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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국가산단을 동북아 중심 화학산업 탄소중립 허브로...여수시가 여수국가산업단지에 대한 대대적인 재생사업에 나선다. 준공이 50년 이상 된 여수국가산단에 대해 노후 시설을 재정비하고 2050 탄소중립을 대비하는 등 경쟁력 있는 그린스마트산단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1967년 조성된 여수국가산단은 오동도 면적의 271배에 달하는 전체 3천255만㎡ 면적으로 석유화학 134곳, 기계 77곳, 전기·전자 6곳 등 3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지난 57년간 석유화학 부문 생산의 40.3%, 수출의 43.9%를 차지하는 등 여수시와 전남 동부권의 경제 성장을 이끌며 국내 최대 규모의 중화학공업단지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노후된 시설에 따른 잦은 안전사고와 중국의 석유화학 제품 생산 증가에 따른 글로벌 공급과잉, 국제유가·해상운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세계적 탄소 규제 강화와 친환경·신재생 산업으로의 전환 흐름 등 석유화학 업계는 산업 구조 개편과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3분기 여수상공회의소의 여수지역 경제동향보고서를 보더라도, 여수산단의 2023년 3분기 생산액은 21조 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9% 하락했으며, 수출액은 82억 5천만불 수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7.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노후된 기반시설 정비와 노동자 편의시설 확충 등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박차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주차장과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정비와 노동자 편의지원 시설을 확충해 산단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여수국가산단은 출·퇴근시간대 지속되는 교통 정체와 사고 위험,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불법 주정차, 보행환경 저하 등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 요구가 이어져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고 석유화학 중심의 산단을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여수국가산단 재생사업지구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산단 내 교통사고 다발구간에 대한 차로 확장 및 교차로 개선과 ▲도로변과 유휴 부지를 활용한 주차장 신설 ▲녹지를 활용한 공원 및 산책로 조성 등을 골자로, 오는 2025년 국토부 승인 및 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여수국가산단의 주요 진입부인 삼동~남수도로 구간과 묘도대교 여수방향(월내교차로)에 ‘활력 있고 아름다운 산단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상징게이트와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여수미래혁신지구에 전남 최초로 ‘여수산단행복세탁소’를 개소한 바 있다. ■ 산업용지, 공업용수, 전력 등 핵심시설도 2030년까지 단계적 확보 여수시에서는 산단 기업의 저탄소·친환경 신산업 전환과 생산설비 신·증설을 위해 필수적인 산업용지, 공업용수, 전력 등 핵심 시설을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우선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개발 중인 여수국가산단 확장단지(적량지구) 79만5천㎡(2028년 목표),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1단계 부지 사전 분양 중인 율촌 융복합물류단지 331만㎡(2030년 목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율촌제2산단 379만㎡(2030년 목표) 등에 대한 적기 준공을 지원한다. 이러한 신규 산단 개발시기에 맞춰 율촌면 일원에 산업용지와 산단배후 주거단지를 확보하기 위한 ‘율촌 테크밸리 개발사업(가칭)‘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율촌면 산수리와 월산리, 조화리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구상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다. 공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을 통해 재이용 수요처에 1일 5만 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예타 조사 중인 ‘광양(Ⅳ) 공업용수도 사업’과 기본구상 용역 중인 ‘여수산단 해수담수화 시설’이 추진되면, 오는 2033년까지 1일 20만 톤의 공업용수가 추가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수국가산단은 중화학 업종이 주력산업으로 고품질의 안정적 전력공급이 중요한 만큼 안정적 전력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산단에서 대용량 특고압 전력(154kV)을 공급받는 업체는 37곳으로, 모두 용성변전소의 선로를 이용하고 있어 해당 선로에 이상이 생길 경우 전력 공급이 중단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한전에서는 이러한 선로 과밀화를 개선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현재 개발 중인 적량지구에 중흥변전소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산단 입주기업의 공장 신·증설과 신규 투자·유치에 필수적인 산업용지, 공업용수, 전력 확보를 위해 2025년 국고 지원을 건의했으며, 관계 부처와 기관에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요청하고 있다. ■ 2050탄소중립 등에 대비 ‘스마트그린산단’ 탈바꿈에 박차...‘위기를 기회로’ 지난해 12월 폐막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화석연료로부터 멀어지는 전환’이라 명기한 합의문을 채택, 2050탄소중립 이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으며 EU에서 2026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시행하는 등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에서는 이러한 국제 흐름의 대응책으로 여수국가산단의 석유화학 중심 산업 생태계를 저탄소, 지능형, 고부가가치 소재·부품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여수국가산단을 거점으로 광양·율촌 산단을 연계해 1조 2천억원 규모 34개 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미래혁신지구 내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개소해 화학산업의 핵심 분야인 분자·소재·부품·안전분야의 기술 시뮬레이션을 지원했으며, 여수국가산단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산단 내 환경오염과 안전사고를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와 통합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여수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분해성 고분자소재 상용화 기반구축 및 기술개발,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여수산단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으로 산단 노동자의 편익 증진과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고도화 사업이 중점 추진된다. 이 외에도 기술 개발, 인재 양성, 연구 지원 등 여러 기관이 한 곳에 집적화된 주삼동 여수미래혁신지구를 여수산단에 특화된 연구단지로 육성하고 지역과의 상생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여수미래혁신지구 내 입주한 지원기관들과 기관별 추진사업을 공유하고 공동 추진과제 발굴, 협력·행정지원 사항 논의 등을 위한 ‘여수국가산업단지 지원기관 협의회’를 반기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기술 연구단지 활성화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해 지역 특화 연구단지로써 여수미래혁신지구의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 기술 개발-산업 지원-인재 육성-고용의 선순환으로 지역경제가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국가산단은 그간 중화학산업의 중추로 여수와 국가 경제를 이끌었다”며, “2050 탄소중립을 위기가 아닌 신성장의 기회로 삼아 여수국가산단을 동북아를 선도하는 친환경 화학산업 탄소중립 허브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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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를 적극 희망하며 “해양생물다양성대회 섬섬여수”를 제안한다여수시는 최근 전남도에서 공모한 국립해양수산발물관 후보지를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결정하고 유치 총력전에 들어갔다. 박람회장은 개발에 따른 행정절차도 용이하고 접근성이 우수하며 기존 해양시설과의 연계성 및 사후활용에도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또한 2012박람회 주제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었다. 이 정신도 살리고, 더불어 동서화합의 장이기도 하였다. 실제로 지난 COP28을 유치하기 위해 전남 동부와 경남서부가 하나 되어 활동했었다. 이와 함께 COP33을 유치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특히 여수만이 갖고 있는 전라좌수영, 거문도뱃노래, 청청해역 가막만을 비롯한 5개만, 사도 공룡발자국화석, 365섬의 역사문화 뿐아니라 해양수산자원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것을 부각한다. 이런 가운데 여수해양수산자원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해양생물다양성대회가 급부상하고 있다. 해양생물다양성대회는 바이오블리츠와 연계한 것이다. 바이오블리츠는 생명을 뜻하는 바이오(Bio)와 번개를 뜻하는 독일어인 블리츠(Blitz)의 합성어다. 블리츠는 2차 세계대전에 독일군이 보여준 전격전의 어원이기도 하다.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으로도 불리는 일종의 생물종 조사 행사다. 생물다양성 보물찾기라는 이름도 멋있어 보이지만 생물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바이오블리츠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여러 가지 형태로 진행되는 생물다양성 탐사의 대명사로 쓰이고 있다. 여기에 여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해양생물다양성대회 섬섬여수”로 한다면 여수의 5개과 365섬을 부각하여 기획했을 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프로그램으로 자리할 것이다. 해양생물다양성대회 섬섬여수를 진행한다면 24시간 동안 해양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탐사지역의 모든 생물종 등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생물탐사 활동을 말한다. 여수연안과 섬에 어떤 생물이 살아가고있는 지 찾고 기록하는 것이다. 여수는 우수한 해양수산자원을 보유하고있는 곳이기 때문에 좋은기회라고 판단된다. 때문에 해양바이오블리츠는 그 결과를 반드시 해양생물종 목록으로 작성해 현장의 생물다양성과 생태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우리가 지켜야 할 생물에 대해 올바르게 배우는 것이다. 전남대학교와 시민이 함께 한다면 지역대학 활용 차원에서도 좋은 사례가 되는 “해양생물다양성 섬섬여수”대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해양생물다양성대회는 단순한 이벤트성이 아닌 지속성이 반드시 요구되는 행사다. 5년만 대회가 지속된다면 그 자체가 여수 해양수산기록이 되기 때문이다. 대학과 여수시민이 만든 해양생태도감과 생태지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자원의 가치를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여수발전과 해양관광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바이오블리츠는 1996년 미국 국립공원에서 처음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해양에서의 프로그램은 아직 접해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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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시민과 함께” 여수 미래 100년 청사진 그려권오봉 여수시장이 시민과 함께 여수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그렸다. 지난달 30일 여수 현암도서관에서는 ‘여수, 새로운 100년을 열다’를 주제로 시민공감 이야기마당이 열렸다. 권오봉 시장과 온-오프라인 시민패널 100여 명이 꾸민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을 30명으로 최소화하는 대신 온라인 생중계로 시민 참여율을 높였다. 권 시장은 이야기 한마당을 시작하며 “시민들께서 두 차례의 긴급이동 멈춤 주간과 선제적 PCR 검사,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우리 시가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 씨(남)는 “지난 1월에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다시 지급할 계획이 있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경제회복 추이를 분석하며, 시민생활의 어려움이 지속된다면 내년 초 시민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시민들은 영상과 댓글을 통해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등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해서도 집중 질문했다. 권 시장은 “사건이 발생한 지 73년 만에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되어 내년 1월 2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명확한 진상규명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지역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가족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해서는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하는 세계인의 축제로, 다시 한 번 세계 속에 여수를 알리며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시민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더불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는 아쉽게 무산됐지만, COP33은 반드시 유치해 시민의 열망에 보답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관광여수의 지속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관광 사업은 많은 일자리가 나올 수 있는 미래의 전략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여수관광은 농사로 치면 천수답 관광이다. 오시면 좋고 안 오시면 어쩔 수 없고가 아닌 만들어가는 관광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MICE산업 발전을 위해 컨벤션센터, 문화예술과 접목을 통해 더 활성화 되는 관광, 웰니스 관광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도개발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관광에도 골든타임이 있다”면서 “여수 관광이 싫증 날 때가 됐는데 미래에셋이 1조 5천억 원을 들여 개발을 하는 절호의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면서 경도는 여수로 보면 많은 일자리와 관광객 소비가 생기는 엄청난 기회라고 강조했다. 도서관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도서관은 여수의 미래 세대가 꿈을 키워가는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소라면 죽림에 어린이 특화 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민이 살기 좋은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소제, 죽림1지구, 만흥 지구 택지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정주 공간 조성에 힘쓰고, 웅천~소호 교량 준공과 소호~죽림 간 도로 개설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교통 흐름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내년은 지금까지 거둔 성과들이 최종 결실을 내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면서, “머물고 살고 싶은 도시, 경제가 활력 있는 도시,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박람회 10주년‧여수개항 100년‧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여수 100년의 미래를 활짝 열어 나가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권오봉 여수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사랑방 좌담회, 시민 청원, SNS 여수이야기, 깜짝 권오봉, 전남 최초 시민과의 온택트 대화 등을 통해 다양한 소통 행보를 이어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받으며 행정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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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 “COP28 양보, 전남과 경남도민 염원 저버린 것”정부의 COP28 유치 양보 결정에 대해 지역사회내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회재 의원도 “전남과 경남도민의 염원을 저버린 것”이라며 비판했다.김회재 의원(여수을)은 20일 정부가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개최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양보한데 대해,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했다.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갑작스런 입장 변경과 유치 양보로, 13년간 이어져온 전남과 경남도민의 염원은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됐다.”며, “국민을 무시하고 국가의 자존심을 떨어뜨리는 이번 결정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COP28 유치 노력은 13년 전 전남과 경남의 12개 시·군민이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최초 제안으로 시작돼 지난해 7월 정부가 COP28 국내 유치를 국가계획으로까지 승인했다.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5월 ‘P4G 서울 정상회의’를 비롯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 10월7일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에서 2023년 COP28을 유치하고자 하는 의지를 거듭 밝힌바있다.하지만, 지난 18일 정부가 그간 유치를 추진해 온 COP28을, 아·태지역 내에서 경쟁을 벌여온 아랍에미리트(UAE)에 양보하는 대신, 33차 총회(COP33) 유치로 방침을 선회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거세다.이런 상황에서 김 의원은 “불과 10일 사이에 정부의 입장이 180도 바뀐 것이다.”면서 “갑작스런 입장 변경에 대해, 정부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입장표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이번 양보와 관련, 정부가 2030 부산 엑스포 개최를 얻기 위해 COP28 유치를 포기했다면 양 도민의 염원을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와 함께 김 의원은 “COP28 유치 무산에도 불구하고,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남중권은 앞으로도 ‘기후위기대응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다.”며 대선공약 반영 등 정부의 분명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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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동아시아기후포럼…COP28 유치중심도시 여수서 14일 개막‘2021 제8회 동아시아기후포럼’이 오는 14일~15일 이틀간 ‘1.5℃ 세계와 동아시아 탄소중립’이라는 주제로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제8회 동아시아기후포럼’은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광주환경운동연합이 공동주관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과 비대면 화상회의로 복합 개최한다. 한‧중‧일 3개국 500여 명이 참여해 동아시아 지역의 에너지전환 및 탄소중립 동향과 NGO단체들의 활동 사례 공유를 통해 지구를 살리기 위한 실천적 대안을 모색한다.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조용성 고려대 교수의 기조강연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위한 제언’이 이어지며, ‘동아시아 청소년 기후행동’에서 3국 청소년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이튿날인 15일은 환경분야 노벨상으로 평가되는 ‘2021년 골드만환경상’ 수상자인 기후네트워크 동경사무소장 히라타 키미코 씨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탈석탄과 에너지 전환 및 사례’, ‘기후위기와 해양생태계’ 등 다양한 사례발표와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현장 참가와 사전 등록을 통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유튜브에서 ‘광주환경운동연합’을 검색하면 실시간 생중계로 회의 내용을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번 포럼으로 동아시아 3개국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운동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기후보호 선도도시 여수가 2050 탄소중립 실현과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동아시아기후포럼’은 한국‧일본‧중국의 NGO가 기후위기 대응과 기후‧에너지문제에 대해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0년에 3개국 순수 NGO들로 ‘동아시아기후네트워크’를 결성한데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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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도시환경협약 여수정상회의 참석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9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도시환경협약(UEA) 여수정상회의’에 참석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한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여수정상회의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도시환경협약 상임의장인 이용섭 광주시장, 정상회의를 주관하는 권오봉 여수시장, 유원태 도시환경협약 사무총장, 회원도시 21개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남도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강력한 기후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탈석탄동맹,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UN의 레이스투제로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도시와 탄소중립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탄소중립 실현의 모멘텀이 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대한민국, 그리고 우리 전남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남중권 12개 도시에서 개최하도록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도시환경협약은 2005년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전세계 42개 도시 정상이 모여 환경 관련 지표를 자율적으로 실천하고 그 성과를 평가하기로 협약해 창립됐다. 전세계 51개 나라 156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전남도와 광주시를 포함해 20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6월 탈석탄과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한 탈석탄동맹에 이어 7월 기후변화대응과 에너지 전환에 대한 세계 최대 지방정부 기후행동인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9월 도시환경협약에 가입했다. 또 8월에 UN의 전세계 도시의 탄소중립 캠페인인 레이스투제로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 세계 국가‧도시와 협력을 맺고 있다. 앞으로 전 세계 도시환경협약 회원도시 등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등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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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의원‧여수시 미평동새마을부녀회 아이스팩 분리수거 봉사지난 27일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과 미평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아이스팩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여수시의회 송하진 의원과 미평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가정에 보관하고 사용하지 않은 아이스팩을 수거해 미평동의 수산물 가게에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아이스팩 수거함에 모은 60여 개를 부녀회직접 세척 및 건조했다. 송하진 의원과 임혜정 부녀회장은 “최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하는 것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환경오염을 방지함과 동시에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종균 미평동장은 “송하진 의원님과 미평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적극적 환경실천운동에 감사를 표하며, 부녀회의 작은 실천이 여수시민 모두의 실천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형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은 COP28 유치를 기원하는 환경실천운동으로, 시민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아이스팩을 수거박스에 내놓으면 소상공인 등 필요한 누구나 가져다 사용하는 방식이다. 미평동 새마을 부녀회는 매달 아이스팩을 수거해 희망하는 업체에 전달하고, 청결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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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 캠페인 참여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중심도시 여수가 8일 ‘레이스투제로(Race To Zero)’ 캠페인과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동시 참여로 2050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나섰다. 전남 여수시는 지난 6일 당진시를 시작으로 전개되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레이스투제로(Race To Zero)’ 캠페인에 참여한데 이어, 전 세계 1만여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에 가입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앞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및 배출량 등을 전 세계 지방정부 기후행동 온라인 플랫폼(CDP)에 등록하게 된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탄소 Zero 시민실천운동 전개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에 성큼 다가설 계획이다. 여수시는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 릴레이 온라인 캠페인 다음 참여 도시로 광주광역시와 서울 강동구를 지목했다. ‘레이스투제로(RtZ)’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주관하며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세계 각국의 지방정부 및 기업, 학계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2050 탄소중립과 2030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마련하고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현재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 764개 지방정부와 3000여 기업, 200여 투자사, 600여 대학 등이 동참하고 있다. 국내에선 전남, 서울, 부산, 대구, 4개 광역지자체를 포함 7개의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은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에 대한 세계 최대 지방정부 공동 기후행동으로, 현재 전 세계 138개 나라 1만여 도시가 참여하고 있고, 국내에선 전남과 서울, 대구, 3개 광역지자체와 수원, 창원을 비롯한 12개 기초지자체 등 총 15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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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라남도 도시숲 ‘미세먼지 차단숲 분야 우수상’ 영예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021년 도시숲 조성 우수사례 공모에서 미세먼지 차단숲 분야 우수시군으로 선정되어 31일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구 덕양역사가 있던 전라선 옛철길 양지바름공원에 탄소중립을 유도하는 그린뉴딜의 핵심 사업인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 덕양 양지바름공원은 국비 15억, 시비 15억 등 3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3ha에 미세먼지 흡착과 저감 기능이 높은 가시나무, 느티나무 등 수목 40종 1만2,834주, 초화류 30만2,500주를 식재했다. 산단과 인접해 있어 미세먼지에 취약했던 이곳은 차단숲 조성 이후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도심 속 치유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여수시는 차단숲과 더불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등 여러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탄소 중립과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되고있는 미세먼지 차단숲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시민의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양지바름공원을 비롯한 대포공원, 율촌 조화공원 등 전라선 옛철길 부지에 내년부터 자전거도로와 편의시설, 조경시설물 설치 등 옛철길 공원조성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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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공공의료 확충’ 시도협 공동성명 이끌어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6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제4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지역공공의료 인프라 및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시도지사 공동성명’ 채택을 이끌어냈다. 전남지역 국립의대 설립을 포함한 지역공공의료 확충 공동성명 합의는 김 지사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끊임없이 설득하고 요청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7월 정부는 사실상 전남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발표했으며, 전남도도 이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했다. 이같은 어려움 속에서 김 지사는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 필요성을 꾸준히 알리고 정부와 의료계 등 이해관계자를 비롯해 국회, 지자체, 사회단체 등과도 끊임없이 소통했다. 그 결과 지역공공의료 확대와 의대 설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시도협 차원의 공동성명으로 오는 11월 이후 개최될 의정협의체 논의에서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지사는 총회에서 “각 지역마다 의과대학이 있어야 한다”며 “지역 의과대학 설립과 함께 지방의료원 공공임상교수제 등을 도입해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 공동선언문을 시도협 차원에서 채택하고, 지방하천의 국가지원 확대를 정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지난 5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위원회의 윤순진 공동위원장이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2050년 탄소종립 넷 제로(Net Zero) 실현을 위해 대체 신재생에너지가 필요하다”며 “현재 그린수소를 외국에서 수입 중인데 이를 국산으로 대체하기 위해선 국내 생산 그린수소에 대한 정부의 확실한 지원 의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