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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영화 ‘동백’, 시사회 …

여순사건 영화 ‘동백’, 시사회 열려

현대사의 비극 여순사건을 다룬 영화 ‘동백’의 시사회가 여순사건 72주기를 맞은 지난 19일 진남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여순사건특별위원회, 여순사건 여수유족회를 비롯한 영화 후원자 등 많은 시민이 함께했다. 영화 ‘동백’은 여순사건 부역자로 아버지를 잃은 노인 황순철과 가해자의 딸 장연실의 세대를 이어온 악연을 풀기 위한 갈등과 복수, 화해와 용서를 담은 영화로, 대한민국 원로대표배우 박근형과 주연배우 김보미, 정선일 등 연기파 배우들이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영화 후반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위해 모집한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에 시민사회단체와 산단업체, 유족회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2달 만에 5천만 원이라는 목표액을 달성하며 여순사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기도 했다. 지난 6월 오후 여수문화홀에서 열린 ‘동백’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권오봉 여수시장과 영화 출연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신복숙‧김보미 배우, 해오름이앤티 신준영 대표, 권오봉 여수시장, 박근형‧정선일‧서준영 배우 같은 날 열린 72주년 여순사건 합동 추념식에는 처음으로 순직 경찰 유족이 함께해 72년 만에 최초로 민‧관‧군‧경이 하나되는 역사적인 추념식이 거행돼 의미를 더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번 영화 ‘동백’ 제작으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바라는 전국민적인 공감대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여수를 넘어 전 세계인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으로 다가오는 작품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제작사인 해오름이앤티 신준영 대표는 “영화 동백은 여수시민과 전남도민을 비롯해 권오봉 여수시장, 후원자, 공무원 등 많은 이들의 노력과 유가족들의 간절한 바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 영화가 여순사건의 아픔을 알리고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 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동백’은 11월 중 여순사건 서울유족회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국회 방문 시사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2월 베를린인권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며, 4월 중 개봉해 전국 영화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순천시, 결혼이주여성 서양화 전시…

서양화 자조모임, 중국·인도네시아 출신 결혼이주여성 작품 23점 선보여

순천시, 결혼이주여성 서양화 전시회 ‘그림과 놀다’ 개최

순천시 결혼이주여성들의 서양화 자조모임에서 ‘그림과 놀다’라는 주제로 서양화 전시회를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순천 서문안내소 금꽃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순천시 결혼이주여성 서양화 전시회/사진=순천시 이번 전시회는 서양화 자조 모임 참여자인 중국과 인도네시아 출신 결혼이주여성 4명이 그린 구절초·개망초·해바라기 등 꽃과 바다, 산과 나무 등 풍경화 중심의 작품 23점을 선보인다. 순천시가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한 순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교류·소통공간인 ‘다가온’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은 지난 6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배워왔다. 자조모임에서는 수묵화, 퓨전난타, 통기타, 서양화 등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줌바 댄스, 나눔 봉사단 등 다양한 형태의 자조모임을 통해 건강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결혼이주여성은 자조모임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으며, 지역사회 적응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어 참여자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특히 이번에 전시한 미술품은 우리 삶 주변의 자연, 사물을 소재로 작품화한 것으로 결혼이주민들은 작품에서 수많은 삶의 이야기를 빚어내고 표현함으로써 예술작품을 매개로 결혼 이주민과 지역민 간에 소통의 기회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전시회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다문화가정의 교류·소통공간인 다가온(061-751-207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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