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호국보훈 정신2011년 올 해도 어느덧 9월을 맞이했다. 호국보훈하면 항상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집중적으로 기념행사가 열리곤 한다. 그러나 호국보훈은 특정한 시기에 국한하여 기념할 성질이 아니다. 나라를 위해 공헌을 세우거나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분들의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에 감사드리는 것은 그 나라의 정체성 확립의 초석이 되기 때문이다. 지금으로부터 66년 전 일제에 의해 빼앗겼던 주권을 되찾았고, 또한 61년 전 이민족과의 싸움이 아닌 한 민족 간에 수많은 인명과 재산피해, 그리고 민족의 씻을 수 없는 분열의 역사를 남긴 6.25전쟁이 이 땅에 일어났다. 국가와 민족이 위기에 처하자 조국의 독립을 이루어 내고 국가의 공산화를 막기 위해 분연히 일어나 ‘위국헌신’을 몸소 실천하신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수많은 보훈대상자와 그 가족의 숭고한 나라사랑과 호국안보 정신은 이제 호국보훈 정신으로 승화하여 특정한 시기에 국한하지 말고, 1년 365일 항구적으로 기념해야 한다. 지금도 우리나라는 전쟁이 종전된 것이 아니라 국제법상 휴전 상태로, 언제 어느 곳이 전장으로 변할지 예상하기 어려운 일촉즉발의 화약고 상황이다. 특히 2010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사건은 이를 대변이라도 하듯이 다른 나라가 아닌 바로 우리 영토 안에서 발생하였다. 지금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마음껏 누리고 사는 이 한반도는 국민 대다수가 전시를 경험하지 못하여 불과 61년 전 이 땅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인적, 물적, 정신적 희생을 간과하고 있다. 역사를 잊어버린 민족에게 밝은 미래는 예상하기 어렵다. 지금으로부터 419년 전인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이전 조선시대에 호국안보의 중요성을 역설한 율곡 이이 선생이 계셨다. 국제 관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정세를 감안하여 ‘십만양병’을 주장, 호국안보 여건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호국안보 현실은 어떠하며, 국가보훈의 중요성은 사회 속에서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가!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주권을 타국에 잃어버렸던 때나 모든 것이 폐허로 변해 희망을 기대할 수 없었던 시기에 빛나는 호국보훈 정신을 이 땅에 꽃 피워 조국을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더불어 아시아 최초로 G20 세계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만든 우리의 역사와 힘이 있기 때문이다. 21세기의 대한민국 발전은 이제 우리들의 손에 달려 있다.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의 포화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한 발 더 나아가 지구촌을 선도하는 1등 국가가 되도록 언제 어디에 있던지 빛나는 호국보훈 정신으로 우리를 무장하기를 감히 제안해 본다. < 순천보훈지청 보훈과 허대령 >
-
톡톡튀는 전문 관광해설사 양성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 순천시는 전문적이고 톡톡튀는 관광해설사 양성을 위해 2일 순천만 자연생태관 생태교실에서 마인드 함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스피치 연구소 대표인 윤영미 소장(SBS 전 아나운서)을 초청 순천을 알리는 스토리텔링 방법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또한, NC 백화점 팀장으로부터 관광 해설사가 갖춰야 할 태도와 표정 등에 대한 교육과 정원박람회 홍보관을 관람하는 등 이론과 현장 견학을 실시 해설사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대해 유춘자 과장은 “관광해설사는 여러 관광지에서 근무해야 하기 때문에 순천시 관광 자원에 대한 포괄적이고 깊이 있는 이해와 아름다운 관광지를 생동감 있게 알리기 위해서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으로 관광에 스토리텔링을 접목하는 기법을 배우고 관광해설사로서 자긍심 고취를 통해 순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승하 기자 >
-
고속버스-가로등 추돌…21명 중경상4일 오후 5시께 순천시 가곡동 모 고교 앞 삼거리에서 고속버스가 가로등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 했다. 5일 119소방당국은 “구급차와 함께 출동해 승객 41명 중 부상을 입은 21명을 병원으로 옮기고,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신원을 파악은 물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 승 >
-
의용대 추석 무연고 벌초 봉사활동순천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과 연향안전센터 직원들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용수동 무연고 묘지 벌초작업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순천시 남여 의용소방대 30명의 대원들은 오랫 동안 손길이 끊켜 무성하게 잡초로 뒤덥힌 무연고 묘지 50봉상에 대해 벌초 작업을 실시했다. 이에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모 대원은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봉사에 앞장서 애향심으로 뭉친 의소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말을 전했다. < 문병권 기자 >
-
어르신들의 쉼터 경로당 준공순천시는 2일 어르신들의 여가 생활 공간인 남정동 신흥경로당과 덕월동 신보아파트 경로당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2곳의 경로당은 총 1억 5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5월에 착공 8월에 공사를 완료했다. 준공식은 순천시장을 비롯 시의원, 기관단체장, 노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된 경로당이 편안하고 포근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에 완공된 2동을 포함 올해 모두 6동의 경로당을 신축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행복과 건전한 여가 생활 등을 위한 노인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 문병권 기자 >
-
농협중앙회순천시지부, 사랑의 쌀 기탁순천시는 1일 농협중앙회 순천시지부(정순균 지부장)에서 추석 명절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220포(10kg)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증받은 쌀 220포를 읍면동장 추천을 받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순천시지부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순천지부에서는 지난 2008년 장학금 1000만원을 2009년에는 김치와 쌀 1000만원 상당, 지난해에는 1천500만원 상당의 쌀을 순천시에 기부한 바 있다. < 문병권 기자 >
-
매실 체험과 재배 기술교육 한 눈에순천 매실홍보관에 전국 도시민 및 매실 재배 농업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실 홍보관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매실 가공 교실, 매실 바로 알기, 먹기 교실과 농업인들이 영농현장에서 궁금했던 내용들에 대해 현장 견학을 통해 해결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3월부터 8월 20일까지 서울시, 경북울진, 전남광양, 장성, 경상북도 등에서 1만여 명이 다녀갔다. 시 관계자는 매실홍보관에서 매실관련 교육과 체험 현장 견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매실홍보관은 지난 2009년 11월 개관 매실관련 이론교육, 체험과 산지원예체험장내 매실 유전 자원 단지에서 현장 교육을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순천 매실 홍보관 견학 등 자세한 사항은 기술보급과(749-3237)로 문의하면 된다. < 한승하 기자 >
-
매곡동 정원박람회 홍보순천시 매곡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가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 홍보에 나섰다. 각 단체는 지난 25일 관내 가로변 화분 62개소에 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홍보 스티커를 부착했다. 매곡동에서는 화분에 심어진 예쁜 꽃이 도심의 거리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바꾸고 이와 함께 정원박람회를 홍보할 수 있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 문병권 기자 >
-
9월의 독립운동가 나태섭(羅泰燮) 선생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사특파단으로 서안에 파견되어 한국광복군 창군을 준비하고, 광복군 제2지대 간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부 총무과장, 군사학편찬위원회 간사로 광복군의 군사 활동을 지원한 나태섭 선생을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선생은 1901년 황해도 안악군에서 태어났다. 1919년 중동학교 재학 중 3.1만세운동에 참여 후 교육을 통한 구국활동에 뜻을 품게 된 선생은 이듬해 졸업 후 안악군 봉삼학교 교사로 재직해 인재 양성에 진력을 다하는 한편 독립운동 자금 모금운동과 더불어 동지 포섭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1923년 활동이 탄로나 원산으로 피신하였으나 더 이상 국내에서의 활동이 어려워지게 되자 망명을 결심하게 되었다. 1927년 5월 중국 상해로 망명한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변 독립운동 단체와 관계를 맺고 1934년 2월 중앙육군군관학교 낙양분교 한인특별반에 입교하여 독립운동 간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1934년 8월 남경의 중앙육군군관학교 10기생으로 입학하게 되었고, 재학 중 1934년 12월 한국특무대독립군 제1대장으로 선임되었다. 1936년 6월 중앙육군군관학교 10기생 보병과 졸업 후,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황해도 지역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보궐 선출된 선생은 같은 해 7월 한국국민당 청년단의 단장으로 선출되어 임시정부 주변의 각 독립운동 단체의 단원들에 대한 보호 및 대일정보 수집, 동지 규합, 인쇄물 등 선전활동, 친일분자 및 일본인 정보원 처단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1937년 중일 전쟁 발발 이후 임시정부는 전시체제에 대한 대비와 보다 적극적인 군사활동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이에 임시정부의 군사정책을 전담하기 위한 기구로 군사위원회가 설립되었다. 선생은 군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군사활동에 관한 종합적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군사특파단의 일원으로 최전선인 서안에 파견되어 초모활동을 전개하는 등 광복군 창설의 실질적 준비 작업을 전개했다. 이후 광복군 총사령부 참모 및 서안총사령부 부관으로 활동한 선생은 1944년 군무부 산하의 군사학편찬위원회 간사로 임명되어 한국광복군의 각종 군사학서적을 편찬하고, 군사법규를 기초했다. 이를 통해 중국군사위원회 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제정된 예속적인 내용의 ‘한국광복군행동9개준승’을 취소하고 1945년 4월 ‘원조한국광복군판법’을 마련하기까지 광복군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혼신을 다했다. 1945년 9월 화중한교선무단에서 활동하면서 화중지역 한인들의 생명보호와 안전한 귀국, 구호활동 등의 활동을 전개하다가 1946년 5월 꿈에도 그리던 조국으로 환국해, 1948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국군으로 복무하다 1956년 예편하고, 1989년 5월 서거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로를 기려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
성폭력 재범 0% 노력순천보호관찰소(소장 김행석)가 법원으로부터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명령을 받은 성인8명에 대해 성폭력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법무부가 자체 개발한 성폭력사범 치료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1회, 6주 동안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성! 우리가 만들어요’ 라는 슬로건을 걸고 성폭력특별법 이해, 신상공개제도, 피해자 고통 이해하기, 자존감 향상 등의 내용으로 올바른 성에 대한 이해와 성폭력 가해자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도 진행됐다. 순천보호관찰소 김행석 소장은 ‘보호관찰소 사내 강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여 성폭력 가해자들이 재범하는 일이 없도록 지도하고, 성폭력 가해자들이 성에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맡은 한 관계자는 “이번 치료강의를 통해 이들이 다시금 사건사고에 휘말리는 일이 없었으면 하고, 이번에 이들을 위해 웃고 준비한 시간이 헛된 시간이 아니길 빈다”면서 마음을 전했다. 순천, 광양, 여수에 관리되고 있는 성폭력 사범은 총 18명으로, 이번에 9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9월 달 나머지 9명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