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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촌 외국인근로자 1천230명 확보전라남도가 봄철 농번기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1천 명이 넘는 외국인근로자를 확보,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전남도는 올해 상반기 농촌인력으로 투입할 외국인계절근로자 배정 인원을 14개 시군 433농어가 1천230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어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농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단기간 고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법무부가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농어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고용인원을 배정한다. 올해는 전국 89개 시군에 1만 2천33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했다. 전남 배정 인원은 지난해(343명)의 3.6배 규모다. 이는 지난해 전남도가 농촌 인력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에 건의한 계절근로제가 올해 대폭 개선․시행돼 소규모 농가에서도 1주일 단위로 외국인 고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군별 배정인원(명) : 완도 459, 해남 134, 담양 134, 함평 111, 진도 104, 영암 73, 고흥 47, 강진 44, 광양 31, 장성 28, 장흥 26, 무안 25, 곡성 8, 나주 6 등이다. 인력 배정을 받은 시군은 외국인근로자 고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9년부터 올해 초까지 선도적으로 베트남, 네팔, 필리핀 등과 각각 업무협약을 한 해남, 고흥, 무안 등 4개 군은 해외 지자체와 함께 계절근로자 선발 등 입국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나주, 강진 등 4개 시군은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4월 입국을 추진하는 등 봄철 농번기 고용을 목표로 대응하고 있다. 담양, 고흥, 해남, 영암, 무안은 외국인근로자 입국 시 코로나19 확진 여부 확인 소요 비용을 군비로 부담해 고용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근로자를 배정받은 농가는 지자체의 외국인 고용 및 입국 지원 절차를 안내받아 근로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이밖에 곡성, 장성, 진도는 유학생이나 방문취업, 문화예술․구직 체류 자격이 있는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농가 고용 지원을 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 고용이 필요한 농가 중 상반기 계절근로자 배정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 하반기 기회를 잡으면 된다. 시군 담당부서의 행정지원을 받아 오는 5~6월께 법무부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해외 곳곳에서 자가격리 및 입국제한조치 완화 움직임을 보여 계절근로자 입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근로자 공공형 계절근로제 시범운영 등 안정적 인력확보 기반을 구축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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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코로나19 전담부서 기능개편으로 일상회복순천시(시장 허석)는 그동안 코로나19 감염병을 전담 대응하고 있던 보건소 감염병관리과의 기능개편을 통해 빈틈없는 감염병 관리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당겨 나갈 방침이다. 시는 백신접종완료률 75%를 상회하면서 올해 9월까지 월 100명을 상회하였던 확진자가 10월 이후 20여 명으로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체계로 전환하면서 기존 감염병관리과의 기능개편을 통해 재택치료관리팀을 신설했다. 시는 채택치료관리팀은 자가격리자를 관리하고, 무증상 확진자 모니터링으로 증상악화 방지 등 재택치료를 돕는 업무라 설명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완벽한 일상을 회복하는 그날까지 예방접종자를 포함한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 주기적인 환기, 신속한 진단검사 등 기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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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여성단체협의회, ‘치유식물 행복 나누소’ 사업 실시광양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9일 옥룡면 초원농원에서 ‘치유식물 행복 나누소’ 사업의 일환으로 치유식물을 직접 심어 안전 취약계층 500명에게 전달했다. 본 사업은 전라남도 사회혁신 공모사업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는 안전 취약계층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화훼농가의 어려움에 동참하기 위해 실시했다. 또한 자원 재순환 시민운동으로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화분을 기부받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의식을 고취했다. 지원대상자는 독거노인,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보건의료 종사자 등 안전 취약계층으로 스트레스 완화 및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식물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지역사회 어려움 극복에 동참했다 김지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안전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보건의료 종사자, 자가격리자, 택배 노동자 등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담긴 화분과 응원 메시지를 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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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다음 달 5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연장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정부와 전라남도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4차 유행이 여름휴가와 광복절 연휴 여파로 좀처럼 꺾이지 않은 가운데 현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다. 주요 변경사항으로 백신접종 인센티브를 전면 보류해 접종자 포함 사적모임 인원을 4명까지 허용하도록 강화했다. 동거가족, 돌봄 인력, 임종을 지키는 경우 등에만 예외를 두었다. 편의점은 오후 10시 이후 실내외 취식 및 취식 가능한 야외테이블 운영‧이용이 금지된다. 결혼식장은 인원은 완화되어 4㎡당 1명으로 최대 100명 미만까지 참석 가능하다. 다만 예식과 식사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경우 식사는 50명 미만까지만 허용된다. 기존과 같이 유흥‧단란주점 등 고위험 시설과 노래연습장, 목욕장, 방문판매장, 수영장은 22시부터 다음날 05시까지 영업이 제한된다. ▲ 집회 및 행사 50명 미만 허용 ▲ 장례식장은 4㎡당 1명으로 50명 미만 참석 ▲ 종교시설 수용인원의 20%까지 허용 ▲ 해수욕장, 해양공원, 종화동 물량장, 하멜등대 일원, 국동항 수변공원 18시에서 06시까지 음주 및 취식금지 등은 3단계 연장에 따라 변동 없이 시행된다. 아울러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시설 종사자는 2주에 1회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대상시설은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클럽(나이트) 등 유흥시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목욕장업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신고 체육시설업 및 자유업 실내체육시설 ▲입출항 근해어업 허가 어선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학원‧교습소와 개인과외 교습소다. 여수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4차 대유행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이동자제 및 대면접촉을 최소화하시고, 타 지역 방문 후 검사받기,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광범위한 진단검사로 코로나19 확산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휴가철 대비 여수엑스포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달 4일부터 8월 22일까지 90,057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2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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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코로나 확산 차단…선제 조치 중요”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광양시 코로나19 상황실을 방문해 “타지역 확진자로 인한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확산 차단을 위해선 선제적인 조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지난 7일 광양 물놀이 시설에서 11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지역감염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살피기 위해 직접 현장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전남도내 확진자의 50% 이상은 타지역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돼 방역의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어제 광양에서 발생한 11명의 확진자 역시 타지역 확진자를 통해 집단 감염된 사례다. 광양시는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해당 시설 이용자 92명 전원을 즉시 이동 중지명령하고, 관련 접촉자를 대상으로 즉시 진단검사 받도록 했다. 광양시의 발 빠른 선제 대응으로 92명중 광양 외 지역 거주자 43명(순천 30명, 여수 4명, 광주 7명, 마산 22명)과 확진자의 접촉자 1천65명을 신속히 검사했으며, 검사결과 전원 음성 판정받았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특히 가족간 감염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자가격리자를 철저한 관리하고, 역학조사 시 한 사람이라도 놓치게 되면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광범위한 역학조사와 세밀한 방역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양시가 역학조사, 폐쇄조치, 문자발송 등 매뉴얼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잘 조치했다”며 “지역내 추가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선 이같이 방역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4차 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부산 요양병원에서 38명 집단감염 중 34명이 돌파감염되는 등 연일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두세 차례 확진자가 발생한 곳에서 확진자가 다시 나오거나, 접종완료자의 돌파감염 사례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고위험시설인 목욕장,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등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1회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휴가철 밀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점검하고 있다. 특히 도내 주요 관광지 중심으로 계곡입구 등에서 발열체크를 의무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 지역내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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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접종증명 어플로 받으세요전라남도는 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을 확인하는 질병관리청의 COOV(쿠브)앱을 도민이 쉽게 사용하도록 오는 30일까지 특별교육을 한다. COOV앱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증명서의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활용해 접종 사실을 인증한다. 앱 이름인 COOV는 ‘코로나 극복(Corona Overcom’의 의미를 담고 있다. 교육은 국민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의 특별과정으로 편성했다. 집 근처 마을회관과 주민센터 등 디지털배움터에서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백신 접종 후 본인 인증하기, QR코드로 접종증명서 제출하기, QR코드 스캔 화면으로 인증하기 등 앱 설치 및 사용법이다. 교육 장소와 프로그램은 디지털배움터 누리집(디지털배움터.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디지털 역량교육 콜센터(1566-6105)에 문의하면 된다. COOV앱의 QR코드로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하면 예방접종증명서를 종이로 출력해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정부는 백신 접종 완료자 인센티브로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요양병원 면회를 추진하고 있다. 7월부터 1차 접종자를 포함한 백신 접종자는 실외에서 마스크 없이 활동이 가능하다.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를 신분증과 함께 제시하면 국립공원, 휴양림 등 주요 공공시설의 입장료와 이용료 할인․면제 등 백신 접종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간편하게 누릴 수 있다. 최영주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하는 COOV앱의 사용법 특별교육처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며 “도민 디지털 역량 강화와 디지털기기 사용자 편의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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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거짓진술로 역학조사 방해자 형사고발순천시는 코로나19 역학조사 방해 및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해 엄중조치에 나섰다. 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시설 관계자를 거짓진술로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 14일 순천경찰서에 고발했다. 이 유흥시설 관계자의 거짓진술로 인해 해당 업소 방문자 등 1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또한 최근 자가격리 중 격리지 무단이탈로 인지된 3명 중 1명은 지난 16일 고발했고,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증거자료를 작성해 고발할 예정이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역학조사 방해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자가격리 이탈행위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아울러 지난 5월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사항을 위반한 10명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위반으로 각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모임에서는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역수칙 위반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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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4일 0시부터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여수시민 긴급 멈춤’ 등 시민과 함께한 성공적인 방역체계 구축으로 24일 0시부터 전라남도의 시범적용 단계를 따라 사회적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23일 16시 영상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발생 초기 1주차에 7명대에서 금주에 3.3명으로 크게 감소했다”면서, “‘여수시민 긴급 멈춤’ 등 시민 여러분께서 협조해주신 방역활동 결과에 따라 전라남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시범적용 1단계를 우리시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0시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지 3주 만이다. 단 5인 이상 사적모임은 제한한다. 유흥시설 5종 및 콜라텍‧무도장, 홀덤펍, 노래연습장은 여전히 감염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23시부터 익일 05시까지 운영을 금지한다. 또한 좌석 이동, 춤추기 금지, 전자출입명부 작성, 유흥시설 종사자의 주 1회 코로나 검사 등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권 시장은 “다음 주 중 확진자 발생이 안정될 경우 사적모임을 6인까지 허용하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 영업시간 제한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최근 3일간 확진자는 지난 21일 3명, 22일 1명, 23일 오전 중 1명으로 접촉자 또는 자가격리 해제자이며, 5월 주요 확진자 발생 경로였던 유흥업소, 요양병원, 공무원, 마사지샵 등에서 추가 발생은 없었다”면서, “3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지난 1주간 긴급 멈춤에 시민들께서 협조해 주신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집합금지 업종으로 분류되어 그 누구보다 경제적, 정신적 고통을 감내하고 계시는 유흥시설 업주와 종사자 여러분,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영업을 멈춰주신 노래연습장 업주 분들의 희생이 있었다”면서 위로와 양해를 구했다. 특히 “5월중 다수 확진사례의 교훈은 우리가 방심할 경우 언제든지 확진자가 대량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고, 27일부터 시행되는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수시는 지난 2일부터 유흥업소, 요양병원, 산단 내 사내식당, 인근 시 나이트클럽 관련 등으로 23일까지 1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지난 2일부터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체 검사 48,168건을 실시하고, 948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공무원들로 근무조를 편성해 1일 33명의 상황실 근무지원과 1일 300명의 자가격리 모니터링 근무자를 추가 배치해 자가격리 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17일부터 23일까지 사적모임‧행사 및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여수시민 긴급 멈춤 주간’으로 삼고, 민‧관이 힘을 합쳐 시민 사회의 능동적 방역체계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여수시 진남경기장 내 임시선별 검사소는 28일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9시부터 18시까지 상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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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도 민 호 소 문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도는 내일 5월 24일부터 6월 6일까지 2주간을 코로나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강화된 대책을 시행하겠습니다. 그동안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우리 도는 1일 평균 코로나 확진자가 2.3명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였으나, 5월 들어 동부권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이후 15.8명까지 높아졌습니다. 확진자 발생이 가족모임, 직장 등 일상생활 모든 장소로 확대되면서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상황입니다. 어제 영암 등 서부권에서 외국인 선박 종사자 5명과 경북 경산 이슬람 예배소를 방문한 외국인과 가족 등 7명이 확진되어 변이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도와 시군이 추진하는 특별방역대책에 도민들께서 반드시 지켜주셔야 할 방역수칙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식당, 카페, 목욕장, 이·미용실,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1업소 1명 검사받기’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내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는 특별방역대책기간 내에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으시길 권고합니다. 둘째, 미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도내 외국인에 대한 진단검사를 강화하겠습니다. 외국인 고용주는 의심 증상이 있거나 무증상이라도 타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 종사자가 있는 경우에는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등록 외국인의 자발적인 검사를 유도하기 위해 익명 검사는 물론 자가격리 비용과 입원치료 비용을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유흥시설 5종· 홀덤펍· 노래연습장 운영자및종사자께서는 지난 21일에 발동한 행정명령에 따라 주1회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도·시군·경찰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노래연습장, 목욕탕, 마사지업소 등)과 외국인 집단거주 시설, 유흥시설, 취약시설 등의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한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하겠습니다.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나 시설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무관용 원칙이 적용됩니다. 다음으로 도민 여러분께서 지켜주셔야할 방역수칙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벗어나는 데 방역당국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첫째, 도민께서는 기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5월 들어 무증상 확진자가 15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절반에 육박하고, 일상생활의 모든 장소가 코로나 감염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외출·이동은 자제하고, 사적모임은 취소하여 주시기 바라며,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백신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은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한미 정상회담에서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마스크를 벗고, 회담에 임하는 모습은 백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순천에서도 3대가 함께 사는 일가족 7명 중 6명이 감염됐는데 2차 백신접종을 완료한 76세 어르신만 유일하게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65세부터 74세의 접종대상 어르신은 6월 3일까지 예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간 내 예방접종에 참여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 도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하여 방역은 강화하되 사적모임을 6명까지 허용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내일부터 6월 13일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유흥시설 5종· 홀덤펍· 노래연습장의 사적모임은 4명까지로 제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여수·순천·광양은 상황에 따라 단계를 완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와 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은 도민들의 불편을 다소나마 덜어드리고, 방역과 경제활동을 조화롭게 하기 위함입니다.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가정에도 늘 평안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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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코로나19 확산 대응 ‘민‧관 힘 모아 해법찾기’ 나서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지난 4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2주간 지속했음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자 엄중한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민‧관 공동대책위원회를 긴급 개최하고 해법 찾기에 나섰다. 여수시는 18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대응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열어 지역 내 확산 상황을 공유하고 유관기관과 의료계, 시민사회단체의 유기적인 공조체계 구축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대책위는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해 김해룡 여수시교육지원청 교육장, 문병훈 여수경찰서장과 의사회‧약사회‧5개 병원장‧위생단체 등 19명이 참석해 ‘지역 내 확진자 대량 발생에 따른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여수시민 ‘긴급 멈춤 주간’ 추진,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체 검사,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에 대한 ‘선 격리, 후 검사’ 등 선제적 대응, 유관기관‧시민사회단체 협조체계 구축, 역학조사 허위진술 등에 대한 법적책임, 무관용 원칙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27일부터 병‧의원 등 77개소에서 실시되는 백신 접종에 따른 응급환자 발생 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병훈 여수경찰서장은 “지난 1년간 450건의 방역수칙위반 신고를 접수하고 동일 장소에 2회 이상 신고 시 경찰이 출동하고 있다”면서, “자가격리 수칙 위반자에 대한대응 강화와 불법 영업 여부에 대해서도 특별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오는 23일까지 ‘여수시민 긴급 멈춤 주간’으로 삼고, 민‧관이 힘을 합쳐 시민 사회의 능동적 방역체계 구축으로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면서, “전 시민과 각급 기관‧단체‧기업은 사적모임 및 행사를 중지해 주시고, 긴급 멈춤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여수시는 23일까지 여수시민 ‘긴급 멈춤 주간’으로 삼고, 사회단체 자생단체 등과 함께 대대적인 캠페인과 방역활동을 펼친다. 27개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본부는 지난 17일까지 522명이 참여해 358개소 방역을 완료하고, 오는 23일까지 383명이 참여해 버스승강장, 시장, 동네체육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등 다중집합장소 387개소에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비대면 시민홍보를 위해 사적모임‧행사 및 외부활동 자제를 호소하는 ‘긴급 멈춤’주간 전 시민 참여 홍보 현수막을 200여 개소에 게시하고, 시민운동 실천본부를 중심으로 5명 내로 소규모 캠페인을 집중 전개해 이완된 사회적 분위기를 다잡기로 했다. 산단 등 기업 임직원에 대해 강력한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여부 점검 강화와 집합제한, 유흥주점 등 방역수칙 위반, 마스크 시비 등에 과태료 부과를 철저히 하고, 역학조사 시 거짓 진술로 혼선을 초래할 시 고발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관외 출퇴근 공무원 70명에 대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여성문화회관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특히 타 지역 판매차량이 많은 서시장주변 노점 5일장을 임시폐쇄함에 따라 장날인 오는 19일 농어촌 주민들의 참여 자제를 요청했다. 한편 여수시에서는 지난 2일 유흥업소발 감염을 시작으로 요양병원, 마사지업 등 생활 속 감염, 가족 간 감염이 지속되어 17일간 10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수시는 4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7일부터 3일간 유흥시설, 마시지업, 노래연습장 업주 및 종사자 등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부터 3만7,897건의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현재 734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여수시 진남경기장 내 임시선별 검사소는 23일까지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9시부터 18시까지 상시 운영하며, 증상에 관계없이 익명으로 검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