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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LX MMA ‘여수산단기업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 체결여수산단 내 LX MMA기업이 ‘여수산단기업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에 동참하면서 산단 내 협약체결 기업이 19곳으로 확대됐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30일 오후 시장실에서 LX MMA와 ‘여수산단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일자리 제공과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X MMA는 신규 인력채용에서 지역민 우선채용을 위한 합리적인 제도를 마련하고 채용에 적극 반영한다. 이에 여수시는 산단 내 도로·하천·교통시설 등 기반시설에 대한 개선·정비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더 많은 산단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 홍보에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LX MMA 김창호 공장장은 “기업이 발전하려면 지역과 상호 협력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기업과 지자체가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협약 내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명 여수시장은 “오늘 협약을 기점으로 청년들의 취업뿐 아니라 양 기관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는 훌륭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7년부터 LG화학, GS칼텍스, 남해화학, 금호석유화학, LX MMA 등 19개 여수산단 기업들과 ‘지역민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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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불법행위, 신고·제보로 근절하자아파트 건축 등 전국 건설공사 현장은 설계·시공·감리 등 인·허가를 비롯하여 시공별로 복잡한 도급 구조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각 단계별 공사업체를 대상으로 채용 강요 등 일부 단체들의 조직적 불법행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건설노동자의 안전 위협, 공정한 채용기회 박탈, 공사지연 및 분양단가 상승 등으로 그 피해가 국민에게 되돌아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사업체들은 공사방해 폭행 등 보복성 행위에 대한 두려움으로 쉽게 신고하지 못해 유사한 불법행위가 반복되고 있다. 최근 경찰청은 건설현장의 고질적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강도 높은 특별단속을 지난해 12월 8일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중심적인 단속 대상으로 ▣ 업무방해와 각종 폭력, ▣ 갈취·채용·건설기계 등 사용 강요, ▣ 불법 집회·시위, ▣ 보복행위 등이다. 경찰청과 더불어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공정거래위등 유관기간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더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반복되는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근절하려면 관련자 또는 목격자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 경찰청은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제도를 활용하여 보복성 범죄로부터 신고자와 피해자를 적극 보호하고 있다. 또 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 채용질서 신고센터(1577-8221)를 각 지역별로 운영 중이다. 사회안정을 저해하는 건설 현장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대응체계와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제보가 계속 이루어진다면 건설현장의 악습과 폐단을 척결할 수 있을 것이다. 광양경찰서 경무계 순경 박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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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 농협에 카니발 차량구입비 지원에 순천농협 조합원들 뿔나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은 외지 농협에 카니발 차량구입비를 ‘농촌사랑기금’으로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조합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순천농협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6700만원의 기금을 경북 김천농소농협(3차례 지원)과 전남 영암 낭주농협(1차례 지원) 등 총 4차례에 걸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 농협의 농기계 구입비용도 지원했다. 그런데 이러한 사업은 해당농협이 당연히 해야할 사업인데 이를 지원한 점에 대해 비난이 일고 있다. 이를 보도한 언론에 대해 순천농협 측의 반박이 있었다. 각 기관마다 내부결정하는 시스템으로 감사나 대의원 보고는 하되, 의결사항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 지점에 조합원의 비난이 솟구치고 있다. 선거 때만 조합원이 필요하고 운영은 소통이나 홍보없이 집행부가 알아서 결정한다는 점에서 공정치 않다는 지적이다. NH농협은행에서 농협조합으로 보낸 농촌사랑기금 운영방법 및 우수사례 안내 지침에 따르면 농촌사랑기금은 농업·농촌발전, 농촌지역 소외계층 지원, 장학사업, 환경보전, 의료·문화·복지사업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활동 지원에 사용하도록 명시됐다. 또 기금집행 투명성 확보를 위해 농촌사랑기금 집행내역서와 기부금영수증 등 관련서류 징구·보관하고, 농촌사랑기금 지원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농협을 홍보하고,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적극 활용하라고 권장했다. 하지만 순천농협은 농소농협에 지원한 농촌사랑기금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집행부 외 일반 조합원은 잘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농촌사랑기금 사용 용도에 맞지 않게 2019년도에 농소농협에서 카니발 차량을 구입하는데 1500만원을 지원한 사실이 확인돼 조합원들로부터 비난이 솟구치고 있다. 이에 순천농협 관계자는 “농소농협에서 카니발 차량을 구입하는데 1500만원을 지원했다”고 인정했다. 반면 이 소식을 접한 일부 조합원들은 “순천농협은 지역 농민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타 지역 농협에 카니발 차량 구입비를 지원 할 수 있냐”며 “농민과 조합원을 무시하는 처사다”고 격분했다. 특히 “앞으로는 조합원들과 농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농협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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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광양시장 신년사존경하는 광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고, 꾀 많고 영리한 지략의 상징인 토끼처럼 올 한 해 높이 도약하여 뜻하신바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민선 8기를 여는 매우 중요한 한 해였습니다. 어려운 사회․경제 여건 속에서도 광양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맡은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해 오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열망 속에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열어가기 위한 토대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시정 전반을 파악하고, 12개 읍면동 곳곳을 누비며 새로운 변화와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시정 철학에 녹여내면서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전략을 확립하고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빈틈없이 구현시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동력 삼아 전력투구한 결과, 많은 성과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 방문하여 국비 확보에 전방위로 총력을 쏟은 결과,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5,573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광양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포스코케미칼이 세계 최대 규모 이차전지 소재 양극재 공장을 율촌1산단에 준공하였고, 포스코홀딩스로부터 약 5천 8백억 원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 투자유치를 실현하였습니다. 또한, 씨아이에스케미칼로부터 양극재와 전구체 원료공장을 투자유치하는 등 이차전지 소재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한 해 역대 최고 실적인 30개 사 2조 3,512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어 전남도 투자유치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수소산업 분야에서도 지난해 9월, 400억 원 규모 ‘광양 수소도시 조성사업’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수소중심 그린경제 선도도시를 향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시정 각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시민들의 열망이 컸던 ‘공공산후조리원’을 유치하여 저출산 시대 도시경쟁력 제고에 꼭 필요한 출산 인프라 구축의 첫 단추를 끼웠습니다. 또,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전국 경진대회에서 우리 시가 안심 보육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에 빛나는 전국 최고의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제5차 예비문화도시’에 우리 시가 최종 선정되어 도시 품격을 높이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도시숲, 가로수의 생태적 건강성과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잘 발휘된 도시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녹색도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전 부문 ‘최우수상’을 휩쓸어 명실상부 일자리 최고 도시 위상을 굳건히 하였습니다. 이 밖에도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낸 소통행정 결과, ‘대한민국 SNS 대상’을 수상하였고,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성장시키는 지방규제혁신 분야에서도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외부평가와 공모에서 총 139개 사업이 선정되어 1,810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하였습니다. 이처럼 짧은 기간 동안 괄목할 만한 실적과 성과를 이루어낸 것은 모두 시를 믿고 전폭적인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까지 새로운 광양시대를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면 올해는 민선 8기 실질적인 원년으로 우리의 비전 실현을 위한 초석을 놓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다만, 올 한 해도 팬데믹 사태는 현재 진행형인 가운데 고환율․고금리․고물가 여파로 국내외경제 불확실성과 저성장 추세는 지속되고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환경의 일상화와 저출산, 고령화에 의한 인구 변화 위기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어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마주한 현실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영리한 토끼는 위험을 대비해 3개의 숨을 굴을 파놓는다고 합니다. 재난이나 위기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준비하여 어려움을 이겨내는 ‘교토삼굴(狡免三窟)’의 지혜를 발휘하고자 합니다. 국내외적인 어려운 상황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선제적 대안을 마련하고 새로운 기회요인을 살려 우리의 목표인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을 향해 꿋꿋이 헤쳐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늘 그래왔던 것처럼 시민 여러분의 흔들림 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광양 발전과 시민 삶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광양시정이 늘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민생경제 활력과 신산업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이 되고 있다지만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 高 인플레이션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지역상권 보호와 지역경제 회복의 선순환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상품권 발행을 확대하고, 지역상권 활성화 구역을 지정 운영하는 한편, 시설 개선과 융자금 이자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재도약의 힘을 얻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市 전역에 대한 상권 영향평가 분석을 통해 지역 맞춤형 시책을 발굴, 추진하여 지역 상권을 전략적으로 지켜나가겠습니다. 우리 경제 두 축인 철강․항만 주력산업에 대한 고도화를 꾀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시가 국내 최대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기류를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이차전지 소재산업 생태계 구축 로드맵을 마련하고 원료공급에서부터 원료가공, 소재생산, 폐 배터리 재활용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하여 우리 시가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기업을 집중 유치하겠습니다. 또한, 재자원화 기술 실증지원센터 등 지역내 R&D센터를 기반으로 한 소부장기업 지원을 강화하여 관련 산업을 집적화하고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광양 수소도시 조성, 수소에너지 산업 선제적 유치 등 2050 수소경제 중심도시를 향해 수소산업 전주기 인프라 및 생태계 구축에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 시는 지난 12월 초순 전남도를 통해 테슬라 전기자동차공장 유치의향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하였습니다. 광양제철소의 기가스틸과 광양항, 이차전지 소재공장 등 광양시가 보유한 유리한 여건을 최대한 강조하여 테슬라 자동차공장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새로운 산업단지 수요에 발맞춰 양적 확대와 질적으로 고도화된 산업들이 입지할 수 있도록 세풍산단 개발을 가속화하고 동호안을 산업단지화하는 등 새로운 경제영토 확장을 추진하겠습니다. 무한 경쟁 시대에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기회는 찾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준비된 광양시가 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도 강화하겠습니다. 광양항 스마트항만 구축, 단계별 배후단지 확충, 광양항과 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 등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협력 지원에 힘쓰면서 광양항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품격있는 관광․문화 인프라 확충으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초거대 이순신 장군 철 동상 건립, 구봉산 종합 관광단지 조성, 배알도․망덕포구 연계 관광단지 조성 등 권역별 관광인프라는 최고․최대․최다 ‘3최 원칙’의 관광매력물로 조성하여 관광객 천만 시대의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매화축제를 비롯한 지역축제는 지역경제에 선순환 역할을 제고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고, 우리 지역 비교우위 자원인 음식관광은 관내 먹거리타운 환경 개선과 음식 콘텐츠를 정비하여 특화관광자원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윤동주를 테마로 한 시인마을과 문학관 조성, 북간도-서울-광양-후쿠오카를 잇는 관광상품 개발 운영, 수요자 중심의 시티투어 운영 등 지역의 고유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 운영에도 주력하겠습니다. 특히, 관광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광양관광 진흥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국내외 관광 트렌드 변화에 공세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습니다. 예비문화도시를 넘어 반드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받아 품격있는 문화교역도시 광양을 실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윤동주 유고 보존 가옥 주변 복원과 정비, 희양문헌집 국역 편찬 보급 추진, 국보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환수 추진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시민들의 자존감 회복과 함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 시민운동길 등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일상에서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셋째, 시민 모두가 누리는 책임복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인구소멸로부터 자유로운 지방도시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 시도 예외는 아닙니다. 인구 유출을 막고, 저출산・고령화시대 실질적 대응 수단으로 태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을 구축해 광양에서 살아야 할 이유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먼저, 출산장려금 지원, 임산부 건강관리비 지원, 산후조리비용과 생애초기 건강관리 지원 등 공적서비스를 빈틈없이 준비하여 출산 친화적 환경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광양아이키움센터 확대 운영, 지역아동센터 활성화, 마을안 돌봄 공동체 등을 통한 촘촘하고 안전한 공공 아이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과 기능보강사업 확대, 창의융합형 교육환경을 지원하는 명문학교 육성 등 아동, 학부모, 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보육․교육 공공성을 높이겠습니다. 사회경제적 약자인 장애인과 어르신에 대해서도 맞춤형 일자리 확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확충 등 사회참여와 소득 보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바우처 택시 등 이동 편의 지원, 장애인 쉼터 신축, 무장애 도시숲 조성, 맞춤형 건강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두텁게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여성 안전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안전망 강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직업훈련과 취업ㆍ창업지원 등 여성친화도시로서 역할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을 통해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 사회약자가 소외받지 않고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함께 누리는 따뜻한 공동체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넷째, 그린인프라 확충과 시민 안전망 구축을 강화하겠습니다.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직면한 현실입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녹색성장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수소차 보급 확대, 충전 인프라 확충, 2030년 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한 친환경 소각시설 준비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도시생태축 복원, 도심권 생활정원 조성, 도시 바람길 숲과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 도심 곳곳에 다양한 유형의 탄소흡수원인 숲, 공원을 조성하여 지속 가능한 그린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교통시설과 도로,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문제점을 분석하여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모든 도로의 연동형 교통신호체계 개선, 시내버스 노선의 합리적 개선 등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시민들의 염원인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도 시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 밖에도 교통안전시설과 사고 위험이 높은 혼잡도로 개선, 재해위험 및 취약지역 정비 등 선제적인 안전 점검과 예방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시민의 안전에 관한 모든 것은 무엇보다 최우선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청년 활력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도시의 미래인 청년층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을 돕는 입체적인 청년친화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지역 주력산업과 신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AI·블록체인 등 4차산업 핵심 인재 양성,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 운영 등 청년 취업 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지역청년 관내 기업 우선 취업, 지역주도형 중소기업 청년일자리사업 등 지역산업 연계형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년들 창업생태계 조성 등 우리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마련에 주력하겠습니다. 또한,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고급형 청년임대주택 건립, 청년월세 특별지원 등 안정적인 지역 정착 지원에도 힘쓰겠습니다. 이와 함께 젊음의 거리 조성, 미디어 창작 공간 운영, 청년 문화교실 운영 등 청년들의 여가 문화시설 기반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이외에도 광양청년꿈터를 중심으로 청년의 교류와 소통을 확대해 나가고 청년정책협의체 등 청년 거버넌스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여섯째, 농업 고소득 작목 육성과 농촌 활력을 제고시키겠습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다원적 기능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농업․농촌이 살아야 우리 미래도 있듯이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통해 농업의 회생과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먼저, 농업의 뿌리인 쌀농사를 포기하지 않되, 시설원예․과수 전업농 육성, 실증시험과 시범사업을 통한 신기술 보급 등으로 고소득 작목을 집중 개발 육성하고, 매실 발효식품 제품개발과 산업화 기반 조성, 작지만 강한 농식품 가공업 육성 등 가공산업도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농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온라인 소비패턴에 발맞춰 ‘광양 선샤인몰’ 농산물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라이브커머스, TV 판매 등 마케팅 전략도 다각화하겠습니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농촌 마을만들기사업 등 복지서비스 기능이 복합된 생활 SOC도 확충하여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데 힘쓰겠습니다. 특히, 청년농업인을 위한 청년 영농창업 지원과 농촌 정착을 촉진하여 생동하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을 가족같이 섬기는 감동행정을 펼치겠습니다. 광양시정의 존재 이유는 시민 여러분입니다. 모든 행정은 수요자인 시민 중심으로 바라보고, 듣고, 실천하겠습니다. 시민과의 대화 정례화, 시민 청원제도와 시민 아이디어 창구 등 다양한 소통․참여 채널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이 충분한 토론을 거친 후 의견을 제출하는 정책 토론회도 활성화하여 시민의 소리를 빈틈없이 담아내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1,500여 공직자는 관행과 선례 답습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일하고 시민을 가족같이 섬기는 감동행정을 펼쳐 시민 여러분께서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해 취임식 때 밝힌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 여러분에게 감동을 주는 시장이 되겠다고 한 다짐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책임감은 더욱 무거워지고 사명감은 더욱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행복과 광양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습니다. 우리 광양시가 모두가 들어와 살고 싶은 도시, 행복 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 광양시민이라는 그 자체가 자랑이 되고 자긍심이 되는 도시, 오늘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을 향해 1,500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새로운 변화와 성장의 길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23년 계묘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늘 함께하고 계획하시는 일마다 모두 성취하는 한 해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3년 새해 아침 광 양 시 장 정 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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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신년사사랑하는 순천 시민 여러분! 그리고 순천시 공직자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 새벽, 처음으로 선보인 그린아일랜드에는 뜨거운 환호와 감동이 가득 찼습니다. 차가 달리던 아스팔트 도로를 사람이 걸을 수 있는 잔디길로 완전히 바꾼다는 상상을 아무 도시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런 공간을 상상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시민 여러분의 눈높이가 달랐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시민 여러분! 10년 만에 시정을 다시 맡게 된 저에 대한 기대와 응원, 그리고 걱정 또한 잊지 않고 있습니다. 불과 6개월 만에 도시를 획기적으로 바꿔낸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2년 순천은 변화의 바람을 불러온 한 해였습니다. 순천만을 찾는 두루미를 위해 세계 최초로 282개의 전봇대를 뽑아냈던 시민 여러분이 순천의 미래를 위해 과감한 선택을 했고,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결국 우리의 삶 속으로 정원이 들어왔습니다. 순천시민의 선택은 도시의 미래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정원박람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닙니다. 새로운 상상력으로 도시를 다시 설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2023년은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선언 15주년! 정원박람회 개최 10주년이 되는 해이자, 일류순천 도약을 위한 원년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2023년은 정원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남해안벨트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시정 분야별 정책들을 차근차근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일류순천의 선명한 비전과 목표를 향해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갖고, 창의적이고 탄력성있게 시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첫째,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도시의 체질을 바꾸겠습니다. 자동차가 우선이었던 도심을 사람과 자전거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도로를 다이어트하고, 원도심을 다시 사람이 모이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대중교통과 자전거가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 되는 도시 철학을 2040 도시기본계획에 담아 미래도시를 체계적으로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시청사 주변에 시민광장을 조성해 옥천과 중앙시장, 문화의 거리를 하나로 연결하겠습니다. 경전선 도심 통과 문제가 잘 해결되고 노선이 변경될 것에 대비해 폐선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도 미래를 내다보면서 준비해가겠습니다. 2030년이면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됩니다.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위기 때마다 현명한 선택을 해오신 시민들을 믿고 빠른 시일 내에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겠습니다. 폐기물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문화·체육공간과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 지혜롭게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겠습니다. 세계의 환경수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시작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생태교육과 실천에 있었습니다. 순천형 생태학교를 운영하여 시민 스스로 생태도시의 철학과 가치를 익히고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시민의 행복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겠습니다. 지난 해 순천만으로 흑두루미 1만 마리가 찾아들었습니다.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곳이 순천이라는 것을 흑두루미가 먼저 알려준 것입니다. 살기 좋은 도시로 체질을 바꾸는 만큼 시민을 보살피는 세심한 손길에도 더 정성을 기울이겠습니다. 아동, 청년, 중장년, 노년을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정책을 통해 사각지대가 없는 두터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출산부터 보육과 교육까지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에 과감히 투자해 젊은 세대들이 순천에서 살 이유가 충분하게 만들겠습니다. 골든 타임안에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준비해 신뢰할 수 있는 의료 여건도 조성해나가겠습니다. 셋째, 천만 명의 외부 소비군을 끌어들이고, 미래 산업 육성으로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외부에서 찾아오는 소비군과 교류인구는 지역경제의 한 축입니다. 대규모 숙박 단지와 복합쇼핑몰 유치를 통해 외지인들이 순천에서 머무르며, 삶을 즐기면서도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메타버스와 웰니스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정원박람회 이후에도 경관농업과 잔디산업, 농업의 반도체라 불리는 향·육종 산업을 활성화해 정원산업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해 나가겠습니다. 농촌에 축적된 노하우와 과학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스마트팜을 조성하여 고소득 청년농부를 키우겠습니다. 또한 수소 산업과 탄소 중립 기반 산업을 육성하여 생태도시 순천의 위상에 걸 맞는 새로운 주력 산업으로 만들겠습니다. 넷째, 생태와 문화로 웰니스 시대를 선도하겠습니다. 순천만을 포함한 여자만 일원에 준비하고 있는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풀릴 경우, 순천은 내륙의 국가정원과 해양의 국가정원을 동시에 가진 세계 유일의 도시가 됩니다. 순천만 역간척 사업은 해안과 갯벌의 생태기능을 복원해 수질을 개선하는 생태수도의 완성 전략입니다. 일출과 일몰의 명소, 화포와 와온을 잇는 순천만갈대길을 치유와 힐링 뿐 아니라 새로운 액티비티를 더해 체류형 관광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지방에서는 최초로 순천에 확정되었습니다. 지역대학과 연계하여 웹툰·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등 창의력 집약의 문화콘텐츠 산업을 집중육성하겠습니다. 국내외 애니메이션 기업을 유치하여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애니메이션의 메카로 발돋움하겠습니다. 다섯째,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이룰 유일한 대안, 남해안 벨트 허브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모든 자원들이 수도권으로 블랙홀처럼 흡수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벨트의 온갖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이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남해안 벨트입니다. 남해안 벨트 내 도시들간 연대와 협력이 지방소멸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생존전략입니다. 먼저 동부권의 인근 도시들과 함께 광역 도시계획 수립, 광역 급행버스, 자전거도로 구축 등 실질적인 현안들부터 협력해가면서 남해안 벨트의 허브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순천시민 여러분! 2023년 우리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일류순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원박람회 성공입니다. 한 사람의 힘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실 때 순천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저와 2천여 공직자는 시민의 품격과 역량만 믿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1. 1. 순천시장 노 관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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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뉴스 순천시 출입기자 변경작은뉴스에서는 2022. 12. 23일자로 박성봉 기자를 순천시 출입기자로 사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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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의원, “교사 감축 이대로 괜찮은가?”긴급토론회 개최지난 9월 17일 교육부는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023학년도 공립 교원 정원을 3,000여 명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교원단체와 학부모단체, 시도교육청 등 교육현장의 많은 당사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 교원 정원 감축 발표에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이에 서동용 국회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마련하였다. 윤석열 정부가 교원 감축의 주된 근거로 내세운 점은 학령인구 감소이다. 하지만 학급당 학생 수 감소로 전체 학급 수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코로나로 인한 학습결손, 유아·특수교육의 확대,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 학생 개개인에 맞춘 학습환경 조성 등 우수한 교원의 추가 확보와 양성은 미래인재를 길러내고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시대적 흐름에 필수적이라는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서동용 국회의원이 전라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주관하며 국회 교육위원회 유기홍 위원장과 강민정, 김영호, 도종환, 문정복, 민형배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교원 정원 감축 문제에 뜻을 같이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철민, 임호선 의원도 공동주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후원한다. 토론회에는 이재남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국 정책과 과장과 이길재 충북대 교육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며 이어지는 토론은 조옥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이 좌장으로 김형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정책1국장, 주우철 인천 경연초등학교 교사, 이혜진 전국교육대학생연합 의장, 최보영 교육부 교원정책과 과장, 백도현 전남교육청 교육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발제와 토론으로 함께한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섣부른 교원 정책으로 인해 현장에서의 혼란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단순하게 학생 수가 줄어 교원을 줄인다는 경제적 차원의 접근 방식이 아닌 미래교육에 걸맞은 교원정책의 수립을 촉구했다. 더불어 중장기 교원양성대책을 발표하기로 한 이번 하반기가 지나도록 아직 아무런 정책 발표도 없는 상황 속에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교원 감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교사와 교육청, 학부모와 교육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서동용 국회의원은 “만 5세 입학연령 하향,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초중등 교육예산의 삭감에 이어 교원 감축까지 윤석열 정부의 공교육 말살 정책은 교육의 국가책임제 강화를 국정과제로 내세운 것과는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라고 지적하며,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미래교육을 담보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전향적인 교원 수급·양성 대책 수립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여 말했다. 또한 “교사 감축 정책이 철회되고 안정적인 교원 수급으로 미래교육 정책이 바로 설 때까지 국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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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서여수시 문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영철)가 지역 복지자원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협의체는 지난 7일 복지자원 발굴(착한가게, 착한가정)을 위한 안내문과 복지사각지대 안내문 4천매를 제작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앞으로 매월 1만원 이상의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와 착한가정을 적극 발굴하고,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기 위한 안내문을 우편 발송하는 등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영철 협의체 위원장은 “우리 동에는 복지대상자 수에 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체가 적어 연합모금액이 적다보니 복지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액을 더 늘려 내년에는 보다 많은 대상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우 문수동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분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혹시 어려운 분들이 주위에 계시다면 문수동 맞춤형복지팀(☎061-659-1495)으로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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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 송도, 남면 대횡간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 공모 선정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전라남도 ‘2023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공모에 돌산 송도와 남면 대횡간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은 공동화되는 섬을 가고 싶은 여행지로 가꾸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사업내용을 결정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도에서는 매년 공모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여수시에서는 화정면 낭도(2015년), 삼산면 손죽도(2017년), 남면 연도(2022년)에 이어 이번 공모에는 처음으로 2개 섬(송도, 대횡간도)이 선정됐다. 돌산 송도는 평지가 많은 섬의 특성을 활용한 ‘무장애 섬’ 계획이, 남면 대횡간도는 인생박물관, 보호수 등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쉼과 머뭄이 있는 대횡간도’라는 주제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두 섬에는 내년부터 5년 동안 매년 10억 원씩 총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송도에는 식당, 전망대, 야영장이 조성되고, 폐교 리모델링과 옛길 복원에 이어 전기차도 운행될 예정이다. 대횡간도에는 둘레길과 숲속공연장, 전망대, 카페 등이 조성되고, 마을학교도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철저히 준비한 결과 이번 가고 싶은 섬 공모에 2개 섬(도내 4개 섬 선정)이 선정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주민주도형 사업인 만큼 섬 주민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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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여수슬로푸드 한국축제, 지난 28일 막 내려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여수에서 열린 ‘2022 여수슬로푸드 한국축제’가 막을 내렸다. 10월 27일과 28일 이틀간 한옥호텔 오동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슬로푸드회원 3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는 한편,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됐다. (사)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회장 김종덕)가 주최하고 (사)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여수지부(회장 한해광)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여수의 맛, 남도의 맛, 한국의 맛 ’라는 주제로 지자체 중 여수시가 처음으로 후원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슬로피시 컨퍼런스, 맛의 방주 세미나, 맛 워크숍(여수의 갓, 갯가음식, 장, 나물, 와인), 음식의 향연, 슬로푸드 활동사례 발표, 강창건 명인의 다금바리 갈라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색다른 음식문화의 장을 선보였다. 특히 환경보호를 위해 회원들이 행사기간 내내 쓰레기 배출 최소화에 동참하며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김종덕 회장은 “슬로푸드 운동은 전통음식 문화를 보전하고 사라져가는 토종 음식자원을 발굴, 확산시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면서 “여수시의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기명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를 위해 내년부터 사라져가는 여수 섬 음식문화를 계승해가기 위한 콘텐츠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제슬로푸드협회와의 이번 인연을 계기로 건강하고 특색 있는 여수의 음식문화와 전통을 발전시켜 나갔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160개국 10만 명의 음식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제슬로푸드 회원 여러분께서 우리 여수에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