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대룡동 한 마을 앞 도로에서 A(27)씨가 운전하는 카이런 승용차가 3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가 가드레일을 들이 받은 뒤 추락 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차인환 기자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일당이 무더기로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13일, 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1부는 이른바 바지사장을 세우고 사행성 게임장을 불법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로 A씨(42) 등 5명을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2달 동안 개·변조된 게임기를 이용해 게임점수를 돈으로 바꿔주는 수법으로 모두 8천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의 통화와 계좌거래 내역 등을 분석해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라는 사실을 밝혔으며 해당 ...
여중생에게 술을 먹이고 집단으로 성폭행한 10대 청소년 12명에게 검찰이 징역 9년 등 중형을 구형했다. 12일, 광주지검 순천지청(지청장 김창)은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또래 여중생에게 술을 먹이고 20여 차례에 걸쳐 집단으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청소년들 가운데 2명에게 징역 9년, 나머지 10명에게는 장기 8년에서 단기 5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300시간을 구형했다. 검찰은 “사건이 발생한지 3년이 지났지만 이제라도 피해자가 법의 보호를 받게 된 것...
우리나라 최대의 석류 조합인 고흥군 친환경석류연구회 회장이 국가보조금을 편취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구속됐다. 9일,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손영배)는 “보조금 지급요건인 자기 부담금을 지출한 것처럼 속여 국가 보조금 등 모두 14억4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다.”는 것. 게다가 고흥군 친환경석류연구회 회장 정모(71) 씨를 구속하고, 정씨와 공모한 김모(45) 씨 등 하청용역업자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2007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석류 저온저장고, 가공공장 건설과 관련한 신...
교도소에 수감 중인 20대 사기범 일당이 경찰 수사로 구속 이전 범죄행각까지 모두 들통났다. 3일 순천경찰서는 돌잔치, 결혼식 피싱 문자를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해 빼낸 개인정보로 돈을 챙긴 이 모씨(29) 등 2명을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를 추가로 밝혀 냈다. 이씨 등은 7월 초부터 특정사이트 주소를 넣은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해 수신자가 클릭하면 확보되는 개인정보를 이용, 문화상품권 등을 구매해 1억4,000만원 가량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7월과 8월께 다수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 특정사이트 주소를 입력...
순천경찰서는 26일 신종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 역할을 한 혐의(컴퓨터 등 사용 사기죄)로 조 모씨(57)를 구속했다. 또 자신 명의로 통장을 개설, 돈을 받고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긴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김 모씨(55) 등 5명을 입건했다. 조씨는 지난 2월말부터 6월말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이 파밍·스미싱·조건만남 사기·어플을 이용한 공갈 등의 수법으로 이른바 대포통장에 이체한 금액 6억원 가량을 인출, 상위 조직에 넘긴 혐의다. 김씨 등은 지난 5월께 통장 1건당 15만원 가량의 대가를 받고 자신들 명의로 통장을 ...
기차선로 뛰어든 만취 50대 중태술에 취해 기차선로에 뛰어든 50대가 중태다. 24일 오전 9시 37분께 순천시 남정동 남정철길 건널목에서 전 모씨(51)가 선로에 뛰어들어 기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전씨는 좌측다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기관사 등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전씨는 만취상태로 차량과 사람의 통행을 막기 위해 기차선로 건널목에 내려진 차단대를 무시하고 선로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승
선거권이 없는 고등학생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했더라도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강화석)는 11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정후보 지지를 호소하면서 고교생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모 단체 사무총장 박 모씨(68)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함께 기소된 단체 관계자 공 모씨(28)에도 벌금 200만원을, 이 모씨(53)에는 벌금 150만원을, 또다른 이 모씨(83)에는 벌금 100만원을 각각 내렸다. 재판부는 “특정후보를 위해 지...
국립 순천대학교 교수가 논문 지도학생에게 지급된 인건비를 가로챘다가 들통이 났다. 10일, 순천경찰에 따르면 “학생에게 지급된 연구비 4천2백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국립 순천대학교 교수 임모(5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는 것. 임 씨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4년여 동안 자신이 논문을 지도하는 학생 15명에게 지급된 인건비 4천2백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게다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의 위탁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을 연구원으로 등재한 뒤 인건비와 출장비 등을 학생들의 명의...
“보일러를 설치하면 국가 보조금이 지급된다.‘고 속여 독거노인들을 상대로 부당이득을 챙긴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독거노인들에게 보일러를 구입하면 국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온 혐의(상습사기)로 보일러 설치업자 조모(50) 씨를 붙잡아 구속했다.”는 것. 경찰은 조씨가 순천과 여수, 고흥 일대 농촌에서 나무 보일러를 설치하면 국가 보조금이 지급된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18회에 걸쳐 약 6천6백만원을 가로챘다. 특히 조씨는 독거노인들에게 보일러 설치 명목으로 대출을 받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