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라'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순천시는 오는 28일 오후2시 문화건강센터에서 생명력 넘치는 언어로 민중의 삶을 노래하는 한국문학의 거장 한승원 작가를 초청하여 ‘시인의 마음으로 살아가기’ 라는 주제로 순천사랑 아카데미 강연을 갖는다. 한승원 작가는 이번 강연을 통해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살아온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시인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삶에 대해 순천시민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승원 작가는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66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단편소설 ‘...
마르쿠스 피스터의 글 그림의 화려한 색채와 입체적 묘미는 다른 그림책과의 차이는 확연하다.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쉬운 내용과 흥미로운 줄거리는 재미와 교훈을 주기에 충분한 책이다. 홀로그램기법으로 만들어진 이 책이 인쇄에 성공하느냐 부터 실험적 도전은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게 했다. 베른 예술학교에서 창작코스를 밟은 후 1981년 취리히로 가서 그래픽 아티스트로 경력을 쌓은 저자는 조각, 회화, 사진 등 일러스트레이션 공부를 했다. 캐나다 미국 멕시코 등 여행에서 얻은 경험은 나중에 작품세계를 풍부하게 만들...
이 책이 얼마나 특별했기에 베스트셀러가 됐을까,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범한 삶속에서 자신을 거울 들여다보듯이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을 더 알아가고 자신을 매만지고 타이르고, 그러면서도 작가는 자신을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고 한다. 어른은 완성이 아니라 성숙의 의미라 본다면 작가는 아직 스스로 미성숙한 사람이라 생각하는 듯하다. 모든 사람이 그렇듯,사소한 것 가지고 깊이 생각하거나 마음을 쓰고 생각에 빠져서 혼자서 고민하고 혼자서 우울해지고 혼자서 고독해지는, 그런 자아 속에서 헤집으면서 나는 정말 누구일까 랄지,...
색은 끼 이자 매력이자 때론 유혹이기도 하다. 마력의 힘! 이 늦가을 늪을 헤어 보면 어김없이 표현주의의 예술에 빠져 들고 싶어진다. 내면표출, 잠자는 본능을 색채로 승화시킨 화가들이 생각날 때면 Bond 의 Winter sun이 들려왔으면 좋겠다. 나른한 황토 빛 어스름한 눈으로 클림트의 그림을 은밀히 감상하고도 싶고. 색체의 도가니에 파묻혀 있을 동안은 아무도 날 깨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광기어린 눈, 주체할 수 없는 혼미한 정신을색체로 표현해 뭔가 온전하지 못한 우리의 정서를 대변해 주는 듯한 클림트와 그의 제자 에곤...
무진기행으로 잘 알려진 소설가 김승옥(1941∼ )의 문학적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제1회 김승옥 문학상의 본상 수상자 선정에 이어 미래작가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KBS 김승옥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미래작가상 대상에 일반 부문 이희영(35세, 충남 천안)씨와 청소년 부문 김수연(서울 영등포여고 3)양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희영 씨는 소설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로, 김수연 양은 소설 ‘화장’으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부문 소설 우수상은 탁현모(21세 경기도 수원) 이선우(53세 인천) 노이령(35...
화창한 봄날 수탉 한 마리가 깨어났어. 높이뛰기도 잘하고 힘도 쌨어. 그래서인지 암탉들에게 인기도 최고였어. 아무도 이 수탉을 이길 수가 없게 되자 닭의 세계에선 독보적인 존재가 된 거지. 그런데 어느 날 이 수탉보다 힘이 더 센 수탉이 나타나서 이 수탉은 낙심한 끝에 스스로 처량해졌어, 이젠 동네에서 가장 술을 잘 먹는 수탉이 되어 버린 거야. 술을 마시면 늘 상 주절거렸어 자신이 젊었을 때 찬란했던 그 과시를! 그러나 세월은 더 점점 나이를 먹게 만들고 수탉은 더 볼품없고 초라해져서 자신을 한탄했지. 그럴 때 아내가 조용히 ...
무위당 장일순 선생은 사회운동가이며 교육자이며 생명운동가이다. 이 책은 장일순 선생의 말년에 노자의 '도덕경'을 두고 제자인 이현주 목사와의 대담을 녹음해 놓은 것을 고인의 뜻을 받들어 이현주 목사가 정리한 책이다. 이미 자연으로 돌아간 현자인 노자의 말씀을 천주교 신자인 장일순 선생과 개신교 감리교 이현주 목사가 대화하면서현시대를 살아간다. 그 가르침에 합당하게 본이 되신 예수의 삶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인간을 입은( 성육신-Incanation )분 예수는 인간의 삶과 아울러 하늘의 뜻을 온전히 이룬 분으로 노자가말한 '...
㈜하이트진로 전남본부(순천지점장 오문택)는 6일 순천사랑 기금 2차 조성금 21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순천사랑 기금은 지난 4월 ㈜하이트진로와 순천시 간 협약에 따른 것으로 하이트 진로 제품인 참이슬과 d맥주 한 병당 2원씩을 적립해 총5천만 원을 순천사랑 기금으로 지원한다는 협약에 따른 것이다. 현재까지 조성되어 전달된 기금은 1차 조성금 210만원 포함 총420만 원이다. 조충훈 시장은 "지난 정원박람회 공식 후원업체인 ㈜하이트진로의 협조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대한민국 최초 정원축제를 성공리에 이끈 순천시...
순천농협(조합장 이광하)이 주최하고 순천시 축구협회와 국민생활체육 순천시 축구연합회가 공동주관한 제1회 순천농협장배 조기축구대회가 2일, 팔마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조기축구 동우회 33개팀 700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응원단을 비롯해 조충훈 순천시장, 김대희 순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강진철 축구협회장과 관계자 등 약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광하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축구를 통한 순천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활성화의 일환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
내가 가장 아끼는 책 중 하나가 바로 이'야생초 편지'이다. 십 여 년 동안 손때 묻혀 가며 읽게 되는 애착이 가는 책이기도 하다. 급변하는 사회, 수다가 잘 통하는 것 같지만 돌아서면 허한 공허감을 느끼고 잘 나가는 것 같지만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풍족하게 사는 것 같지만 뭔가 더 갈급해지는 다급함, 풍요속의 빈곤이 빈번히 찾아오게 된다. 그럴 때마다 '야생초 편지'를 읽곤 한다. 정신적 청량감을 느끼는 이 책을 읽다보면 혼탁하고 혼란스런 마음이 산야초 앞에 놓여 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 단순히 머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