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순천만갈대축제 6일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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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순천만갈대축제 6일 막 올라

‘맛있는 정원, 춤추는 갈대’를 주제로 열리는 제17회 순천만갈대축제가 오는 6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 문화의 거리에서 막이 오른다.

이번 축제는 6일부터 8일까지 갈대가 이뤄내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풍경에 음식과 음악이 보태진 새로운 축제로 준비했다.

갈대의 정원(순천만자연생태공원), 음악의 정원(순천만국가정원), 밥상의 정원(문화의 거리)로 구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6일 개막식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오후 2시부터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재즈파크빅밴드의 지휘 아래 초등학교와 중학교, 아고라 순천팀 등 약 400여 명이 참여 함께 연주하고 노래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이뤄진다.

갈대의 정원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서는 하늘이 내린 정원 순천만의 가치를 생태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순천만 갈대길 걷기대회, 해설사와 함께하는 새벽투어, 사진 작가와 함께하는 낭만여행이 진행된다.

갈대 빗자루 만들기, 플로리스트와 함께하는 갈대를 소재로 해 만든 바람개비, 곤충 등 전시와 갈대소재를 활용한 체험, 순천만을 보전하기 위한 환경단체 및 지역주민, 공공기관이 참여하여 생태와 환경을 보호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음악의 정원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이연복, 레이먼킴이 지역의 조리학과 학생과 함께 하는 ‘셰프의 토크’, ‘디저트 한정 판매’와 축제기간내 순천 밥상을 시식하고 전시하고 체험하고 판매한다.

재즈월드 뮤직공연은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음악을 스윙밴드 및 컨트리 뮤직션, 버스커들이 각 나라의 전통음악 공연을 준비했다.

밥상의 정원 문화의 거리에서는 유명 셰프와 지역의 조리학과 학생이 팝업레스토랑에서 세계의 음식을 조리하게 되며 조리 과정을 공개하고 요리 음식도 판매한다.

또, 재즈월드 뮤직공연이 열리며 예술인이 함께하는 프리마켓도 마련돼 있다.

웃장국밥, 도사동 짱뚱어, 조곡동 오리골목 등 순천음식 특화거리 일원 음식점 앞에서는 소공연이 연출된다.

이와 함께 문화의 거리에서는 순천관광 두레가 주관하는 ‘호남사거리 가길 잘했다’는 프로그램을 통해 순천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원도심을 소개하고 갈대커피, 가을노래 공연, 순천 농산물로 만든 한입 먹거리 체험 등을 마련했다.

대학로 청춘길 ‘고고장(사고 팔고 놀장)은 6일 순천대학교 앞에서 지역청년 활동가들이 주관하여 프리마켓, 너만 가수냐 나도 가수다 시즌2, 가을밤의 버스킹 공연 등이 열린다.

제17회 순천만 갈대축제는 단순한 관광 축제가 아니라 관광과 음식문화,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축제이다.

 

 

 

< 김현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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