛과 기호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덖음 가공처리한 동백잎의 항암효능을 실험한 결과 두경부암세포 억제효과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두경부암은 머리에서 가슴 윗부분 사이인 두경부에 생기는 암이다. 대표적으로 구강암, 후두암 등이 있다. 암이 진전되면 약물치료가 불가피해 최근 면역치료제를 기반으로 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적합한 약물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동백 잎은 천연 원료로서 부작용이 적어 안전한 치료제 공급원으로 쓰일 전망이다. 전남의 도화이자 난대 상록활엽수인 동백나무는 조경수나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전국의 51%가 전남에서 자생하고 있지만 종자유를 활용한 향장 분야로의 산업적 이용에 그치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동백잎을 활용한 다(茶)류, 건강식품 등 식품 분야로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출원한 특허는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1 산림 분야 지식재산권 출원 비용 지원사업’ 우수기술로 선정돼 특허출원 비용의 80%를 지원받았다. 백효은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연구사는 “동백 등 전남 비교우위 수종을 지속해서 연구해 새로운 기능성을 밝혀내고 나아가 특허출원과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임산업을 고부가가치화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국내외 논문 발표 255편, 특허 등 지식재산권 66건 등을 관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11개 특허기술은 도내 업체에 기술이전해 산업화를 진행, 산림자원의 잠재적 가치 증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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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이명엽 구례삼촌 대표전라남도는 7월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구례 ‘농업회사법인 구례삼촌’의 이명엽 대표를 선정했다. ‘구례삼촌’은 구례에서 가장 북쪽인 지리산 깊은 산골에 자리 잡고 있다. 쑥부쟁이로 만든 머핀과 쿠키, 쑥부쟁이를 비롯한 3종의 건나물을 생산하면서, 쿠킹체험도 운영하는 6차산업 인증경영체다. 구례 특화작물인 쑥부쟁이는 주로 나물이나 비빔밥 재료로 쓰이지만, 한의학에서는 기침, 천식의 치료제로 활용된다. 비만억제 효과가 있어 현대인의 힐링 다이어트 식품이다. 봄에 재배하는 쑥부쟁이는 계절에 따른 가격 변동이 심하다. 이를 고심하던 이 대표는 오랜 외국생활을 통해 배우고 경험했던 제빵 기술을 쑥부쟁이에 접목, 머핀과 쿠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도시민에게 생소한 쑥부쟁이를 알리기 위해 직접 운영하는 카페에서 쑥부쟁이로 라떼와 머핀, 쿠키를 비롯해 건나물 등을 판매한다. 쿠킹 및 수확 체험도 운영하고, 코엑스(COEX) 등 식품박람회와 전시회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쑥부쟁이 등 건나물 3종을 미국 아마존과 KimC마트에 입점 시켜 해외에서도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다. 이 대표는 “연구기관과 협업 및 연구를 통해 쑥부쟁이의 기능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알리고 싶다”며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가정간편 대용식으로 자리매김토록 신제품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구례삼촌은 구례의 특산품인 쑥부쟁이를 알리기 위해 가공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쿠킹체험, 해외수출 등에 모범을 보이는 대표적 농촌융복합산업 기업”이라며 “우리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가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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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광양시협의회, ‘2021년 평화통일시대 시민교실’마무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는 지난 8일 락희호텔에서 시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평화통일시대 시민교실’을 마무리했다. 시민교실은 지난 5월 6일~7월 8일(10주간) 매주 목요일 지역통일 기반 조성과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진행됐으며, 이날 10강은 안제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의 ‘한반도 정세와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마지막 강연이 진행됐다. 김종대 협의회장은 “이번 시민교실은 그동안 몰랐던 남북 관계와 국제관에 대해 학습하고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학습된 지식을 활용해 시민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선도적인 통일 준비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을 마친 후에는 수료증과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는 수료식을 진행했으며, 종전선언 지지를 위한 퍼포먼스를 끝으로 10주간의 평화통일시대 시민교실을 마무리했다. 한편,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의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는 청소년 대상 통일골든벨, 찾아가는 청소년 통일교실 및 시민교실 등을 통해 지역의 통일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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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전남 모든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전라남도는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9일 오후 김영록 도지사 주재로 실국장 및 시군 부단체장 특별방역 대책회의를 열어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15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 방역주간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특별 방역주간은 최근 확진자가 급속히 늘면서 1천300명 선을 위협, 수도권이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전남지역 주요 관광지에 방문객이 몰릴 것을 우려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조치다. 이와 별도로 전남 모든 지역 실내·외에서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10일부터 시행한다. 특별 방역주간인 15일부터는 집회·행사의 경우 허용 인원을 제한해 100명 이상 집회는 금지하며 100명 이상 행사는 관할 지자체에 신고 협의 후 가능하다. 유흥시설 종사자에겐 주 1회 진단검사를, 최근 7일 이내 수도권 방문자에겐 진단검사 실시를 권고한다. 최근 백신 미접종자인 20~30대 확진자가 늘고 있어 젊은 층 진단검사 확대를 위해 주요 인구 밀집지역에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시간도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 강화된 특별 방역대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주요 관광지에 방역 요원, 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집중관리 기간 방역수칙 위반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 부과, 고발 등 조치를 한다. 개정된 감염병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라 기존 1차 위반 시 ‘경고’에서 ‘운영중단 10일’로 강화된 행정조치를 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김영록 도지사는 대책회의에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으므로, 수도권이나 타 시․도를 방문한 도민은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며 “델타바이러스 전염 속도가 빠르므로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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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개최 자원봉사자 앞장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국장 이천영)은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허강숙)와 자원봉사 모집 및 지원 업무협약을 하고 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수묵비엔날레 홍보 및 자원봉사자 모집·선발·훈련 ▲수묵비엔날레 자원봉사 지원 체계 구축 및 활성화 ▲수묵비엔날레 자원봉사 연구 및 정보교류 등에 협력키로 했다. 전남도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를 모집, 선발하고 사무국은 배치해 자원봉사활동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수묵비엔날레 기간 하루 18명, 연인원 총 936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관람객 안내는 물론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예방활동 등을 지원한다. 이천영 사무국장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적 행사를 위해서는 자원봉사 활동이 필수적”이라며 “두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비엔날레가 코로나에 지친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2회째인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채찬란 모노크롬- 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펼쳐진다. 목포와 진도 주 전시관 이외에도 범도민 수묵 축제의 장 조성을 위해 광양·여수·나주·광주 특별전시관과 여수·구례 등 동부권을 비롯한 9개 시군에서 동시에 열린다.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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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문 전시회 ‘SWEET 2021’ 8일 개막국제 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SWEET 2021(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21)’이 ‘그린뉴딜 시대, 미래 에너지 비전 제시’라는 주제로 8일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3일간 펼쳐진다.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KOTRA,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 주관한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중점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송배전, 수소 등 에너지 전 분야의 신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SWEET 2021’은 30개 나라 230개사 550부스 규모로 치러진다.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과 유니슨, 비에이에너지, 신성이엔지, 스코트라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주력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전남에서는 파루, 에이치에스티, 디엠테크 등 27개사가 참가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에너지저장장치, 송배전,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협력업체를 포함한 39개사와 ‘한국전력 동반성장관’을 구성한다. 에너지공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탄력이 기대된다. 한국동부발전 등 6개 발전사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등 73개 중소기업과 함께 ‘한국발전산업관’을 운영한다. 올인원 에너지저장장치, 건물형 태양광 솔루션, 해양조류 발전 시스템 등 우수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전시한다. KOTRA가 초청한 30개 나라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도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열린다. 코로나19를 고려해 온라인 상담을 함께 진행한다.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주최 ‘글로벌태양광컨퍼런스’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인공지능 연계 에너지 기술 포럼’, 전국 해상풍력발전 공동접속설비 구축방안 연구과제 공청회 등 에너지 분야 16개 컨퍼런스·세미나가 동시에 펼쳐져 명실상부 국내 대표 에너지 전시회로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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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 시대, 더 변화하고 더 혁신하자”주민직선 3기 전남교육, 이제 3주년이 지나고 나머지 1년에 접어들었습니다. 어느덧 3년이 지났습니다. 시간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취임 초기에는 낯설고 불편한 분들도 계셨겠지만, 빠른 시간 내에 ‘원팀’이 되어서 전남교육을 위해 힘을 모으고, 최선을 다한 3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변화와 혁신의 한 복판에서 저와 함께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동고동락, 함께해주신 이기봉 부교육감님을 비롯한 간부님들, 그리고 존경하고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치하의 말씀 드립니다. 특히, 이기봉 부교육감님은 저와 함께 3년을 내내 함께하면서, 탁월한 역량으로 묵묵하게 혁신행정을 이끌어오셨습니다.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취임 후 저는 “모든 학생들은 소중하고, 특별하다. 그리고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신념을 갖고 전남교육의 담대한 변화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민주주의’를 핵심가치로 삼고 교육의 본질을 침해하는 낡은 관행과 구습, 그리고 관료적 행정문화를 떨쳐내는 것으로부터 저의 임무는 시작됐습니다. 학교가 모든 학생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도록 변화와 혁신의 주춧돌을 놓고자 했습니다. ‘학교를 학교답게, 교육을 교육답게’ 만들어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꿈을 꾸게 하고, 행복한 삶을 펼치도록 학교교육을 혁신하는 데 매진했습니다. 저와 함께 손잡고 힘을 모아주신 교육가족, 그리고 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되돌릴 수 없는 변화·혁신 물줄기 마련” 우리들의 노력으로 전남교육은 변화하고, 발전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선제적인 교육복지 확대, 교실수업 혁신과 맞춤형 진로진학지도, 그리고 미래교육 기반 조성, 민·관·학 거버넌스 토대 구축 등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위기를 잘 관리하고, 전격적으로 전면 등교수업을 실시하여 학력저하와 학력격차를 해소하고, 교육과정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렇듯, 지난 3년 간 전남교육은 결코 되돌릴 수 없는 변화와 혁신의 물줄기를 마련했고, 미래를 앞장서 이끌어가는 도도한 물결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국의 교육 관련 단체들, 그리고 활동가들은 전남교육청을 혁신의 아이콘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3년, “그 짧은 기간 내에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 하고 경이롭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도민들께서도 저의 직무수행 지지도에 있어 최상위 평가를 해주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어찌 저 혼자만의 힘으로 가능했겠습니까? 우리 직원들의 자발성과 열정, 그리고 실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그저 목소리만 높고 말로만 하는 허상, 사상누각에 불과했을 것입니다. 자부심을 가져도 충분합니다. 여러분은 자랑스러운 전라남도교육청 직원들입니다. “3년 성과 바탕, 더 큰 변화 이루겠다” 하지만, 성과에만 안주할 수 없습니다. 우리 앞에는 2022년 개정 교육과정,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 그리고 엊그제 국회를 통과한 국가교육위원회 출범, 도도한 물결이 되고 있는 교육자치와 분권 강화 등 교육에 있어서의 일대 전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전환의 시대 전남교육은 남은 1년, 치열한 성찰과 지난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변화를 이루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 일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첫째, 뭐니 뭐니 해도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기본학력을 증진하겠습니다. 둘째,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교육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그린스마트미래학교 · 통합운영학교 · 농촌유학프로그램 등으로 ‘전남형미래학교’를 육성하겠습니다. 넷째, 민간-지자체-교육청으로 연결되는 중간지원조직을 구축해 지역교육 생태계를 활성화겠습니다. 아울러, 내부적으로는 청렴도를 높이고 선진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우리 직원 모두와 함께 현장과 늘 소통하면서 힘을 모으면 어렵지 않게 해결해갈 수 있으리라고 자신합니다. 태산불사양토(泰山不辭讓土) 하해불택세류(河海不擇細流)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마천의 사기(史記)에 나오는 말입니다.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한 진나라 재상 이사(李斯)가 한 말인데요.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춘추전국시대 어지러운 세상을 통일하기 위해서는 인재를 등용해야 한다는 말 속에 있는 구절입니다. 태산불사양토, 즉, 태산은 한 줌의 흙도 사양하지 않는다, 그래야 태산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이지요. 하해불택세류, 하해, 즉 큰 바다는 작은 물줄기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래야 큰 바다처럼 깊고 넓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이 함께 하면 우리 전남교육청은 태산처럼 더욱 커질 것이며, 하해처럼 깊고 넓어질 것입니다. 그러니 모두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각자의 소중한 역량을 십분 발휘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직원 여러분!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기후위기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는 계속될 것입니다. 4차산업혁명과 미래사회 대전환의 파고는 더욱 거세게 닥칠 것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미리 준비한 자만이 살아남습니다. 또한, 전남교육은 이제 혁신을 넘어 미래로 도약하는 대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본청에 근무하는 우리가 먼저 지속가능한 전남교육 미래 비전을 갖고 꿈꾸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밤낮 없이 수고하시는 코로나19 상황실을 비롯한 모든 직원 여러분께 거듭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 백신 접종 시기를 놓치지 마시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새롭게 충전도 하시고, 보람 있는 교육청 생활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