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양육하기 좋은 광양」 만드는 첫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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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양육하기 좋은 광양」 만드는 첫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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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9.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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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보육분야 효율적 추진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9월 17일(수) 14:00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100여명의 보육시설관계자, 임산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사업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이를 둔 부모들의 보육에 대한 불안 해소를 위해서 임산 및 보육환경과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면서 임신 출산에서 대학교육까지 ‘자녀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수도’를 만들겠다는 것은 자신의 가장 핵심적인 공약사항중의 하나임을 역설했다.

이번 정책포럼은 「지속 가능한 광양시 미래세대 육성방안」이라는 논제하에 한려대학교 임동호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진행을 맡고 광주대학교 이용교 교수, 울산대학교 오승환 교수 등 2명이 광양시의 보육아동 발전을 위한 제언으로 주제 발표를 하였다.

또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김희영 위원, 전남법인어린이집연합회 홍미애 부회장, 광양어린이집연합회 이중규 회장, 민간어린이집연합회 김정숙 회장, 가정어린이집연합회 박정숙 회장 등 임산부 및 보육관련 시설 대표자 5명과 광양시청 박말례 사회복지과장이 참여하여 산모 및 영유아 지원방향과 정책동향 대책에 대한 토론 발표를 하였다.

토론참여자들은 시민 피부에 와 닿는 보육서비스 제고를 위해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 문제를 많이 제기하였으며, 특히, 어린이복지재단 설립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여 장기적으로 볼 때 시의 보육재정 한계를 극복하고 보육분야 사각지대를 지원할 수 있는 메카로서 필요한 사업임이 강조했다.

어린이복지재단과 관련 광주대학교 이용교 교수는 이를 아동청소년복지까지 아우르는 미래세대육성재단 명칭과 함께 지역민들의 자발적 기부 확산을 위한 시민 공감참여형 사업의 구상을 제시하였으며, 울산대학교 오승환 교수는 광양시가 국제기구 유니세프(UNICEF)와 협력하여 아동정책 목표를 ‘아동친화도시’로 선정할 것을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 내용들에 대하여 심도 있는 검토를 한 후, 실효성있다고 판단된 사업들은 단기 및 중장기 계획에 반영 시행함으로써 「미래세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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