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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나눔 캠페인 펼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8일, 115주년‘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33개 여성 기관·단체 200여 명이 참여한 빵과 장미 나눔 행사와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합동 캠페인에 시민들이 큰 호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세계 여성의 날’은 매년 3월 8일로,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는 구호를 외치며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UN)이 지정한 국제기념일이다. 순천의 26개 여성단체, 5개 여성복지시설, 가족센터가 참여해 1,000여 명의 시민들에게 빵(생존권)과 장미(참정권)를 나눠주고 일상 속 성 고정관념과 양성평등, 폭력예방 등 여성의 날 의미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직장인 남성 최모씨는 “오늘이 여성의 날인지 몰랐는데 캠페인을 통해 알게 되었다”며 “퇴근하고 집에 가면 나눔으로 받은 장미꽃 수세미로 내가 먼저 설거지를 하겠다”라며 웃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기념식 형태가 아닌 시민에게 찾아가는 나눔 캠페인에 뜻을 함께한 여성단체 회원들과 여성복지시설, 가족센터에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협력을 이끌어 여성친화도시 일류 순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2023. 4. 1.~ 10. 31.)를 앞두고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을 이끌기 위해 여성의 날 나눔 캠페인과 함께‘차량 2부제 우리가 먼저 합니다’일류순천 시민운동 캠페인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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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3정원박람회장까지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확대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의 편의를 위해 이달 말까지 박람회장 일원에 공공와이파이 100개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구축되는 장소는 기존 행사장 외에 새롭게 조성하여 선보이는 콘텐츠인 ‘BIG CHANGE 10’을 중심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곳이다. 박람회가 열리는 4월 1일부터 관람객은 오천그린광장에 도착해 물위의 정원을 거닐고 그린아일랜드를 통해 국가정원에 입장하여 키즈가든과 노을정원을 구경한 다음 가든스테이에서 휴식을 취할 때까지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확대는 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순천시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통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시설, 교통, 숙박, 관광뿐만 아니라 디지털서비스 또한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추가 설치되는 공공와이파이 시설은 박람회장 운영 특성을 감안하여 유선과 무선 방식을 적절히 혼합하여 구축할 예정이다. 박람회장 공공와이파이는 가입통신사와 상관없이 누구나 스마트폰에서 'Suncheon WiFi Free' 또는 ‘Public WiFi Free’를 선택 후 이용하면 된다. 순천시 디지털정책과 관계자는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정원박람회를 위해 순천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박람회 기간 중 서비스 장애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대응팀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1일부터 호남권역 최초로 전면 도입한 시내버스 5G 와이파이를 비롯하여 주요 공공장소에 총 700여 개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경로당, 마을회관까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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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학,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구매 잇따라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이 1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전남 대학에서 박람회 입장권 사전구매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6일,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는 동신대학교 송경용 부총장과 목포해양대 한원희 총장으로부터 각각 2천만원, 5백40만원의 입장권 구매증서를 전달받았다. 지난해 12월 28일 조직위는 광주·전남 지역대학교 총장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정원박람회 홍보지원 및 대학 문화체험 활성화 등 상호 협력을 다짐한 바 있다. 이에 지난 3일 남부대학교에서도 입장권 1천매를 구매해 박람회 성공 열기에 힘을 더했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2023정원박람회를 통해 대학생들이 미래도시의 방향을 새롭게 바라보고 전 세계에 닥친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탄소중립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에 대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하며 “광주·전남 지역대학교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큰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 동안 진행되는 2023정원박람회는 ▲재해시설인 저류지를 만남과 소통의 해방구인 정원으로 바꿔낸‘오천그린광장’ ▲자동차만 다니는 아스팔트 도로가 잔디길이 된‘그린아일랜드’ ▲도심 곳곳 맨발로 걸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어싱길’ ▲ 농경지의 새로운 변화, 대규모 ‘경관정원’▲60만 평 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는 ‘가든스테이’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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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그린 스마트시티 첨단 기술로 시민과 관광객이 편리한 도시 만든다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도시의 미래를 그리는 그린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스마트도시 제도 정비와 정보통신망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2021년 스마트도시계획 국토부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관련 조례 제정을 마쳤다. 스마트 도시계획에서는 순천시 현황,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5개년간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방향 정립과 도시 변화를 위한 체계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였고,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조례도 마련하였다. 올해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지원을 위해 역세권 일원에 주요 스마트 서비스 6종을 구축하여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스마트서비스는 관람객의 예상 동선을 분석하여 순천역에서부터 동천전망대, 박람회장까지 이동 동선 곳곳에서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접목하여 편리하고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순천역 관광안내소에서 디오라마·AR 체험, 전자칠판 등 첨단 스마트관광시설물을 통해 관광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동천테라스까지 가는 안심거리에서는 스마트폴의 가로등, CCTV, 비상벨, 스피커, 와이파이(Wi-Fi), 시정안내 키오스크와 로고젝터를 활용한 웹툰 콘텐츠 등 7종의 서비스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동천테라스에서는 타임캡슐 기능의 소망나무를 만나 소망 메시지와 기념사진을 담아 나중에 열어볼 수 있고, 동천 뱃길을 따라 정원드림호를 타고 순천만국가정원으로 입장하여 국제습지센터와 실내정원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만날 수 있어 순천여행에서의 볼거리, 체험거리, 추억 쌓기까지 즐겁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순천시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청사진과 순천형 스마트도시계획의 체계적 추진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도시 가이드라인 수립,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구성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추진체계도 마련한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그린 스마트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핵심 기반시설인 스마트도시 정보통신망 기본계획도 수립한다. 시는 정보통신망 기본계획을 통해 순천시 전역의 스마트도시 기반이 되는 정보통신망 중장기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디지털정책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행정, 경제, 교통, 생태관광,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통해 시민이 편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일류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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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중마동, 중마 봉사단 발대식 개최광양시 중마 봉사단(단장 김종만)은 지난 2월 28일 중마동사무소에서 단원과 내빈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마 봉사단은 중마동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봉사단체로, 이안휘 중마 봉사단 고문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도비 보조사업을 받아 중마 1통 디자인 거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밝고 쾌적한 상가 거리 만들기에 힘써 왔으나 늘 시설 주변이 청결하지 못해 더 깨끗한 중마동을 만들기 위해 중마 봉사단을 창단하게 됐다. 김종만 중마 봉사단장은 “중마동 주변 지역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상권이 점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으나, 중마동의 공영주차장, 공한지 등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이 많다”며 “중마 봉사단이 조금 더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깨끗한 청결 활동을 펼쳐 나간다면 더욱 쾌적한 중마동이 만들어질 것이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봉사단 창단을 더 의미있게 하기 위해 중마 1통 소재 경로당과 마을회관 5개소에 김 50세트를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에 지정 기탁해 지역 어르신 공경심 실천에 본보기가 됐다. 이정식 중마동장은 “광양시 중마 봉사단 발대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 봉사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중마 봉사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며 “오는 10일부터 추진되는 광양매화축제, 3월 하동 벚꽃축제, 4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을 찾는 관광객이 우리 중마동에서 머물고 쉬어갈 수 있도록 중마 봉사단이 깨끗한 중마동 만들기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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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인근 시·군 대형박람회 활용 광양관광 활성화 계획광양시가 인근 도시의 박람회 특수 관광객 견인을 위한 다각적인 시책 발굴 및 체계적인 관광수용태세에 돌입한다. 시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 상황실에서 주순선 광양 부시장 주재로 인근 도시 대형박람회 방문객을 겨냥한 연계 관광시책 발굴 및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4~10월), 하동세계차엑스포(5.4.~6.3.) 등과 연계한 매력적인 관광시책으로 시너지를 도모하고 동반 성장의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시책은 홍보마케팅, 서비스 등 4개 분야 총 56개 사업으로 버스킹, 토요장터, 도시경관 개선 등 풍성한 문화행사와 꼼꼼한 관광수용태세가 담겼다. 또한, 광양불고기, 광양닭숯불구이 등 대표 음식 특화 및 맛집 발굴, 농·특산품 판매장 운영 및 할인, 음식·숙박 할인, 교통 대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핫플레이스 여행, 박람회 연계 광양시티투어, 목재문화체험장, 치유의 숲 이용료 할인 등도 관광객 유인책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순선 부시장은 “인근 시·군의 대형박람회는 다양한 내·외국인 관광객을 견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피부에 와 닿는 매력적이고 다각적인 연계 시책으로 박람회 방문객이 광양에 자연스럽게 흡수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적극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광양시는 관광수용태세 대비 전담반(T/F팀)을 구성해 분과별 세부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순천시 및 하동군과도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매월 실무회의를 개최해 추진상황을 공유하는 등 인근 지자체 박람회 특수 관광객 흡수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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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해룡면-(주)국제이엔씨, 나눔 문화 확산 업무협약순천시 해룡면은 지난 24일 ㈜국제이엔씨와 나눔문화 확산 및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해룡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순천시 서면에 소재한 전기·소방시설공사 전문 기업인 ㈜국제이엔씨(대표이사 김규환)는 지난 7일 해룡면 행정복지센터에 420만원 상당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과 백미 400kg를 후원하였으며, 이와 같은 나눔문화를 지역사회 내에 확산 및 선도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룡면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순천을 만들기 위한 저소득 취약계층 및 사각지대 발굴․지원 협조 △기부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간의 지원 적극 협력 △주거 취약계층 수시 발굴 및 주거개선, 긴급수리 등 자원 연계에 대해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김규환 대표이사는 “이번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허국진 순천시 해룡면장은 “지역사회 상생․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민관이 협력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살기 좋은 해룡면을 만들기 위해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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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진객 재두루미 여수 대포 뜰에서 발견겨울 진객 재두루미 50여마리가 20일 전남 여수시 소라면 대포뜰에서 서남해환경센터(센터장 한해광)의 카메라에 최초 포착되었다. 발견 당시 흑두루미 한 가족도 함께 있었다. 대포뜰은 일제강점기에 간척사업으로 형성된 농경지다. 대포마을은 여수의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은 1925년 삼일면 화치마을부터 소라면 구족도에 이르는 지역에 걸쳐 181m에 이르는 제방을 쌓아 만든 논과 밭을 만들었다. 농경지의 면적이 150 만평에 이른다. 여수에서 가장 넓은 뜰이기도 하다. 대포는 원래 ‘큰 포구’라는 뜻이다. 바다였다는 증거인 셈이다. 여수를 찾은 재두루미는 지난해 대포 뜰과 함께 만들어진 관기 뜰에 한 쌍이 찾아와 두 달 동안 머물다 간 적이 있다. 대포뜰에 찾아든 재두루미나 흑두루미가 언제부터 이곳을 찾아왔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다만 일본과 순천만 등을 오가는 길에 잠깐 들렀을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다. 그래도 여수에 흑두루미와 재두루미 등이 지속적으로 찾아오고 있다는 것은 여수의 자연환경이 살아있다는 증거다. 이곳을 찾은 재두루미와 흑두루미들이 이곳을 잊지 않고 찾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만일 유조가 자라서 부모로부터 이어온 학습을 잊지 않는다면 내년에도 날아 올 것이기 때문이다. 대포 뜰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리하여 재두루미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면 올해 이곳을 찾아온 재두루미들은 내년에도 그 후로도 잊지 않고 찾아올 것이다. 한편 재두루미Grus vipio는 두루미목 두루미과에 속하는 대형 섭금류다. 아시아와 유럽이 원산지이며, 농경지와 하천, 개활지 등에 서식한다. 식성은 잡식이며, 벼와 보리, 게 등을 주 먹이로 삼는다. 크기는 약 1.12~1.25m, 무게는 약 5~5.6kg이다. 포란 기간은 약 28~30일이다. 천연기념물 제203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국가적색목록 위기(EN)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철원평야에서 천수만, 순천만 그리고 주남저수지 등에 찾아와 월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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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지원’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 나선다. 입장권 구입 등을 통해 인근 지자체간 상생 협력하고 관람객을 유입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로 잇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8월 정원박람회 지원 TF를 구성해, 분야별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특히, 입장권 구입과 홍보지원에 우선순위를 뒀다. 이달 말까지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박람회 벤치마킹 등을 위해 3000매 가량을 사전구매해 배부하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여수시사회복지시설연합회에서도 2000매 가량을 구매해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수산단 입주기업과 각종 사회단체들도 구매 행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시를 찾은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관광종합 대책을 세우는 등 대규모 관광객 맞이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대책은 ▲정원박람회 입장권 소지자 관광시설 할인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음식·숙박업소 친절서비스 개선 ▲도심지 환경 정비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인근 지자체의 국제행사 등을 적극 지원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서로가 윈윈하는 전략”이라며,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둔 상황에서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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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박람회 조직위, 독일 만하임 BUGA23 방문지구 반대편에 순천시와 꼭 닮은 도시가 있다. 인구 31만명, 라인강과 네카르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친수도시 '만하임'이다. 만하임시는 1975년에 이어 두 번째로 ‘2023독일연방정원박람회(이하 BUGA23)’를 개최하여 개최기간은 물론 박람회장의 도심 확장전략 등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유사점이 많다.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박람회 조직위가 지난 슈투트가르트, 프라이부르크에 방문에 이어 세 번째 견학지로 선택한 이유이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4월 1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에 앞서 BUGA23의 준비상황을 견학하고, 상호 홍보와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독일은 격년마다 한 도시를 선정하여 연방정원박람회를 개최해왔는데, 그 역사만 150년 이상으로 유서가 매우 깊다. 영국의 '첼시플라워 쇼', 프랑스의 '쇼몽가든페스티벌' 과 함께 세계 3대 정원박람회로 꼽힌다. 노관규 시장은 만하임 정원박람회 관계자(도시공원 관리이사)를 만나 양 박람회 간 협력을 다지는 동시에, 150년의 역사를 지닌 BUGA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고 박람회장 조성 상황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람회 관계자는 “BUGA23 정원박람회는 8년 전에 박람회 유치가 결정됐고, 6년 동안 준비하고 있다. 박람회장은 1975년에 조성된 정원(루이젠파크)을 리뉴얼하고, 강 건너 군사부지에 전세계적 관심사인 <기후, 환경, 에너지, 식량안보> 라는 네 가지 주제로 정원을 꾸리고 있다. 기존의 박람회장과 신규 조성지를 8분 만에 잇는 케이블카도 설치하고 있다”며 준비상황을 소개하는 한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도 성공적으로 치러내길 바란다. 같은 시기에 열리는 만큼 두 도시가 활발한 상호교류로 시너지를 내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람회장을 둘러본 노관규 시장은 “비슷한 시기에 개막하는데 우리와 유사점이 굉장히 많은 곳이다. 새들을 위한 동물원, 양봉(꿀벌보호)과 결합한 정원,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 등이 굉장히 흥미롭다”며, “독일 정원박람회는 개막식에 대통령이 참석한다. 그만큼 국가와 시민들이 정원에 관심이 높고, 6년이라는 긴 시간을 들여 완성도를 높인다. 박람회 이후 관리하기 쉬운 공원으로 전환해 시민에게 돌려주는 도시계획 방식은 우리도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관규 시장은 만하임 박람회장에 천연기념물 황새가 날아다니는 것에 주목했다. 1983년도에 한 쌍의 황새가 처음 와서 지금은 24쌍까지 늘고, 80마리의 새끼를 낳았다는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순천도 천연기념물 흑두루미가 순천만에 날아들고, 멸종위기종 노랑부리저어새는 도심(오천그린광장)에서 최근 발견됐다”면서, “새가 도시를 신뢰한 것이다. 앞으로 미래도시는 이렇게 생태건강성을 점차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 시장은 “정원박람회를 통해 도시의 판을 바꾼 만하임처럼, 독일의 선진 정원도시에서 배운 것들을 순천의 고유한 콘텐츠와 잘 결합하겠다. 언젠가 우리의 정원 콘텐츠와 생태철학을 다시 「역수출」할 수 있는 일류순천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4일 차에는 라인강변 도로를 지하화하고 수변 녹지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시민들에게 가장 각광받고 있는 뒤셀도르프를 방문하여 순천의 그린아일랜드, 오천그린광장과 접목방안을 찾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