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직원이 경찰에 체포 입건된 것에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투신자살해 파문이 일고있다. 20일 순천경찰서와 여수해경에 따르면 여수해경에 근무하는 박모(57) 경위가 지난 19일 오전 5시30분께 자신의 집인 순천시 모 아파트 앞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 경위가 8층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있다. 박 경위는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박 경위는 일행 1명과 함께 18일 밤 12시께 도로에서 행인이 시끄럽게 한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출동한 파출소 직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현장에서 수...
이수기(59ㆍ현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인 이종철 의원의 부친)가 장준하 선생의 죽음 의혹을 25일 털어 놓았다. "몸에 상처 하나 없는데 어떻게 추락사라고 할 수 있습니까." 지난 17일은 장준하(張俊河ㆍ1918~1975) 선생의 30주기가 되는 날. 1975년 이날 경기 포천군 약사봉에서 재야운동가 장준하씨가 변사체로 발견됐다. 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30년이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시 경찰관으로 사고 현장에 처음 도착해 시신을 목격한 이수기(59ㆍ사진)씨가 그때 그 기억을 털어놓았다. 당시 순경으로...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1형사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충훈 순천시장에 대해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조 시장은 순천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예비후보자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 3월 31일 조례동 성가롤로병원에서 간호사와 환자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확성기를 통해 자신을 지지해달라는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따라서 공직선거법상 허용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확성기를 통해 선거운동을 할 경우 불법 선거운동에 해당한다. 하지만 조 시장은 100만원 미만의 벌금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시장직은 유지...
순천에서 밤사이 3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7시 24분께 순천시 연향동 한 아파트 욕실에서 샤워칸막이 막대에 최모(47)씨가 운동화 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최씨의 아들(14)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최씨가 부인과 말다툼을 벌였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5시 19분께 순천시 연향동 한 아파트서 평소 파킨슨병을 앓던 강모(57·여)씨가 욕조에 빠져 숨져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거동이 불편한 강씨가 ...
13일, 순천경찰서는 시골 농가를 돌며 수확기에 접어든 고추를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30분께 주암면 광천리 이모(73)씨 비닐하우스 등 2곳에서 건조 중인 고추 90만원을 훔친 혐의다.”는 것. 이에 대해 경찰조사 결과 박 씨는 최근 폭염에 고추 가격이 폭등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승
20일, 순천경찰서는 무등록 불법 대부업을 하면서 힘없는 여성들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대부업법 위반 등)로 황모(5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황씨는 2008년 8월부터 2011년 4월까지 김모(45·여)씨에게 1000만원을 빌려준 뒤 이를 갚지 않자 김씨의 머리 등을 때려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히는 등 여성 대출자 2명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또 황씨는 김씨에게 266.7%의 고리를 뜯는 것을 비롯, 피해자 4명에게 46번에 걸쳐 3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황씨는 도박판...
순천경찰서는 상가에 침입해 물품을 훔친 혐의로 가출청소년 이모(15) 군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 군 등은 지난 7일 새벽 3시 22분쯤 남내동 A 미용실에 침입해 아이패드를 훔치는 등 5회에 걸친 상가털이로 488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 이에 경찰의 조사결과 이 군 등은 가출 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승
순천경찰서(서장 정성기)는 농산물 도매시장 채소동 야적장에서 양파를 절취한 한모씨(남,62세)를 검거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달 9일 순천시 해룡면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피해자 강씨(여,60세)가 채소동 앞에 쌓아둔 20㎏짜리 양파 20망을 자신의 화물차에 실고 가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 이에 손완식 경위는 “조사결과 한씨는 화물차에 농산물을 실고 다니며 재래시장에 내다파는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게다가 “자신이 팔 농산물을 사려고 위 도매시장에 들렀다가 피해자의 물건을 실고 간 것으로 드러...
여수경찰은 여수엑스포장 물품보관소에서 노트북 3대 등 시가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절도범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김모씨(35세, 남)는 여수엑스포 보안요원으로 지난 7일 오전 4시께 엑스포타운 105동 지하주차장 물품보관소 울타리를 타고 침입해 시가 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다.”는 것. 이에 경찰관계자는 “엑스포장 주변에 설치된 CCTV 53대를 판독해 용의자에게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다. 여수=김현주 기자
순천경찰서는 술에 취해 식당 영업을 방해한 조모(43)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9일 경잘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7일 밤 10시 40분께 장천동 모 식당에서 '술을 사달라'며 영업을 방해하고 식당 출입문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 이에 경찰은 “조 씨가 지난 5월 같은 식당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등 반복되는 주취 폭력을 엄단하기 위해 구속영장까지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