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봄기운이 시작되자마자 산불이 발생해 소방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에서는 3월 농민들이 영농준비의 일환으로 논·밭두렁 등을 태운 것이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봄철 산불은 대부분 농사철을 앞두고 논·밭두렁이나 농산폐기물을 태우다 많이 발생하는 등 인위적인 원인으로 난다, 그러나 논두렁 태우기는 농민들의 상식과는 달리 병해충을 없애는 효과가 적고 오히려 병해충의 천적을 없애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천713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58%인...
봄철을 맞아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산행을 통해 맑은 공기를 마시고 상쾌한 기분을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조심하지 않으면 불의의 안전사고를 당할 수 있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거나, 나뭇가지에 긁히고 찔려 상처가 날 수도 있다. 특히 해빙기의 등산은 변화무쌍한 기후와 낙석 등으로 인해 위험도가 높다. 큰 사고라면 산악구조대나 119에 연락을 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가벼운 부상이나 상처는 스스로 감당하고 하산을 한 이후에 치료할 수밖에 없다. 이럴 때는 배낭 안에 상비해 둔 구급낭 하나가 '119...
전남 소방본부는 쓰레기 소각이나 해충을 쫒기 위한 연막소독 등으로 작년 들어 119종합상황실로 들어온 신고가 521건으로 전체 화재건수에 21.5% 달해 심각한 소방력 낭비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통상 한 건의 화재신고가 접수되면 신고 장소 주변의 3개 119안전센터가 동시에 출동하도록 되어 있어 평균적으로 소방차량 8대에 26명의 소방관이 동원된다. 따라서 지금까지 낭비된 소방력이 무려 소방공무원 13,540여 명에 소방차량이 4,168여 대에 달한다. 특히 이 같은 오인신고는 정작 화재·구조·구급 등 실제 위...
올해 7월 27일은 한반도에서 6?25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 중 6?25전쟁에 대해서는 대부분 알고 있어도 정전협정에 대해서는 생소하거나 아는 이가 적을 것이다. 정전협정의 정식명칭은 “국제연합군 총사령관을 일방으로 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사령관 및 중공인민지원군 사령관을 다른 일방으로 하는 한국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을 말한다. 이로인해 우리 한민족은 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휴전선을 경계로 남과 북이 갈려져 ‘종전’이 아닌 ‘정전’ 상태로 이념적 대립과 이산가족이...
새해 벽두부터 광양시에서 범시민 대중교통 이용하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먼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자가용 차량 5부제(요일제)를 준수하고, 주1회 시내버스 타기를 실천하면서 15만 시민이 한 달에 한번 이상 시내버스를 이용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광양시에는 36개 노선에 50대의 시내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자가용 차량의 증가와 농촌인구의 감소로 시내버스 탑승인원이 그다지 늘지 않은 상황에서 도로개설 및 도시발전에 따른 시내버스 수요 증가와 유류비 및 인건비 등의 증가로 시내버스 이용 요금 수입으로는 시내버스 ...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일환으로 화재발생 개연성이 높은 전통시장 화재예방 강화를 위해 자율소방대 운영과 연계한 캠페인 실시를 지시했다. 전통시장은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생활공간인 동시에 화재발생 위험요소가 산재되어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전통시장의 특성상 점포가 밀집해 있으므로 화재가 발생하면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돼 화재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통시장은 상당수 안전시설이 노후화되어 있으나 대부분의 시장상인들은 시설개선 비용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영세생계형 사업자이며 또한 안전의식도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이민화 선생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선생은 사관연성소 교관으로 독립군을 양성하고, 북로군정서 교성대 소대장으로 군사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청산리 전투에 참전하여 승리로 이끌었다. 선생은 1898년 충남 아산군 염치면에서 태어났다. 충무공 이순신의 11대손인 선생은 어릴 때부터 충무공의 무훈을 마음에 새겼고, 결혼 후 1917년 12월 독립운동에 투신하기 위해 만주로 망명했다. 선생의 망명은 신흥무관학교 교장을 역임한 이세영(이천민)의 영향 받은 것으로 보인...
얼마 전 경상북도 구미에서 작업도중 불산가스 누출로 인해 그곳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5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각종 사고 현장을 접하지만 그때마다 반복되는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한사람으로 상당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이 사고도 다른 경우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작업 메뉴얼대로 하지 않아서 일어난 사고다. 조금은 불편하고, 귀찮고,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한순간에 본인과 가족의 인생을 순식간에 앗아가 버렸다. 안전불감증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안전의 사전적 의미...
주5일 근무제, 농촌관광, 1사1촌 운동 등 도농교류 활성화 정책에 따라 농촌마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은퇴 후 농촌으로 이주할 의향이 있는 도시민이 전체인구의 과반수(56.1%)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농촌에 대한 도시민의 인식변화와 자연과 더불어 여유가 넘치는 농촌의 삶에 대한 도시민들의 동경을 보여준다. 하지만 지금 우리 농촌의 모습은 도시민이 기대하는 삶을 보여주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90년대 실시된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벽돌집과 슬레...
소방시설 중에 자동화재탐지설비라는 소방시설이 있다. 이 시설은 어디에선가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하였을 경우 자동으로 알려주어 사람들이 피할 수 있게 하거나 신고를 할 수 있게 하여 화재를 초기에 진압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설비이다. 하지만 모든 건물에 설치하여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규모 이상의 건물에만 설치하는 소방 설비이기도 하다. 인명과 재산피해가 큰 대형화재가 발생하면 ‘화재가 발생했지만 경보설비가 작동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라든가 아니면 ‘경보기의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몰라 대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