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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해외시장 진출 판로 개척 노력코로나19로 어려운 식품업체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수출 판로 개척을 추진하고 있는 구례군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미국의 까다로운 통관조건과 아마존의 철저한 검증을 거친 농업회사법인 ‘구례삼촌’의 건나물 선적을 지원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인터넷 종합 쇼핑몰인 아마존에 개설한 전남 브랜드관에 입점한 농업회사법인 ‘구례삼촌’은 미국 현지 운영사의 시장성․경쟁력 검토 및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수출을 확정했다. 입점 기업은 초기 마케팅 비용 50% 지원, 영양성분 분석, 입점용 이미지 촬영, 상세페이지 제작, 물류비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아시아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쇼핑몰 쇼피에 김부각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복내리는 당산나무’가 입점하여 판매를 시작했다. 군은 수출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뉴욕에 기반을 두고 한국산 프리미엄 천연 제품만을 취급하는 온라인 식품마켓인 김씨마켓(Kim’C Market’)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입점지원사업 미국 시카고(H마트), 베트남 호치민무역관, 중국 선양무역관․베이징무역관 등에 지역 식품업체들이 선정되어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코로나19로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업체들이 철저한 품질 관리와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해외 시장에 보다 더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6월에 개최하는 한․중 도시발전연맹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중동 및 몽골에도 관내 농․특산물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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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2021년 농촌주택개량사업 추진구례군은 쾌적한 농촌환경개선과 수해피해민의 주택신축 등을 지원하고자 2021년 농촌주택개량 사업추진에 나섰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노후 주택을 개량 또는 신축해 농촌지역의 주거여건 개선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시중보다 저렴하게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군은 작년 수해피해로 예년보다 많은 물량인 156동을 전라남도로부터 배정받아 77동에 대해 대상자를 선정하여 상반기 중 착공완료토록 추진하고 있다. 나머지 잔여물량도 올해 안으로 사업추진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농협의 여신규정에 따라 신축은 최대 2억원, 증축․수선․리모델링은 최대 1억원까지 융자지원이 되며 농협의 심사결과에 따라 대출한도가 결정된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중 선택 가능하며 금리 또한 연리 2%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사업대상은 세대원을 포함한 무주택자이며, 주택 및 부속건물을 합한 연면적이 150㎡ 이하인 주택이다. 이와 함께 지적측량 수수료 30% 및 취득세 최대 280만원 등에 대한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수해피해민은 피해사실확인서를 첨부하여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을 받을 수 있다. 김순호 군수는 “2021년 농촌주택개량사업을 통해 구례군의 노후․불량주택 개량을 촉진하고 작년 수해피해민의 주거여건 향상으로 안정되고 쾌적한 주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례군은 지난해에는 92동의 농촌주택개량 사업을 추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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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떡제조기능사 과정 필기 21명 합격구례군이 운영하는 여성농업인 전문자격 취득교육 ‘떡제조기능사 과정’의 37명 응시자중 21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12일 구례군에 따르면 이번 떡제조기능사 과정은 군민 37명을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이다. 군은 우리 떡에 대한 지식과 제조기술 습득을 통해 우리 쌀 소비 촉진 전문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해당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일상과 농사일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교육에 성실히 참석해 시험에 합격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6월 12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되는 실기시험 준비에 들어간 상태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앞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4차례의 실기시험 실습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차질 없는 교육추진으로 교육생 전원이 떡 제조기능사 최종 합격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구례군은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대응해 우리 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다양한 활용법을 통해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우리 쌀 활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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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구례군수, 구례사랑카드 도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점검구례군이 구례사랑카드 도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구례군은 10일 김순호 군수 주재로 실과장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구례사랑카드 도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뒀다. 김 군수는 새롭게 도입하는 구례사랑카드의 적극적인 홍보 등 현안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 홍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 강화 등 군정 현안에 대해 누수 없는 운영을 주문했다. 구례군이 이번에 추진한 구례사랑카드는 5월 한달 동안 10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율을 적용한다. 만14세 이상 개인이 발급받을 수 있으며 만19세 이상인 자가 충전할 수 있다. 발급방법으로는 농․축협을 통한 오프라인과 모바일 앱 설치를 통한 온라인 발급으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전에 사용되었던 1만원 지류상품권과 비교하여 휴대성이 편했졌다. 더불어 카드 사용을 통해 80% 이상을 사용해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지류의 불편함을 없앤 것에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례군은 이번 구례사랑카드의 도입으로 그동안 지류상품권 사용에 쓰여 왔던 예산을 대폭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순호 군수는 5월에 많은 관광객들이 올 것을 대비하여 주요 도로변, 관광지, 등산로 등 일제 환경정비를 하라고 지시하고, 특히 각종 시설물과 관광시설 안내판 등을 알아보기 쉽게 중점적으로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연령대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에 따른 홍보를 철저히 하고 주변 시군 확진자 발생에 따른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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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지난해 집중호우 수해피해 지역 이·반장 간담회 개최구례군(군수 김순호)은 「2020. 8. 7 ~ 8. 8.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 지역 이·반장 간담회를 7일 오후 시 지리산정원관리사업소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당시 피해 상황 및 응급복구 현황, 수해주민들의 지원 현황 설명을 가졌다. 아울러 환경부에서 중앙환경분쟁조정제도를 활용하여 댐 방류로 인한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속한 피해 구제를 추진할 예정으로, 현재 진행중인 수해피해 산정용역 추진 상황과 환경분쟁조정 신청 절차 안내 및 지역주민들이 대처할 수 있는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현재 환경부에서는 댐 방류로 인한 수해피해에 대한 명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댐하류 수해 피해 조사용역’을 지난 1월에 발주하고, 5월 말 중간 결과 도출, 6월에 용역을 완료할 예정으로 추진 중이며, 이와 연계하여 수해 피해 주민들은 누락자에 대하여 손해사정 추가 조사 중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환경분쟁조정위 조정 신청 시 구비하여야 할 증빙자료와 접수 시 유의사항 등 설명을 통하여 빠른 시일 내에 환경분쟁조정 신청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김순호 군수는 “본 간담회를 활용하여 더욱 내실 있게 환경분쟁조정 신청을 준비하고, 작년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작년 집중호우 및 섬진강댐 방류로 인하여 발생한 주민 피해에 대한 현장조사를 위해 5억 원의 용역비를 지원하여 손해사정을 통한 면밀하고 정학한 주민 손실액 산정 용역을 실시하였다. 이는, 복구 작업이 끝난 이후에는 피해물에 대한 잔존물 등이 없어 입증자료의 증빙이 어려워 향후 보상 대상으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음을 예측하고 수해피해보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모범적인 사례로 수해피해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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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제도’ 운영구례군은 농촌주택개량사업, 국가 유공자 및 장애인 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제도를 운영한다. 지적측량수수료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설공사 표준품셈을 기초로 면적별, 지역별, 종목별, 개별공시지가별로 매년 국토교통부 장관이 고시하고 있다. 군에서는 정부보조사업 중 곡물건조기, 저온저장고 설치와 농촌주택개량사업대상자인 경우 수수료의 30%를 감면하며,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이 본인 소유의 토지를 지적측량 의뢰 시에도 수수료의 30%를 감면한다. 또한 동일지번 또는 소유자가 같은 연접된 필지에 대해 2종목 이상 지적측량을 신청하여 1회에 완료될 경우 추가되는 종목당 기본단가의 30%를 감면하고, 자연재해 피해복구를 위한 지적측량이 필요할 경우 에는 수수료의 50%를 감면한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해 8월 호우피해로 인해 지금까지 총 96명이 4천만원의 지적측량수수료 감면혜택을 받았다. 이외에도 사후관리서비스를 통한 군민의 경제적 부담경감을 위해 지적측량 완료 후 1년 이내에 경계복원측량 재의뢰 시 경과기간에 따라 해당년도의 수수료를 50~90% 감면한다. 신청방법은 종합민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민원창구에서 신청하면 되고, 신청 시에는 감면대상에 따라 정부보조금 지원대상 확인서, 농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 선정문서, 국가유공자 확인서, 장애인증명서를 각각 제출하면 된다. 김순호 군수는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제도를 통해 사회적 약자, 지역 주민 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제도를 통해 총 250명에게 4억3백만원의 지적측량수수료 감면혜택이 있었으며, 앞으로도 현장측량과 지적공부의 일치를 통해 공신력 제고 및 토지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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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새마을회, 수질보전 감시활동단 발대식 개최구례군은 4일 구례군새마을회가 수질보전 감시활동 추진위원단 발대식을 개최해 섬진강 살리기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2021 깨끗한 섬진강 물길 가꾸기’ 사업은 섬진강 수계 내 민간단체에 대한 지원을 통해 민간부문의 수질개선 및 환경감시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환경보전운동 여론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1월 영산강유역환경청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자부담을 포함한 약 1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섬진강과 관내 하천을 대상으로 깨끗한 수질 보호를 위해 군새마을회에서 수질오염 행위를 상시 감시하고 청결활동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새마을지도자 400여 명을 비롯한 지역주민, 민관이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섬진강을 지키기 위해 민간단체가 앞장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날 발대식에서는 깨끗한 섬진강 물길 가꾸기 사업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 생명살림운동가 실천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순호 구례군수는 “우리 구례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생명의 강인 섬진강을 지키기 위한 민간 활동에 새마을회가 선두에 나서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군에서도 섬진강이 우리나라 제1의 청정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상정비와 재해예방 사업을 위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새마을회는 5월부터 11월까지 8개 읍・면 강하천 주변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비점 오염 예방 및 관리 방안 교육을 실시해 수준 높은 수질 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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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행정안전부-전남도 연계 수해 현장점검 실시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한 행정안전부 최복수 재난안전실장에게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7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4일 행정안전부와 전남도, 구례군은 합동으로 임시조립주택단지, 마산면 냉천과 광평마을 등 수해 현장을 방문하여 주요 복구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김순호 군수는 “지구단위 종합복구 사업 추진 등 수해 복구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어 군의 재정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난 해 집중호우로 인해 서시천 하류에 누적된 퇴적토의 준설사업 등 재난예방을 위한 4건의 사업에 필요한 70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3개 기관은 임시조립주택 이주단지를 찾아 주민들의 불편사항 등을 경청하고, 집중호우 대비 누수 및 배수시설 등을 점검했다. 뒤이어 찾은 지구단위 종합복구 사업 현장에서는 금년도 우기 대비 복구 사업장의 관리감독 및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사항과 사업추진의 애로사항 등을 점검했다. 행정안전부와 도는 대규모 추진사업인 만큼 금년도 우기를 대비해 사업장을 철저히 관리하고, 사업의 조기 준공을 통해 피해 재발 방지와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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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코로나19 위기가구 한시 생계지원구례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감소 등 위기가 발생하였으나, 다른 코로나19 피해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사각지대에 대해 ‘한시 생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소득감소로 인해 생계가 어려우나, 타 복지제도 및 코로나19 피해 지원 지원프로그램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가구에 50만원을 지원한다. 소득 기준은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5%가 대상이며, 재산기준은 3억원 이하인 경우에 해당되며, 금융재산 및 부채는 적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별도의 복지제도 지원을 받지 않는 농어촌 4인 가구는 월소득 365만원 이하에 재산 기준이 3억원 이하인 경우 50만원의 한시생계지원비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5월 10일부터 5월 28일까지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에서 세대주만 신청이 가능하고, 5월 17일부터 6월 4일까지 주민등록관할 읍면사무소에 세대주, 가구원이 대리신청 가능하다. 신청자 신분증 및 소득감소 증빙서류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군은 소득 감소 증빙이 어려운 가구에게 증빙서류를 간소화 하는 등 최대한 많은 군민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득감소의 증빙자료가 없는 경우는 소득 및 매출 감소 신고서를 본인이 작성해 제출하면 ‘구례군 긴급지원심의위원회’의결을 거쳐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김순호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확한 사업안내와 다각적인 홍보 등을 통해 재난지원금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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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배회감지기로 치매어르신 실종 안전망 구축구례군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치매환자 중 배회나 실종경험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배회감지기와 지문 사전등록서비스를 지원하고,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발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매어르신은 외출 시 휴대폰이나 목걸이를 비롯한 액세서리를 휴대하지 않거나 늦은 밤, 새벽시간에 집을 나가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동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사전예방이 쉽지 않다. 손목형 배회감지기는 위치추적 장치(GPS)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치매어르신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긴급호출이 가능하다. 치매 어르신이 일정지역을 벗어나면 미리 등록된 가족과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가 자동 전송된다. 구례에서도 2020년 1월 배회감지기를 착용한 치매노인이 실종됐지만 위치확인을 통해 신고 30분 만에 찾아내는 사례가 있었다. 특히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노인의 빠른 시간 내 발견과 가정으로의 복귀를 지원함으로써 치매안전망을 구축하고, 치매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적·경제적 부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언택트 시대에 치매어르신들을 비대면으로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구례군 치매안심센터는 120여대의 배회감지기를 구입하여 치매어르신들에게 보급하여 관리하고 있다. 서비스에 참여한 가족들은 “외부에 나가거나 잠시만이라도 집을 비울 때 어디 계시는지 알 수 없어 불안했는데, 배회감지기가 있어 든든하다”고 전했다. 또한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및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는 치매어르신들의 필수적인 정보를 담고 있으며, 고유번호가 부여되어 외부로부터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실종 발생 시 신속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 장점이 있다. 발급 시 인식표 80매와 보호자 보관용 실종 대응 카드가 함께 지급되며, 인식표가 소진된 후에도 무상으로 재발급해주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치매환자들이 실종되면 안전에 크게 위협받고, 행여 있을 불의의 사고로 가족들의 고통이 크다”며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배회감지기 등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 고 말했다. 배회감지기 보급은 연중 상시 시행하고 있으며,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례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061-780-2026) 또는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