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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도시계획위원회 대금마을 개발 허가 제한광양시는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5년 제4회 도시계획위원회(위원장 임영주 부시장)’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위원회에서는 △대근마을 일원의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 지정 안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개발행위 허가의 건 3건 등 총 4건을 처리했다. 대근마을 준공업지역의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 지정 안은 대근 준공업지역 개발사업 타당성 용역을 완료한 후 공영개발 방식 검토와 사업계획 수립 등 후속 행정사항을 이행하여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성황동 자동차매매센터 인근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개발행위 허가의 건은 위치적으로 동광양 관문이고 경관상 가시권 이내로, 장래 도시발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사유로 부결 의결하였다. 봉강 저곡마을 북측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개발행위 허가의 건은 집중호우 등을 고려하여 배수처리계획 재검토 등 2가지 조건부로 의결하였다. 봉강 개룡마을 동측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개발행위 허가의 건은 평떼수로로 계획된 횡단 배수로를 구조물화와 낙차공 설치 등 배수처리계획을 재검토할 것으로 조건부 의결하였다. 위원회는 또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원 사업으로 태양광 발전시설의 개발행위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태양광 발전시설 부지 조성 관련 개발행위 허가 기준을 수립하여 시행할 것과, 태양광 발전시설의 태양광 발전 효율성 검토 결과를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개발행위 허가는 시민들의 생업과 많은 관련이 있으므로 안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개최하여 민원서류 처리기간 단축과 시민들의 경제 활동 행정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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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 보조금 지원순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너지관리공단)의 『2015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하여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치 주택 100가구를 대상으로 시·도비 보조금 1억 2천만원 지원한다. 주택지원사업은 마을단위(그린빌리지)와 개별단위(그린홈) 두가지로 구분 되며, 지원대상은 순천에 소재하고 건축물대장상의 용도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으로써 1가구당 하나의 신재생 에너지원만 해당. 1차 접수는 3월 16일 ~ 3월 20일, 2차 4월 27일 ~ 5월 1일까지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으로 신청서를 접수 받아 지원하게 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한다. 시·도비 보조금은 에너지원별, 용량별로 구분해 태양광(3.0㎾ 이하 192만원), 태양열(10㎡이하 60만원, 10㎡초과 20㎡이하 1,200만원), 지열(17.5㎾ 이하 200만원), 연료전지는 지열기준 지원된다. 마을단위 주택지원사업은 ’15년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선정된 전남에 소재한 참여기업과 설치계약을 체결한 후, 에너지관리공단에 사업계획서를 신청하여 선정된 주택은 태양광 등 설치여부를 최종 확인하여 시에 보조금 신청하면 끝. 개별단위 지원사업 신청방법도 이와 신청절차가 동일하다. 에너지리공단 관계자는 마을단위(그린빌리지) 10가구 이상 신청자가 개별단위 지원사업 신청자보다 우선 선정되므로 마을단위 신청이 유리하다고 했다. 한편 순천시는 2015년을『에너지 자립도시』원년으로 정하고 기반 구축을 위하여 본격적인 추진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21세기 시대정신의 완성은 에너지 자립도시라 보고 순천시의 여건에 맞는 신·재생에너지원을 찾아 가까운 곳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도시의 기반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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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1세기 시대정신 에너지 자립도시로 완성>> 공공하수 처리장 태양광 순천시가 2015년을 에너지 자립도시 원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시는 19세기 농경사회에서 20세기 산업사회로 그리고 21세기 자연과 생태의 시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21세기 시대정신을 실천하고 시민행복도시를 위해서는 에너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순천시는 여건에 맞는 재생 에너지원을 찾아 가까운 곳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도시의 기반을 만들어 간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토론하는 워크숍 장면 ▲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순천시는 에너지 자립도시 원년으로 정하고 생태수도 순천에 맞는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추진중에 있다. 시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위해 지난 13일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토론하는 워크숍’을 마친 상황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관련 지역 주민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에 관심있는 시민, 에너지위원회 위원, 에너지 전문가, 에너지 연관사업 추진 책임담당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효과로는 에너지 효율분야, 에너지 생산분야, 에너지 복지분야, 에너지 생태ㆍ관광분야, 에너지 일반분야 총 5개반으로 구성 질의ㆍ응답 토론식으로 심도 있게 진행되었으며, 각계각층의 많은 의견이 제안되었다는 것. 시는 시민들이 제안한 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하여 지역특성과 산업구조, 생활환경에 적합한 순천시 지역에너지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 아파트 미니 태양광 ▲ 공공건물에서 아파트, 일반주택까지 신재생에너지 도입 시는 올해 공공청사에서부터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할 계획이다. 순천만정원 동·서문 태양광 발전 설비와 시공중인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 가로등, 계단실 등 공용부분 고효율 LED 변경, 옥상을 활용한 태양광 시스템 설치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기존 공동주택 주자창과 보안등 LED 교체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아파트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해 ‘아파트 베란다 미니 태양광 발전시설 시범 보급사업’을 실시한다. 2015년 공동주택 아파트에 거주하는 신청자 400세대를 선정하여 1차로 150가구에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미니 태양광은 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부착하는 것으로 많은 실내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발전시설은 표준 모델을 기준으로 150Wh∼250Wh 규모로 보통 한달에 15∼25k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됨에 따라 양문형 냉장고 900L 1대 소비량과 맞먹는 전력 생산이 가능하고 가구별로 환산하면 한 달에 6000원에서 1만5000원까지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신청은 단지별로 10가구 이상 입주자 대표회의를 거쳐 단지별로 신청하면 되고 시는 가구당 설치비 68만원중 평균 40만원을 시비로 지원한다. 시는 그외에 대체에너지인 소수력, 열병합발전소, 지열 등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 전기자동차 50대 민간보급 지원 시는 올해 개인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전기자동차 5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에 주소가 등록된 시민, 관내 법인·단체·기업 등이며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주차 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개인은 세대당 1대, 법인·단체·기업은 1대 신청가능하다. 오는 6월까지 차량 인도가 가능한 전기차는 △레이EV, 쏘울EV(기아자동차) △SM3 Z.E.(르노삼성자동차) △ 스파크 EV(한국지엠) △i3(BMW코리아)이다. 전기차 보급 지원접수는 3월 4일까지이며 제조사별 순천대리점 또는 시청에 구비서류를 지참 신청하면 된다. 보급 대상자 선정은 신청자가 50명 이하이면 접수 순으로 초과되면 3월중 공개 추첨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차량 보조금 2300만원과 완속 충전기 설치 지원금도 600만원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시는 버스정보시스템, 승강장 등 교통안전시설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도 확대 계획이다. 에너지 절감형 탄소섬유 발열의자 8개소, 승강장 LED 태양광 안전조명등 40개소, 버스정보시스템 11개 읍면 승강장 30곳에도 태양광 발전을 도입한다. 한편, 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생활의 확산을 위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국단위 환경행사인 ‘2015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를 오는 11월중 개최한다는 것. 행사는 1박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개막식, 전시체험장 운영, 학술세미나, 환경 경연대회, 영상물 상영, 순천만정원 힐링 체험 등 다채로운 내용과 볼거리를 제공하여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녹색생활 실천의 필요성과 가치를 체험한다. 시는 대회를 경험으로 온실가스 줄이기 생활의 자발적 실천을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생태수도 순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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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 폐기물 왕겨 불법 수입 묵인 의혹광양항에 2013년부터 수입량이 급증한 우드펠릿으로 인해 항만 물동량은 늘었지만 수익에만 눈먼 짝퉁 허위품목이 세관에 대거 적발되면서 우드펠릿 주 사용처인 화력발전소가 허위품목을 묵인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화력발전소는 탄소배출 감소의 목표로 시행 중인 RPS(신재생에너지의무화제도)실적을 위해 목재연료인 우드펠릿을 구매중인데 대부분 외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가 된 짝퉁 허위품목인 왕겨펠릿은 우드펠릿(톤/220달러)에 비해 가격이 반값 정도로 싸고 질이 낮으며 베트남이 주 원산지다. 왕겨는 잎도열병 등 병해충을 옮길 위험성 때문에 150℃이상 고온처리 후 밀봉한 펠릿형태만 수입이 가능하고 그중에서도 본국의 제품증명서가 첨부 된 것 이외에는 수입금지 품목이다. 게다가 발전연료로 사용할 시 함수율은 높고 열량이 낮아 연소과정에 다량의 재와 먼지를 발생시켜 발전설비에 심각한 피해를 불러 올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우드펠릿과 왕겨펠릿은 외관상 구별이 어렵고 세관 통관시 육안검역이 대부분이란 점을 악용해 컨테이너에 섞어 우드펠릿으로 속여 수입하고 있었으나 이를 적발해 낸 건 작년이 처음이다. 2014년도 광양항 검역에서 가장 많은 왕겨펠릿이 적발된 (주)수인물산은 우드펠릿 최다 수입업체로 대기업처럼 자가물량을 직수입하는 게 아닌 화력발전소에 최다 납품업체로 알려지면서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에서 2014년 한해 동안 구입한 우드펠릿만 30만 5천 톤으로 구입금액으로는 무려 672억 원에 이른다. 현재 광양세관이 적발해 압류한 폐기물 왕겨펠릿은 동측철송장에 보관 중이나 썩어 곰팡이가 핀 상태로 방치되어 인근 하천에 흩날리며 2차 환경오염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동측철송장 압류품 썩어가는 왕겨펠릿 폐기물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 광양사무소에 따르면 문제가 된 동측철송장은 수입식물류 지정 검역장소로 주로 (주)수인물산 수입품을 검역하고 보관된 압류품 역시 대부분 수인물산으로부터 압류한 것이라 했다. 문제는 압류품에 대한 관리감독 및 환경피해에 따른 책무의 구분이 명확치 않다는 것 광양세관은 압류품의 처리를 보훈복지공단에 위탁했다는 입장이고 수인물산 역시 불법 수입하다 적발 압류된 물건이니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검역소 관계자는 “정작 철송장 관리를 맡고 있는 영세 용역업체는 주 이용자 수인물산의 하도업체로 보인다”는 견해를 보였다. 향후 광양항을 통해 수입될 우드펠릿은 더욱 늘어날 추세로 이에 대한 관리감독이 절실한 실정이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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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2015 활동계획 발표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은 금년도 투자유치 실적을 결산하고 내년도 투자유치 목표 및 활동계획을 밝혔다 광양경제청은 세월호 참사, 산단개발 지연, 엔저로 인한 일본기업 유치 어려움, 주력산업인 철강금속 분야 침체, 미국 반덤핑 관세 및 금리인상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985억원의 약 2배인 1조 3,915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거두고 3,426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양경제청은 대내외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 투자설명회 26회, 해외IR 17회, 잠재투자가 초청 설명회 46회, 방문상담 255회와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위한 네트워크 687개 구축, 업종별 전략카드 25개를 정비하여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위기극복 TF팀”을 구성하여 “전 직원의 1인 1기업 투자유치 및 투자 요원화”하여 잠재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공세적으로 전개해왔다. 그 결과 금호석유화학 1,220억, 이멕스아이엔시 329억, 샘소슬 230억 등을 투자하였고, 또한 지에스디케이 9백만불, 비즈포스트그룹 1천만불 등 20백만불의 FDI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 비즈포스트와 외국인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여 2,200억원의 투자의향을 이끌어냈으며, 총 29개 기업에 5,920억원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국내외적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2020년까지 250억불 달성을 위해 내년도 정량목표를 20억불로 설정하고 “바이오소재 발굴 및 기능성화학소재단지조성” “첨단?제조기업 집중유치” “신재생에너지 관련 앵커기업 유치” “복합물류 및 냉동냉장 물동량창출업체 유치” “특화된 권역별 해외 투자유치”를 위하여 “1인 1기업 투자유치”를 지속적으로 운영, 많은 기업이 우리지역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이후 179개 기업 141억불의 국내외자본 투자유치를 통해 3만 4,756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 김민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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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숲가꾸기 부산물, 사랑의 땔감으로순천시는 겨울철 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촌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난방용으로 전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열어 훈훈한 정을 나눴다. 순천시는 최근 한정된 자원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숲가꾸기 과정에서 산지에 버려진 나무들을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활용하여 최대한 수집해 농산촌 저소득 계층에 겨울철 난방연료로 공급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44가구에 이어 올해에도 22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사랑의 땔감은 읍면지역의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공급하며,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이신 점을 감안하여 땔감을 바로 사용할수 있도록 알맞은 크기로 잘라 집까지 직접 전달했다. 순천시 양회명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통해 정을 나누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행사를 열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민 안정에 기여하고 신재생에너지원인 목재연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땔감 나무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산림소득과(749-8737)로 문의하면 된다. < 이인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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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가는 신재생 대체에너지 정책전 세계가 태양광 등 신재생 대체에너지 정책의 대 전환기에 서 있다. 미국 등 각 국가마다 대체에너지 신 시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태양광 대여사업을 비롯해 전기차, 수상 부유식 태양광 기술 등 정책 개발이 활발한 터이다. 하지만 전남 순천시와 진도군는 신재생 대체에너지 정책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거세다. 특히 순천시의 경우 별량면 폐염전 지역에 태양광발전소 설치 허가를 내 주고, 난 뒤 개발을 제한하기로 해 사업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업체 측은 “일관성 없는 행정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됐다”며 소송까지 나서기로 했다. 실제 지난 달 5일 S모회사는 순천시 별량면 거차 마을 폐 염전지구에다 100kw급 이상 고압발전소를 전남도청으로부터 허가증을 발급 받았다. 지난 6월 11일에도 J모회사가 99kw급 이하 저압발전소 허가증을 순천시로부터 발급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는 순천만 보전 중장기 계획 차원에서 별량면 동송·마산·구룡리 일원 70만㎡에 폐염전과 폐양식장을 개발행위 허가 제한 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태양광발전시설 건립을 추진 중인 사업자들은 순천시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일관성 없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순천시가 전기사업 허가권자인 전남도에 보낸 공문에서 해당 부지는 국토계획법의 용도지역상 태양광발전시설 설치행위가 가능한 지역이라고 밝혀 사업 허가가 났다”고 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태양광 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이중행정”이라고 항의했다. 또 “그동안 습지보호구역과 생태계보전지구 지정 등으로 묶인 토지를 또다시 순천만 주변지역 개발행위 제한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고자 한다. 법적 근거도 없이 태양광설치를 금지하는 것은 지나친 사유재산 침해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태양광발전 사업은 정부의 권장사업으로 화석연료와 탄소 줄이기 시행에 역행하며 소급입법 금지 취지에도 어긋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사진>S·J모회사가 순천만 습지보호 구역부터 직선 거리 약 10㎞떨어진 별량면 거차·동송리·구룡리 폐 염전지구에다, 전남도청으로부터 태양광 등 신재생 대체에너지 사업 허가를 받은 현장이다. < 이인숙 기자 > 또한 “순천시가 순천만 습지보호구역에 대한 난개발을 우려한다고 하지만 해당 지역은 순천만에서 직선거리로 약 10㎞에 달해 과도한 규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피해 사례가 없는 태양광발전 시설보다는 오히려 폐염전의 새우양식으로 발생한 오염이 더 큰 문제다”고 말했다. 특히 "시가 주민들을 방패삼아 태양광발전을 불허한다면 제2의 순천시청 분신 사태가 올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 관련 신재생에너지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려고 진행된 전남 진도군 조력발전 국책사업이 내부자들의 부패로 사실상 무산되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경찰청 수사과는 8일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국책사업인 조력발전소 건설공사를 하면서 하도급 건설사에 입찰 정보를 누설했다. 공사를 수주 받도록 도와주고 수억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모 대기업 전 기술사업부장 김모(60) 씨와 감리업체 대표 추모(43)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이들에게 금품을 주고 공사를 따낸 업체 대표 김모(43) 씨와 다른 경쟁 입찰 업체 대표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등은 지난 2012년 5월 7일쯤 전남 진도군 임회면 해상에 추진 중인 조력발전소 해상 구조물 설비공사를 하면서 사전 입찰정보를 누설했다. 다른 업체보다 20억∼30억 원이 적은 금액인 33억 원에 낙찰 받게 해주고 업체 대표 김 씨로부터 6억6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순천시에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위해 모두 7건에 17만6000㎡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 신청이 접수돼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는 해당 사업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서 ‘부동의’ 의견을 냈다. 업체들은 순천시가 조직적으로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시를 상대로 권리구제절차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S·J모회사가 순천만 습지보호 구역부터 직선 거리 약 10㎞떨어진 별량면 거차·동송리·구룡리 폐 염전지구에다, 전남도청으로부터 태양광 등 신재생 대체에너지 사업 허가를 받은 현장이다. <류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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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형 에너지정책 개발 워크숍 개최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생활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을 민선6기 시정의 주요 정책방향으로 설정하고 실행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을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그린순천21추진협의회에서 지난 4월 에너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현장방문과 토론회를 거쳐 순천을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공무원 60여명이 참여하여 함께 토론을 통해 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 박기영 그린순천21상임의장의 ‘생태도시 순천의 에너지 전략’ 제안과 정승원 전남테크노파크 미래사업추진실장의 ‘순천시가 활용할 정부 에너지 정책’에 대한 강의 후, 그린순천21 에너지자문위원과 관련 부서 공무원 간 민선6기 시정운영 계획 반영을 위한 심도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그린에너지자문위원회(상임의장 박기영)에서는 순천시 신재생에너지 계획 수립, 주택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 수요관리 정책 추진, 가정용과 산업용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공공건축물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폐자원 에너지화 확대, 신재생에너지 특화산업 발굴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제안했다. 순천시 관계자(지석호 전략기획과장)는 “제안 사항에 대해서 적극 검토하여 지역의 산업구조와 생활환경에 맞는 에너지 정책을 시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하였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민선6기 시정운영 목표를 「30만 자족도시, 행복지수 전국1위 도시」로 정한만큼, 생태도시에 걸 맞는 순천형 에너지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우리 지역은 태양광 발전에 적합한 일사조건 등 우수한 환경조건은 물론, ㈜파루 등 지역 업체에서 태양광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에너지 자립도시를 구축하기에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므로,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우리시가 에너지 자립도시로 거듭나고, 세계적인 에너지 도시로 도약하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인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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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국내외 전문가 여수서 머리 맞대전라남도와 여수시는 18일 오후 여수 엠블호텔에서 ‘제4회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포럼’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20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포럼 개막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김성곤 국회의원, 이장무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을 비롯해 지자체 장 및 국내 에너지관련 기관장이 참석했다. 또 직지드(Jigjid) 전 몽골에너지장관을 비롯한 해외 전문가 등 미국, 중국, 일본 등 20여 국, 600여 명의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지사는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모든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포럼이 전남에서 열리게 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기술과 정보를 주고 받는 가운데 전라남도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많은 의견들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 현황과 국가별 정책에 대해 분석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 간에 협력 가능사업 등 광범위하게 논의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3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스마트 그리드 연구소장인 가드(Gadh) 박사가 ‘스마트 그리드 최신 기술개발 동향’ 주제로, 동경대 모기(Mogi) 교수가 ‘일본의 에너지정책’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한다. 또 국내에서는 ‘기술융합을 통한 제로 에너지시스템으로의 전환’, ‘전남 신재생에너지 현황 및 추진전략’ 등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이 우리나라의 특성을 감안할 때 ‘해양 염분차 발전기술’ 세션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포럼을 개최하는 전라남도는 우리나라에서 일사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며, 해상 풍력자원의 60%, 조류에너지 99%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이오매스도 풍부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에 따라 풍력시스템 시험장(Test-Bed)가 구축돼 운영 중이며, 5GW 풍력프로젝트를 비롯해 진도 가사도, 해남 삼마도 등 18개 섬을 대상으로 에너지자립섬(ESS+ICT) 조성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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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아시아 태평양 재생에너지 포럼 여수서 개최전라남도와 여수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회 아시아?태평양 재생에너지 포럼’이 미국, 중국, 일본 등 20여개국 600여명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여수 엠블호텔에서 열린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주철현 여수시장, 김성곤 국회의원, 이장무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 및 국내 에너지 관련 인사들과 Jigjid 전 몽골에너지장관을 비롯한 해외 전문가들도 대거 참석한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여수를 찾아 주신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을 환영한다”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에너지정책과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관련 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힐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과 국가별 정책에 대해 분석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 간 협력 가능사업 등 에너지정책에 관해 광범위한 논의가 이뤄진다. 신재생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350여편의 최신 기술에 대한 논문이 발표되며, 미국 UCLA 스마트 그리드 연구소장인 Gadh박사의 ‘스마트 그리드 최신 기술개발 동향’과 동경대 Mogi 교수의 ‘일본의 에너지정책’이 소개된다. 국내에서는 ‘기술융합을 통한 제로 에너지시스템으로의 전환’, ‘전남 신재생에너지 현황 및 추진전략’ 등을 주제로한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별 세션으로는 ‘해양 염분차 발전기술’이라는 주제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가 관심을 가져야 할 재생에너지 기술을 되짚어보는 시간도 마련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남에서는 해상 풍력자원의 60%, 조류에너지 99%가 생산되고 있다. 풍력시스템 Test-Bed가 운영되고 있으며, 5GW 풍력프로젝트를 비롯해 여수 거문도 등 18개 섬에서 에너지자립섬(ESS+ICT)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