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기름유출 2차 후폭풍 수습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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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기름유출 2차 후폭풍 수습 시급

정부, 여수시 교부금 대폭 확대 등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야

새정치연합 전남도지사 이석형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통해 여수 기름 유출에 따른 지역 경제 피해 규모가 천문학적인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1, 2차 피해 어민 및 상인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후보는 특히 이들 1, 2차 피해를 입고 있는 어민 및 상인 대부분이 피해 증빙이 힘든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법적, 행정적 지원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수 기름 유출 해수면 방제작업은 표면상 마무리 단계이지만 그 후폭풍과 지역 경제 피해는 천문학적인 규모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의 생활터전인 갯벌의 방재작업은 손도 못대고 있다""갯벌을 발로 밟으면 지금도 기름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조금만 뻘을 드러내면 가스가 분출될 정도로 생태계 파괴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차 피해당사자인 신덕마을의 경우 주생산품인 바지락(양식), 개불, 해삼, 멍게는 물론 우럭 양식까지 피해가 큰 상황이라며 이같은 상황이 앞으로도 수년간 장기적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후보는 이어 이러한 사고 여파가 여수 경제 전체로 번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여수시내 횟집이나 수산물 가게 등은 매출이 급전직하해 경제적 후폭풍을 직격탄으로 맞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러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상당수 2차 피해 어민 및 상인의 경우 피해 입증을 증빙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단기 및 중장기 피해에 대한 법적,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피해 보상 매뉴얼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후보는 이와관련 정부 및 전남도, 여수시 등 행정기관과 수협 등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국고로 비용을 지원하는 법적 지원단 구성 및 여수지역 2차 피해 어민과 상인 등이 포함된 피해 실태 조사단을 별도로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정부의 예비비 등을 이용, 1· 2차 피해 어민 및 상인들에 대한 이자 전액 국고 부담을 원칙으로 생계안정자금 지원 경영자금 대출 학자금 지원 등을 우선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보는 또 이번 기름 유출 사태로 여수 경제 기반 자체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며 정부는 여수시에 대한 지방교부금 대폭 증액 및 특별교부금 확대 지원 등을 통해 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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