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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오천그린광장’ 광장문화의 새로운 지평 열어가족, 친우, 연인들이 돗자리를 챙겨 오후 2시부터 오천그린광장으로 모여 든다.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곳곳에는 간식을 먹기도, 치킨 등 배달음식을 먹기도 하며 수다를 떨면서 한가로운 오후를 즐긴다. 지난 22일 19시 윤도현 밴드 단독콘서트를 보기 위해 몇 시간 전부터 모인 관중들의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2만 2천명이 운집했던 공연은 공연 시간 내 안전하면서도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으로 더욱 빛나는 순간도 있었다. 바로 공연이 끝난 뒤 모습이다. 무대 뒤편에 있는 곳부터 차례로 깨끗하게 정돈해 자리를 비우는 수준 높은 시민 의식에 행사를 주최한 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런 모습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광장이 없는 순천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맞아 아스팔트 도로, 재해시설을 정원으로 만든 결과 새로운 광장문화, 공연문화가 탄생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오천그린광장은 박람회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이자 새로운 광장문화를 끌어낼 모델”이라며 “광장에서 함께 모여 소통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광장문화가 도시 전체로 확산되도록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다가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현우 마술쇼(5.5./14시), 펭수 팬미팅(5.6./14시), 가든 뮤직 페스티벌(5.6./19시), 트로트 한마당(5.7./19시)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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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순천 경관·발효농업‘농업을 이렇게도 변모시킬 수 있을까!’‘관람객과 시민들이 감탄사를 연발하는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농업생태계 변화에 맞춰 신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을까!’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에 맞춰 이 모든 걸 해내고 만들어가고 있는 농업 현장이 순천에서 이뤄지고 있어 향후 경관·화훼농업과 발효·잔디산업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농업의 새로운 변신, 국가정원과 도심을 연결하는 경관정원 ‘순천만ㆍ국가정원, 도심을 어떻게 연결할까’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시민과 협업하여 조성된 것이 경관정원이다. 국가정원과 도심 사이 26ha(여의도의 1.2배) 농경지 풍덕들을 경관정원으로 구상하여, 튤립과 봄꽃을 심고, 쉼터를 만들고, 시민들이 모여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경관정원은 그린아일랜드와 함께 국가정원과 도심을 연결하는 징검다리로써 도시의 팽창을 막고, 정원이 시민의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오작교 역할을 하고 있다. 튤립 150만 본과 봄꽃 53만 본으로 그려낸‘100년 전 동천 곡류 하천’과 ‘순천만 갯골’형상은 도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특별한 작품이다. 12,000㎡ 면적의 농경지에 꽃으로 순천시 브랜딩 슬로건‘순천하세요!’을 각인하여 시민의 자긍심을 북돋아 주고, 높이 3m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황금빛 물결의 광활한 유채꽃밭은 시민들의 품격을 높이고, 3가지 테마 6,000㎡ 동천마실길(행복ㆍ향기ㆍ함께)에서 소중한 사람과 다정한 시간을 즐기는 선물 같은 공간이다. 순천시의 새로운 도전, 경관정원은 3S 전략으로 모두가 안전(Safe)하고, 다 함께 만족(Satisfaction)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Success)에 기여함으로써 도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데 주춧돌이 될 것이다. ▶ 홍내·학동뜰에 농촌경관과 어우러진 유색미 뜰~아트(논 그림) 연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하여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을 잇는 홍내·학동뜰에 농촌경관과 어우러진 유색미 들판(뜰~아트)을 조성(연출)하여 관람객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홍내·학동 뜰~아트는‘흑두루미 가는 길(우리는 순천만으로 간다!)’이라는 주제로 색깔 벼를 이용한 식물 모자이크 기법을 활용하여 순천의 상징인 흑두루미가 순천만국가정원을 지나 순천만으로 날아가는 모습을 연출할 예정이다. 색깔 벼는 시간이 지날수록 품종 고유의 특성이 발현*되어 그 형태가 더욱 또렷해지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들판 풍경과 어울리는 색감으로 변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가정원과 자연이 빚어낸 순천만을 자연 친화적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하여 순천만국가정원이 단순한 정원이 아닌 순천만을 보전하기 위한 순천시민의 노력임을 상징하기도 한다. 홍내·학동 뜰~아트는 지역의 벼 모내기 시기인 6월 초에 맞춰 색깔 벼 이앙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7월 초 이후에 국가정원 정원역에서 출발하는 스카이큐브를 탑승하면 절정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 MZ세대 취향 저격, 정원박람회 공식 건배주‘현학’ 순천시는 지역 농가소득 창출과 지역 전통주 산업을 육성하고 2023정원박람회 성공개최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7월부터 박람회 공식 건배주 개발을 시작하여 올 3월에‘현학 7%’,‘현학 9%’,‘현학 12%’막걸리 3종을 최종 출시했다. ‘현학(玄鶴)’은 3종 모두 인공 감미료 첨가 없이 순천만흑두루미 쌀과 백향과, 고들빼기, 참다래 등 순천 지역의 농산물을 우선 사용해 빚은 프리미엄 막걸리이다. ‘현학 9%’는 순천의 고들빼기청, 참다래청 등을 첨가한 알코올 함량 9%의 행사용 한정 생산 막걸리로 2023정원박람회 각종 행사 시 건배주 및 답례품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학 7%’는 순천의 백향과청을 첨가한 알코올 함량 7% 막걸리로 상큼한 향과 가볍고 스위트한 목 넘김을 특징으로 해 여성층 및 MZ세대 등의 취향을 저격 중이며,‘현학 12%’는 알코올 함량 12%의 기본형 막걸리로 전통 방식의 누룩을 사용해 장기간의 저온발효를 거쳐 진하고 깊은 풍미를 느끼게 한다. 순천시는 박람회 홍보 등을 위해 흑두루미의 날인 2월 28일 ‘현학 7%’와 ‘현학 12%’ 2종을 순천 시내 일부 식당 및 소매점에 사전 공개했고, 외식업계 관계자 등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현학(玄鶴) 취급점’을 모집중에 있다. ▶ 정원박람회 공식음료 콤부차‘정원에 톡’5월 말 출시 예정 지역 농가소득 창출과 발효 산업을 육성하고 2023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기획된 박람회 공식 음료(콤부차)는 최근 소비트렌드와 소비자 기호를 반영하여 콤부차‘정원에 톡’이라는 이름으로 5월 말 출시 될 예정이다. 박람회 공식음료(콤부차)‘정원에(愛) 톡’은 정원을 사랑하고 정원과 소통(talk, 톡)한다는 의미를 담아 콤부차의 톡 쏘는 맛을 표현한 것으로, 순천에 대표적인 농산물인 복숭아, 배, 매실을 재료로 발효시켜 만든 자연발효 건강음료이다. 지난해 4월에 출범한 (재)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에서 작년 7월부터 콤부차 제조기술 연구개발을 시작하여 콤부차 생산을 위한 자체 종균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1월에 HACCP인증을 취득하였고, 4월 시제품 출시, 5월에 최종 제품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정원에 톡’은 순천에 대표적인 농산물인 복숭아, 매실, 배 총 3가지 맛으로 5월 말 정식 출시 될 예정이며, 6월부터 박람회, 농특산품 기념품관, 로컬푸드, 카페 등 입점하여 구매가 가능하다. ▶ 주요관문 및 도심권 화웨연출로 도심 전체가 정원 순천시는 시민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황홀한 봄을 선물하기 위해 페츄니아, 크리산세멈 등 20여 종 50만 본을 주요 관문과 도로변 등 도심 곳곳에 연출했다. 시내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에서 박람회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꽃탑, 꽃벽 등 조형시설물을 이용하여 입체적으로 연출했고, 배제되기 쉬운 지하차도, 육교, 교량, 교통섬까지 꼼꼼하게 연출했다. 아울러 순천역, 버스터미널 등 주요 지점에 경관화훼 연출로 도시 전체 활력과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했다. 특히, 지하차도 벽면을 활용하여 순천시 브랜드 슬로건‘순천하세요!’, ‘순천이 옳았습니다!’를 연출해 효과적인 브랜드 슬로건 홍보 및 어둡고 노후화된 지하차도가 아름답게 개선되어 밝은 분위기로 변화했다. 앞으로도 박람회 기간 동안 정원박람회 개최도시라는 걸 한눈에 알 수 있게 다채롭고 화려한 경관화훼 연출로 아름다운 도시 일류도시 순천을 연출해 나갈 계획이다. ▶ 정원박람회 후방 신산업으로 사계절 잔디 시범단지 및 전문가 육성 잔디산업은 골프, 축구 등의 스포츠와 가드닝 발전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산업이다. 뿐만 아니라 순천만국가정원의 조성과 더불어 정원에도 잔디산업이 요구되고 있다. 정원박람회의 핵심 콘텐츠인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조성에 많은 사계절 잔디가 소요되었는데 그동안 순천 관내에는 잔디 재배 농가가 없어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순천시는 잔디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외서면 화전리에 약 3,000㎡의 사계절 잔디 시범포를 조성하고 올해부터 내년까지 6농가 6ha의 사계절 잔디 시범단지를 조성한다. 또한, 순천의 신산업 육성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잔디의 환경적응성, 생육특성 분석 등의 육묘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오는 5월부터 잔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잔디관리사 교육을 실시하여 연간 20명의 잔디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라며“잔디 수요 및 관리가 필요한 순천만국가정원, 저류지정원, 골프장, 체육시설 등 잔디관리 업종과 연계, 취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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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민경제포럼 개최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시민, 전문가, 공무원이 모여 ‘남해안시대, 순천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20일 전남콘텐츠코리아랩(장평로 60)에서 개최되는 이번 순천경제포럼은 순천 경제 비전과 기존 정책의 성과를 아우르는 포럼이 될 전망이다. 최근 순천은 ㈜포스코와이드와 프리미엄 레저타운 조성을 위한 2,000억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500억 규모 우주발사체 단(段)조립장 설립을 확정 짓는 등 경제적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시는 이러한 대규모 투자유치 행렬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막으로 지역 경제에 청신호가 켜진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현실성 있는 경제정책을 꾸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순천시 도시산업의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생태가 견인한 지역 경제 ▲순천시 경제정책 성과와 향후 계획 ▲민선8기 순천 경제·산업 방향 순으로 진행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전국이 순천을 주목하고 있는 지금, 박람회를 마중물 삼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지역 살림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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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개최순천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슬로건으로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전라남도와 공동 개최했다.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매년 도내 지자체를 순환하며 도·지자체 통합 기념식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일류 도시 순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미개최 또는 축소 개최되던 기념행사로 축제의 장에 목말라 있던 장애인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도내 22개 시군의 장애인 및 단체·시설 관계자 등 2천여 명이 운집하여 반가운 얼굴을 확인하며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함께 했다. 흥겨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36명), 인재육성 장학금 전달식 등으로 진행되었고, 장애예술인의 동·서양화 특별전 및 중증장애인 생산품시설 홍보부스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눈과 입과 귀가 즐거운 부대 행사로 채워졌다. 또한 기념식 외에도 시군 장애인 단체별로 박람회장 탐방에 나서 정원에서 쉬거나 관람차를 탑승하는 등 저마다 즐겁게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하나 되는 일류 순천이 되기 위해, 그리고 장애인들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권익이 실현되는 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장애인분들과 함께 걸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매년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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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봄맞이 장애인 문화체험 행사 성료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3일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으로 여가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 및 가족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관람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최약체 농구팀으로 준우승까지 8일간 기적을 만든 영화‘리바운드’를 관람하고 대한민국 정원의 이정표로 새롭게 단장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으로 다함께 봄나들이를 나섰다. 매년 4회에 걸쳐 장애인을 위한 문화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 종합복지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늘픔장애인평생교육원 등 장애인 복지시설과 협력하여 사업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 시설 관계자는 “이런 기회가 없다면 장애인분들을 통솔하여 밖으로 나올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며 지역사회 참여 기회가 더 많아지길 기대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도 너무 좋았고, 예쁜 꽃들을 보며 장애인들이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보건소에서는 장애인들의 건강증진 및 재활촉진을 위해 문화체험 활동뿐만아니라 맞춤형 1:1 재활치료, 뇌병변 장애인 자조모임, 재활 요가교실, 휠체어 체중계 도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역 장애인의 건강상태 개선 및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보건의료 재활서비스를 다양하게 발굴하여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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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즈미시에서 박람회 성공 염원 서한문 보내와지난 3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연일 흥행하며 아시아, 유럽 등 해외도시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순천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이즈미시 시장(시이노키 신이치)은 “10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자매도시로써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서한문을 순천시에 보내왔다. 자매결연 도시인 이즈미시는 5월 중순 전통무용단을 파견하여 박람회장 내에서 이즈미시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일본 전통무용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즈미시와 순천시는 흑두루미 보전을 계기로 2012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여 청소년 교류 등 문화 관광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이즈미시 행정단이 순천을 방문하여 정원박람회장 내에서 1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석 제막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프랑스 낭트시 부시장(피에르 엠마뉴엘 마레) 일행이 방문하여 박람회장을 둘러본 후 “정원박람회가 개최된 유럽의 어느 도시보다 더 창조적이고 개발과 보전의 딜레마를 극복한 걸작”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서는 앞으로도 해외 각국의 문화를 알리는 국가의 날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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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역사에도 열차·화물차에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가득“올 봄, 어디로 떠나볼까?” 라는 고민과 함께 기차역에 발을 딛거나,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나온 분들이라면 곳곳에서 심심찮게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쓰여진 문구와 영상을 볼 수 있다. 현재 서울역과 용산역 전광판에 송출되고 있는 ‘2023정원박람회 미디어아트’는 역을 오가는 많은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박람회인 만큼 아파트, 차가 다니는 도로 인근, 버스 정류장 등 우리 일상과 가까운 공간 어디에서나 꽃이 피어나는 영상으로 정원을 품은 도시, 순천을 표현했다. 이곳을 포함해 코레일 KTX 전국 주요 역사 및 여행센터 32개소에는 박람회 홍보물(배너, 포스터, 리플릿)이 비치돼 있고, 역사 12개소 맞이방에 박람회 홍보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도시를 푸른 정원으로 물들이는 포근하고도 따뜻한 영상미는 박람회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역을 지나 KTX 열차를 탄다면 열차 외부의 래핑도 눈여겨볼 만하다. 2023정원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강렬한 색으로 표현된 래핑 열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열차는 13일부터 운행을 시작해 3개월간 호남선과 경부선을 오가며 박람회를 홍보한다. 열차 외부에는‘우리는 정원에 삽니다. 순천하세요!’라고 외치는 박람회 마스코트인 루미오와 뚱리엣을 볼 수 있다. 열차에 쓰인 ‘순천하세요’를 보게 된다면 당장 순천역으로 향하는 기차표를 예매하게 될지도 모른다. 또한 조직위는 최근 박람회 홍보맨을 자처한 단체의 사연을 공개, 순천시민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미담을 밝혔다. 2023정원박람회가 개막하기 전, 순천시 화물차 기사들 친목모임인 ‘길벗회’ 나수진 회장은 조직위 사무실을 찾아와 “우리 화물차연대 회원들과 함께 박람회를 홍보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며 “10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 화물차를 운행하다 보면 전국을 누비게 되는데, 회원들이 운행하는 화물차에 박람회 홍보물을 부착하고 다닌다면 자연스럽게 박람회를 홍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고 한다. 이에 조직위는 박람회 홍보 스티커를 제작해 화물차연대에 전하며 자발적으로 박람회를 알리고자 하는 마음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길벗회 회장은 “순천시민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답해 감동 받은 일화도 덧붙였다. 지난 12일, 개막 2주도 되지 않아 100만 명의 관람객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2023. 4. 1. ~ 10. 31.). 순천시의 진심이 담긴 홍보 메시지에 마음이 움직였다면 언제든지 순천으로 떠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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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대형국제박람회 연계한 ‘광양아트투어’ 추천 눈길광양시가 순천, 하동 등 인근 지자체 대형국제박람회와 연계한 광양아트투어를 추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양에는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인서리공원 등 세계적 작가들이 참여한 고품격 전시를 관람하고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이 가득하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시의 정원’, ‘아시아의 또 다른 바다’ 등 장르를 연결하고 경계를 허물기도 하는 등 다채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다. 오는 6월 4일까지 열리는 ‘시의 정원’은 시와 소설 등 문학에서 영감을 얻거나 협업한 안유리, 임흥순, 이매리, 리밍웨이 등 동시대 현대미술가 4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11일 개막한 ‘아시아의 또 다른 바다’는 백남준, 김환기, 황보하오 등 16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하나로 이어진 대양을 항해하는 감동을 선사한다. 그 외에도 미국 출신 청년 작가의 ‘리처드 케네디 : 에이시-듀시’ 전 등 동시대 미술 경향을 읽을 수 있는 실험적인 전시들로 풍성하다. 광양시티투어에는 역사코스(수), 야경코스(금), 주말코스(토) 등에 전남도립미술관이 두루 포함돼 접근성이 높다. 특히, 4월에는 투어 조건을 충족할 경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출발하는 특별코스도 마련돼 있어 실외 정원과 미술관 속 정원을 연이어 즐길 수 있다. 매주 일요일 광주 유스퀘어(9시20분)를 출발, 광주송정역(9시50분)을 경유해 옥룡사 동백나무숲 등을 즐기는 남도한바퀴 ‘광양주말여행’에도 전남도립미술관이 포함돼 있다. 최근 젊은 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인서리공원의 전시공간 ‘반창고’에서는 황란 작가의 ‘매화, 소멸하는 아름다움’ 전이 열리고 있다. 2021년 페이스북(메타) 뉴욕 본사에 폭 10.8m 대형 작품을 영구 설치하며 화제를 일으켰던 작가는 유네스코 본사 등 세계 유명 미술관 등에서 수차례 전시를 열었다. 인서리공원은 14채 한옥을 재생해 카페 ‘Aat’, 예술전시공간 ‘반창고’, 옛이야기를 담은 스테이 등으로 변모시킨 복합문화공간으로 골목이 주는 온기로 따스하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봄이 무르익는 4월을 맞아 인근 도시의 대형박람회와 연계해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예향 남도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는 광양아트투어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시민을 비롯해 도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는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 인서리공원 등에서 오감을 만족하는 고품격 광양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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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열풍에 닻 올릴 ‘물위의 정원’ 개막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 2주차에 100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했다. 시는 지난 12일, 야간 개장식을 통해 이번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인 ‘물위의 정원’을 공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 정병회 순천시의회의장, 최병배 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그리고 2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했다. 먼저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100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한 소회에 있어 “우리 힘으로 우리 정서에 맞게 만든 정원, 유럽 선진국에 못지않은 완성도 높은 정원을 보여주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히며 “앞으로 7개월을 끌고 가야 하는 박람회, 도시가 어떻게 바뀌어야 되는지에 대해 굉장히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다. 국내 최초 물위의 정원 조성을 위해 애써주신 우리 직원들, 시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곳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료 정원으로 개방된다. 주간 전시연출뿐만 아니라 해가 진 뒤에는 야간 조명 연출을 통해 다양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동천을 따라 수면 위로 표현되는 야간경관은 순천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또 다른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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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100만 돌파! 행운의 관람객은 20대 여수&순천 커플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 개장 12일 만에 거둔 성과다. 2013년에 개최한 박람회가 26일 만에 100만 명을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다. 지난 8일에는 순천만국가정원 개장 이래 최다 관람객 180,602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는 12일 국가정원에서 100만 번째 입장객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13시 39분 동문으로 입장하여 100만 번째 입장객이 된 행운의 주인공은 순천에 거주하는 류혜원(25세)씨와 여수에 거주하는 김승원(27세)씨 커플이었다. 4년차 커플이라고 밝힌 두 사람은 “지인과 가족들이 꽃도 너무 많아지고 예뻐졌다고 하셔서, 마침 휴무라 놀러 오게 됐다. 오늘이 휴무라 행운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한 후 상품권은 부모님께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박람회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모든분들 진심으로 환영한다. 앞으로 더 큰 이벤트로 보답 드리겠다”라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류혜원씨 커플에게는 순천농협이 후원한 순천사랑품권 100만원과 정원드림호 투어권이 지급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300만, 500만, 800만 등 단계별 입장객 환영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방문 바란다”면서 재방문을 권하기도 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이날 13시 39분 기준으로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이미 목표 관람객 800만 명의 12.5%를 달성했다. 노 시장은 “이번 박람회의 높은 완성도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찾아주신 것 같다”면서, “우리의 지혜와 경험으로 우리의 정원문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전국 지자체, 연구단체, 심지어 에버랜드 등에서도 순천을 찾아오고 계신다. 이제 겨우 열흘 보여드렸을 뿐이다. 앞으로 무궁무진한 변화 보여드릴 테니 많이 찾아주시고, 계절의 변화에 따른 정원을 보러 또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직위는 14일(금) 저녁 7시 20분부터 박람회 주제공연(‘카이로스’)이 열리는 오천그린광장 수상무대에서 100만 관람객 돌파를 기념하는 경품 추첨 행사를 개최한다. 경품 추첨은 개장식 이후 14일간 오천그린광장 내 추첨함에 응모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추첨 경과는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각 50만 원 상당의 가든스테이 숙박권 5매와 정원드림호 탑승권 30매, 박람회 입장권 100매가 경품으로 준비되어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