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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정홍준 의원, 순천시 갑을 명칭 사용 지양 조례안 발의순천시의회 정홍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풍덕·남제·장천)이 대표 발의한 「순천시 갑을 명칭 사용 지양 조례안」이 17일 제2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순천시와 그 산하기관이 계약서 등에 표시하는 갑을 명칭 사용을 지양하도록 하여 상호 계약 당사자의 대등한 지위를 명시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 구현과 평등한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기본원칙 ▲적용범위 ▲홍보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순천시 및 산하 출자·출연기관이 각종 계약서 및 협약서, 양해각서 등에 갑을 명칭을 사용하는 대신 당사자의 지위나 성명, 상호 등을 그대로 사용하도록 했다. 정홍준 의원은 “그동안 거래관계에서 우월적 지위에 있으면 갑, 그렇지 않으면 을로 통용됨에 따라 원래 뜻이 왜곡돼 왔다”며, “이번 조례 제정이 수직적 ‘갑을’문화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길 바라며, 보다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행정이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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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제277회 임시회 개회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는 8일 제27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7일까지 10일간의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 중에는 재개장한 순천만국가정원의 원활한 운영 및 콘텐츠 보강을 위한 예산 등을 반영하여 기존 예산보다 1,157억 원이 증액된 1조 5,394억 원 규모의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제출되어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또한, 「순천시 갑을 명칭 사용 지양 조례안」 등 3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해 총 16건의 안건을 각 상임위원회별로 회부하여 처리하고, 6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향기 의원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라선 고속철도화 사업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이동시간 단축 촉구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후, 정홍준 의원의 신상발언에 이어 김영진 의원이 동료의원에게 정정당당하게 윤리특위의 절차에 따라 조사를 받고 그에 따른 결과를 수용하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신정란 의원이 탄소중립 실현 및 시민 편의를 위해 수소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자유발언을 했다. 정병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순천시의회는 오늘 본회의 시작에 앞서 전남도 의과대학 공모계획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고, 어제는 전남도 공모 강행에 대한 순천시장, 순천시의회의장, 국립순천대학교총장,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구례·곡성(갑), (을) 국회의원 당선인의 공동입장문도 발표했다”며, “지금까지 순천시의회는 의대유치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전남의대 순천 유치 촉구안 발의, 의대 유치 결의대회, 지역사회단체 붐 조성 등 많은 일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순천시민과 전남 동부권 도민의 염원이 이루어지도록 국립순천대 의대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집행부에는 “지난 5일과 6일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앞으로 다가올 장마철 자연재해로 인한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사후 대처에 만전을 기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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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도사동을 사랑하는 청년회 이·취임식 개최순천시 도사동 청년회(회장 조용현)는 지난 23일, 더헤윰에서 도사동 청년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새로 취임하는 신임 조용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정인호 회장의 노고에 감사함을 함께하는 자리였다. 이·취임식에는 순천시의회 정홍준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김영진 문화경제위원장 등 순천시 의회 의원, 서길원 전국매일신문대기자, 김서하 도사동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도사동 청년회는 2014년 지역의 뜻있는 청년들이 모여 조직된 단체다. 현재 124여 명의 회원으로 확대되어 환경 정화활동, 불우이웃돕기, 노인의 날 행사 지원 등의 활동을 통해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용현 신임 회장은 “전임 회장님의 뒤를 이어 지역사회에 더 많이 봉사하고 더욱 확고한 애향심을 고취하며, 더 높은 이상과 더 소중한 만남의 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하 도사동장은 “도사동이 대한민국 생태도시 1번지 동의 위상엔 이 지역 청년들의 애향심에서 비롯된 봉사와 희생정신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사동 발전을 위해 청년회가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리며 청년회의 발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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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전반기 순천시의회 상임위원장 선출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는 7월 4일 오전 10시 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제9대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정홍준 의원(풍덕동, 남제동, 장천동), 행정자치위원장에는 이영란 의원(왕조2동), 문화경제위원장은 김영진 의원(해룡면/신대리 제외), 도시건설위원장은 최병배 의원(왕조1동)이 각각 당선됐다. 당선된 상임위원장은 각 상임위원회를 대표하며, 임기는 오늘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이다.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정홍준 의원은 “순천시의회 의원 상호 간에 화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제9대 순천시의회가 어느 때보다도 활기차고 부끄럽지 않은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정자치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영란 의원은 “지지해 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성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정조정과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우리 의원님들께서도 허물없이 의정활동을 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경제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영진 의원은 “위원장 자리는 권위와 명예의 자리가 아니며, 선임되신 문화경제위원님들께서 원활하게 입법활동, 의정활동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힘들어하시는 소상공인분들과 문화예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도시건설위원장으로 선출된 최병배 의원은 “지지해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도시건설위원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시민을 섬기면서 시민의 대변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1일 순천시의회는 전반기 의장에 정병회 의원, 부의장에 나안수 의원을 각각 선출하여, 제9대 전반기 순천시의회 원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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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지원 특별위원회, 활동 마무리순천시의회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강형구, 이하 박람회 특위)’는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활동결과 보고서 채택의 건 의결을 끝으로 1년 2개월간의 특위 활동을 마무리 했다. 박람회 특위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 개최와 그린 인프라 및 SOC 연계 구축 등으로 생태 공간을 확충하여 순천시를 한국판 그린뉴딜 선도모델로 만들고자 구성됐다. 또한, 지난 1년 2개월간 박람회 주요업무보고 실시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 국가정원 식물원(온실) 실시 설계 용역 보고 등 생태도시 순천을 만들기 위한 정책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 결과, 수익사업 비용추계를 통한 정확한 세수 확보 방안 마련과 기업․협회 등과 협약을 통한 전략적인 홍보 추진 방안을 모색했으며, 관광객 숙박대책을 비롯한 수익 연계방안과 국가정원 식물원 주요 이동 동선 및 경관 연출 등 여러 의견들이 제시됐다. 강형구 위원장은 “성공적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밤낮없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던 박람회 특위 위원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특위 활동 기간 동안 성실하게 협조해주신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 국가정원 제1호’를 넘어 ‘대한민국 정원도시 제1호’로 나아갈 수 있도록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노력을 끝까지 이어나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순천이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가 될 수 있도록 순천시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50회 순천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구성된 박람회 특위는 강형구 위원장과 오광묵 부위원장을 비롯해, 문규준, 서정진, 박계수, 정홍준, 이영란, 김미연, 박재원 의원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23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개최되며, 467억 원의 사업비로 관람객 800만 명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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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정원박람회 특위, 설계용역 보고회 개최순천시의회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강형구, 이하 정원박람회 특위)’는 지난 15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박람회 준비상황 점검의 일환으로 국가정원 식물원(온실) 설계용역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조성될 식물원(온실)은 4,900㎡ 규모이며, 총 135억 원의 예산으로 1전시관(원시정원), 2전시관(열대 과일나무․로컬푸르츠정원), 복합문화공간(특별전시실. 카페테리아, 씨앗도서관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순천만국가정원 내 조성된 온실은 2013년 가설건축물로 조성되어 구조검토 결과 철골구조 및 외피 노후화 등으로 더 이상의 식물 생장이 어려워 재 건립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원박람회 특위 위원들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 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설계용역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식물원 진출입로 등 이동 동선 점검, 볼거리‧체험거리 등 콘텐츠 발굴, 시설물 안전 대책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강형구 위원장은 “성공적인 박람회 준비를 위해 노력하시는 조직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식물원이 국가정원 내 또 하나의 핵심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의회 정원박람회 특위는 강형구 위원장, 오광묵 부위원장을 비롯해, 서정진, 박계수, 이영란, 박재원, 문규준, 정홍준, 김미연 의원 등 총 9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2022년 6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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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직원 20만원 지원 예산 ‘전액 삭감’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가 ‘공무원 코로나 지원금’ 논란을 일으키며 시민들의 공분을 샀던 ‘순천시 직원 20만원 지원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 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홍준)는 지난 2일 회의를 열어 순천시가 제출한 1조 5898억여 원 규모의 ‘2021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 결과, 4억 5400만원을 삭감해 의결했다. 이날 삭감된 예산은 추경안 심의 과정에서 ‘순천시 직원들을 위한 코로나 지원금’이라는 논란이 일었던 ‘가족친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예산이다. 시민들의 공분을 산 ‘가족친화 프로그램 지원 예산’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 방역업무에 따른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후생복지 차원에서 순천시에서 일방적으로 편성해 제출한 예산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극단의 선택에 내몰리는 소상공인 등 ‘시민들의 고통을 무시한 자기 밥그릇 챙기기’라는 의견에 따라 전액 삭감됐다. 특히, 해당 예산은 소관 상임위원회 예비심의 과정에서도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50% 삭감해 예결위에 제출했었고,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허유인 의장은 “보건의료 업무에 종사하는 공직자들의 노고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시민들의 고통을 헤아리지 못한 시의 일방적인 예산 편성으로 크게 잘못 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시민들을 분노케 한 점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시의원이 지원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는 등 해당 예산 편성 과정에서 시의회와는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었음을 밝힌다”면서, “향후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에서는 사전 협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시민들을 위해, 시에서는 긴축 재정 등을 통해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9월 3일 개최될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2021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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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의원, 도의회 교육위원, 순천교육청과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긴급대책회의 개최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 법사위)이 순천지역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연일 대책마련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소 의원은 어제 오전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허석 시장 등과 함께 순천보건소를 찾아 긴급상황점검을 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를 한데 이어 오후에는 전남도의회 도의원·시의원과 함께 순천교육청(교육장 이용덕)을 긴급 방문, 학교 방역대책과 원격수업 충실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소 의원과 도의회 교육위 소속 도의원들은 이용덕 교육장으로부터 상황설명을 청취한 후“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학력격차가 생기면 안 된다”며“실시간 쌍방향 수업 끊김현상을 해소할 수 있도록 무선망을 지원 할 것”이라고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학교에서 방역을 위해 항균티슈를 사용하는데 세균을 죽일 만큼 강력한 티슈를 아이들이 잘못해서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 교육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긴급 대책회의에는 전남도의회 교육위 소속 신민호, 오하근, 김정희 도의원과 정홍준 시의원 등 필요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소 의원은“순천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방역은 더욱 각별하고 세밀하게 챙겨야 한다”며“코로나 방역으로 인한 원격수업 등으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더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상황이 엄중한 만큼 앞으로도 분야별, 업종별로 촘촘히 나눠 상황을 점검하고 즉각적인 대책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소 의원과 도·시의원, 이 교육장은, 승남중학교 외서분교장 등 폐교부지를 지역발전과 주민 편익시설로 재탄생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아울러 이용덕 교육장으로부터 최근 교육특별교부세 확보로 순천여중·매산여중 화장실 개선공사 지원을 했던 것처럼 필요한 국비지원 사업에 대한 건의를 청취하고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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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경전선 전철화 관련 ‘순천시 최적안 반영’ 촉구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는 3월 11일 열린 제24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주 송정~순천 간 경전선 전철화 사업과 관련하여 순천시 최적안 반영을 정부에 촉구했다. 촉구 건의안을 발의한 정홍준 의원에 따르면, 2019년 경전선 전철화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정부는 경제성 논리를 내세워 순천시 경전선 구간은 기존 노선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통과시켰고, 그 과정에서 순천시민의 의견은 단 한 차례도 듣지 않았다. 만약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노선과 방식대로 사업이 추진된다면, 순천시 도심에 평면교차로 10개소에 걸쳐 하루 46차례나 열차가 지나가게 된다. 기존 하루 6회에서 46회로 열차 운행횟수가 7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도심 내 차량통행 불편이 가중되고, 철도 인접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철도 진동 및 소음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정부의 경전선 전철화 사업 계획은 지역 주민의 정서와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전근대적이고 근시안적이며 행정편의주의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순천시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노선을 확정한 것으로 수용할 수 없는 바, 지역민의 합당한 의견을 올바르게 반영하여 합리적인 계획으로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순천시의회는 촉구 건의안을 의결하고, 순천시 최적안 도출 시까지 국토교통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기간을 조정할 것과 순천시 최적안을 국토교통부 기본 계획에 반영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된 촉구 건의안은 대통령(비서실장), 국회의장, 국무총리, 각 정당대표, 국토교통부장관, 기획재정부장관, 전라남도의회의장 등에게 송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일 소병철 국회의원은 이 문제와 관련해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시민 의견수렴 등 사전행정절차를 누락하게 된 경위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는 한편, 순천시가 실시할 용역에 의해 도출된 최적안을 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과 순천시 용역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업을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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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김미연·정홍준 의원, 매니페스토 소통대상 수상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 김미연, 정홍준 의원이 지난 16일, 매니페스토 365캠페인 한국본부에서 수여하는 소통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365캠페인 한국본부는 정책과 공약 중심의 선거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청렴, 소통, 사회공헌 3개 분야의 우수자들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별적으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미연 의원은 그동안 현장중심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으며,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초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제8대 순천시의회 후반기 도시건설위원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가 우리 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정홍준 의원 역시 초선 의원임에도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은 물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치 능력을 인정받아, 현재 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 의원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끊임없이 소통하고, 이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여 더 행복한 순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