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서장 나윤환) 소속 고재남 황전면의용소방대장은 전라남도청에서 주관하는 2월중“숨은 의인·선행자”로 선정되어 도지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고재남 황전면의용소방대장은 지난 2000년 의용소방대에 입대한 이래 생업을 뒤로 하고,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해 인명 및 재산피해 경감에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등 지역안전 파수꾼으로 최선을 다해 왔다.
게다가 2010년부터는 면내 소외계층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기초 소방시설인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100여 세대에 사비를 들여 무료 보급하는 등 지역사회 재난안전 및 소외계층 이웃사랑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황전면 지역내 다문화가정 세대 친정보내주기 사업을 전개하여 친정이 베트남인 다문화가정 3세대 11명에 대해 왕복 항공권 제공 등 국제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의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이에 고재남 대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조그마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큰 영광이며,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한승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