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석 여수시장이 76억 원 공금 횡령 사건을뒤로 하고 해외 출장을 떠나려 하자 시민사회가 시정을 규탄하며 반발하고 있다.가칭 '분노한 여수시민모임'은 오는 5일 저녁 여수시청 앞에서 '76억원 공금횡령사건 책임추궁-규탄 촛불문화제'를 열기로 했다.이 모임 회원 60여 명은 지난 1일 저녁 1차 모임을 갖고 시를 규탄하는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가기로 했다.시민모임 관계자는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어 촛불문화제를 준비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모여 시민의 힘으로 '비리도시'의 오명을 지우고 시정 바로세우기 활동을 선언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순천만정원박람회와 시각장애인 축구장인 '히딩크 드림필드' 건립을 두고, “치적 쌓기. 굴욕행정”에다 혈세만 "펑펑" 낭비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질타가 거세게 일고 있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풍덕.오천동 일원 153만㎡(46만평) 부지에 2400억원을 들여 화훼류와 수목원, 세계정원과 생태정원, 습지원 등을 조성, 내년 4월20일부터 6개월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순천시는 참가국들이 자체 예산으로 조성해야 할 자국 전통정원 조성비와 실내외 정원 등 36억원의 비용을 시 예산으로 집행. 읍소...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여수엑스포장에서도 열손상 환자들이 잇따라 관람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수소방서는 올 여름 들어 열손상 환자가 모두 12명이 발생. 이는 지난해 3명보다 4배가 늘어난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8명은 여수엑스포장에서 발생했고, 50대 이상 고령자이다. 열손상 환자는 그 정도에 따라 열경련과 일사병, 열사병으로 나뉘는데 열사병의 경우 심하면 숨질 수도 있다. 엑스포장에는 다행히 중앙 응급 의료소가 있어 아직까지는 심각한 수준의 환자까지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열손상 환...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요청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자체 주민의 박람회 관람을 위해 교통, 식사, 관람권 등을 지원하는 것은 공직선거법에 위배되지 않는다.." 18일,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답문에서 "조직위가 특별법에 따라 요청하고, 지자체가 그 요청범위에서 단체장의 명의가 아닌 해당 지자체의 명의로 관람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무방할 것이라.“고 회답했다. 앞서 여수엑스포조직위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관람을 위한 편...
상하이엑스포 당시 여수엑스포 성공 기원 이벤트 행사에 당첨됐던 행운의 주인공, 쭈민깡씨(朱敏鋼. 34세. 중국 강서성 거주) 가족이 지난 9일(월) 여수엑스포장을 방문했다. 쭈민깡씨 가족은 지난 2010년 상하이 엑스포 당시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가 여수엑스포 홍보관 폐관일에 맞춰 진행하던 이벤트에 당첨 돼 여수를 방문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여수엑스포 홍보관 2012번째 관람객이었던 쭈민깡씨 가족에게는 아시아나항공이 협찬한 왕복항공권과 여수시가 협찬한 디오션 리조트 3박 4일 숙박권, ...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여수 세계박람회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엑스포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장관은 엑스포 조직위원회 강동석 위원장 등 조직위 관계자들과 여수 엑스포 관람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관 ▲기후환경관 등의 전시관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엑스포 활성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여수 엑스포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박 장관은 여수지역 특성화고교인...
김충석 전남 여수시장은 2일 “민선5기 취임 2년과 앞으로의 시정 운영방향과 관련해 ‘세계4대 미항, 국제해양관광 레저스포츠 수도’건설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5기 2년은 진인사대천명의 최선을 다해 온 시간이었다.”며 “무엇보다 박람회장으로 진입하는 광역도로망과 시내도로망 등 각종 SOC와 인프라를 박람회 개최 전에 완성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정부와 국회를 수 없이 찾아다니고 청와대까지 찾아가서 호소한 결과 총 사업비 1,2...
사단법인 여수시민협은 2일 여수세계박람회 기간에 실시하는 시내버스 무료운행과 관련해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수시민 482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시내버스 무료운행 설문조사’에서 무료 시내버스 운행은 ‘잘한 일이다’가 69.1%(333명)로 가장 높았고 ‘잘못한 일이다’는 21%(101명), ‘잘 모르겠다’가 9.3%(45명) 순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그러나 무료 버스 운행은 70% 가량이 ‘잘했다’고 응답했다. 또 무료 시내버스 이용 횟수는 ‘1주일에 1∼2회 이용’ 36.9%(178...
여수국가산단 내 금호미쓰이화학(주)에서 독가스로 분류된 포스겐 가스가 유출돼 한때 공장이 아수라장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여수시와 산단측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금호미쓰이화학(주)에서 발생한 포스겐 가스 유출 사고로 하마터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고 공장측과 감독기관은 전했다. 이런대도 회사 측은 사태수습보다는 언론 등 외부에 사고를 알리지 않은데 급급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사고는 19일 오후 2시 55분께 포스겐(COC)가스 P-DC102A 반응기 연결 밸브부위에서 가스 누출로 경보음이...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을 되파는 수법으로 사기 판매가 고개를 들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는 14일 박람회 입장권을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원가보다 25%가량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사기를 당해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했다. 여수엑스포 입장권은 근거리 무선통신(NFC) 칩이 내장된 플라스틱 카드로 입장 여부가 NFC칩에 기록되기 때문에 외관상으로는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일부 사기 판매자들은 이 같은 점을 악용해 입장권을 되파는 수법을 쓰지만 구매자로서는 입장 가능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